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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Los Angeles

[LA] 인스타 사진 찍기 좋은 라 브레아 세컨드 홈 파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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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7일

지난 포스팅에 올린 LA 무료뮤지엄 Maurice And Paul Marciano Art Foundation (이전 포스팅 확인을 원하시면 클릭해주세요.) 에 다녀오고 나니 그냥 집에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근처에 재미있는 곳이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라 브레아 타르 피트(La Brea Tar Pits)라는 공원으로 일단 갑니다. (주차 관련은 포스팅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이미지 출처 : VISITCALIFORNIA.COM>

라 브레아 공원 지역은 4만 년 전 지진으로 인해 갈라진 틈으로 아스팔트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 곳에 물이 고이면서 연못이 형성되었는데 맑은 물처럼 보였기 때문에 동물들이 속기 쉬웠죠. 이 연못은 사실 무척 끈적이는 구덩이였기 때문에 동물들이 한 번 빠지면 나올수가 없었고, 그대로 화석으로 남게 되었어요. 그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석 발굴지가 되었어요. 이 공원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아스팔트 냄새가 코를 찔러요. 

조금 안으로 걷다보면 알록달록한 구조물이 눈에 띄는데, 저희가 갈 곳이 바로 저기예요.


런던에 설치되었던 구조물인데 2019년 11월 24일까지 LA에서 볼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뱀처럼 구불구불한 통로의 형태를 하고 있고, 


아치형 뼈대에 반짝이 플라스틱 랩이 둘러져 있어 빛이 부딪힐 때마다 화려한 색을 뽐내고 있어요. 


규모는 크지 않아요. 사진 실컷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도 20~30분 정도면 충분할 거예요.


랩이 빈틈없이 둘러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안이 꽤 덥더라구요.


빛이 반사되는 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와요. 




터널 밖에서 내부를 찍었는데 이런 느낌도 꽤 좋은데요?





애기도 즐겁게 뛰어 노는 설치물. ^^






이 곳은 LA의 유명 뮤지엄인 LACMA 와 가까이 있으니 함께 묶어서 둘러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America/California] - LACMA(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마지막으로 주차팁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조금 저렴한 주차비를 원하다면 스트리트 파킹을 하시면 되는데요, 저희가 주차한 6번가(6th street)에는 재미있게도 뮤지엄 건너편은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고, 뮤지엄이 있는 쪽은 미터기에 돈을 넣어야 해요. 주차공간을 찾아야 한다는 번거러움이 있긴 하지만 전 주차비가 제일 아깝더라구요. 아낄 수 있으면 아끼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다 귀찮고 편한게 최고다 싶으면 깔~끔~하게 뮤지엄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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