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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Haw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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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하와이 다섯째 날 하와이에서 마지막 날. 이 날은 특별히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기로 했다. 첫번째 목적지는 새우트럭. 공항에서부터 출발. 의외로 오래 걸린다. 재밌게도 먹구름 아래로 지나가니 비가 온다. 먹구름을 지나가니 다시 비가 그친다. 가는 도중에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차를 세워 구경했다. 여기는 하와이 여행을 결심했을 때 검색하다가 알게 된 한국지도마을이다. 하나우마베이 가는 길에도 볼 수 있다. 무지개 번호판 비싼 차 빌리고 뽐내고 있는 중이다. ㅋㅋㅋ 꺅! 드디어 새우트럭의 원조라고 말하는 지오반니! 사람이 많을거라는 예상을 뒤엎고...정말 아무도 없어서 오히려 더 깜짝 놀랬다. 나는 마늘이 들어간 1번. 역시 탁월한 선택. 곰배님은 2번. 매운맛. 난 못먹겠어. 나는 새우를 꼬리까지 다 먹는 편이라 쓰레기도..
[신혼여행] 하와이 넷째날 하나우마 베이에서 햇볕쬐며 늘어져 있던게 좋았던지 이날은 주변 해변과 프라이빗 풀에서 늘어져 있기로 했다. 그러기 전에 루오라고 하는 공연 티켓을 무료로 얻기 위해 두시간 정도를 타임쉐어라는 세일즈를 들어야만 했다. 처음에 우리는 뭐...상품 구경하고 사는건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1대 1로 상대하는 일종의 부동산 판매였다. 헉!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면 어느 곳의 힐튼이든 일년에 일주일 정도 혹은 그 이상, 그 이하로 사용 가능한 부동산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게 별로 필요가 없었고, 단지 티켓을 얻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거절을 했다. 그런데 상대방 분이 확 표정이 바뀌고 팀장이라던 일본 여자도 얼굴이 확 바껴서 나가는데 쌍방이 기분이 좋지 않아 절대로 공짜로 뭐 얻을라고 하지말자고 다..
[신혼여행] 하와이 셋째날 오늘은 하와이에 오면 정말 가고 싶었던 곳 1순위인 하나우마베이를 가는 날! 화요일에 이곳은 문을 닫는다. 호텔에서 터벅터벅 걸어가 8시 첫 버스를 타고 도착! 일찍 서둘렀어도 사람이 완전 많다. 그룹을 나누어 비디오시청을 한 후 입장을 할 수가 있다. 물 색이 너무 환상이다! 오길 잘 했어! 수영을 못하는 관계로 스노클링은 패스! 그냥 물놀이 해야지! 했는데 물이 너무 차갑다. -_-;;; 잠깐 들어갔다가 오랫동안 햇볕쬐다가 또 잠깐 들어갔다가 햇볕쬐고... 왜 여기는 아침 일찍 가야하는지 알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몸에 바른 선블록이 물에 씻겨 점점 뿌옇게 변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씩은 쉬나보다. 1시쯤에 숙소로 다시 돌아와 전날 보지 못했던 동물들 모습 한번 찍어주고...웃어라 얘들아~..
[신혼여행] 하와이 둘째날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하와이 여행을 시작! 사실...오기전에 루트를 제대로 짜온게 아니라서 그날 그날 하고 싶은 걸 하게 된 것 같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쉬는 것을 위주로 했으면 하는게 나의 바램. 우선 하와이에 큰 절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침에 그 곳을 다녀왔다. 명부전이라고 하는 이 건물은 짓는 동안 건축법 위반에 의해 지붕을 잘라냈다고 한다. 한국에 있는 절만큼이나 규모도 크고...무엇보다 야자나무에 둘러싸인 사찰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 깊었다. 그리고 맛있는 국수도...ㅋㅋㅋ 감사하게도 한 보살님께서 집에 가시는 길에 알라모아나 쇼핑몰에 내려주셨다. 사실 우린 쇼핑생각은 없었는데...하와이의 필수 코스인 듯...뉴저지보다 세금이 낮아서 좋긴 했지만, 옷을 산다면 굳이 여기서 살 필요는 없..
[신혼여행] 하와이 첫날 3월 31일...예식을 마치고 바로 비행기를 타러 갔다. 공항에는 나랑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한 여자들이 드글거렸다. '다들 하와이로 가나' 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하와이에선 한국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저 화장을 지워야하다니... 슬퍼하며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하와이에는 아침에 도착했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힐튼하와이안 빌리지. 와이키키해변과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프라이빗 풀장과 빌리지 안에 해변도 있고...오히려 한적하고 더 좋았다. 하지만! 우리가 일찍 오는 바람에 체크인을 좀 빨리했으면 하고 부탁을 했지만...원래 체크인을 해주는 시간인 2시를 훌쩍 넘기고 거의 3시쯤에 룸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 부분에서 처음부터 살짝 기분이 상했다. 이미 어디 놀러가긴 글렀고 좀 쉬다가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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