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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의 종합선물같은 쿡스 메도우(COOK'S MEADOW LOOP) 요세미티의 마지막을 장식할 곳은 로어 요세미티 폴 근처에 있는 쿡스 메도우입니다. 쿡스 메도우(COOK'S MEADOW)는 평지로 요세미티에서 유명한 하프 돔(HALF DOME), 엘 캐피탄(EL CAPITAN), 폭포 등을 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 루트대로라면 분홍색으로 표시된 길로 가면 되는데, 저희는 길을 잘못 들어서 파란색 길을 따라갔어요. 파란색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swinging bridge 가 나오는데 저의 처음 계획은 쿡스 메도우 루프(분홍색 길)를 따라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쉽게도 스윙잉 브릿지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_- 이 핑계로 또 가야죠, 뭐. ㅋㅋㅋㅋ 하프 돔이 보이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합성한 것 같은 이 풍경은 뭐지? 미세먼지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비 현실..
요세미티폭포로 향하는 로어 요세미티 폴 트레일(LOWER YOSEMITE FALLS TRAIL) 너무 환상적인 미러레이크(MIRROR LAKE) 트레일을 끝내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요세미티 밸리 무료 셔틀 6번 정류장인 로어 요세미티 폴(LOWER YOSEMITE FALL)입니다. 요세미티에 비친 데칼코마니 풍경, 미러레이크(MIRROR LAKE) 요세미티 밸리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어요. 바로 정류장 번호인데요, 번호 순서대로 운행됩니다. 만약에 15번 정류장에서 5번 정류장을 가고 싶다면, 15번부터 20번을 거친 다음 1번.. isllee.tistory.com 로어 요세미티 폴 트레일은 라운드 트립으로 20~30분 정도 소요되는 쉬운 트레일입니다. 지도에 표시한 길을 따라 걸으면 되요.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벌써 폭포가 보이기 시작했...지만...폭포라고 하기엔 너..
요세미티에 비친 데칼코마니 풍경, 미러레이크(MIRROR LAKE) 요세미티 밸리 셔틀버스를 이용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어요. 바로 정류장 번호인데요, 번호 순서대로 운행됩니다. 만약에 15번 정류장에서 5번 정류장을 가고 싶다면, 15번부터 20번을 거친 다음 1번부터 4번을 거쳐 5번 정류장에서 내려야 합니다. 15번부터 반대방향으로 5번으로는 못 갑니다. 저희가 주차를 한 하프돔 파킹랏은 14번 정류장입니다. 여기서 셔틀을 타고 17번 정류장인 미러 레이크에서 내리려고 합니다. (요세미티 셔틀 정보를 원하시면 클릭해주세요.) 하지만! 버스는 만원인 채로 도착을 해서 도저히 탈 수가 없었어요. 심지어 반대쪽인 20번 정류장에서 타려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시작 지점인 1번으로 가서 편하게 앉아서 원하는 장소에 내리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시간이 ..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9월 미국 노동절을 맞이해서 여행 갈 곳을 찾다가 얼떨결에 가게 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소개합니다. 원래 요세미티는 5월에 가는 게 제일 좋다고 해요. 그때가 수량이 많아서 폭포 등을 구경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의 즉흥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그런 걸 따질 여유가 없었죠.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숙박을 정하는 일이었는데, 요세미티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은 공원 내에서 숙박을 하는 거예요. 저희는 캠핑을 해본 적도 없고, 장비도 갖춘 게 없기 때문에 랏지나 인에서 묵어야 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요세미티 밸리 랏지라고 해요. 하! 지! 만! 대부분 몇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는데, 묵는 날에 임박해서 예약을 하는 게 가능할 리가 없지요. -_- 가끔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
LA 스모가스버그 주변과 타르틴베이커리(TARTINE) 북적거리는 스모가스버그를 벗어나 ROW DTLA 건물을 구경했어요. LA 핫플 주말푸드마켓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LA) 오늘 소개할 곳은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푸드마켓,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입니다. 얼마 전 방송된 현지에서 먹힐까 LA 편에 나왔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뉴욕 윌리엄스버그가 시초인데 현재는 LA에서도.. isllee.tistory.com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스모가스버그와는 달리 이 주변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여유로워 보이고 사람도 많지 않아 한적합니다. 게다가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쏠쏠합니다. 사진 찍는 젊은이들도 많아요. LA 아트 디스트릭에서 구경했던 포케토가 있네요! [미국 여행] LA - arts district/아츠 디스..
LA 핫플 주말푸드마켓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LA) 오늘 소개할 곳은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푸드마켓,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입니다. 얼마 전 방송된 현지에서 먹힐까 LA 편에 나왔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뉴욕 윌리엄스버그가 시초인데 현재는 LA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요즘 LA에서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예요. 스모가스버그가 위치한 ROW-DTLA는 옛 창고 건물을 재활용하여 현대에 맞게 다양한 음식점과 편집샵, 브랜드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또한 주차건물(Parking Structure-ROW DTLA) 이 따로 있어서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어요. 일요일 주차는 2시간 무료(주차 확인증이 있는 경우)이며, 데일리 맥스 $12입니다. 저는 주차 확인증이 필요하단 사실을 몰라서 $5이나 지불했어요. ㅜㅜ..
기찻길옆 바닷가, 낭만적인 샌클레멘테 피어(SAN CLEMENTE PIER)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카사 로맨티카에서 바라본 샌클레멘테 피어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바닷가로 내려갔어요. (주차 관련 정보는 이전 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카사 로맨티카(CASA ROMANTICA) 요즘 남캘리포니아는 뜨겁고 건조한 산타 애나 윈드(SANTA ANA WINDS)로 인한 화재의 위험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게다가 10월 말인데도 30도가 넘는 날씨를 오가고 있어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게 전.. isllee.tistory.com 피어 맞은 편에 음식점이 모여있는 건물이 있어요. 있을 건 다 있는 마을의 모습이지만 유명한 관광지의 북적거리고 상업화된 모습이 아닌 굉장히 소박한 모습이라 더 정감이 갑니다. 저희가 선택한 식당은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바닷가 ..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카사 로맨티카(CASA ROMANTICA) 요즘 남캘리포니아는 뜨겁고 건조한 산타 애나 윈드(SANTA ANA WINDS)로 인한 화재의 위험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게다가 10월 말인데도 30도가 넘는 날씨를 오가고 있어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눈이라도 시원하게 해주려는 생각으로 오렌지 카운티 끝자락에 위치한 샌 클레멘테(SAN CLEMENTE)를 찾았어요. 이 곳에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카사 로맨티카 컬처럴 센터 앤드 가든(CASA ROMANTICA CULTURAL CENTER AND GARDENS)이 있거든요. 작은 무료주차장을 갖추고 있는데 저희는 가든 근처인 AVENIDA GRANDA 길에 주차를 했는데, 이게 더 좋았어요. 왜냐하면 가든은 2시면 문을 닫는 데다가,..
어번 명소 맛집 히스토릭 다운타운 오펠라이카(HISTORIC DOWNTOWN OPELIKA) 구경할 곳이 거의 없는 앨라배마 어번에서 제일 유명한 장소가 있는데요,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히스토릭 다운타운 오펠라이카입니다. 오펠라이카는 어번과 거의 붙어있는 옆 도시이니까 어번이나 다름없다고 우겨보려구요. 일단 코트하우스를 시작으로 둘러봤어요. 구역이 넓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찻길도 옆에 있어요. 미국에서 본 기차는 늘 화물 운반용인데, 정말 끊임없이 이어져서 한번 지나가면 거의 5분 이상을 기다려야 해요. 처음에 기차를 보고 그 길이에 식겁했던 기억이 있네요. 작은 기념품 가게들과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요. 그냥 이 구역은 구경보다는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저희가 갔던 곳은 맛있다고 입소문을 들은 아이리쉬 펍이예요. 내부는 매우 어두웠어요. ..
[LA] 노아의 방주(NOAH'S ARK)를 볼 수 있는 스커볼문화센터(SKIRBALL CULTURAL CENTER)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카드를 소지하고 계신 분이라면 한달에 한번 놓치면 안되는 혜택이 있는데요, 지정된 뮤지엄을 매달 첫번째 주말에 무료 입장 을 할 수 있어요. (LA 에서 유명한 LACMA 도 해당이 됩니다.) 이번 달에 찾은 뮤지엄은 유대인 문화를 볼 수 있는 스커볼 문화 센터(SKIRBALL CULTURAL CENTER)입니다. 북적거리는 다운타운에서 벗어난 한적한 산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 길로 접어들어서 거의 길 끝까지 가면 무료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를 하고 잘 가꿔진 정원길을 걸어가면 뮤지엄이 보입니다. 매표소에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카드와 ID 를 함께 보여 줍니다. 스커볼 문화센터에는 노아의 방주(NOAH'S ARK)를 재현한 전시물을 볼 수 있어요..
[OC] 평범함을 거부한다, 더 랩 안티몰 (THE LAB ANTI-MALL) 대기업의 브랜드와 각종 프랜차이즈가 들끓고, 획일화된 모습에 슬슬 지쳐가는 요즘, 골목과 00거리 등을 방문하며 개성있는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죠. 미국에도 그런 유행을 잘 반영한 곳이 있는데, 이름하여 안티몰(ANTI-MALL) 이라고 불리는 장소입니다. 대형몰과 기계화된 대량 생산에 안티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렌지 카운티 코스타 메사에 위치한 더 랩 안티 몰(THE LAB ANTI-MALL)은 그런 의미를 잘 부여시킨 장소입니다. 모든 공간이 수제 느낌이 나도록 꾸몄고, 개성있으며, 작지만 큰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더 랩 안티 몰에 입점한 브랜드는 개인까페, 갤러리, 핸드메이드 느낌이 강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공간이 작아서 주변 스트릿 파킹도 감안해야 합니다..
[LA 맛집] 유명 빵집 포르토스 베이커리 (PORTO'S BAKERY) 포르토스 베이커리는 총각 시절 LA에 살던 곰배님이 가 본적이 있다며 알려준 유명 쿠반 베이커리인데, 예전에 아메리카 몰 에 갔다가 본점인 (제가 알기로는) 글렌데일 지점을 간 적이 있어요. 그 때 곰배님이 포르토스 베이커리는 한 곳밖에 없다고 했는데 (믿거나 말거나) 몇 년 사이에 지점이 네 군데나 더 생겼어요. 오늘 소개할 지점은 오렌지 카운티 부에나 팍 지점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차가 굉장히 막혀요. 주차장이 작은 편도 아닌데 주차부터 전쟁입니다. -_- 빵하나 사먹자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니! 포르토스 베이커리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무조건 큰 봉지를 한 개 이상 들고 나와요. 0-0 빵, 케이크, 커피를 주문하는 곳이 따로 위치해 있는데, 역시 사람이 제일 많은 곳은 빵을 주문하는 곳이예요...
앨라배마 어번 맛집 Fratelli's Ristorante Italiano 시골 어번은 남부 특유의 보수적 성향 때문인지 식당이 다양하지 않아요. 그나마 최근에 한국인, 중국인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아시안 음식점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어번에서는 차라리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탈리안 음식이나 미국 음식을 먹는 게 더 낫습니다. 제가 소개드릴 곳은 어번에서 유명한 한국 식당 나루터 옆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입니다. 저녁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길래 꼭 가봐야지 생각했던 식당입니다. 평일 점심은 저녁보다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평일 점심이라 한산하지요. 식전 빵은 크게 대단한 건 없어요. 애피타이저로 시킨 칼라마리. 맛있어요. 저는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시켰어요. 토마토 소스 파스타. 두 개 다 맛있어요. 0-0 식당 벽에 붙어..
캘리포니아의 숨은 보석, 크리스탈 코브 주립공원(CRYSTAL COVE STATE PARK) 캘리포니아 서쪽은 태평양을 접하고 있어서 쉽게 바다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남 캘리포니아는 자동차로 20분 정도 가면 바다를 만날 수 있어서 가끔 주말에 바닷가 산책을 하곤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삶 중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오늘은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크리스탈 코브 주립공원을 소개할게요. 주말 아침에 밥을 대충 먹고 크리스탈 코브로 향했어요. 사실 '산책이나 하자' 라는 취지였는데, 너무 더워서 '밥이나 먹자' 로 바뀌었어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 아닙니까?! 주차장에서 꽤 걸어가야 바닷가에 갈 수 있는데요, 도보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셔틀 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편도 $1.00 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처음 목적 기억하시죠? ㅎㅎ 산책을 위..
[OC] 미국 할로윈 준비는 로저스가든(ROGER'S GARDENS)에서 하세요.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10월에는 여기 저기에서 할로윈을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분주합니다. 집안 곳곳에 할로윈 장식을 하고, 호박 랜턴을 만들고, 무섭게(?) 분장한 아이들에게 나눠줄 캔디와 초콜릿을 준비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아이도 없고, 할로윈 장식을 뽐낼 단독 주택도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일상적일 수도 있는 일들을 접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구경하는 건 이 우주에서 제일 잘하니까 할로윈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가 볼까합니다.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뉴포트 비치는 부촌으로 유명한 도시인데요, 돈이 많아서 그런지 잘 꾸며진 볼거리가 많은 곳이예요. 그 중 오늘 소개드릴 로저스 가든은 식물원이 아니라 가드닝에 필요한 용품과 화분, 묘목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식물원 못지 않은 규모와 볼..
[미국서부여행] 미국랜드마크 후버댐 (HOOVER DAM) 라스베가스를 간 김에 작년 그랜드서클 여행에서 아쉽게 못간 후버댐을 갔어요.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작년에 다녀온 글렌 캐니언 댐 보다 무척 붐비더라구요. 후버 댐 로드를 따라 올라가면 무료주차장이 있는데 장소가 협소해요. 저희도 위에서 댐을 보고 싶은 마음에 도전하긴 했지만 실패했어요. ㅜㅜ 다시 아래로 내려와서 유료주차장에 ($10) 주차를 했어요. 시간이 늦으면 여기도 주차하기 힘들어요. 7월의 날씨는 너무 덥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오래 걸을 수가 없어서 보라색으로 표시한 부분만 걸었어요. 댐을 향해 걸어가던 중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보니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세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를 하시더군요. 뭔가 멋져보였어요. 정말 인생을 즐겁게 사시는구나. 후버댐에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라스베가스 맛집 스타 쉐프 고든램지의 버거를 드셔보세요. 라스베가스에는 유명 쉐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많은데요, 가끔 시청하던 푸드네트워크 채널에 출연하던 Giada 아줌마의(?) 레스토랑을 가고 싶었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고, 시간도 맞지 않아서 버럭 쉐프로 유명한 고든 램지 버거를 다녀왔어요. 라스베가스에는 고든 램지 식당이 두 개 더 있는데, 찾다 보니 어디를 가야할 지 헷갈리더군요. 그러다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여기! 고든 램지 버거 식당으로 결정한거예요. 고든 램지 버거 식당은 찾아가기 조금 힘들었어요. 일단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로 들어가서, 담배 냄새 킁킁나는 카지노로 입장해서 표지판을 잘 보고 찾아 갔죠. 근데 도착하고 보니 식당 바로 옆에 밖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네요. 두둥! -_- 고든 램지의 성격을 나타내는 불인가요? 지나가던 ..
라스베가스 맛집 몬아미가비(MON AMI GABI)에서 아침식사 라스베가스는 1년 365일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인 만큼 맛집도 굉장히 많은데요, 그 수많은 맛집 중에 제가 아침 식사를 한 식당을 소개하려합니다. 눈에 띄게 건물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서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 하지만 입장은 파티오가 아닌 건물 입구를 통해 들어가야 합니다. 브런치가 아닌 이른 아침을 먹으러 왔는데 파티오 자리는 이미 만석입니다. 약오르게 밖이 보이는 자리를 안내해 주다니! 식당 내부는 고급져 보이는 반면 손님들은 캐주얼한 복장이 대부분입니다. 쫄지마요! (아, 아침이라 그럴수도 있어요. 이런 식당의 저녁은 메뉴도 더 고급지고(=비싸고) 대부분 차려입는 분위기인 듯 해요.) 천장이 매우 높고 햇빛이 창을 통해 은은하게 들어와서 밖에 앉는 것보다 차라리 이게 더 괜찮다 싶었어..
자이언국립공원, 저질체력도 할 수 있는 로어 에메랄드 풀 트레일(Lower Emerald Pool Trail) 여름이지만 이른 아침이라 선선하고, 그늘이 많아 템플 오브 시나와바(리버사이드 워크 Riverside Walk) 트레일 코스는 쉽게 끝낼수 있었어요. 다음으로 정한 위핑 락 트레일(Weeping Rock) 은 허기진 배를 달래주기 위해 일단 보류하고, 버스 정류장 5번인 자이언 랏지(Zion Lodge)에서 간단히 먹기로 결정했어요. 이 정류장 근처에는 왕복 1시간 짜리 매우 쉬운 로어 에메랄드 풀 트레일이 있어요. 간단히 먹고 또 훈련받으러 고고! (어려운 트레일을 원하면 앤젤스 랜딩 Angels Landing 이나, 더 내로우 The Narrows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이제는 해가 완전히 떠서 시원함 이라곤 1도 없어요. 하지만 트레일 초입에서 만난 강은 내 마음도 모르고 시원하게..
자이언 국립공원 대표트레일 템플 오브 시나와바 (Temple Of Sinawava) 2019년 7월 초작년 자이언 국립공원 투어 실패를 교훈삼아 올해 다시 도전한 투어는 출발을 조금 더 서둘렀어요. 사실 Springdale 에 숙소를 잡으면 무료셔틀을 타고 공원까지 올 수 있거든요. 이게 가장 좋긴 하지요. 지도를 보면서 정류장과 가까운 숙소를 찾아보세요. (큰 지도로 보기) 하지만 저희는 30분 정도 떨어진 La Verkin, 작년에 묵었던 숙소에 또 묵었어요. ㅎ 여기를 다시 선택한 이유는 작년에 묵었을 때 꽤 괜찮은 편이었고, 조금 일찍 서두르면 스프링데일보다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으니까요. 자이언 국립공원은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해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스프링데일에 퍼블릭 파킹도 생각하고 갔었거든요. 그런데 8시쯤에 도착하니 운좋게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 자이언국립공원 작년 7월에 야심차게 계획한 그랜드서클 여행의 첫타자는 자이언국립공원이였어요. 하지만 협소한 주차 공간때문에 주차를 못하고, 다음 장소인 브라이스 캐니언으로 갈 수 밖에 없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올해 7월에 자이언국립공원을 다시 찾았어요. 지금은 남캘리에 살고 있으니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었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_-) 이번 글은 작년에 자이언 마운트 카멜 터널(Zion Mount Carmel Tunnel)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 위주로 써볼게요. 여긴 자이언에서 브라이스로 넘어가게 될 경우, 꼭 만나게 되는 터널이예요. 길이 무척 구불거리고 고도가 높아서 안전운전을 해야합니다. 뭐... 콜로라도에서 경험한 마운트 에반스 올라가는 길에 비하면 수월한 편이긴 하지만요. -_- 공포의 마..
코기덕후 모여라! 미국 웰시코기 축제로 오세요! 식빵 엉덩이가 매력적인 웰시코기, 다들 좋아하시죠?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키워...아니...흥미로운 축제를 소개해 드릴까해요. 오렌지 카운티에는 라구나 비치(관련 글을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말고도 서퍼들에게 인기있는 헌팅턴 비치가 있는데요. (드라마 '상속자들'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상속자들 다른 촬영지인 발보아 파크 와 팔로스버디스 관련 글도 보실 수 있어요. ^^) 여기에 강아지들도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도그 비치가 있어요. 바로 여기서! 봄과 가을, 일년에 두번 웰시코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답니다. 저는 키우는 동물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가봤어요. 주차는 근처 주택가에 무료로 하고, 아침에 산책 겸 슬슬 걸었어요. So Cal Corgi Nation 혹은 C..
요즘은 LA비치보다 라구나비치가 핫플! LA 여행 클래식 스폿에는 게티뮤지엄, 더 그로브, 레돈도 비치에서 게 먹기, 로데오거리, 헐리우드, 산타모니카 등이 있어요. 저도 처음 LA 를 방문했을 때 저렇게 가봤어요. 하지만!! 클래식 투어에 지치지 않으셨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LA 근교에서 핫한 바닷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라구나 비치입니다.라구나 비치는 LA 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요. 요즘은 디즈니랜드를 가는 분들도 많으니, 겸사겸사 라구나 비치도 들러보면 어떨까요?라구나 비치는 해안을 따라 약 20여개의 비치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Main Beach 랍니다. Heisler Park 산책로가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거든요. 제가 지도에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을 따라 산책을 하면 됩니..
미국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힐튼 헤드 아일랜드 2018년 11월 24일 조지아에 살고 있는 골퍼들은 최소 한번 쯤은 가봤다는, 골퍼들의 천국, 힐튼 헤드 아일랜드를 다녀왔어요. 왠지 이름만 들으면 고급 호텔이 있는 섬인가? 싶지만 여긴 미국인들이 많이 가는 휴양지예요. 저희는 골프때문에 간 것은 아니고, 찰스턴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렀어요. 힐튼 헤드 아일랜드 안에 sea pines 라는 구역이 있는데 여기가 메인이예요. 입장료가 있습니다. ($8 현금) 계획에 있던 방문은 아니라 크게 기대를 하진 않았어요. 게다가 이른 아침이라 날도 흐렸고, 바닷가 근처라 안개도 자욱하게 꼈는데, 뭔가 멋스러움이 풍겨져 나와서 제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기대하지 않았던 여행지에서 의외의 것을 발견했을 때의 느낌이랄까요? 생각해보면 한창 젊고 놀기 좋아할 ..
영화 노트북 촬영지,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 다운타운 여행기 2018년 11월 23일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자연을 즐겼다면 이제는 도시를 즐기러 갈게요. 찰스턴 다운타운에는 DASH 라는 무료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돌아다니는 게 제일 좋아요. 저희는 비지터 센터 근처에 유료 주차를 하고, 일단 식사를 하러 갔어요. 버거나 피자같은 게 먹기 싫을 때 늘 생각나는 타이 음식점. Basil Thai 이라는 곳을 갔는데 꽤 깔끔하고, 게다가 식당의 자존심인 오픈 키친이네요. 팟씨유와 타이 커리를 먹었어요. 타이 커리는 강한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향에 민감하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칼칼하고 따뜻한 커리 국물을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 비지터 센터에서 프리 셔틀 맵을 획득하고,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
영화 노트북 촬영지, 찰스턴 여행기 - 매그놀리아 플랜테이션(Magnolia Plantation) 2018년 11월 23일수많은 영화의 인기있는 장소인 아름다운 도시, 찰스턴을 소개할게요. 가장 잘 알려진 영화로는 노트북이 있는데, 사실 제가 소개드릴 장소는 노트북 촬영지는 아니예요. 원래는 앨리와 노아가 배를 타던 곳으로 유명한 Cypress Gardens 을 가고 싶었지만 몇 해 전 닥친 태풍으로 인해 문을 닫은 상태였거든요. 다행히도 현재는 일부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그리고 찰스턴에는 여러 개의 플랜테이션이 있는데 노트북 촬영지인 분홀 플랜테이션 과 제가 다녀온 매그놀리아 플랜테이션 이 유명합니다. 매그놀리아 플랜테이션은 기본 입장료 외에 투어마다 돈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돈이 많이 들겠죠? 그럼 제가 알고 있는 기본 입장료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그룹폰을 이용하세요. 일반 입장료가 ..
[LA] 힙한 브런치 맛집 리퍼블리크 REPUBLIQUE 멜로즈 거리로 향하는 도중에 한 식당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너무 궁금해서 일정을 소화하고 2시쯤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 (주차는 6번가 어딘가에 스트릿 파킹을 했어요.) 애매한 시간이라 한적한 편이예요. 사실 아무 정보없이 그냥 궁금해서 들어간 곳인데 꽤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이더라구요. 게다가 김치 볶음밥(무려 $21 ⊙△⊙)을 판매한다네요. ㅎㅎ 일단 건물이 너무 멋있어요. 통유리로 안과 밖이 훤히 보이는 것도 시원하고 문도 의리의리하지요. 게다가 푸른색을 사용해서 베이지빛이 도는 벽돌과 너무 잘 어울려요. 아이스크림 윈도우는 아쉽게도 주말에는 오픈을 하지 않네요. 일단 식당에 들어가면 계산대 앞에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해요. 쇼케이스 안에 각종 빵들이 있는데 저희가 너무 늦게 가서 종..
[LA] 멜로즈 거리에 가면 인싸되는 전시가 있다?! 2019년 8월 24일 멜로즈 거리에 와서 흔하디 흔한 관광코스인 핑크스 핫도그(관련 글을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에 들렸다면 이번엔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해요. 혹시 museum of ice cream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뉴욕에서 처음 오픈을 하고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팝업 뮤지엄인데요. 저는 가 본 적이 없지만 오늘 소개할 곳이 뮤지엄 오브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형태의 전시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핑크스 핫도그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서 핫도그 냠냠하고 슬슬 가보기 좋아요. 입장하자마자 오렌지 벽에 압도당했어요. 읏흥~♡ 티켓은 홈페이지 에서 날짜, 시간까지 지정해서 예약할 수 있는데, 입장료는 $29로 비싼 편이예요. 하지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어요...
PINK'S HOT DOGS(핑크스 핫도그)는 LA 맛집일까? 2019년 8월 24일수많은 방송매체와 입소문 등으로 엘에이의 맛집으로 등극한 핑크스 핫도그를 방문했어요. 엘에이의 힙한 거리인 멜로즈 애비뉴와 라 브레아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멜로즈 거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한번은 마주치게 되는 맛집이지요. 사실 곰배님은 아주아주 예전에 여기를 온 적이 있었대요. 그 때 주차를 잘못하는 바람에 주차위반 티켓을 받고 엄청 비싼 핫도그를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그랬겠나 싶기도 하네요. 핑크스 핫도그에는 따로 작은 주차장이 있어요. 이 날은 다행히도 주차 공간이 남아있어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대부분 스트리트 파킹을 하는..
[LA]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라 브레아 세컨드 홈 파빌리온 2019년 8월 17일지난 포스팅에 올린 LA 무료뮤지엄 Maurice And Paul Marciano Art Foundation (이전 포스팅 확인을 원하시면 클릭해주세요.) 에 다녀오고 나니 그냥 집에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근처에 재미있는 곳이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라 브레아 타르 피트(La Brea Tar Pits)라는 공원으로 일단 갑니다. (주차 관련은 포스팅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라 브레아 공원 지역은 4만 년 전 지진으로 인해 갈라진 틈으로 아스팔트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 곳에 물이 고이면서 연못이 형성되었는데 맑은 물처럼 보였기 때문에 동물들이 속기 쉬웠죠. 이 연못은 사실 무척 끈적이는 구덩이였기 때문에 동물들이 한 번 빠지면 나올수가 없었고, 그대로 화석으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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