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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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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여행 필수 코스 사막 위의 하얀 성당, 산 자비에르 성당(San Xavier del Bac Mission) 완벽 가이드 미국 애리조나의 거친 사막 한가운데,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운 성당이 있습니다.흰색 석회로 빛나는 이 건물은 단순한 종교 공간이 아닌,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유산, 토착 문화와 서양 예술의 융합, 그리고 현대 건축 애호가들의 순례지이기도 하죠.오늘은 애리조나 투싼의 대표 명소인 산 자비에르 성당(San Xavier del Bac Mission)을 소개합니다.산 자비에르 성당은 스페인 선교사들이 1783년부터 1797년 사이에 건립한 성당입니다.그보다 앞선 1692년, 예수회 선교사 에우세비오 프란시스코 킨(Eusebio Francisco Kino) 신부가 이곳에서 선교 활동을 시작한 것이 그 기원입니다.이 성당은 미국 내 가장 오래된 유럽식 건축물 중 하나로, 현재까지도 지역 원주민 공동체인 토호..
LA 핫플 테슬라 다이너 방문 후기 총정리, LA 여행 필수 코스일까? 요즘 핫한 테슬라 다이너, 이것 때문에 백만 년 만에 LA를 다녀왔어요. 애매한 시간에 가면 교통체증 때문에 시간을 많이 뺏길 것 같아서 아예 아침 먹으러 가려고요. 8시쯤 되었나? 음식 주문하는 줄이 벌써 길어요. 음식을 안 먹어도 줄을 서야하나? 그건 잘 모르겠네요. 키오스크에서 메뉴보고 고르고, 결재까지.뭔가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음.요긴 화장실이자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인데, 2층은 11시에 오픈한대요. 뭬야! 난 팝콘주는 로봇 보러 왔는데! 음식 컨테이너가 사이버 트럭을 본떠 만들었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우린 트럭 뚜껑 왜 안 주는 거지? 투고 음식만 뚜껑 덮어주는 건가? 흠, 음식은 평타 수준이고, 이걸 먹기 위해 다시 와야 한다 정도는 아니었어요. 정말 부실해 보이는 포크와 나이프인데, 이..
투싼을 타고 Tucson의 선인장을 보러 사와로 국립공원 Saguaro National Park으로 2024년은 참으로 변화가 많은 한 해였어요. 그중 곰배님의 이직이 있었어요. 새로운 회사에서 붕붕이 지원을 해주는데, 투싼으로 바꿨어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투싼 타고 투싼이나 가자 했는데 그게 실현이 되었어요. :) 갈 곳 없던 연말 연휴에 투싼으로 고고!투싼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사와로 국립공원인데, 도심을 중심으로 서쪽 공원(Tucson Mountain District), 동쪽 공원(Rincon Mountain District)으로 나뉘어 있어요. 두 공원 모두 드라이브 웨이를 따라가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구경하거나 트레일을 즐기면 됩니다. 먼저 서쪽 공원으로 갔어요. 이곳 드라이브 웨이는 비포장 도로이지만 길이 많이 험하진 않아요. 또한 선인장의 밀집도가 높아요. Hugh Norri..
캘리포니아 자카란다 명소인 샌타애나는 향기로 가득하고, 신비로운 빛으로 물들었다. 남캘리포니아 곳곳엔 자카란다 나무가 많지만 특히 산타애나가 유명해요. 하지만 개화시기를 맞추기 힘든데, 제가 살고 있는 얼바인에도 자카란다를 종종 볼 수 있어서 동네에서 자카란다 꽃을 봤다 싶으면 그때 샌타애나로 출동하면 됩니다. 지난 6월 7일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흐린 날이라서 색이 선명하진 않지만, 일부러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눈으로 보는 게 훨씬 황홀합니다.총 세 군데를 다녀왔는데, 이곳은 S Garnsey St입니다.자동차를 정말 아끼는 주인인가 봐요. 자카란다 꽃은 정말 아름답지만, 바닥에, 지붕 위에, 자동차 위에 떨어지는 꽃들은 골칫덩어리라고 합니다. 실제로 카메라를 들고 배회하는 우리를 보고 한 주민은 꽃을 좋아하나 보구나, 난 이 자카란다가 정말 싫다고 말하더라고요. ㅎㅎㅎ이 ..
샌디에이고 로컬들이 많이 찾는 산, 아이언 마운틴 Iron Mountain 이번 주말 등산은 늘 가던 곳을 벗어나 조금 멀리 가보려고 해요. 예전에 곰배님이 찾았던, 갈 곳 없으면 늘 습관처럼 가자고 말하던 곳, 샌디에이고에 있는 아이언 마운틴입니다. 특별하게 높은 산은 아니고, 로컬 사람들이 많이 가는 등산로 같은 느낌입니다. 초입에 이런 나무 터널 그늘을 지나면,그 뒤로는 그냥 땡볕아래 등산을 하게 됩니다. -_-등산하는 동안 특별한 볼거리가 있다거나, 험난한 건 아닙니다. 쉽게 올라갈 수 있어요.정상에 올라왔어요!작은 호수와 낮게 깔린 운무가 정상에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이 풍경이 없었다면 시큰둥하게 하산할 뻔.이 아가씨도 여기서 사진을 엄청 찍어대더만요. 아가씨가 사진을 다 찍을 때까지 간식 먹으며 기다리고 있는데, 요놈은 사람을 하도 봐도 그런지..
빛나는 바다 위 은하수, 푸른 야광 바다의 정체는 플랑크톤 때문이다? 혹시 푸른빛으로 발광하는 파도를 보신 적이 있나요? 여름에 한국에 갔을 때 한화 광고에서도 보이더라고요. 저는 이 현상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알게 되었는데, 그 기간 동안 남캘리포니아의 밤바다가 푸른 야광빛으로 물들었다며 난리도 아니었어요. 왜 그때 가질 못했니. -_- 차 타고 20분만 가면 바로 바다인 것을. ㅉㅉ. 보통 몰디브에서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전 세계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남캘리포니아도 매년 푸른 야광 파도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구경에 나섰습니다. 해진 다음에 밖에 나가는 것은 무섭지만. 목적지는 헌팅턴 비치입니다. 저희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구경하고 있더라고요. 도심인 데다 도로변이라서 주변 빛이 꽤나 강했고, 저녁 8시밖에 되지..
강아지와 아이와 함께 가벼운 산책 즐기기에 좋은 HB Central Park 오늘은 힘든 등산로가 아닌 슬렁슬렁 산책하기 좋은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긴 예전에 벚꽃 보려고 왔던 헌팅턴 비치 센트럴 파크인데, 예전에 갔던 곳은 찻길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곳이었고, 오늘은 서쪽을 보여드리려고요. 캘리포니아 봄날 벚꽃엔딩을 즐기자, 헌팅턴 센트럴 파크 HUNTINGTON CENTRAL PARK지난번 샤버럼 공원 벚꽃 구경 실패를 교훈 삼아 3월이 될 때까지 아껴두었던 장소, 소소한 숫자이지만 벚나무가 있다고 하는 헌팅턴 센트럴 파크 HUNTINGTON CENTRAL PARK로 갔어요. 저는 공원 북쪽 입isllee.tistory.com정말 평탄한 길이죠. 강아지와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아요. 어? 쟤 나랑 눈 마주친 것 같은데?각종 꽃이 피는 봄이라 정말 다양하게 꽃을 구경할..
비 온 다음 날 촉촉한 블랙 스타 캐니언 Black Star Canyon 제 블로그에 여러 번 소개한 얼바인 오픈 스페이스에 관련된 또 다른 글입니다. ^-^ 오늘 소개할 블랙 스타 캐니언 Black Star Canyon 또한 별도의 예약이 필요한 장소이며, 올해 처음 가 보았어요. 주차장은 따로 있지 않고, 이렇게 갓길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여기가 봄에 인기 많은 블랙 스타 폭포가 근처에 있어서 눈치 싸움으로 주차를 해야 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트레일 시작점에 주차를 하고 지도 하나 들고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앞서 가던 아저씨와 의도치 않은 동행. 사진에 자꾸만 출연하심. ㅋ멀리 보이는 산은 레드락 트레일의 일부인데, 올해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시기를 놓쳐서 올해는 가지 못했지만 내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찜해 둔 곳이죠. 와, 이 길은 뭐죠? 찻길 같은데, 차 타고 올..
환상적인 보라색 꽃 자카란다 피는 시기, 구경할 수 있는 장소 어디? 캘리포니아 LA, OC에 살면서 흔하게 가로수로 만날 수 있는 보라색 꽃이 피는 자카란다. 지역마다 피는 시기가 달라서 때를 맞추기 은근히 어려운 꽃이랍니다. 올해 5월에 자카란다 구경을 위해 동네 한 바퀴를 돌았는데, 자카란다를 처음 구경하러 갔었던 2020년과는 달리 풍성한 느낌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꽃은 여전히 달큼한 향기를 내고, 꿀벌들은 정신을 잃고 꿀을 빨고 있네요. 종종 풍성하게 핀 나무들도 있지만, 이게, 한그루만 풍성하다고 해서 멋있는 게 아니잖아요. 나무 전체가 풍성하게 피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조금 늦은 건가 싶기도 하더라고요.이미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음. 이틀 뒤에 다른 곳으로 갔으나, 역시 실패. 날씨는 좋..
요세미티 국립공원 호스테일 폭포가 불타는 시즌, 사전 예약하는 방법 (2025년)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2월에는 자연이 선사해 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데요, 바로 불타는 폭포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으로만 볼 때는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 같지만, 일몰 때 폭포가 햇빛에 반사되면서 이렇게 특별한 순간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일 년에 단 3주 동안만 볼 수 있는데, 이런 특별함 때문에 2월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붐비는 것을 막고자 공원 측에서 입장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스케줄이 오픈되었습니다.불타는 폭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이 글을 읽어 주세요. 일년에 딱 한 번, 요세미티 호스테일 폭포의 변신, 불타는 폭포(FIREFALL) 2024년 입장 예약 정보 업전 세계적..
계란처럼, 병아리처럼 노란 꽃이 한가득 그레이트 공원 Great Park 우연히 얼바인의 대표 공원인 그레이트 파크에 노란 꽃이 무리 지어 피어있다는 얘기를 주워듣고,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어서 대충 근방으로 갔어요. 주차장 뷰. 띠용.도착해 보니 예전에 루핀 들판이라고 소개했던 곳이더라고요. 그런데 왜 이번 봄엔 다른 꽃이 피어있는 거지? 분명 작년에 핀 루핀에서 씨앗도 땅으로 떨어졌을 텐데 말이죠.  야생 루핀 꽃 들판과 오렌지 블라썸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얼바인)캘리포니아의 올해 봄엔 봄꽃 소식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쏟아지고 있어요.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하지도 않던 페이스북을 열어 그룹에 가입했어요. ㅎ 그래서 알게 된 동네 멋진 루핀isllee.tistory.com도착해서 둘러본 이곳은 보라색 루핀은 1도 없었어요. 진짜 이상하다. 시에서 굳이 땅을 ..
새롭게 찾은 등산로 새들백 와일더니스 Saddleback Wilderness 오늘 소개할 등산로는 지난번에 올린 집섬 캐니언과 마찬가지로 얼바인 오픈 스페이스에 해당되는 구역으로 집섬과는 달리 따로 예약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입장할 수 있는 날이 정해져 있습니다. 날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사전 예약으로만 갈 수 있는 등산로 집섬 캐니언 Gymsum Canyon얼바인에는 Irvine ranch Open Space라고 불리는 구역이 있는데, 자연보호를 위해 입장객 수와 입산할 수 있는 일정, 구간을 제한하고 있어요. 지속적으로 오픈되는 구간을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이번isllee.tistory.com새들백 트레일은 전체를 다 돌아도 3.3마일 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거리로 난이도도 어렵지 않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하이킹할 수 있어요. 응? 그런데 야자수가 여기 왜 있는..
사전 예약으로만 갈 수 있는 등산로 집섬 캐니언 Gymsum Canyon 얼바인에는 Irvine ranch Open Space라고 불리는 구역이 있는데, 자연보호를 위해 입장객 수와 입산할 수 있는 일정, 구간을 제한하고 있어요. 지속적으로 오픈되는 구간을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이번 봄에는 얼바인 랜치 오픈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다녔어요. 오늘 소개할 집섬 캐니언 Gymsum Canyon도 예약이 필요한 곳입니다. 예전에 라임 스톤 갈 때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렌지 카운티의 미니 그랜드 캐니언 라임스톤 캐니언 Limestone Canyon 더 싱크스 The Sinks얼바인에는 Irvine Ranch Open Space라는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는 야생구역이 있는데요, 특히 오렌지 카운티의 미니 그랜드 캐니언이라는 별칭이 붙은 더 ..
귀여운 이모티콘 바위가 반겨주는 하이킹 코스 Laguna Coast Wilderness Park, Willow Staging Area 제가 여러 번 소개해 드린 Laguna Coast Wilderness Park에 특이한 트레일이 있어서 이번에 또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Willow Staging Area에서 시작. Willow Canyon Road을 따라 걷다가 Laurel Canyon Hiking Trail로 내려옵니다. 총 3.6마일 거리입니다. 거의 걷자마자 이 트레일의 하이라이트가 나타났는데요, 바로 메롱하고 있는 이모티콘을 닮은 이모지 락 Emiji Rock이 보입니다.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이따가 하산할 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니 조금만 힘을 내어 보아요. 저긴 해골이 마구 박혀 있는 것 같아요. 여기 지형이 꽤나 흥미롭습니다.오전의 Laurel Canyon Hiking Trail은 그늘이 꽤..
뉴욕 대표 길거리 음식 더 할랄 가이즈 The Halal Guys 뉴욕 길거리를 걷다 보면 코를 찌르는 듯한 강한 스모키 향의 고기 냄새가 풍겨올 때가 있어요. 그 냄새의 근원지는 아메리칸 할랄 푸드의 선구자라고 하는 더 할랄 가이즈라는 푸드 카트인데, 비록 뉴욕 길거리에서 작은 푸드 카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국에 퍼져 있을 만큼 큰 프랜차이즈 식당이 되었어요. 덕분에 뉴욕에 가지 않더라도 깨끗한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것만의 갬성은 없을지라도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처음 가본 더 할랄 가이즈 The Halal Guys를 소개하려고 합니다.할랄푸드는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한 식품을 일컬어요. 특히 육류는 이슬람 도축법인 다비하식으로 도살한 고기만 할랄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거참, 종교가 뭐길래.메뉴는 크게 플래터와 샌드위치로 나누어지는데, 플래..
마리나 델 레이 멕시칸 요리 맛집 엘 토리토 El Torito, 달콤하고 진한 아이스크림 맛집 카프리 젤라또 Capri Gelato & Coffee Bar 마리나 델 레이 구경을 마치니 슬슬 배가 고파왔어요. 멀리 찾아갈 힘도 없어서 근처에 있는 멕시칸 체인 식당인 El torito로 들어갔어요. 창가 뷰가 정말 멋지죠. ^-^앉자마자 나초칩과 살사소스가 서빙되는데, 이거, 중독성 강하다는 거 알고들 계시죠? 정신없이 집어먹다 보면 배가 불러서 메인 요리를 못 먹을지도 몰라요.Flautas (스프링롤 튀긴 거랑 비슷), 나초, 버펄로 윙, 치즈 퀘사디아, 과카몰리, 디핑 소스가 올라간 Grande Fiesta Platter와 닭고기와 소고기, 치즈 엔칠라다가 올라간 Fajita Combo를 주문했습니다. 뭔가 굉장히 푸짐하죠. 저는 입이 짧아서 (한 음식에 금방 질리는 타입) 많이 먹지는 못했고, 거의 곰배님이 드셨지요.13715 Fiji Way, Mari..
캘리포니아 햇살과 어울리는 바다 위 요트 정박지 LA 마리나 델 레이 Marina Del Rey 바다를 따라 길게 뻗은 캘리포니아는 바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요, 이런 곳에 살면서 바다를 보러 가지 않으면 왠지 죄를 짓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바다 바람을 한번 쐬어 주는 게 국룰이죠. ㅎㅎㅎ 오늘은 고급 요트가 잔뜩 정박해 있는 작은 어촌 마을 마리나 델 레이 Marina Del Rey를 소개합니다.일단 구글맵에 Fisherman's Village를 목적지로 정하고,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유료) 정오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지만, 문을 연 상점은 많지 않네요. 아마 점심시간에 맞춰 오픈할 것 같아요. 배고프기 전에 빠르게 둘러봅니다.크레페 먹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더 맛있는 거 먹어서 괜찮아요. (나는 길치라서 못 찾으니까 나중에 친구들이랑 ..
얼바인 맛집 무제한 초밥 뷔페 스시 다무 Sushi Damu 몰랐는데, 저 초밥도 좋아하더라고요. ㅎ 특히 라스베가스 갈 때 종종 들렀던 All You Can Eat 초밥 식당이 생각나는데, 입이 짧긴 하지만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 AYCE를 선호해요. 지난번 얼바인에서 갔던 초밥집은 회 퀄리티가 너무 별로라서 이번에는 곰배님이 회식으로 먼저 다녀온 스시 다무 Sushi Damu라는 곳을 가기로 했어요. 스시 다무라~해서 다문가? 어허허허;; 아재 개그 그만하고 가봅시당!AYCE는 세 등급이 있는데, 초이스는 초밥, 롤, 이자카야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고, 프리미엄은 블루핀 튜나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고, 사시미 등급은 회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프리미엄 등급으로 선택합니다.네, 이런 형태의 초밥식당은 대부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에요. 참이슬에서 빼..
중고 피규어, 도서, 만화, CD, 게임 전문점 북 오프 Book-Off 코스타메사 지점 한국에서 소장하고 있던 수많은 CD를 처분하고도, 새로운 CD가 갖고 싶어 드릉드릉하는 곰배님이 찾은 장소. 북 오프 Book-Off. 원래는 일본에 있는 중고 서점이지만, 이 머나먼 미국 땅에도 있다고 하네요. 집에서 가까운 코스타메사에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가보도록 합시다. 일단 책에는 관심이 없으니 빠르게 패스하고. 흠흠;; 피규어 위주로 둘러보고 있는데, 방탄이들 피규어도 있네요.뭐에 사용하는 카드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것도 잔뜩 있고.몇 개 가지고 있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규어를 팔고 싶어서 요즘 시세가 어떤지 기웃대고 있는 중인데, 뭐 일단 비교할 게 없고, 여기 있는 피규어들이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고요. 내 재테크였는데. 망했네. ㅋ곰배님의 최대 관심사인 CD들.  한쪽엔 K-pop도 자리하..
크리스마스 시즌에 라스베가스를 간다면 벨라지오를 꼭 가세요.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새롭게 지은 스피어에서 영상도 보고, 스트립도 걸어 다녔어요. 완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벨라지오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호텔이 워낙 넓어서 찾는데 한참 걸렸는데, 컨시어지 근처 Bellagio Conservatory&Botanical Gardens로 가면 됩니다. 여기는 매 시즌마다 다양한 테마로 벨라지오를 찾는 사람들에게 공짜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장소입니다. 가든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에 사용되는 생화와 살아있는 식물들이 어마어마합니다. 넓지 않은 장소에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라스베이거스에 찾아온 모든 관광객들이 모여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한 발자국 내딛기도 어려움.  그래도 이런 곳에나 와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
캘리포니아 라일락 White Coast Ceanothus이 한창인 시튼 피크 Sitton Peak (via Bear Canyon Trail) 3월 29일, 굿 프라이데이(라고 쓰고 굿 프라이드 데이라고 읽는다. 맛있는 튀김을 먹는 날이다. 겠냐고?! -_-;;) 연휴에 가고 싶어서 찜해두었던 곳으로 등산을 가기로 했어요. 대략 9.5 마일인데, 5시간 넘게 걸린다고 해서 도시락도 싸갔어요.주차는 이곳에 하면 되는데, 주차하기 전에 주차권을 끊어야 해요. 길 건너편에 있는 Candy Store에서 일일 주차권 ($3)을 구매할 수 있어요. 국립공원 연간권이 있으면 그걸 올려두어도 됩니다. 주차를 하고 Candy Store 방향으로 다시 건너가야 해요. 오늘의 목적지인 Sitton Peak을 가려면 말이죠. 왔다 갔다 그게 좀 귀찮네요. ^-^;;이런 표지판이 보인다면 네, 맞게 온 겁니다.지키는 사람도 없고, 안 쓰는 사람도 많을 테지만, 이런..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오션사이드 Oceanside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가끔 샌디에이고로 내려갈 때면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꽉 막히던 구간이 있었어요. 바로 오션사이드 Oceanside. 도대체 그곳에는 무엇이 있길래 늘 붐비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오션사이드로 달려갑니다.먼저 Petite Madeline Bakery에서 배를 채워봅니다. 분위기가 샌클레멘테에서 갔던 쇼빵과 비슷해요. 팔고 있는 빵종류도 비슷해 보여요. 맛있겠단 말입니다. -_- 샌 클레멘테 다운타운과 피어에서 바라본 바다 그리고 기찻길이 어우러진 곳샌 클레멘테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남쪽에 있는 도시로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옆 기찻길이 정동진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죠. 예전에는 카사 로맨티카와 기찻길 옆 산책로와 근처 커isllee.tistory.com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빵들이 ..
샌 클레멘테 다운타운과 피어에서 바라본 바다 그리고 기찻길이 어우러진 곳 샌 클레멘테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남쪽에 있는 도시로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옆 기찻길이 정동진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죠. 예전에는 카사 로맨티카와 기찻길 옆 산책로와 근처 커피숍을 갔었는데, 바다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다운타운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은, 맛집이 더 많다는 의미. ^-^ 그래서 이번에는 샌 클레멘테의 다운타운으로 출동해 봅니다.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이미 라구나 힐스 지점을 가보았지만, 식사류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선택한 쇼빵 베이커리 Chaupain Bakery. 빵 맛은 이미 검증이 되었으니 식사류도 맛있겠지. 온 김에 퀸아망이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없엉. 나 그거 언제 먹어보나? 한 번도 못 먹어봤는데. 그런데 그거 아니어도 쇼빵 베이커리의 패..
킹 타이드 King Tide가 예고된 어느 날의 뉴포트 비치 풍경 올해 초부터 뉴스에서 계속 들리던 킹 타이드 소식. 그로 인해 침수된 지역도 발생하고, 주의 경보도 떨어졌지만, 한편으로는 집채만큼 큰 파도를 보고 싶은 생각도 강하게 들었어요. 별로 할 일도 없던 어느 주말, 킹 타이드 소식이 전해지고, 함 보러 가자! 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뉴포트 비치로 향했습니다. 일단 피어로 올라가 바다를 바라봅니다. 이곳의 터줏대감들이냐? 움직이지만 말아라. -_- 의잉? 생각보다 잔잔한 파도에 실망했어요. 그러다가 고래도 구경했어요. ㅎㅎㅎ 해변가에선 물개가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도 봤답니다. 잔잔한 파도에 서퍼들도 지루해하고 있어요. 킹 타이드가 예고된 날이라 이 동네 서퍼들은 다 모인 건지, 이렇게 바글바글한 모습은 또 처음이네요. 겨우 이 정도의 파도 높이가 전부. 피어..
얼바인 근교 뉴포트 비치 수산 시장, 도리 마켓 Dory Fleet Fish Market 새우 시즌 시작 얼바인에서 20분 떨어진 뉴포트 비치에는 로컬들에게 유명한 수산 시장, 도리 마켓이 있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아요. 그런데, 새우철을 맞아 곰배님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새우 먹지도 못하면서. 나 먹일라고. ㅜ.ㅜ 아, 생각해 보니 어차피 손질은 내가 해야 하는 거잖아. 귀찮게!) 새벽 5시에 부스스 일어나 도리 마켓에 도착했더니 이미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어요. 요 입구를 중심으로 왼쪽은 생선줄, 오른쪽은 새우줄이에요. 우리는 새우가 목적이기 때문에 새우줄에 섭니다. 와, 너무 깜깜해서 의도치 않게 얼굴이 블러 처리되었구먼. 곰배님과 도리 마켓에 오기 전에 예상을 해 봤어요. 이른 새벽에 수산 시장에 오는 사람들은 대체 누구일까? 아마 백인은 없을 거야. 해..
남캘리포니아 LA 근교 일년에 한번 뮤지엄, 박물관 무료 입장 가능한 Socal Museums Free for All (2025년 업데이트) 남캘리포니아에는 1년에 딱 한번, 딱 하루, 무료로 미술관, 박물관, 식물원을 입장할 수 있는 Socal Museums Free for All이라는 행사가 있어요. 올해는 3월 16일 일요일이 바로 그날입니다. 모든 곳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니, 아래 링크에서 참여 뮤지엄을 확인하시고, 관심 있는 곳이 있다면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https://socalmuseums.org/annual-free-for-all-2025/사람마다 가보고 싶은 뮤지엄은 다를 테니 리스트를 살펴보고 2025년 3월 16일 일요일에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 보세요. 저도 어디를 갈지 한번 고민해 보렵니다. ^-^ 역시 봄이니까 보타닉 가든이 좋겠지? 미술관 옆 뷰맛집 LA 롱비치 아트 뮤지엄 Long Beach Mus..
남캘리포니아 LA OC 봄 여름, 월별 피는 야생화 꽃종류와 일정, 꽃구경 명소와 방법 늘 온화한 날씨로 언제나 꽃이 피어있을 것만 같은 남캘리포니아에도 딱! '그때' 에만 피는 꽃이 존재합니다. 특히 2월부터 6월이 '그때'에 해당됩니다. 2024년 봄꽃구경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어떤 달에, 어떤 야생화꽃이 피고, 어디에 가면 볼 수 있는지 그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February / 아몬드 꽃 / 프레즈노 블라썸 트레일 캘리포니아에선 벚꽃보다 아몬드꽃을 보는 게 쉬울 수도 있습니다. 바로 수많은 아몬드 농장이 모여있는 프레즈노 지역에서 말이죠. 특정된 장소에서 구경하는 것이 아닌, 농장 지역을 드라이브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면 갓길에 차를 세워 꽃구경을 하면 됩니다. 아몬드 꽃뿐만 아니라, 배꽃, 복숭아꽃과 더불어 오렌지가 달려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보통 2월 중순에서..
라스베가스 한국적 분위기 카페 가비 커피 베이커리 Gäbi Coffee & Bakery에서 아침 식사를. 라스베이거스에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는데, 이래저래 상황이 맞지 않다 보니 계속 가질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 방문 때 비가 많이 와서 오전 트레킹은 하지 못할 것 같아서 '아침밥이나 먹고 집에 가자' 해서 드디어 이 카페를 가게 되었어요. 5808 Spring Mountain Rd #104, Las Vegas, NV 89146 제가 가고 싶었던 카페의 이름은 가비 커피 앤드 베이커리 Gäbi Coffee & Bakery. 가비는 개화기 때 커피를 부르던 이름이죠. 한국적인 콘셉트의 카페로 미국인들에겐 이국적인 분위기로 초창기에 꽤나 인기 있던 장소입니다. 밖에서 봤을 때 살짝 헷갈리는 이런 문으로 들어갑니다. 식사류와 다양한 디저트류, 커피와 차를 판매합니다. 다만, 한국 스타일의 음식과 차..
라스베가스 스피어 쉽게 가는 방법과 공연 (The Sphere Experience) 관람 후기 좌석 예매 방법 얼마 전,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핫한 스피어 MSG Sphere에 대해 알려드렸죠. 이번에는 외부가 아닌 내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주말에는 여전히 U2 공연이 있고요, 콘서트가 없는 날에는 4D 영화를 상영합니다. 재미있는 영화라기보단, 360도 구 모양의 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체험 정도가 맞겠네요. 이걸 보려고 합니다. ^-^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랜드 마크 MSG Sphere 스피어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 최근 라스베가스에 커다란 구모양의 건축물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모두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저와 함께 알아보아요. ^-^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위치한 구모양 isllee.tistory.com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예매할 수 있고, 좌석과..
깔끔하고 맛있는 라스베가스 고기 무한 리필 올유캔잇 바베큐 도마 The Korean BBQ DOMA 라스베가스에 먹으러 가기 시작한 지 어언 2년 차. ㅎ 맛있으면 가던 곳을 계속 가면 되는데, 가고 싶은 곳이 자꾸 저에게 발견되어서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식당을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비싼 호텔 뷔페보다 스트립에서 살짝 벗어난 외곽에 위치한 무제한 한국식 바비큐, 초밥 식당을 가는 편인데, 오늘 소개할 곳은 깔끔하다고 은근 소문난 무한리필 바비큐 도마 Doma입니다. 여러 가게가 모여 있는 몰에 있어서 주차는 널널합니다. 그럼 출동! 10640 Southern Highlands Pkwy #100, Las Vegas, NV 89141 이날 비가 와서 (지난번 라스베가스 갔을 때도 폭우가 쏟아졌는데. 요즘 여행신이 안 도와주시네. -_-) 손님은 많지 않았어요. 요금은 세 단계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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