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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evada

라스베가스 맛집 몬아미가비(MON AMI GABI)에서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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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1년 365일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인 만큼 맛집도 굉장히 많은데요, 그 수많은 맛집 중에 제가 아침 식사를 한 식당을 소개하려합니다. 눈에 띄게 건물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서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요. 하지만 입장은 파티오가 아닌 건물 입구를 통해 들어가야 합니다.


브런치가 아닌 이른 아침을 먹으러 왔는데 파티오 자리는 이미 만석입니다. 약오르게 밖이 보이는 자리를 안내해 주다니! 


식당 내부는 고급져 보이는 반면 손님들은 캐주얼한 복장이 대부분입니다. 쫄지마요! (아, 아침이라 그럴수도 있어요. 이런 식당의 저녁은 메뉴도 더 고급지고(=비싸고) 대부분 차려입는 분위기인 듯 해요.) 천장이 매우 높고 햇빛이 창을 통해 은은하게 들어와서 밖에 앉는 것보다 차라리 이게 더 괜찮다 싶었어요. (실내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덥긴 했어요.)


제가 시킨 메뉴는 치킨이 들어간 클래식 크레페입니다. 갈색 빛이 도는 걸 보니 메밀 가루를 사용한 것 같아요. 메밀 가루를 사용한 크레페는 갈레트라고 하던데, 접힌 모양이 달라서 크레페라고 부르는 건가? 메뉴에 자세한 내용이 없어서 그냥 추측해 봤어요. 먹다보니 점점 느끼해서 아루굴라만 계속 집어먹었어요. 에그베네딕트가 유명하다던데 제가 그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똑같이 느낀한 거, 그냥 그거 먹을걸.


곰배님은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어요. 두툼한 빵에 블루베리가 잔뜩 얹어 나오고, 블루베리 시럽도 따로 내어줍니다. 전혀 달지 않아서 따로 나온 시럽도 잔뜩 뿌려 먹고, 부족한 단 맛은 생크림을 얹어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프렌치 토스트는 강추합니다. ^^ (따로 베이컨까지 알뜰하게 시키신 곰배씨 - - )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기다리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아요. 

사실 이 식당이 유명한 이유는 벨라지오 분수 쇼 때문이예요. 저녁 시간에 파티오 자리에 앉으면 맞은 편 벨라지오 분수 쇼를 볼 수 있거든요. 저희는 아침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분수 쇼는 보지 못했지만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좋겠죠?



라스베가스에선 주차비가 정말 부담되죠. 걷기엔 은근 멀고, 덥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무료이거나, 한 시간 셀프 파킹이 가능한 곳이 있으니 목적지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서 이용해 보세요. 

라스베가스 주차 요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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