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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South Carolina

영화 노트북 촬영지,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 다운타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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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3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자연을 즐겼다면 이제는 도시를 즐기러 갈게요. 찰스턴 다운타운에는 DASH 라는 무료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돌아다니는 게 제일 좋아요. 저희는 비지터 센터 근처에 유료 주차를 하고, 일단 식사를 하러 갔어요. 버거나 피자같은 게 먹기 싫을 때 늘 생각나는 타이 음식점. Basil Thai 이라는 곳을 갔는데 꽤 깔끔하고, 게다가 식당의 자존심인 오픈 키친이네요. 팟씨유와 타이 커리를 먹었어요. 타이 커리는 강한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향에 민감하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칼칼하고 따뜻한 커리 국물을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



비지터 센터에서 프리 셔틀 맵을 획득하고,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녹색 버스를 타고 King Street (명품샵들이 모여 있는 쇼핑 거리) 를 따라 가다가 Postal Museum 역 (지도 상 <1>번) 에서 내려서 화이트 포인트 가든(해질 때 가면 좋다고 하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그냥 밝을 때 갔어요.) 까지 걸어갔다가 East Bay Street 을 따라 강가를 구경하면서 올라오기로 했어요. 계획을 세우기 전에 찰스턴 프리 셔틀 맵 을 미리 확인해 보세요. 


버스는 총 3개의 루트가 있으니 확인하시고 탑승하세요.


걷는 게 싫다면 버스만 타고 휭 돌아도 괜찮아요. 볼 게 그렇게 많진 않거든요. (Saint Michael's Church)


(J. Waties Waring Judicial Center)


King Street에는 오래된 고급 주택들이 모여 있는데, 이 두 곳이 제일 유명하고, 따로 투어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Left: Nathaniel Russell House / Right: The Calhoun Mansion)




화이트 포인트 가든(배터리 파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에서는 바다 쪽으로는 섬터요새, 항공모함이 보인다고 하던데...날이 흐려서 그런가,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강변을 따라 길도 잘 되어 있어요. 



East Bay Street 를 따라 걷다보면 다운타운의 명물인 Rainbow Row 가 있어요. 알록달록한 건물이 줄지어 있는데 날이 흐려서 그런지 뭔가 느낌이 안나요, 느낌이...-_-


이스트 베이 스트릿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Waterfront park 를 만나게 되요. 여기서도 또 하나의 명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파인애플 분수예요. 짜잔~!





위로 계속 가다보면 Market Street 을 만나는데, 왼쪽으로 꺾어서 가면 또 하나의 명물 (-_- 뭔 명물이 계속 나오냐?) 찰스턴 시티 마켓이 나와요. 거리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여기는 사람도 꽤 많아요.  



하루의 마무리는 커피로 했어요. 정말 작은 가게였는데 사람도 많고,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구요. 유명한 집이였나봐요. ㅎ



날씨가 조금은 아쉬운 여행이였지만 그래도 집 밖을 나가면 무조건 좋아요. 에헤라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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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South Carolina] - 영화 노트북 촬영지, 찰스턴 여행기 - 매그놀리아 플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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