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829)
빛나는 바다 위 은하수, 푸른 야광 바다의 정체는 플랑크톤 때문이다? 혹시 푸른빛으로 발광하는 파도를 보신 적이 있나요? 여름에 한국에 갔을 때 한화 광고에서도 보이더라고요. 저는 이 현상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알게 되었는데, 그 기간 동안 남캘리포니아의 밤바다가 푸른 야광빛으로 물들었다며 난리도 아니었어요. 왜 그때 가질 못했니. -_- 차 타고 20분만 가면 바로 바다인 것을. ㅉㅉ. 보통 몰디브에서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 세계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남캘리포니아도 매년 푸른 야광 파도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구경에 나섰습니다. 해진 다음에 밖에 나가는 것은 무섭지만. 목적지는 헌팅턴 비치입니다. 저희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구경하고 있더라고요. 도심인 데다 도로변이라서 주변 빛이 꽤나 강했고, 저녁 8시밖에 되지..
강아지와 아이와 함께 가벼운 산책 즐기기에 좋은 HB Central Park 오늘은 힘든 등산로가 아닌 슬렁슬렁 산책하기 좋은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긴 예전에 벚꽃 보려고 왔던 헌팅턴 비치 센트럴 파크인데, 예전에 갔던 곳은 찻길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곳이었고, 오늘은 서쪽을 보여드리려고요. 캘리포니아 봄날 벚꽃엔딩을 즐기자, 헌팅턴 센트럴 파크 HUNTINGTON CENTRAL PARK지난번 샤버럼 공원 벚꽃 구경 실패를 교훈 삼아 3월이 될 때까지 아껴두었던 장소, 소소한 숫자이지만 벚나무가 있다고 하는 헌팅턴 센트럴 파크 HUNTINGTON CENTRAL PARK로 갔어요. 저는 공원 북쪽 입isllee.tistory.com정말 평탄한 길이죠. 강아지와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아요. 어? 쟤 나랑 눈 마주친 것 같은데?각종 꽃이 피는 봄이라 정말 다양하게 꽃을 구경할..
비 온 다음 날 촉촉한 블랙 스타 캐니언 Black Star Canyon 제 블로그에 여러 번 소개한 얼바인 오픈 스페이스에 관련된 또 다른 글입니다. ^-^ 오늘 소개할 블랙 스타 캐니언 Black Star Canyon 또한 별도의 예약이 필요한 장소이며, 올해 처음 가 보았어요. 주차장은 따로 있지 않고, 이렇게 갓길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여기가 봄에 인기 많은 블랙 스타 폭포가 근처에 있어서 눈치 싸움으로 주차를 해야 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트레일 시작점에 주차를 하고 지도 하나 들고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앞서 가던 아저씨와 의도치 않은 동행. 사진에 자꾸만 출연하심. ㅋ멀리 보이는 산은 레드락 트레일의 일부인데, 올해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시기를 놓쳐서 올해는 가지 못했지만 내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찜해 둔 곳이죠. 와, 이 길은 뭐죠? 찻길 같은데, 차 타고 올..
미국 LA 파이홀의 대표 메뉴인 이국적인 멕시칸 초콜릿 파이 만들기 한국에도 미디어를 통해 어느 정도 알려진 엘에이의 파이홀이라는 파이가게가 있어요. 여기서 가장 유명한 메뉴가 멕시칸 초콜릿 파이와 얼그레이 파이인데, 분명 예전에 가본 적이 있지만 맛이 하나도 기억나질 않는 거예요. 얼그레이는 남편이 싫어하니 먹을 리가 없고, 멕시칸 초콜릿 파이라도 기필코 만들어 먹겠노라 하면서 레시피를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짠! 만들었어요. ㅎㅎㅎ먼저 파이 크러스트를 만들어요. 재료는 밀가루 120g, 차가운 버터 57g, 차가운 크림치즈 57g, 우유 14g입니다.    우유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스크래퍼를 이용해 다지듯이 섞어줍니다. (버터가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의 열을 최소화하는 과정입니다.) 그다음 우유를 넣고, 한 덩어리가 되도록 반죽해요.이렇게 한 덩어리가 되면 비닐..
환상적인 보라색 꽃 자카란다 피는 시기, 구경할 수 있는 장소 어디? 캘리포니아 LA, OC에 살면서 흔하게 가로수로 만날 수 있는 보라색 꽃이 피는 자카란다. 지역마다 피는 시기가 달라서 때를 맞추기 은근히 어려운 꽃이랍니다. 올해 5월에 자카란다 구경을 위해 동네 한 바퀴를 돌았는데, 자카란다를 처음 구경하러 갔었던 2020년과는 달리 풍성한 느낌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꽃은 여전히 달큼한 향기를 내고, 꿀벌들은 정신을 잃고 꿀을 빨고 있네요. 종종 풍성하게 핀 나무들도 있지만, 이게, 한그루만 풍성하다고 해서 멋있는 게 아니잖아요. 나무 전체가 풍성하게 피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조금 늦은 건가 싶기도 하더라고요.이미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음.  이틀 뒤에 다른 곳으로 갔으나, 역시 실패. 날씨는 좋..
요세미티 국립공원 호스테일 폭포가 불타는 시즌, 사전 예약하는 방법 (2025년)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2월에는 자연이 선사해 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데요, 바로 불타는 폭포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으로만 볼 때는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 같지만, 일몰 때 폭포가 햇빛에 반사되면서 이렇게 특별한 순간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일 년에 단 3주 동안만 볼 수 있는데, 이런 특별함 때문에 2월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붐비는 것을 막고자 공원 측에서 입장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스케줄이 오픈되었습니다.불타는 폭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이 글을 읽어 주세요. 일년에 딱 한 번, 요세미티 호스테일 폭포의 변신, 불타는 폭포(FIREFALL) 2024년 입장 예약 정보 업전 세계적..
계란처럼, 병아리처럼 노란 꽃이 한가득 그레이트 공원 Great Park 우연히 얼바인의 대표 공원인 그레이트 파크에 노란 꽃이 무리 지어 피어있다는 얘기를 주워듣고,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어서 대충 근방으로 갔어요. 주차장 뷰. 띠용.도착해 보니 예전에 루핀 들판이라고 소개했던 곳이더라고요. 그런데 왜 이번 봄엔 다른 꽃이 피어있는 거지? 분명 작년에 핀 루핀에서 씨앗도 땅으로 떨어졌을 텐데 말이죠.  야생 루핀 꽃 들판과 오렌지 블라썸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얼바인)캘리포니아의 올해 봄엔 봄꽃 소식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쏟아지고 있어요.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하지도 않던 페이스북을 열어 그룹에 가입했어요. ㅎ 그래서 알게 된 동네 멋진 루핀isllee.tistory.com도착해서 둘러본 이곳은 보라색 루핀은 1도 없었어요. 진짜 이상하다. 시에서 굳이 땅을 ..
새롭게 찾은 등산로 새들백 와일더니스 Saddleback Wilderness 오늘 소개할 등산로는 지난번에 올린 집섬 캐니언과 마찬가지로 얼바인 오픈 스페이스에 해당되는 구역으로 집섬과는 달리 따로 예약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입장할 수 있는 날이 정해져 있습니다. 날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사전 예약으로만 갈 수 있는 등산로 집섬 캐니언 Gymsum Canyon얼바인에는 Irvine ranch Open Space라고 불리는 구역이 있는데, 자연보호를 위해 입장객 수와 입산할 수 있는 일정, 구간을 제한하고 있어요. 지속적으로 오픈되는 구간을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이번isllee.tistory.com새들백 트레일은 전체를 다 돌아도 3.3마일 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거리로 난이도도 어렵지 않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하이킹할 수 있어요. 응? 그런데 야자수가 여기 왜 있는..
사전 예약으로만 갈 수 있는 등산로 집섬 캐니언 Gymsum Canyon 얼바인에는 Irvine ranch Open Space라고 불리는 구역이 있는데, 자연보호를 위해 입장객 수와 입산할 수 있는 일정, 구간을 제한하고 있어요. 지속적으로 오픈되는 구간을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이번 봄에는 얼바인 랜치 오픈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다녔어요. 오늘 소개할 집섬 캐니언 Gymsum Canyon도 예약이 필요한 곳입니다. 예전에 라임 스톤 갈 때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렌지 카운티의 미니 그랜드 캐니언 라임스톤 캐니언 Limestone Canyon 더 싱크스 The Sinks얼바인에는 Irvine Ranch Open Space라는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는 야생구역이 있는데요, 특히 오렌지 카운티의 미니 그랜드 캐니언이라는 별칭이 붙은 더 ..
귀여운 이모티콘 바위가 반겨주는 하이킹 코스 Laguna Coast Wilderness Park, Willow Staging Area 제가 여러 번 소개해 드린 Laguna Coast Wilderness Park에 특이한 트레일이 있어서 이번에 또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Willow Staging Area에서 시작. Willow Canyon Road을 따라 걷다가 Laurel Canyon Hiking Trail로 내려옵니다. 총 3.6마일 거리입니다. 거의 걷자마자 이 트레일의 하이라이트가 나타났는데요, 바로 메롱하고 있는 이모티콘을 닮은 이모지 락 Emiji Rock이 보입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이따가 하산할 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니 조금만 힘을 내어 보아요. 저긴 해골이 마구 박혀 있는 것 같아요. 여기 지형이 꽤나 흥미롭습니다.오전의 Laurel Canyon Hiking Trail은 그늘이 꽤..
뉴욕 대표 길거리 음식 더 할랄 가이즈 The Halal Guys 뉴욕 길거리를 걷다 보면 코를 찌르는 듯한 강한 스모키 향의 고기 냄새가 풍겨올 때가 있어요. 그 냄새의 근원지는 아메리칸 할랄 푸드의 선구자라고 하는 더 할랄 가이즈라는 푸드 카트인데, 비록 뉴욕 길거리에서 작은 푸드 카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국에 퍼져 있을 만큼 큰 프랜차이즈 식당이 되었어요. 덕분에 뉴욕에 가지 않더라도 깨끗한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것만의 갬성은 없을지라도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처음 가본 더 할랄 가이즈 The Halal Guys를 소개하려고 합니다.할랄푸드는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한 식품을 일컬어요. 특히 육류는 이슬람 도축법인 다비하식으로 도살한 고기만 할랄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거참, 종교가 뭐길래.메뉴는 크게 플래터와 샌드위치로 나누어지는데, 플래..
저탄수 고단백 간단하게 만드는 건강 다이어트 두부떡 인절미 만들기 요즘 건강 다이어트 음식 추세는 탄수화물을 줄이기입니다. 하지만 탄수화물, 맛있는 게 너무 많은데요. 특히 떡 종류가 그러합니다. 하지만 떡을 포기할 수 없다면 두부로 만든 단백질 가득한 인절미는 어떨까요?재료도 간단합니다. 두부 200g, 전분가루 4스푼, 스테비아 1스푼, 콩가루 1/2컵+스테비아 1스푼(생략가능)조리 방법도 간단합니다. 먼저 두부와 스테비아를 잘 섞어줍니다. (원래는 믹서에 갈아야 하는데, 설거지하기 귀찮으니 손으로 대충 주물러 줍니다.) 그다음 전분 가루를 넣고 섞어줍니다.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고, 비닐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립니다. 다시 꺼내서 잘 섞어주세요. 이 과정을 2-3번 반복합니다.그럼 이렇게 찰기가 생겨요. 두부가 곱게 으깨지지 않아서 엉망이군요. 이래서 믹서를..
마리나 델 레이 멕시칸 요리 맛집 엘 토리토 El Torito, 달콤하고 진한 아이스크림 맛집 카프리 젤라또 Capri Gelato & Coffee Bar 마리나 델 레이 구경을 마치니 슬슬 배가 고파왔어요. 멀리 찾아갈 힘도 없어서 근처에 있는 멕시칸 체인 식당인 El torito로 들어갔어요. 창가 뷰가 정말 멋지죠. ^-^앉자마자 나초칩과 살사소스가 서빙되는데, 이거, 중독성 강하다는 거 알고들 계시죠? 정신없이 집어먹다 보면 배가 불러서 메인 요리를 못 먹을지도 몰라요.Flautas (스프링롤 튀긴 거랑 비슷), 나초, 버펄로 윙, 치즈 퀘사디아, 과카몰리, 디핑 소스가 올라간 Grande Fiesta Platter와 닭고기와 소고기, 치즈 엔칠라다가 올라간 Fajita Combo를 주문했습니다. 뭔가 굉장히 푸짐하죠. 저는 입이 짧아서 (한 음식에 금방 질리는 타입) 많이 먹지는 못했고, 거의 곰배님이 드셨지요.13715 Fiji Way, Mari..
캘리포니아 햇살과 어울리는 바다 위 요트 정박지 LA 마리나 델 레이 Marina Del Rey 바다를 따라 길게 뻗은 캘리포니아는 바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이런 곳에 살면서 바다를 보러 가지 않으면 왠지 죄를 짓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바다 바람을 한번 쐬어 주는 게 국룰이죠. ㅎㅎㅎ 오늘은 고급 요트가 잔뜩 정박해 있는 작은 어촌 마을 마리나 델 레이 Marina Del Rey를 소개합니다.일단 구글맵에 Fisherman's Village를 목적지로 정하고,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유료) 정오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지만, 문을 연 상점은 많지 않네요. 아마 점심시간에 맞춰 오픈할 것 같아요. 배고프기 전에 빠르게 둘러봅니다.크레페 먹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더 맛있는 거 먹어서 괜찮아요. (나는 길치라서 못 찾으니까 나중에 친구들이랑 ..
얼바인 맛집 무제한 초밥 뷔페 스시 다무 Sushi Damu 몰랐는데, 저 초밥도 좋아하더라고요. ㅎ 특히 라스베가스 갈 때 종종 들렀던 All You Can Eat 초밥 식당이 생각나는데, 입이 짧긴 하지만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 AYCE를 선호해요. 지난번 얼바인에서 갔던 초밥집은 회 퀄리티가 너무 별로라서 이번에는 곰배님이 회식으로 먼저 다녀온 스시 다무 Sushi Damu라는 곳을 가기로 했어요. 스시 다무라~해서 다문가? 어허허허;; 아재 개그 그만하고 가봅시당!AYCE는 세 등급이 있는데, 초이스는 초밥, 롤, 이자카야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고, 프리미엄은 블루핀 튜나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고, 사시미 등급은 회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프리미엄 등급으로 선택합니다.네, 이런 형태의 초밥식당은 대부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에요. 참이슬에서 빼..
브런치, 간식, 야식으로 좋은 코스트코 냉동식품 햄치즈 페스츄리 구매 후기 작년 이맘때즘, 코스트코에서 구매하지 못하고, 1년 동안 보지 못해서 가슴을 치고 후회했던 제품이 있었어요. 패스츄리에 햄과 치즈가 들어간 크루아상 샌드위치 같은 느낌의 냉동식품인데, 한 커뮤니티에서 누군가 구매했다는 글을 보고, 코스트코에 가서 눈에 불을 켜고 찾아봤습니다. 있다! 있어! 할인까지 해서 $9.89에 들고 왔습니다. 지금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짠! 이렇게 생겼고요. 라 블랑제리라는 브랜드이고, 총 8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페스츄리 도우에 햄과 치즈를 넣고 주머니처럼 감싸고 있어서 Pockets이란 이름을 붙였나 봐요.칼로리는 어마무시하지만. 원래 이런 건 칼로리 생각 안 하고 먹는 거랬어요.조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한 개씩 낱개 포장되어 있습니다.크기는 대략 이 ..
중고 피규어, 도서, 만화, CD, 게임 전문점 북 오프 Book-Off 코스타메사 지점 한국에서 소장하고 있던 수많은 CD를 처분하고도, 새로운 CD가 갖고 싶어 드릉드릉하는 곰배님이 찾은 장소. 북 오프 Book-Off. 원래는 일본에 있는 중고 서점이지만, 이 머나먼 미국 땅에도 있다고 하네요. 집에서 가까운 코스타메사에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보도록 합시다. 일단 책에는 관심이 없으니 빠르게 패스하고. 흠흠;; 피규어 위주로 둘러보고 있는데, 방탄이들 피규어도 있네요.뭐에 사용하는 카드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것도 잔뜩 있고.몇 개 가지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규어를 팔고 싶어서 요즘 시세가 어떤지 기웃대고 있는 중인데, 뭐 일단 비교할 게 없고, 여기 있는 피규어들이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고요. 내 재테크였는데. 망했네. ㅋ곰배님의 최대 관심사인 CD들.  한쪽엔 K-pop도 자리하..
맛있는 닭갈비 추천 맛집 범계 '계탄 언니' 방문 후기 출국 날짜가 잡히고, 번갯불에 콩 볶듯이 처리해야 할 일을 하나씩 완료하고, (진작에 해두지. -_-) 먹고 싶은 음식도 미국 가면 생각나지 않게 입에 찔러줘야 할 것 같아서 미국에서 못 먹는 음식 중 하나인 닭갈비를 (전 닭갈비 식당은 본 적이 없어요. 혹시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세요.) 먹으러 갔어요. 이번에도 맛집의 메카인 (우리 동네 기준, 가장 가까운 장소.) 범계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먹기로 했어요. 원래는 사당에서 굉장히 유명한 닭갈비 집이라는데, 범계에도 생겼나 보더라고요. 어? 닭갈비와 와인이라? 뭐, 고기가 뭐랑 안 어울리겠습니까. ㅋㅋㅋ 그나저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닭갈비 식당이랑 사뭇 다르죠. 왠지 고급 식당에 들어가는 느낌이라서 머뭇거리게 됩니다. 개업, 집들이 선물로 좋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라스베가스를 간다면 벨라지오를 꼭 가세요.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새롭게 지은 스피어에서 영상도 보고, 스트립도 걸어 다녔어요. 완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벨라지오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호텔이 워낙 넓어서 찾는데 한참 걸렸는데, 컨시어지 근처 Bellagio Conservatory&Botanical Gardens로 가면 됩니다. 여기는 매 시즌마다 다양한 테마로 벨라지오를 찾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장소입니다. 가든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에 사용되는 생화와 살아있는 식물들이 어마어마합니다. 넓지 않은 장소에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라스베이거스에 찾아온 모든 관광객들이 모여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한 발자국 내딛기도 어려움.  그래도 이런 곳에나 와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
가성비 인생 맛집 오리고기는 무조건 여기다! 나오리 장작구이 군포점 친구가 슬쩍 알려준 오리고기 식당, 나오리 장작구이. 오리고기라면 환장하는 한 부부는 동네 근처 군포에 나오리 장작구이 식당이 있다는 걸 알고, 뜨거운 여름날 슬렁슬렁 걸어갔습니다. 미쳤;;; (힘들고 배고파서 더 맛있겠구먼.)멀리서도 존재감을 뿜어내는 나오리 장작구이. 언뜻 보면 촌스럽기 그지없는데, 귀여운 오리가 중화시켜 주는 느낌이랄까.오리 캐릭터가 없는 곳이 없구나. ㅎ오리고기 하면 당연히 장작구이로 먹어야 하는 거 아니야! 라면서 훈제오리를 시켰는데, 다들 산더미 차돌구이를 시켜 먹더라고요. 음~ 저것도 먹으러 와야겠구먼. 그나저나 가격이 미쳤어요. 저희가 주말 점심에 갔는데 오리 장작구이 2인분에 25,000원 밖에 안 합니다. 포장은 더 할인해 주고, 게다가 평일 점심은 20% 할인까지 해서..
가족 모임 최적의 장소 쿠우쿠우 골드 의정부 민락점 방문 후기 8월의 어느 날, 한국에 머무는 기간 동안 아빠 생신이 있어서 온 가족이 출동했습니다. 주말이라서 예약이 이미 꽉 찼다는 오빠의 말에 집이 가장 멀긴 하지만, 가장 한가한 곰배씨와 제가 미리 가서 자리를 잡기로 했습니다. 두 시간은 가뿐히 넘는 거리. -_- 난생처음 의정부 경전철을 탔는데, 신기하더라고요. 마치 모노레일 타는 느낌이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꽤나 이국적이라서 동남아에 놀러 온 것 같더라고요. ㅋ [LA 여행] 아름다운 부겐베리아가 반겨주는 게티 센터(THE GETTY CENTER)오늘 소개할 LA 여행의 필수코스 중 하나인 게티센터(THE GETTY CENTER)는 너무 유명한 관광지라서 포스팅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어요.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stay at home 명령이..
안양 범계역 태국음식 숨은 맛집 찾아냈다! 타이 반쩜 Thai Ban . 의왕에 머무는 동안 범계역 근처는 마치 깡 시골에서 시내로 나가는 느낌이랄까요. 동네보다 맛집도 많고, 백화점도 있고, 은행도 다 몰려있고. 그래서 볼일이 생기면 어떻게든 범계역 근처에서 맛집을 찾아가려고 노력했어요. 미국에서 외식할 때 그나마 맛있게 먹은 음식이 타이 음식과 쌀국수 정도인데, 한국에 있는 동안 너무 태국 음식을 안 먹어줬단 말이죠. 그래서 이 날은 태국 음식을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찾는 것부터 힘이 드는. 어떤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말 그대로 정말 숨어 있더라는. 진짜 숨은 맛집이구나. 하하하;;;외관부터 이국적인 분위기가 납니다.안으로 들어오면 대략 이런 느낌이고요. 태국어를 모르는 게 분할뿐이다.반오픈형 주방. 벽면이 타일과 스테인리스로 둘러져 있고, 테이블마저 스테인리스, ..
흑백요리사 나폴리맛피아 밤티라미수보다 건강한 레시피로 만든 밤티라미수 요즘 대세는 (살짝 지났지만) 뭐니 뭐니 해도 흑백요리사이지요. 저도 흑백요리사 코인 좀 타 보고자, 아.. 아니, 속마음이 왜 튀어나오는 거야, 흠, 흠, 가장 히트를 쳤던 밤티라미수가 너무너무너무 궁금해서 한번 만들어 보려고요. (CU가 없는 미국에 살고 있는지라.) 디저트가 건강한 게 있겠냐만은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게 된 @yuziman__ 님의 레시피가 마음에 들어서 한번 만들어 봤슴돠.재료도 아주 간단하고, 다 집에 있는 것들이라 부담 없이 만들었어요. 만약에 집에 맛밤이 없었다면 만들지 않았을 듯.먼저 밤크림을 만들어요. 맛밤 80g, 오트밀크 8스푼 (원래는 아몬드브리즈언스위트. 이 재료는 오트밀크로 대체), 버터 1조각, 그릭요거트 80g, 꿀 2.5스푼 (원래는 알룰로스인데 집에 그런 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고르는 방법, 올바른 복용 방법과 후기 장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장은 인체 면역 세포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장이 건강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란?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 중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을 말한다. 그렇다면 유산균과는 무엇이 다를까? 일단 유산균은 당류를 발효시켜 젖산이라고 불리는 락트산을 생성하는 모든 균주를 지칭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이지만 유산균 중에는 몸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균도 있다. 하지만 시중에 출시된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은 모두 유익균으로 만들어져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과 효과프로바이오틱스는 다양한 유익균을 통칭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에는 한두 가지 균만 있..
나들이하기 좋은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백운호수 둘레길, 의왕 무민공원까지 정복하기 납골당 갔던 날, 곰배님이 어디 좀 가자고 하더라고요. 의왕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이 목적지였는데, 아마 납골당 근처에서 거기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나 봐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차 시간이 아주 긴 버스라서 결국 택시를 타고 갔다는. ㅋㅋㅋ도착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은 살짝 이런 느낌인 줄 알았는데,그냥 흔하게 보던 백화점 건물이라 살짝 실망. ㅎ쇼핑이 목적이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구경하다가 차나 한잔 마시자였거든요. 아! 재미있는 게 롯데인데 왜 엔젤리너스가 아닌 스타벅스가 있는 거죠? ㅎ 엔젤리너스 커피 맛없어서 너희들도 포기한 거니?저희가 정말 쇼핑에 관심이 없긴 없나 봐요. 브랜드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_-밖으로 나가면 통유리창이 돋보이는 개별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데, 어후~ 더운 날 ..
서울에서 연꽃 명소로 유명한 어린이 대공원 환경연못 아무리 서울 근교라고 해도 혼자 양평까지 가긴 싫고, 짧은 시간 내에 후딱 연꽃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 싶어 찾아보니 어린이 대공원이 나름 유명하다고 해서 더운 여름 어느 날, 그곳으로 갑니다.오랜만에 모교 근처를 가는 거라 설레기도 했고, (머뭇대다가 학교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지만) 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요즘 음식도 궁금하고, 마침 부리토도 먹고 싶어서 어린이 대공원에 가기 전에 들렀어요. 제가 미국식 부리토에 익숙한 걸까요? ^-^; 그냥 저렴한 맛에 먹는 음식이네요. 단지 그것뿐. 입장료도 없는 아주 혜자로운 어린이 대공원으로 입장하여 환경연못으로 바로 갑니다. 정면에 보이는 정자가 꽤나 운치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인 줄 모르겠는걸?튜브 타고 물놀이하는 꽃친구들.연못 가운데에는 오래된 느낌의 ..
귀여움 가득한 하비예르 카예하 특별전 (예술의 전당) 올해 여름 한국의 기록적인 폭염을 경험하면서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회나 다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는 왜 그리 오는 건지. -_- 출국날짜를 정하고 시간의 압박을 받고 있자니 그깟 비가 대수냐 싶어 CJ One에서 받은 5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비예르 카예하 특별전을 보러 갔어요. 서초역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20분이나 기다려야 하고 차가 막히는 게 장난이 아니라서 그냥 걸어갔어요. 하비예르 카예하 특별전은 전설의 고향이 아니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에서 전시하고 있어요. 1층은 뭉크 전시를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엄청 많았답니다.관람시간 10:00~19: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22,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2,000원네, 준비됐어요...
가성비 끝판왕 이자카야 오마카세 문래동 냐옹지마 예약하는 방법, 방문후기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알려진 해산물 오마카세 식당 냐옹지마에 다녀왔어요. 엄청난 인기 덕에 예약도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하는데 운 좋게 성공한 후기를 남겨요. 일단 캐치테이블이란 어플을 설치해야 합니다. 냐옹지마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그 주 예약 오픈을 하는데, 10시가 훨씬 지난 시점에 생각나서 들어가 보니 이미 원하는 시간은 예약 마감이더라고요. 하지만 슬퍼하지 말기. 빈자리 알림 신청을 하면 빈자리가 생길 때마다 문자로 알려줘요.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한데, 저도 빈자리 알림으로 두 자리,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했습니다. 이제 먹으러 가는 날만 기다리면 됩니다. (예약 시 걸어둔 예약금은 매장에서 결제하면 며칠 내에 환불됩니다.)주택가도 아니고, 도로변도 아니고, 지하철역 근처도 아닌 곳에 ..
[홈베이킹] 모든 기념일에 좋은 레드벨벳 컵케이크 만드는 방법 (생일,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결혼기념일) 가끔, 정말 가~끔~ 어쩌다가 먹고 싶어지는 레드 벨벳 케이크. 지난 기념일에 야심 차게 만들었지만 케이크가 떡처럼 될 수도 있구나를 경험하게 하며 좌절을 안겨주었어요. 그래서 레시피를 다시 찾아, 이번에는 케이크가 아닌 머핀틀에 구워봤어요. 올드패션베이커리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실제 판매했던 레시피 공개 "레드벨벳 케이크" 느끼함? 그런거 전혀 없어요.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sue____l/ 비지니스 문의 E-mail suelee1202@naver.com ✔유튜브에...blog.naver.com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합니다.먼저 녹인 버터, 오일, 계란, 설탕, 소금, 바닐라를 섞어요. 2분 정도 고속으로 믹스합니다.버터밀크는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봄 야생화와 설산이 보이는 아주 쉽고 짧은 트레일, 터틀 락 Turtle Rock Trail 프렌치 힐 French Hill 4월 6일에 다녀온 동네 산책입니다. 고도가 높은 산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설산을 보러 가야지 라며 카메라를 주섬 주섬 챙기고 동네에서 그나마 높다는 프렌치 힐 French Hill로 향했습니다.목적지는 프렌치 힐이지만 이 트레일의 이름은 터틀 락 트레일이라고 구글맵에 표시되어 있군요. Concordia에 주차하고 터틀 락 트레일로 걸어가요. 1 Concordia, Irvine, CA 92612앗! 쉬운 트레일인 줄 알았는데, 왜 초반부터 급경사냐? 아! 하나 잊은 게 있어요. 설산을 보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겠죠? 네, 그걸 잊고 있었네요. 멍충 멍충안전이 의심스러워 시도하지 않은 그네.미국은 달팽이도 참 커요. 작년에는 토요일엔 꽃구경 다니고, 일요일에는 등산 다니고 그랬는데, 이상하게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