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America/Texas

(25)
[오스틴 생활] 텍사스 오스틴 UT Austin/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blanton museum of art/오스틴 대학교 뮤지엄/랜드마크/Littlefield Fountain/시계탑/UT tower 3개월의 오스틴 생활을 정리하고 떠나기 전 날 찾아간 오스틴 대학교입니다. 학교보다는 아트 뮤지엄을 가는 게 목적이지요. 이 곳은 매주 목요일은 무료 입장할 수 있어요. 뮤지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이것도 작품 중 하나라고 합디다. 건물 내부도 특이하고 대학교에 딸려있는 그냥 그런 뮤지엄이 아닌 것 같아요. 왠지 색감이 좋아서 자꾸만 찍게 됨. 바닥에 있는 것은 1센트 동전들로 사람들은 커튼 안으로 들어가서 이걸 만지기도 하더라구요. 난 좀 그렇던데. -_- 점심이 가까워져서 뮤지엄에 있는 까페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어요. 일단, 생각보다 맛있어요. 요 새우타코 정말 맛있어요. 뮤지엄 건물 밖에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안에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예요. 오스틴 대학의 랜드 마크..
[오스틴 생활] 오스틴 뮤지엄/the contemporary austin - laguna gloria/BOA 카드 뮤지엄 무료입장/오스틴 현대 미술관 BOA 카드를 갖고 있으면 좋은 점은 한달에 한번 뮤지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죠. 물론 모든 뮤지엄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어번 시골에서는 이 카드가 무용지물이예요. 오스틴에서 두 번이나 사용했어요. 이 뮤지엄은 다운타운 쪽에도 있는데 거긴 가보질 못했고 라구나 글로리만 갔는데, 다 야외 전시이고, 티켓을 구입하려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하는데 대부분 그냥 저 아치문으로 들어가서 자유롭게 보는 분위기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절차를 제대로 지켰습니다. -_-V 눈물을 흘리는 미피. 아래로 내려가면 콜로라도 강이 보여요. 강을 이렇게 가까이 느낄 수 있다니. 하지만 땅이 너무 미끄러워서 자빠질 뻔했어요. -_- 일부러 노린건지, 나무들이나 주변 환경들은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느낌이예요. 이건 어디서..
[오스틴 생활] 텍사스 오스틴/ 시골 촌뜨기는 스타벅스 리저브는 처음 들어봐요 -_- 신랑이 회사 분들과 가 본 곳이라며 저를 데리고 간 스타벅스 리저브입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그게 뭐야? 뭐가 달라? 한국에도 그런게 있다고? 난 처음 들어보는데. -_- 뭔가 고급진 매장들이 모여있는 도메인 몰에 위치해있어요. 검은색과 황금색의 조합은 언제나 고급져 보이지요. 먼저 원두를 고르고 추출 방식을 선택해서 주문하면 되요. 저 컵은 현재 인테리어를 포기한 저희 집에서 소품으로 활약하고 있어요. 사이펀도 있지만 앉아있는 내내 저 기구를 사용하는 모습은 보질 못했네요. 딱 한번만 경험해 본 스타벅스 리저브. 시골에는 그냥 스타벅스 있는 것만도 감지덕지니까요.
[오스틴 생활] 오스틴 맛집 미국 3대 버거 쉑쉑버거 shake shack 밀크쉐이크 미국의 3대 버거, 인 앤 아웃, 파이브가이즈, 쉑쉑버거가 다 있는 오스틴! 꺄흘! 사실 저는 인 앤 아웃을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쉑쉑을 가본지 백만년은 더 된 것같아서 한번 가줬지요. 강아지는 여기에 주차하세요. 뉴욕에선 야외에서 먹었는데, 매장을 엄청 잘 꾸몄네요. 여기서 실수. 야채가 하나도 안 들어간 놈을 주문했어요. -_- 메뉴가 너무 많아서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아서 그냥 윗 줄에 있는 놈 중에 하나를 시켰는데 야채가 없...-_- 미국 사람들은 야채 안 들어간 버거도 참 잘 먹네요. 저는 아직 멀었나봐요. 야채가 없어서 느끼함은 배가 되고. 가격도 비싸고 양도 적고. 전 역시 인 앤 아웃이 제일 좋아요.
[오스틴 생활] 오스틴 맛집/오스틴 차이나 타운/딤섬 아우어/차이니스 레스토랑/딤섬카트 오스틴에 온 첫날 저녁을 먹으러 갔던 곳은 딤섬을 파는 곳이였어요. 차이나 타운이 꽤 크게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딤섬도 물론 시켰지만 메뉴판 맨 앞에 랍스터 두마리 들어간 요리가 저를 유혹하지 뭡니까. -_- 갑각류 킬러인 제가 이걸 그냥 넘길 수가 없지요. 다 먹어주겠어. 쪽쪽. 우연히 주말에 갔다가 딤섬 아우어, 사진으로만 보던 직원들이 딤섬 카트 끌고 다니면서 집어서 먹는 그런 거!!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사람도 무지하게 많음. 막 우리한테 중국말 쓰고. 원래 이 자리는 저녁시간엔 오픈이 되지만 주말 딤섬 아우어는 사진 상 오른쪽 더 큰 홀에서 진행됩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일단 차이니스 브로콜리를 받아들고 먹기 시작합니다. 에그타르트는 따끈따끈한게 정말 맛있어요. 근데 왜 3개인거냐? 먹다가 싸..
[오스틴 생활] 오스틴 맛집/오스틴 포/포 파이/pho phi/쌀국수/베트남 커피 아시안 마트를 갈 때마다 꼭 들르게 된 포집이예요. 어번에는 쌀국수 집이 딸랑 하나 있지요. 하지만 오스틴은 포 천국이예요. ㅜ.ㅜ 여기저기 별점 높은 집을 찾아다니다가 맘에 드는 곳을 발견했어요. 바로 이 집! 실내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합니다. 스몰 사이즈인데 양이 으마으마. 볶음밥도 양이 으마으마. 베트남 커피도 팔길래 함 먹어봤어요. 베트남이 아닌 미국에서 처음 먹어보는 베트남 커피. 드리퍼를 내리고...얼음잔에 따르면 되는데 전 밑에 깔린 연유가 같이 흘러나올 줄 알았어요. -_- 오스틴을 떠나기 전에 한번 더 들렀어요. 그 사이 메뉴판이 바꼈네요. 그 말은 가격이 올랐다는 얘기겠죠. 그래도 올라봤자...여전히 저렴함. -_- 꼬리꼬리한 피쉬소스와 함께 먹는 처음 경험해보는 버미첼리. ..
[오스틴 생활] 샌 안토니오/명소/추천명소/맥네이뮤지엄/The Mcnay 샌안토니오에 있는 예쁜 뮤지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일단 초록초록 풍성풍성한 자연과 어우러져 첫인상은 만족스러워요. 좋다. 맥네이 뮤지엄은 BOA 카드가 있으면 매달 첫 주말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다만 특별 전시는 따로 결제해야해요. 마침 연말이라 크리스마스의 악몽 전시가 있더라구요. 한국에 두고 온 잭 피규어가 그립. 스크린에 가려져 묘한 느낌을 주는 러어브으~조각품이네요. 옛날 영화같음. 그리고 이 뮤지엄의 대박장소는 바로 이 야외 정원이예요. 건물 자체도 예쁘지만 작은 인공 연못도 예뻐요.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에선 사진 찍으면 짱 예뻐요. 꼭 사진 찍기. 황금잉어다!! 윗층으로도 올라갈 수 있지요. 샌안토니오를 갈 계획이 있다면 맥네이 뮤지엄도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오스틴 생활] 텍사스는 소고기지! 텍사스 로드 하우스 / texas road house 여긴 스테이크 체인점이예요. 어번 근처 몽고메리에도 있는 곳인데 늘 벼르다가 텍사스에 와서야 가게 되었어요. 구워지길 기다리는 저 많고 많은 고기 덩어리들. 조명도 정육점스럽지요. 땅콩과 식전빵이 서빙되고. 11oz 설로인이 매주 수요일은 세일된 가격에 판매해요. 카멜라이즈된 양파에 덮혀있는 놈이 고기. 고기를 먹으러 왔는데 고기가 안 보이는 사진. -_- 고기는 그냥 고기 맛. 저희는 요즘 샐러드에 드레싱을 뿌려먹지 않아요. 베이컨도 들어가고 치즈도 들어가서 적당히 짭짤하거든요. 나중에 몽고메리에 있는 텍사스 로드 하우스에도 가봐야겠어요. 냠. 앨라배마도 자기네 소고기가 정말 맛있다고 자랑 자랑을 하거든요.
[오스틴 생활] 텍사스 운전 면허증 발급 받기 원래는 어번에서 면허증을 연장해야 하지만 만료기간이 지나서도 오스틴에 있을 예정이라 이 곳에서 텍사스 면허증을 받아보도록 "노력"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시도. 먼저 번호표를 뽑고. 일단 본인 이름이 등록된 주소지 증명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들고 가지 않았어요. 한 사람에 두 개의 증명이 있어야 한대요. 남편은 '어이쿠야, 인터넷 신청 네 이름으로 할 걸' 이라며 데자뷰같은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실패! 두번째 시도. 이번에는 인터넷 내역서와 아파트 계약서를 들고 갔습니다. 남편 먼저 시작했습니다. 작성 폼 OK, 예전 면허증 OK, SSN 카드 OK, 그린카드 OK, 두 개의 주소지 증명 OK. 사인과 지문 찍기, 사진 찍기, 시력검사를 거쳐 남편은 순..
[오스틴 생활] 오스틴 명소/오스틴 부촌/본넬마운트/마운트본넬/mount bonnell/ 오스틴에서 높은 곳을 가 볼까 해요. 콜로라도 강과 주변의 부자집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지요. 올라가는 길은 팔로스 버디스랑 비슷한 것 같아요. [미국여행] LA - 팔로스버디스 언덕에 있는 동네는 원래 이렇게 비슷한가봐요. 길가에 주차를 어렵고 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일단 가장 꼭대기라고 할 수 있는 곳에 다다릅니다. 여기서부터 슬슬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하면 되요. 강가 바로 옆에 있어서 범람이나 벌레들이 가장 걱정되는 저이지만 어쨌든 저기 있는 집들은 굉장히 비싼 집들이예요. 산책로는 굉장히 짧아서 순식간에 끝나버려요. -_-
[오스틴 생활] 텍사스 오스틴 맛집/라 마들렌/la madeleine/커피가 참 맛있구나 샌안토니오에서 비실비실한 상태에서도 커피 참 맛있다 라는 곰배의 말에 오스틴에도 이 까페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여러 군데가 있더군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파스타가 맛있다고 해서 함 트라이해봤어요. 이건 실패. 진짜 맛없어요. 이건 그럭저럭 먹을만해요. 여긴 제 입맛엔 크루와상이 진짜 맛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커피도 연한 편이라 그냥 쭉 쭉 들어감요. 특별히 생각나는 곳이 없음 늘 여길 갔던 것 같아요. ㅎ
[오스틴 생활] 홀푸드 본점/홀푸드 본사/아마존 홀푸드/amazon whole foods/미국 유기농 마트 미국의 대표 올개닉 마트인 홀푸드. 딱히 뭔가를 사려고 간 건 아니고 그냥 본사라고 하길래 가봤어요. 차타고 지나갈 때 얼핏 봤는데도 엄청 컸거든요. 크리스마스 근처에 갔더니 진저 쿠키로 만든 트리가 뙇. 난 진저쿠키가 그렇게도 싫트라. -_- 한국 빵집에 길들여진 저는 미국에 식빵, 베이글, 바게트 빼고는 선뜻 사질 못하겠어요. 맛없어 보이기도 하고, 너무 달기도 하고. 근데 여긴 좀 괜찮아 보이네요. 천정도 높은 게 엄청 넓지요. 음식 코너도 다양하게 많구요, 이 날은 스시롤을 먹었는데 엄청 실해요. 짱! 스시롤 좀 먹고 오렌지 주스 큰 병 하나 샀더니 40달러가 훌쩍! 아! 내가 홀푸드를 안 가는 이유가 이거였었지. 살짝 까먹고 있었군요. 어차피 어번으로 돌아가면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이여~~ 늘 ..
[오스틴 생활] 오스틴 명소/텍사스 오스틴에서 3개월 생활하기/더 오아시스/노을 선셋 일몰 명소/오아시스 까페/ 오스틴의 일몰 명소인 오아시스를 댕겨왔어요. 꼬불꼬불한 길을 조금 올라가야해요. 샌 안토니오에 있는 펄 브루어리처럼 레스토랑과 까페, 샵들이 모여있는 곳이예요. 저는 처음에 식당 하나만 있는 곳인 줄 알았어요. 일단 해가 지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변 구경 좀 하다가 일단 가장 사람들이 많이 가는 오아시스 까페에 자리를 잡았어요. 무제한으로 제공해 주는 따끈한 나초칩. 음식은 정~~~말~~~오래 걸려서 나온답니다. 사진을 찍으러 몇 번을 오르락 내리락해도 안 나오더라구요. 해 지기 전인데도 풍경이 막 이럼. 0_0 이건 사기야! 구름이 많이 껴서 또 와야하나 걱정을 했어요. 좌석들도 알록달록해서 그냥 다 이뻐보임. 음식은 뭐...그냥 저냥... 분위기에 취해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디저트를 시켜봤..
[오스틴 생활] 오스틴에서 유명한 까페 모짜르트 까페/경치가 멋진 까페/mozart's coffee roasters 오스틴에서 제일 유명한 모짜르트 까페를 소개합니다. 이 곳은 무엇보다 경치가 멋있다고 소문이 났는데요, 바로 옆에 콜로라도 강이 흐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야외테이블입니다. 덕분에 새들과 신경전을 벌여야 해요. 어번도 새가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진짜 많아요. 해 질 무렵 나무 위에 빼곡히 앉아서 짹짹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귀가 찢어질 것 같아요. 한편으론 무섭더라구요. 지구 종말 같어. -_- 흠흠, 어쨌든 커피와 함께 먹을 디저트를 사볼까요. 요래 경치를 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지요. 흠...제 몸매를 생각해서 제가 싫어하는 코코넛 뭐시기랑 츄로를 사들고 오셨군요. 너무 고마워요. 덕분에 제가 살이 찌지 않...는건 아닌데. -_- 커피는 훌륭하진 않지만 경치는 훌륭하지요..
[오스틴 생활] 코스코의 유혹/왜 나는 너를 만나서/코스코를 끊을 수 없는 이유/코스코를 터는거야? 지갑을 터는거냐? 어번은 코스코를 가려면 50분 정도 걸립니다. 오스틴은 마트가 엄청 다양하게 있고 어쩌다보니 스프라웃, 코스코가 장보는 순서가 되어버렸어요. 즉,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코스코를 간단 말이죠. 안 그래도 한 번 빠지면 나올 수가 없는 코스코인데 늘 갈 때마다 새롭기까지 하다니. 왜 나는 너를 만나서~ 코스코 회원제 가입하고 지름신 만나러 가겠습니다. 잘 가지도 않던 책 코너에서 전 보고야 말았습니다. 스누피의 아름다운 자태를. 나도 모르게 이 아이를 카트에 태우고 집으로 데려오면서 어번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짐을 늘리지 말자는 약속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습니다. -_- 책 거의 마지막을 보면 그림의 선이 힘이 없어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찰스 작가님이 고령이고 하니 힘이 달려서 그런가보다...했지요. 그리고 맨 ..
[오스틴 생활] 샌 안토니오/리버워크/리버워크 맛집/LITTLE RHEIN STEAK HOUSE/TEXAS SAN ANTONIO 리버워크 중심으로 오니 엄청 활기한 모습이예요. 배를 타는 사람도 많고. 걷다가 잠시 쉬는데 결혼 피로연(?) 같은 거... 배 위에서 음악과 함께 사진도 찍고 너무 신기한 광경이였는데 여기선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이 날 두 팀이나 봤어요. 강가 옆으로 식당들도 줄이어 있고. 아까 펄 브루어리보다 나무들도 울창하고 사람도 많아서 걸어다니기 힘드네요. 있다가 여기서 저녁을 먹을려구요. 아까 그 부부. 스토킹한 것 아님. 사실 강가 옆에 있는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분명 밖에 자리가 있는데, 안 쪽, 안 쪽도 자리 많은데 엄청 불편한 자리를 줘서 기분 나빠서 그냥 나왔어요. -_- 엄청 고급져 보여서 부담스러운데다가 서빙해주는 아저씨도 엄청 무뚝뚝해서 입이 삐쭉 나왔는데 곰배님은 원래 저 아..
[오스틴 생활] 샌 안토니오/리버워크/펄브루어리/호텔 임마 아니고 호텔 엠마 리버워크 중심지 말고 펄 브루어리에도 나름 괜찮은 리버워크 포인트가 있어요. 요기서 사진 찍으면 꽤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이 폭포수는 할아버지가 내뿜는 침이였나? -_- 마치 청계천 등불 축제같은 느낌. 운치있게 배도 다닙니다. ㅎ 여기는 호텔 엠마 근처 리버워크예요. 리버워크는 The Grotto 를 지도에 찍고 찾아다녔는데 사실 찾기 좀 힘들었어요. 호텔 엠마 근처에 리버워크로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있으니 그 곳부터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 양조장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 엠마. 궁금하기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또 쉬고 싶기도 해서 슬쩍 들어가봤어요.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인테리어를 한 모습이 '이런 건 미국이 또 참 잘한단 말이지' 라고 생각하게 만드네요. 리버워크가 연결되..
[오스틴 생활] 샌 안토니오/펄 브루어리 맛집/pearl brewery/lorraine cafe/이 이름 실화냐? local coffee 로컬 커피/ 펄 브루어리에는 멋져보이는 맛집들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게 되요. 그 중에서 고른 집은 로레인 베이커리예요. 밥 먹으러 가야하는데 왠 빵집이냐! 하면 섭해요.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구요. 물론 흔히 빵집에서 볼 수 있는 애들도 있지만 얘들은 밥 대용이 아니니까요. 나중에 먹기 위해 마카롱이나 색깔 별로 사 보아요.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으면 서빙을 해줘요. 저 마카롱은 있다가 커피타임에 같이 먹을거예요. 엄청 신선한 맛의 샌드위치. 키쉬와 녹색 샐러드. 키쉬는 약간 느끼해요. 특히나 저 샌드위치 먹고 나서 먹으면 더 느글느글. 이번에는 커피 타임. 이름이 그냥 로컬 커피인 정말 로컬 커피집. 콜드브루 커피는 디스펜서에서 뽑아줘요. 안에는 자리도 없고, 밖에서 마셔도 춥지 않은 날씨였기에 마카롱..
[오스틴 생활] 샌 안토니오/펄 브루어리/pearl brewery 샌 안토니오의 숨은 명소, 예전 브루어리였던 곳에 레스토랑과 까페 등등이 들어서면서 나름 핫한 곳이 된 펄 브루어리에 다녀왔어요. 미국의 예전의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활용을 잘 하는 것 같아요. 구웃! 주차는 공짜! 구웃! 규모가 큰 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둘러보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샌 안토니오 중심에 있는 리버워크까지 이어지는 출발점(?) 같은 곳도 있어요. 그 곳은 중심에 있는 리버워크와는 살짝 다른 맛이 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게요.
[오스틴 생활] 오스틴 맛집/텍사스 오스틴 일본 라면 맛집/일본 라멘/타츠야/Tatsu-ya Ramen 왠일인지 곰배님이 찾은 곳이 제가 찾은 맛집과 같은 곳이라 저는 잠자코 따라가는 척을 해 보았습니다. 날도 선선하니 다들 국물이 땡기나봐요. 긴 줄을 기다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에 주문과 계산을 하고 번호표를 받고 앉으면 됩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짠 편이예요. 둘이 다른 거 시켰는데 똑같아 보이기도 하고. 짠 거 빼고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굳이 찾아가서 또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먹으러 올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부럽네요. 어번으로 돌아가면 못 먹을 일본 라멘아~
[오스틴 생활] Texas capitol / 텍사스 다운타운 텍사스 캐피톨 오스틴 시내는 볼거리가 그렇게 많진 않아요. 물론 어번보다는 볼 게 많지만요. 그 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텍사스 캐피톨을 갔어요. 캐피톨 밖에서 기타 연주에 심취한 아티스트. 음량 작은 스피커를 놓고 엄청 열정적으로 연주를 하고 있길래 처음엔 시늉만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는... 스피커만 좋았어도...
[오스틴 생활] 텍사스 오스틴 다운타운 / 그래피티 공원 / graffiti park at castle hill / hope outdoor 화보 촬영장소로 유명하다는 그래피티 파크를 갔어요. 규모는 꽤 작은 편이고 저는 30분 정도 둘러봤어요. 첨엔 규칙없는 그래피티에 살짝 당황했고, 래커냄새에 또 한 번 당황했지요. 사진을 찍을 때도 긴가민가 했는데, 이렇게 보니 잘 나온 것 같아요. 흐흐흐. 왜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지 알겠더군요. 같은 그림이 늘 있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덧칠하면서 새로운 그림들이 그려지고 있어요. 그래서 더 알록달록해 보이고 질서가 없어보이는 게 아닐까요. 막 낙서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맞아요. 막 그린 것 같네요. ㅎㅎ 이곳에 있는 식물들도 고생을 하고 있어요. 이 비탈길을 올라가면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지요. 별거 없긴 하지만 오스틴에서는 이 정도도 꽤 높은 편에 속하는군요. 이 청년은 검은 색으로 벽을..
[오스틴 생활] 문화생활 / 미국영화관 / coco 코코 스포는 없어요 비가 오던 날, 미뤄뒀던 coco를 보러 근처 영화관을 갔어요. 이 날은 스타워즈도 개봉하는 날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입구에 표 파는 곳이 있어서 살짝 한국같은 느낌이라 신기했는데, 좌석을 고르라고 하더군요. -_- 미국 영화관에서?! 좌석을 고르라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심히 당황을 했는데, 영화관에 들어가서 더 당황을 했지요. 좌석이 엄청 좋은거예요. 이 표시가 있으면 이런 좌석을 제공해 주나봐요. 심지어 살짝 누워서 볼 수도 있어요. 어쨌든 나의 눈물을 쭉쭉 뽑아먹은 코코. 알고보니 빙봉으로 나를 울렸던 인사이드 아웃 팀이 만든 애니메이션이더라구요. 이눔들. -_- 이젠 디즈니 픽사 영화는 무조건 믿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퀄리티가...어휴...진짜...이건...뭐...참... 그냥 ..
[오스틴 생활] 오스틴 겨울 이벤트 축제/austin winter event /austin trail of lights /질커파크/zilker park/텍사스 겨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스틴에서 열리는 축제 중 하나인 Austin trail of lights 에 다녀왔어요. 오프닝이라서 입장료가 없는 날이예요. 유후! 주차장을 찾다가 zach theatre 에서 $10 를 주고 주차를 하고 걸어갔어요. 엄청나게 긴 줄을 기다리다가 우르르 들어갔는데 또 오픈 세리머니를 한대요. 추워. 오픈 세리머니가 계속 되니 사람들의 원성이 커집니다. Open the door! 드디어 불이 켜지고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어죠~ 마칭밴드가 흥겨운 연주로 반겨주고... 우리 곰배님은 저 치타 아줌마가 인상적이였나봐요. ㅎㅎ 라이트 장식말고도 이런 조각품들도 있는데 다 못생겼어요. 하하;; 느무느무 추워서 이벤트를 핑계로 가격을 후려치는 커피를 사 먹었어요. 그 와중에도 뚜껑이 사랑..
[오스틴 생활] 텍사스 오스틴에서 삼개월 동안 살아남기 이 디렉토리는 라리에게 주어진 임무이지만 텍사스는 특별히 제가 나서볼까 합니다. 곰배님이 삼개월 동안 텍사스 오스틴으로 출장을 가게 되어서 저도 따라가게 되었답니다. 뭐 둘이 있다고 특별히 하는 건 없지만 삼개월 동안 혼자 있기는 좀 그렇잖아요. -_-;; 어쨌든 어(!)번에서 어(!)스틴으로 붕붕이를 끌고 회사에서 구해준 임시 아파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아주 큰 도시는 아니지만 시골에서 서울로 온 느낌이랄까요.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도로도 좁고 게다가 인도가 있어요. 사람들이 막 걸어다니더라니까요! 마트도 종류 별로 있어서 골라가는 재미도 있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Pflugerville 인데 (이거 도대체 어떻게 읽는거니? -_- 살고 있는 곳을 말하지 못하는 이 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