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577)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여행] 내슈빌 여행 관광/가짜 파르테논 신전/센테니얼 공원/parthenon/centennial park/tennessee nashville 파르테논 신전? 가보지는 않았지만 유럽에 있는 거 아닌가? 근데 그게 미국에 있다고? 내슈빌 여행에 관련된 글을 찾아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파르테논 신전. 궁금하기도 하고 워낙 놀거리를 못 찾아서 일단 가보기로 했어요. 센테니얼 파크 안에 있다고 하니 주차는 근처에 하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갔는데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거리를 죄다 막아놨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병원에 주차를 하고 슬렁슬렁 걸어갔어요. 저 행사라도 없었으면 이 넓은 공원에 혼자 저 건물 덩그러니 너무 쌩뚱맞을 것 같긴 해요. 이 쌩뚱맞은 건물은 1897년 테네시 100주년 박람회를 기념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리스에 있는 신전은 거의 다 부서져 있고, 안에도 못 들어가게 한다는데 이 가짜 신전은 너무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요. 물론 안에..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8일차/쿠어스 맥주 공장 견학/coors brewery tour/마셔라 부어라 먹자 맥주!/ 2017년 7월 10일. 콜로라도 트립 8일 차.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미국의 대표 맥주인 쿠어스 공장 투어를 갑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줄을 서서 투어버스를 기다리면 되는데...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여행 일정이 빠듯하다면 이 부분을 염두에 두셔야 해요. 저희 앞에 있던 사람들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런지 비행시간을 걱정하더라구요. 버스에 올라탈 시간이 가까워지면 이렇게 너덜너덜해진 티켓같은 명함을 줍니다. 촛점은 저 멀리에. 투어버스~~ 공장까지 데려다줍니다. 여기는 지갑과 카메라, 물만 휴대할 수 있어요. 그리고 투어 마지막인 공짜 맥주를 먹을 때 곁들일 작은 스낵 정도는 허용합니다. 물론 자동자판기에서 스낵 구입 가능. 저희가 갔을 때는 무료였는데 지금은 $10을 받는다고 합..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8일차/레드락공연장/red rocks amphitheatre/ 2017년 7월 10일 콜로라도 트립 8일 차. 붉은 바위로 둘러싸인 커다란 야외 공연장인 레드락 원형 공연장이예요. 공연은 못 보지만 주변이 얼마나 멋진 풍경인지 보러갔어요. 대각선으로 뻗어 있는 바위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비지터 센터도 바위 색과 비슷하게. 우와. 이런 풍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0-0 특별한 무대 디자인이 필요없겠어요. 이승환님이 공연하러 와도 이 풍경은 못 이기겠어요. 비지터센터 건물 안에는 작은 규모의 전시를 하고 있구요. 아침부터 계단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요. 참 이상하고 신기한 풍경이예요. 레드락 공연장이 아니라 레드락 짐 클래스인 것 같아요. 헛둘 헛둘! 바위도 어마어마하게 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여기서 공연을 보고 싶어요.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7일차/로키마운틴/록키산맥/rocky mountain/ 2017년 7월 9일 콜로라도 트립 7일 차. 이 날은 로키 마운틴으로 갑니다. 빠바밤~ 빠바밤~ 쉭쉭~ 이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바람을 가르는 소리 쉭쉭~ 자전거 타는 가족들이 부러워보입니다.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자전거 밖에 없는데... 늘 새롭게 무서운 도로를 보여주는 콜로라도 때문에 운전은 언제나 조심조심. 한 여름인데도 눈은 여전히 남아있고. 네비님은 또 이런 꼬불이 도로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_-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한 로키 마운틴. 늦은 시간이라 봤자 10시 전 후였는데 주차장은 이미 차로 꽉 차 있었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비지터 센터에서 셔틀을 타고 sprague lake 주변을 하이킹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주차 공간도 없고 해서 그냥 호수 있는 곳으로 갔죠...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6일 차/아스펜/애스펀/ASPEN/ 갑자기 제 블로그에 방문자 수가 천정부지로 올라서 전 티스토리 버그가 생긴 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제가 다음에 소개됐네요. 찾아와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꿈을 꾸는 것 같았어요. ^^ 비록 일일천하였지만... 2017년 7월 8일. 다시 콜로라도 트립 6일 차. 힘겨웠던 머룬벨 트레일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뭐라도 먹기로 했어요. 멀리 갈 힘도 없었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열린 식당 아무데나 들어가서 좋아하는 재료 들어간 메뉴 골랐는데, 이게 또 기냥 맛있어 버리네요. -_- 배고파서 그래. 머룬벨 셔틀 버스 정류장 근처에 다운타운 가는 무료 버스도 있어요. 그거 타고 다운타운으로 슝~ 계획에 없던 트레일을 하는 바람에 다운타운을 가긴 했지만 흥이 나질 않았어..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6일차/아스펜 머룬벨/aspen maroon bells 콜로라도 트립 6일 차. 구글에서 본 한 장의 사진에 속아(?) 이번 여행에 꼭 가기로 했던 아스펜, 콕 집어 머룬벨을 가기로 한 날이예요. 8:00~5:00 이 시간에는 퍼블릭 버스로 입장하는 게 좋아요. 8시 이전, 5시 이후에는 개인 차를 갖고 입장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애매하다면 버스를 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사항은 https://www.aspenchamber.org/maroon-bells 확인. Aspen highlands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버스를 타고 갈 거예요. (주말 주차요금 $10) 이런 건물들이 있는 곳에서 인당 $8 짜리 버스 티켓을 사고, 이렇게 생긴 버스를 탑니다. 출발 전에 선스크린과 물은 넉넉하게 준비하라고 얘기해 줍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간식 거..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5일 차/콜로라도 내셔널 모뉴먼트 colorado national monument 콜로라도 트립 5일 차. 화해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간 콜로라도 모뉴먼트. 여기 길도 순탄치 않아요. 0-0 입구는 서쪽, 남동쪽 두 군데가 있는데 서쪽 입구는 대부분 안쪽 도로라서 밖의 풍경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쫄보라면 서쪽 입구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장 유명한 인디펜던스 모뉴먼트. 아마 혼자만 떨어져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나봐요. 꼭대기에는 국기도 꽂혀있음. 여기는 돌의 색과 풍경이 시시각각 변해서 지루하지 않고, 왠지 눈이 호강하는 느낌이 들어요. 누군가 합성한 듯 비현실적인 느낌도 들고요. 합성 아님!! 나머지 뷰포인트는 이름을 모르겠네요. 그냥 왠만하면 다 들렀던 것 같아요. 여기 단점 하나는 먼지가 많이 날린다는 점이예요. 다른 곳에선 전혀 느끼지 못했던 점인데....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5일 차/블랙 캐니언/여행오면 필수 코스 싸우자! 콜로라도 트립 5일 차. 블랙 캐니언. 이 곳 역시 국립공원 애뉴얼 패스로 입장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왠지 힘이 없어보이는 사슴이를 목격.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FIGHT! 풍경이 제대로 눈에 들어올 리가 없죠. 여행을 가면 늘 싸우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그게 잘 안되더군요. -_- 특히나 여름엔 더더욱. 일반적으로 비지터 센터가 있는 사우스림을 많이 방문합니다. 10군데 정도의 전망대가 있고, 해가 질 때는 아래가 컴컴해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경치는 노스림이 좋지만 겨울에는 길을 닫는답니다. 또한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한다고 하니 우리가 빌린 경차로는 어림도 없겠어요. 이 곳의 뷰포인트는 대부분 약간의 트레일 코스를 포함하고 있어서 걷기는 필수인 것 같아요. 기분도 안 좋은데 걷기까지 해야하고..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4일차/유레이로 가는 길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가장 위험한 도로/박스 캐니언 랏지/BOX CANYON LODGE/ 콜로라도 트립 4일 차, 유레이를 향해 달려갑니다. 듀랭고를 지나 실버톤에 들어서면 그 악명높다는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 도로의 이름의 유래는 몇 가지가 있는데 지대가 높고 험해서 도로 공사비용이 밀리언달러를 넘었다는 이야기, 경치가 백만불 짜리라는 이야기 등등이 있어요.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험난한 길이라는 것은 진실입니다. 이런 꼬불이 길이 도돌이표처럼 계속 이어집니다. 빨강머리 앤처럼 끝나는 않는 노래. 꼬불이 도로 귀여운 도로, 꼬불이 도로 우리의 친구 ♬ 이건 뭐니?! 마운트 에반스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이 비주얼. 마운트 에반스가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긴 낙석도 조심해야합니다. -_- 이걸 다 깍아서 도로를 만들었단 말이지. 미국에서 보기 힘든 터널도 있고 말이..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4일차/메사 베르데 내셔널 파크/mesa verde national park/국립공원애뉴얼패스/ 2017년 7월 6일 콜로라도 트립 4일 차 오전. 콜로라도에 있는 동안 어번에선 보지 못했던 산들을 주구장창 보고 있어요. 하지만 그 산들이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서 의외로 지루하지 않아요. 오늘의 또 다른 산, 메사 버데? 베르데? 여하튼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이곳의 이름은 스페인어로 녹색 탁자라는 뜻이예요. 고도가 높은 곳에 평지가 있는 고원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예전 인디언들의 거주 지역이 있는 곳으로 거주 지역은 따로 투어 신청을 하면 가이드님과 함께 들어갈 수 있어요. 그 쪽 님들은 팬더 가이드와 상관이 없습니다. 노노~ 비지터 센터도 매우 좋아보임. 일단 비지터 센터에서도 한참을 꼬불거리는 도로를 지나야 인디언들의 거주지역을 볼 수 있는데요, 가는 중간에 뷰 포인트들이 있어서 ..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3일차 그레이트 샌드 듄스 내셔널 파크/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모래 썰매 핫 뜨거 핫 뜨거 핫~! 2017년 7월 5일. 콜로라도 트립 3일 차 오전. 사막인 듯 사막 아닌 사막 같은 샌드 듄으로 고고! 모래가 쌓인 모습이 슬쩍 보입니다. 이 곳은 국립 공원 애뉴얼 패스로 입장 가능합니다. 여기서 애뉴얼 패스를 구입했어요. 가격은 $80입니다. 만약에 가려고 하는 국립 공원 입장료의 합이 $80을 넘는다면 애뉴얼 패스를 사는 게 더 이득이겠죠? 주차를 하고 들어서면 대략 이런 모습인데 겨울 내내 쌓여있던 눈이 녹으면서 개울을 이루게 되는데 저희처럼 한 여름에 간다면 요렇게 쪼잔한 물줄기를 보게 될 거예요. 일단 질퍽거리는 모래를 건너면서 슬리퍼를 신고 오길 잘했다며 희희낙락하고 있었지요. 이 기쁨이 언제까지 갈까? 이 척박한 땅에도 살아보겠다며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우리의 지옥은 이때부터 시작.. [오스틴 생활] 텍사스 오스틴 UT Austin/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blanton museum of art/오스틴 대학교 뮤지엄/랜드마크/Littlefield Fountain/시계탑/UT tower 3개월의 오스틴 생활을 정리하고 떠나기 전 날 찾아간 오스틴 대학교입니다. 학교보다는 아트 뮤지엄을 가는 게 목적이지요. 이 곳은 매주 목요일은 무료 입장할 수 있어요. 뮤지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이것도 작품 중 하나라고 합디다. 건물 내부도 특이하고 대학교에 딸려있는 그냥 그런 뮤지엄이 아닌 것 같아요. 왠지 색감이 좋아서 자꾸만 찍게 됨. 바닥에 있는 것은 1센트 동전들로 사람들은 커튼 안으로 들어가서 이걸 만지기도 하더라구요. 난 좀 그렇던데. -_- 점심이 가까워져서 뮤지엄에 있는 까페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어요. 일단, 생각보다 맛있어요. 요 새우타코 정말 맛있어요. 뮤지엄 건물 밖에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안에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예요. 오스틴 대학의 랜드 마크..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2일 차/신들의 정원 근처 매니토우 스프링스 맛집/manitou springs/ 신들의 정원, 밸런스 락에서 매우 가까운 매니토우 스프링스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왔어요. 이름은 Savelli's Pizza, Pasta and Subs 입니다. (주소 : 301 Manitou Ave, Manitou Springs, CO 80829) 음식은 대체로 만족! 남은 건 포장해다가 저녁에 알뜰하게 다 먹었지요. 그리고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보러가요. 이젠 미국에서의 불꽃놀이가 볼 때마다 식상한 지경이지만 그래도 매년 빼놓지 않고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메모리얼 파크에서 불꽃놀이를 한다길래 그 근처에 차를 세우고, 아! 이날은 이벤트 데이라서 그런지 미터 파킹이 무료였어요. 시간도 너무 많이 남고 커피도 마시고 싶어서 다운타운까지 걸어가는 미친 짓을 하고 말았네요. 근.. [오스틴 생활] 오스틴 뮤지엄/the contemporary austin - laguna gloria/BOA 카드 뮤지엄 무료입장/오스틴 현대 미술관 BOA 카드를 갖고 있으면 좋은 점은 한달에 한번 뮤지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죠. 물론 모든 뮤지엄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어번 시골에서는 이 카드가 무용지물이예요. 오스틴에서 두 번이나 사용했어요. 이 뮤지엄은 다운타운 쪽에도 있는데 거긴 가보질 못했고 라구나 글로리만 갔는데, 다 야외 전시이고, 티켓을 구입하려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하는데 대부분 그냥 저 아치문으로 들어가서 자유롭게 보는 분위기더라구요. 물론 저희는 절차를 제대로 지켰습니다. -_-V 눈물을 흘리는 미피. 아래로 내려가면 콜로라도 강이 보여요. 강을 이렇게 가까이 느낄 수 있다니. 하지만 땅이 너무 미끄러워서 자빠질 뻔했어요. -_- 일부러 노린건지, 나무들이나 주변 환경들은 제대로 관리가 안되는 느낌이예요. 이건 어디서.. [미국 여행] 콜로라도 라운드 트립 2일 차/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 2017년 7월 4일. 콜로라도 트립 2일 차 오전에 찾은 곳은 콜로라도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신들의 정원입니다. 9시 쯤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지터 센터에는 이미 주차할 곳이 넉넉해 보이지 않습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바라본 모습이 이 정도입니다. 본격적으로 신들의 정원에 들어서면 어떤 모습일까? 이 곳은 감사하게도 그 어떤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곳입니다. 게다가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는 곳이죠. 비지터 센터에서 맵을 챙기고 센트럴 가든 트레일 구역인 North main parking lot 으로 갑니다. 그 곳으로 향하는 도로는 너무나 잘 되어 있어요. 전날 마운트 에반스의 무너진 도로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네요. -_- 트레일 구간은 여러 개가 있지만 대부분의 바위들이 센트럴 구.. [미국 여행] 콜로라도/여름에만 갈 수 있는 마운트 에반스/Mt. Evans/Echo lake/Summit lake/콜로라도 여행 루트 2017년 독립 기념일 주간 휴가를 맞아 다녀온 콜로라도 여행기를 풀어봅니다. 대략적인 루트는 덴버에서 시작해서 덴버로 돌아오는 라운드 트립을 할거예요. 아주 완벽해! 으흥흥~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하느라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만 했어요. 그래서 7월 3일은 꽤 피곤한 상태였는데 하필 이 날 제일 힘든 곳을 간 것 같아요. 일단 덴버에 있는 Hmart 에서 한 주 동안 먹을 간식과 물, 즉석 음식 등을 샀어요. 첫번째 장소인 마운트 에반스를 향해 고고! 산이 막 보이니까 가슴이 두근두근! 얼마만에 보는 산이더냐! 마운트 에반스를 가기 전에 에코 레이크가 있는데 여기서 구경 좀 하다가, 요금을 보면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서밋 호수만 가는 거,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자알~생각하셔야해요. 서.. [오스틴 생활] 텍사스 오스틴/ 시골 촌뜨기는 스타벅스 리저브는 처음 들어봐요 -_- 신랑이 회사 분들과 가 본 곳이라며 저를 데리고 간 스타벅스 리저브입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그게 뭐야? 뭐가 달라? 한국에도 그런게 있다고? 난 처음 들어보는데. -_- 뭔가 고급진 매장들이 모여있는 도메인 몰에 위치해있어요. 검은색과 황금색의 조합은 언제나 고급져 보이지요. 먼저 원두를 고르고 추출 방식을 선택해서 주문하면 되요. 저 컵은 현재 인테리어를 포기한 저희 집에서 소품으로 활약하고 있어요. 사이펀도 있지만 앉아있는 내내 저 기구를 사용하는 모습은 보질 못했네요. 딱 한번만 경험해 본 스타벅스 리저브. 시골에는 그냥 스타벅스 있는 것만도 감지덕지니까요. [미국 여행] 사바나 사바나의 추억 savannah 사바나 무료 버스 사바나 가 볼만한 곳 언제나 처음은 비지터 센터를 들러서 도시맵을 하나 얻고. 사바나 시내에서는 닷이라는 무료 버스를 이용하면 좋아요. 유명한 관광 지역엔 가끔 이렇게 무료 버스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구석구석 둘러볼 시간은 없지만 주요한 곳이라고 꼽은 몇 곳을 가볼까해요. 일단은 Forsyth Fountain 이 유명한 Forsyth Park 로 갔어요. 분수 한 번 봐주고. 공원은 그렇게 넓지도 볼거리가 많지도 않아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다시 버스를 타면 되요. 여긴 레스토랑과 까페, 기프트 샵이 모여있는 City Market 예요. 캔디샵이 유명하지요. 사바나에서는 플랜린이라는 캔디를 먹어봐야해요. 음청 유명하거든요. 근데 넘 달아서 커피를 부르는 맛이지요. -_- 시티마켓 구경이 끝나면 슬슬 리버워크 쪽으로 .. [오스틴 생활] 오스틴 맛집 미국 3대 버거 쉑쉑버거 shake shack 밀크쉐이크 미국의 3대 버거, 인 앤 아웃, 파이브가이즈, 쉑쉑버거가 다 있는 오스틴! 꺄흘! 사실 저는 인 앤 아웃을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쉑쉑을 가본지 백만년은 더 된 것같아서 한번 가줬지요. 강아지는 여기에 주차하세요. 뉴욕에선 야외에서 먹었는데, 매장을 엄청 잘 꾸몄네요. 여기서 실수. 야채가 하나도 안 들어간 놈을 주문했어요. -_- 메뉴가 너무 많아서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아서 그냥 윗 줄에 있는 놈 중에 하나를 시켰는데 야채가 없...-_- 미국 사람들은 야채 안 들어간 버거도 참 잘 먹네요. 저는 아직 멀었나봐요. 야채가 없어서 느끼함은 배가 되고. 가격도 비싸고 양도 적고. 전 역시 인 앤 아웃이 제일 좋아요. [미국 여행] 사바나 Savannah/사바나의 아침/사바나 바다 tybee island/the crab shack 사바나를 가는 김에 타이비 아일랜드에 들러 바다 구경 좀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전 이미 데스틴의 바다와 모래를 본 후라서 꾸리꾸리한 바다물 색과 굵은 자갈이 가득한 해변이 실망스럽기 짝이 없더라구요. 게다가 벌레가 우글거리는 바다라니! 얼굴로 달려드는 벌레들 때문에 휴식을 취할 수가 없었어요. 이날은 바람이 엄청 불어서 우리의 파라솔까지 날려버리더라구요. 도저히 있을 수 없다! 그냥 밥이나 먹으러 가잣! 바다에서는 해산물이 최고! 여긴 악어 구경도 할 수 있어요. 식당 주변 구경하는 것도 재밌어요. 전반적으로 짰던 음식. 막 탄수화물이 땡기는 맛. ㅋ 처음 먹어보는 가재는 대가리를 떼고 몸통에 있는 살만 먹으면 된대요. 작은 랍스터인가? 이렇게나 사람이 우글우글. 여기에 악어들이 사는데 낚시줄을 이용해.. [오스틴 생활] 오스틴 맛집/오스틴 차이나 타운/딤섬 아우어/차이니스 레스토랑/딤섬카트 오스틴에 온 첫날 저녁을 먹으러 갔던 곳은 딤섬을 파는 곳이였어요. 차이나 타운이 꽤 크게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딤섬도 물론 시켰지만 메뉴판 맨 앞에 랍스터 두마리 들어간 요리가 저를 유혹하지 뭡니까. -_- 갑각류 킬러인 제가 이걸 그냥 넘길 수가 없지요. 다 먹어주겠어. 쪽쪽. 우연히 주말에 갔다가 딤섬 아우어, 사진으로만 보던 직원들이 딤섬 카트 끌고 다니면서 집어서 먹는 그런 거!! 있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사람도 무지하게 많음. 막 우리한테 중국말 쓰고. 원래 이 자리는 저녁시간엔 오픈이 되지만 주말 딤섬 아우어는 사진 상 오른쪽 더 큰 홀에서 진행됩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일단 차이니스 브로콜리를 받아들고 먹기 시작합니다. 에그타르트는 따끈따끈한게 정말 맛있어요. 근데 왜 3개인거냐? 먹다가 싸.. [오스틴 생활] 오스틴 맛집/오스틴 포/포 파이/pho phi/쌀국수/베트남 커피 아시안 마트를 갈 때마다 꼭 들르게 된 포집이예요. 어번에는 쌀국수 집이 딸랑 하나 있지요. 하지만 오스틴은 포 천국이예요. ㅜ.ㅜ 여기저기 별점 높은 집을 찾아다니다가 맘에 드는 곳을 발견했어요. 바로 이 집! 실내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착합니다. 스몰 사이즈인데 양이 으마으마. 볶음밥도 양이 으마으마. 베트남 커피도 팔길래 함 먹어봤어요. 베트남이 아닌 미국에서 처음 먹어보는 베트남 커피. 드리퍼를 내리고...얼음잔에 따르면 되는데 전 밑에 깔린 연유가 같이 흘러나올 줄 알았어요. -_- 오스틴을 떠나기 전에 한번 더 들렀어요. 그 사이 메뉴판이 바꼈네요. 그 말은 가격이 올랐다는 얘기겠죠. 그래도 올라봤자...여전히 저렴함. -_- 꼬리꼬리한 피쉬소스와 함께 먹는 처음 경험해보는 버미첼리. .. [오스틴 생활] 샌 안토니오/명소/추천명소/맥네이뮤지엄/The Mcnay 샌안토니오에 있는 예쁜 뮤지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일단 초록초록 풍성풍성한 자연과 어우러져 첫인상은 만족스러워요. 좋다. 맥네이 뮤지엄은 BOA 카드가 있으면 매달 첫 주말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다만 특별 전시는 따로 결제해야해요. 마침 연말이라 크리스마스의 악몽 전시가 있더라구요. 한국에 두고 온 잭 피규어가 그립. 스크린에 가려져 묘한 느낌을 주는 러어브으~조각품이네요. 옛날 영화같음. 그리고 이 뮤지엄의 대박장소는 바로 이 야외 정원이예요. 건물 자체도 예쁘지만 작은 인공 연못도 예뻐요.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에선 사진 찍으면 짱 예뻐요. 꼭 사진 찍기. 황금잉어다!! 윗층으로도 올라갈 수 있지요. 샌안토니오를 갈 계획이 있다면 맥네이 뮤지엄도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오스틴 생활] 텍사스는 소고기지! 텍사스 로드 하우스 / texas road house 여긴 스테이크 체인점이예요. 어번 근처 몽고메리에도 있는 곳인데 늘 벼르다가 텍사스에 와서야 가게 되었어요. 구워지길 기다리는 저 많고 많은 고기 덩어리들. 조명도 정육점스럽지요. 땅콩과 식전빵이 서빙되고. 11oz 설로인이 매주 수요일은 세일된 가격에 판매해요. 카멜라이즈된 양파에 덮혀있는 놈이 고기. 고기를 먹으러 왔는데 고기가 안 보이는 사진. -_- 고기는 그냥 고기 맛. 저희는 요즘 샐러드에 드레싱을 뿌려먹지 않아요. 베이컨도 들어가고 치즈도 들어가서 적당히 짭짤하거든요. 나중에 몽고메리에 있는 텍사스 로드 하우스에도 가봐야겠어요. 냠. 앨라배마도 자기네 소고기가 정말 맛있다고 자랑 자랑을 하거든요. [오스틴 생활] 텍사스 운전 면허증 발급 받기 원래는 어번에서 면허증을 연장해야 하지만 만료기간이 지나서도 오스틴에 있을 예정이라 이 곳에서 텍사스 면허증을 받아보도록 "노력"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시도. 먼저 번호표를 뽑고. 일단 본인 이름이 등록된 주소지 증명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들고 가지 않았어요. 한 사람에 두 개의 증명이 있어야 한대요. 남편은 '어이쿠야, 인터넷 신청 네 이름으로 할 걸' 이라며 데자뷰같은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실패! 두번째 시도. 이번에는 인터넷 내역서와 아파트 계약서를 들고 갔습니다. 남편 먼저 시작했습니다. 작성 폼 OK, 예전 면허증 OK, SSN 카드 OK, 그린카드 OK, 두 개의 주소지 증명 OK. 사인과 지문 찍기, 사진 찍기, 시력검사를 거쳐 남편은 순.. [오스틴 생활] 오스틴 명소/오스틴 부촌/본넬마운트/마운트본넬/mount bonnell/ 오스틴에서 높은 곳을 가 볼까 해요. 콜로라도 강과 주변의 부자집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지요. 올라가는 길은 팔로스 버디스랑 비슷한 것 같아요. [미국여행] LA - 팔로스버디스 언덕에 있는 동네는 원래 이렇게 비슷한가봐요. 길가에 주차를 어렵고 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일단 가장 꼭대기라고 할 수 있는 곳에 다다릅니다. 여기서부터 슬슬 산책을 하면서 구경을 하면 되요. 강가 바로 옆에 있어서 범람이나 벌레들이 가장 걱정되는 저이지만 어쨌든 저기 있는 집들은 굉장히 비싼 집들이예요. 산책로는 굉장히 짧아서 순식간에 끝나버려요. -_- [오스틴 생활] 텍사스 오스틴 맛집/라 마들렌/la madeleine/커피가 참 맛있구나 샌안토니오에서 비실비실한 상태에서도 커피 참 맛있다 라는 곰배의 말에 오스틴에도 이 까페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여러 군데가 있더군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파스타가 맛있다고 해서 함 트라이해봤어요. 이건 실패. 진짜 맛없어요. 이건 그럭저럭 먹을만해요. 여긴 제 입맛엔 크루와상이 진짜 맛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커피도 연한 편이라 그냥 쭉 쭉 들어감요. 특별히 생각나는 곳이 없음 늘 여길 갔던 것 같아요. ㅎ [오스틴 생활] 홀푸드 본점/홀푸드 본사/아마존 홀푸드/amazon whole foods/미국 유기농 마트 미국의 대표 올개닉 마트인 홀푸드. 딱히 뭔가를 사려고 간 건 아니고 그냥 본사라고 하길래 가봤어요. 차타고 지나갈 때 얼핏 봤는데도 엄청 컸거든요. 크리스마스 근처에 갔더니 진저 쿠키로 만든 트리가 뙇. 난 진저쿠키가 그렇게도 싫트라. -_- 한국 빵집에 길들여진 저는 미국에 식빵, 베이글, 바게트 빼고는 선뜻 사질 못하겠어요. 맛없어 보이기도 하고, 너무 달기도 하고. 근데 여긴 좀 괜찮아 보이네요. 천정도 높은 게 엄청 넓지요. 음식 코너도 다양하게 많구요, 이 날은 스시롤을 먹었는데 엄청 실해요. 짱! 스시롤 좀 먹고 오렌지 주스 큰 병 하나 샀더니 40달러가 훌쩍! 아! 내가 홀푸드를 안 가는 이유가 이거였었지. 살짝 까먹고 있었군요. 어차피 어번으로 돌아가면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이여~~ 늘 .. [오스틴 생활] 오스틴 명소/텍사스 오스틴에서 3개월 생활하기/더 오아시스/노을 선셋 일몰 명소/오아시스 까페/ 오스틴의 일몰 명소인 오아시스를 댕겨왔어요. 꼬불꼬불한 길을 조금 올라가야해요. 샌 안토니오에 있는 펄 브루어리처럼 레스토랑과 까페, 샵들이 모여있는 곳이예요. 저는 처음에 식당 하나만 있는 곳인 줄 알았어요. 일단 해가 지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변 구경 좀 하다가 일단 가장 사람들이 많이 가는 오아시스 까페에 자리를 잡았어요. 무제한으로 제공해 주는 따끈한 나초칩. 음식은 정~~~말~~~오래 걸려서 나온답니다. 사진을 찍으러 몇 번을 오르락 내리락해도 안 나오더라구요. 해 지기 전인데도 풍경이 막 이럼. 0_0 이건 사기야! 구름이 많이 껴서 또 와야하나 걱정을 했어요. 좌석들도 알록달록해서 그냥 다 이뻐보임. 음식은 뭐...그냥 저냥... 분위기에 취해 평소에 잘 먹지도 않던 디저트를 시켜봤.. [오스틴 생활] 오스틴에서 유명한 까페 모짜르트 까페/경치가 멋진 까페/mozart's coffee roasters 오스틴에서 제일 유명한 모짜르트 까페를 소개합니다. 이 곳은 무엇보다 경치가 멋있다고 소문이 났는데요, 바로 옆에 콜로라도 강이 흐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야외테이블입니다. 덕분에 새들과 신경전을 벌여야 해요. 어번도 새가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진짜 많아요. 해 질 무렵 나무 위에 빼곡히 앉아서 짹짹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귀가 찢어질 것 같아요. 한편으론 무섭더라구요. 지구 종말 같어. -_- 흠흠, 어쨌든 커피와 함께 먹을 디저트를 사볼까요. 요래 경치를 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지요. 흠...제 몸매를 생각해서 제가 싫어하는 코코넛 뭐시기랑 츄로를 사들고 오셨군요. 너무 고마워요. 덕분에 제가 살이 찌지 않...는건 아닌데. -_- 커피는 훌륭하진 않지만 경치는 훌륭하지요..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