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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ew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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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뉴멕시코 5일차/산타로사/블루홀/천연수영장/스쿠버다이버들의 연습장 이른 아침부터 들른 곳은 블루홀이라는 곳이예요. 석회암 지대가 갈라진 곳 내부에 천연적으로 생긴 연못이지요. 사실 이 곳의 진가는 여름에 나타납니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트레이닝을 받는 곳이기도 하고, 일반인들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겨울에 방문을 하게 되어서 그냥 어떤 곳인지 느낌만 보고자 들르게 되었어요. 날도 꼬물꼬물. 원래는 주차비를 받지만 너무 일찍 간 건지, 아니면 겨울이라서 사람의 발길이 뜸해서 그런 건지, 관리인이 없었어요. 게다가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하나도 안 보이더라구요. -_- 이대로 들어가도 되는걸까? 규모는 크지 않아요. 또 사진에 속은거죠. 아하하하;;; 원래는 파랗게 보이던데 이 때는 거의 검은색에 가깝네요. 그 깊이를 알기위해 몸을 잘못 수그리면 빠지기 ..
[미국 여행] 뉴멕시코 4일 차 - 산타페/포크아트뮤지엄/산타페 가 볼만한 곳 무슨 한풀이라도 하듯 여행만 오면 뮤지엄을 찾게 됩니다. 물론 역사 박물관 그런 건 잘 안가요. -_- 산타페에서도 조지아 오키프 뮤지엄 말고 한 곳을 더 갔는데 포크 아트? 포크 아트가 뭘까? 보통 사람들의 예술, 민속 예술이라고 하면 될까요? 처음 들어 간 곳이 하필 인형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 눈이 휘둥그래졌어요. 너무 넓고 전시품도 너무 많고, 또, 난 이런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고. (하지만 같이 간 님은 별로였나봅니다.) 인형으로 그 시대의 모습들을 재현해 놓았는데 디테일하고, 독특함이 살아있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을거예요. 미로처럼 구역이 나뉘어져 있고, 아마 못 보고 나온 것도 꽤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진을 다 빼버려서인지 다른 곳은 그냥 스치듯 안녕~했네요.
[미국 여행] 뉴 멕시코 4일 차 - 산타페/기적의 계단/로레토 채플/캐니언 로드/미술 아트 스트리트/ 상당히 작은 규모의 이 성당은 기적의 계단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입장료 $3을 내고 내부 입장이 가능합니다. 요렇게 생긴 계단이지요. 옛날 옛적에~~ 한 수녀님이 예배를 보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서 계단을 만들어 달라고 기도를 했답니다. 그러자 어느날 자신이 계단을 만들겠다며 한 목수가 나타났지요. 그리고 이 계단을 완성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답니다. 그 뒤로 이 계단은 기적의 계단이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옛날 옛날 이야기~ 끝~계단의 받침도 없고 이음새도 전혀 없어서 기술적으로 굉장히 미스테리한 계단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저 난간도 없었다고 해요. 성당은 작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아하하;; 금방 나와버렸어요. 이건 성당의 이름을 딴 숙소인 ..
[미국 여행] 뉴멕시코 4일차 - 드디어 산타페 santafe/조지아오키프/바실리카 대성당/ 뉴멕시코의 마지막 여행지인 자동차 이름으로 유명한 산타페에 도착했어요. 사실 산타페도 산타 바바라 만큼이나 이름이 예뻐서 기대가 컸지요. 하지만 앨버커키를 먼저 둘러봐서 그럴까요? 똑같은 어도비 형식의 건축물과 스트릿 마켓 등등 이미 본 듯한 느낌이 강했지요. 이 곳은 대부분의 인생을 산타페에서 보낸 대표적인 여류 화가인 조지아 오키프 뮤지엄이에요. 꽃이나 자연, 동물의 뼈 등을 확대해서 그린 그림들이 유명해요. 규모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고 비슷한 그림이 반복되다 보니 사실 조금 지루한 면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그리고 소박한 기프트 샵. 슬슬 걸어서 바실리카 대성당으로 갔어요. 최초의 인디언 성직자라고 하네요. 이 곳은 스테인드 글라스가 엄청 멋져요. 요렇게. 왠지 성스러운 느낌이 팍팍 듭니다.
[미국 여행] 뉴멕시코 3일차 - 텐트락/뉴멕시코명소/KASHA-KATUWE TENT ROCKS NATIONAL MONUMENT/버섯모양의 돌들이 즐비한 스머프 마을 같은 곳/Cochiti Pueblo/hoodoos 후두/ 산타페로 가기 전 급하게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텐트락을 들렀어요. 팬더투어에서 지옥의 트레일이 빠지면 섭하잖아요.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흫~ 이 곳에 마음이 끌렸던 이유는 짝퉁 앤텔로프 캐니언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협곡이 다 비슷하게 생기긴 했죠. 수많은 세월동안 풍화와 침식을 통해 길고 뾰족하게 생긴 이런 것들을 후두(HOODOO)라고 부르더라구요. (침니나 텐트락으로 불리기도 한다더군요.) 대표적으로 브라이스 캐니언이 유명하지요. 여기는 버섯 같기도 하고, 이름 그대로 텐트가 올려져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음란마귀가 씌였으면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고, *--* 뭐... 그래요. 트레일을 하다보면 중간에 이런 협곡이 나오는데 길지 않지만 잠깐의 앤텔로프 캐니언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
[미국 여행] 뉴멕시코 3일차 - 벌룬 뮤지엄/앨버커키 벌룬 피에스타/앨버커키 핫에어벌룬 페스티발/산타페로 가는 길 벌룬 페스티발을 가지 못하는 대신 선택한 벌룬 뮤지엄을 소개할게요. 입장하자마자 나이가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안내를 해주십니다. 앨버커키는 전반적으로 어르신들이 많은 것 같아요.어쨌든 뮤지엄의 첫 인상은 '매우 좋음' 페스티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봅니다. 이건 판매했으면 좋겠다. ㅜㅜ 여긴 무슨 강당인 것 같은데 전체가 마이크가 달린 듯 소리가 웅웅거림. 앨버커키 벌룬 피에스타에서는 동그란 풍선말고 독특한 형태의 풍선도 꽤 볼 수 있나봐요. 기프트샵도 꽤 괜찮음.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람이 너무 없어서 운영이 잘 될까 싶은 그런 오지랖을 한번 떨어봅니다.
[미국 여행] 뉴멕시코 2일차 - 앨버커키/앨버커키 올드 타운/old town albuquerque 체크인을 하고 작은 마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수공예품을 파는 작은 거리 마켓도 있어요. 이 벌건 고추는 한국에서처럼 아들 낳으면 걸어두는 그런건가? ㅎ 다산의 의미일까? 멕시코와 인접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이런 소품들도 많이 보이네요. 코코의 첫 장면이 생각나는. 이런 건축물을 어도비 형식이라고 하던가요? (어도비 포토샵이 아니라) 밀짚과 흙을 섞어 만든 건축양식이라고 합니다. 뉴멕시코 전역으로 이런 건축 양식을 고수하는 것 같아요. 앨버커키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건물마다 놓여져 있던, 초를 넣어 불을 밝히고 있는 이 종이봉투예요. 이건 무슨 의미인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올드타운이 워낙에 작다보니 너무 할 게 없어서 뮤지엄을 들어갔어요. 시간을 좀 때우기엔 꽤 괜찮았어요. 그런데도 아직 해가 ..
[미국 여행] 뉴멕시코 2일차 - 앨버커키/뉴멕시코 앨버커키 숙소/bed and breakfast/bottger mansion of old town/albuquerque 산타페로 가는 도중에 들른 앨버커키예요. 숙소는 거의 아침 밥주는 힐튼, 메리엇 계열의 INN을 이용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미국 가정집 같은 곳으로 예약했어요. 여기도 아침밥 줘요. ^^ 문따는 거 아님. -_- 여기는 내일 아침밥을 먹을 장소. 방은 이층으로 올라가면 되요. 저렴한 방을 예약했더니 무척이나 작네요. 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데 음...뭔가 부족한 느낌. 그리고 집이 오래되고 미국은 나무로 집을 짓다보니 걸을 때마다 삐그덕 소리가 나요. -_- 침대도 삐그덕거리고. 예민하지만 않으면 괜찮긴한데...전 예민하다구요!! 티는 마음대로 마셔도 된다고 해서 저녁 먹고 들어와서 식탁에 앉아서 차를 마시다가 대박 쏟아서 휴지 다 쓰고 영혼 탈탈 털리고 방에 들어왔죠. 다음날 아침밥을 먹으러 내려왔는데 ..
[미국 여행] 뉴멕시코 2일차 - 리버밴드 온천 riverbend hot springs/미네랄 스프링스 리조트 앤 스파/truth or consequences/ 진짜 온천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네랄 온천이라고 어필하고 있는, 홈페이지 사진이 너무 멋지게 나와서 한번 쯤 가보고 싶게 만드는 리버벤드 온천이예요.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마지막 날에 가는 게 좋지만 그렇게 하면 루트가 꼬이기 때문에 둘째 날에 갈 수밖에 없었어요. 여기 리조트에 묵으면 퍼블릭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제가 알아봤을 땐 이미 방이 솔드 아웃. 하지만 일인당 $15을 내면 프라이빗 온천을 5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어요. 좋아, 좋아. 왠지 아침 시간에 예약을 하면 좀 더 깨끗한 상태의 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0시로 예약했어요. 오피스에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수건도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받았지요. 뭐...근처에 살면 이것저것 챙겨왔겠지만 우리는 그냥 여행객이니까요. 20~..
[미국 여행] 뉴멕시코 필수 코스 화이트 샌드 국립공원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뉴 멕시코의 화이트 샌드는 콜로라도의 샌드 듄과는 어떻게 다를까?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3일차 그레이트 샌드 듄스 내셔널 파크/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모래 2017년 7월 5일. 콜로라도 트립 3일 차 오전. 사막인 듯 사막 아닌 사막 같은 샌드 듄으로 고고! 모래가 쌓인 모습이 슬쩍 보입니다. 이 곳은 국립 공원 애뉴얼 패스로 입장 가능합니다. 여기서 애뉴 isllee.tistory.com 화이트 샌드는 석회가루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 여름에 가도 모래가 시원하다고 해요. 샌드 듄은 발바닥이 타버리는 줄 알았는데. ㅜㅜ 어쨌든 겨울이라 모래의 온도는 중요치 않아요. 화이트샌드는 특별한 뷰포인트가 있는 건 아니라서 그냥 길따라 쭉 가다가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좀 놀..
[미국여행] 뉴멕시코 1일차 -로즈웰/로스웰/외계인 마을/유에프오 뮤지엄/ROSWELL UFO MUSEUM 2017년 12월 연말을 맞이하여, 이 때는 텍사스에 있던 때라서 갈 곳이 없었어요. 텍사스도 너무 넓은 주라서 그 곳을 벗어나는 게 참 힘들더라구요. ㅎ 그래서 선택한 곳이 뉴멕시코예요. 자동차 이름으로 잘 알려진 산타페가 있는 곳이죠. 첫 날 간 곳은 UFO가 추락했다는 로즈웰이예요. 순전히 외계인으로만 먹고 사는 마을이죠. 마을이 작기도 하고, 정보를 찾아보면 UFO 박물관이 있는데 또 이게...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할게 없었기 때문에 박물과관을 가기로 했어요. 작은 규모를 뽐내는 박물관. 입구부터 조잡함을 뽐냄, 뽐냄. 돈이 아까울 것 같지만 그래도 입장권을 구입해 봅니다.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군요. 외계인 산타라...흠...옷 좀 입으면 안될까? 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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