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merica/Los Angeles

LA 핫플 주말푸드마켓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LA)

반응형

오늘 소개할 곳은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푸드마켓, 스모가스버그(SMORGASBURG)입니다. 얼마 전 방송된 현지에서 먹힐까 LA 편에 나왔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뉴욕 윌리엄스버그가 시초인데 현재는 LA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요즘 LA에서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예요. 스모가스버그가 위치한 ROW-DTLA는 옛 창고 건물을 재활용하여 현대에 맞게 다양한 음식점과 편집샵, 브랜드 사무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또한 주차건물(Parking Structure-ROW DTLA) 이 따로 있어서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어요. 일요일 주차는 2시간 무료(주차 확인증이 있는 경우)이며, 데일리 맥스 $12입니다. 저는 주차 확인증이 필요하단 사실을 몰라서 $5이나 지불했어요. ㅜㅜ (아쉽게도 주차 확인증을 받는 방법은 찾을 수가 없네요. 건물에 입주한 식당이나 까페에선 요청하면 가능할 것 같은데 야외마켓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어요.)

'현지에서 먹힐까'에서 연복스 트럭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츄로 보스입니다. 여기 음식은 이미 OC 야시장에서 먹었기 때문에 패스!

 

[미국 생활] OC>오렌지 카운티 축제 구경하기 ,오씨 야시장(OC Night Market)

“ 2019년 6월 15일 ” 5~6, 8월에 열리는 야시장에 다녀왔어요. 엘에이 지역에도 있지만(626 Night Market) 저는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장소를 선택했어요. 캘리포니아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isllee.tistory.com

분위기는 OC 야시장이랑 비슷해요.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방문인원이 폭주를 한다고 하니 무조건 일찍 가세요. 

스모가스버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새우와 랍스터 요리라는 말을 듣고 무조건 먹어야지 다짐했어요. 사람이 더 몰리기 전에 언능 주문을 했어요. 아! 제일 중요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무조건 현금을 가져가세요. 대부분 카드를 받지만 택스를 추가로 받기 때문에 현금으로 계산하는 게 더 저렴해요. 그리고 가끔 카드단말기가 고장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무조건 현금을 가져가세요.

슈림프 대디는 메뉴가 너무 간단해서 좋아요. 저는 결정장애가 있으니까요. -_- 파인애플 접시에 나오는 메뉴는 인스타용으로 많이 주문해요. 저는 조금 저렴한 일반 접시로 주문했어요. 맛과 양은 차이가 없으니까요. 주문하는 줄과 음식을 받는 줄이 달라요. 대부분의 가게가 이런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왼쪽에서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주는데 음식이 나오면 번호를 불러줘요. 하와이안 스타일이란 걸 보니 지오반니 새우 트럭과 비슷한 음식인 줄 알았는데 맛이 달라요. 많이 짜고,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인데, 밥 위에 올려진 양념이 또~~ 그렇게 짜요. -_- 깍두기처럼 생긴 건 파인애플이에요. 

여럿이 간다면 나눠서 주문을 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희가 갔던 시간은 붐비는 시간은 아니라서 여유롭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두 번째 가게는 랍스터다무스예요. 메뉴판 제일 위에 쓰여 있는 제일 비싼($33) 메뉴로 시켰어요. 엄청 푸짐해 보이죠? 국수 빨인데, 국수가 시큼하고 짜고 맛이 없어요. -_- 오죽하면 회 밑에 깔린 무채 같은 존재일까 싶어 먹는 게 맞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랍스터 집게가 덜 익어서 또 맘이 상했어요. 그냥 랍스터만 먹을 걸 그랬나 봐요. 

스모가스버그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두 가지 메뉴를 먹어봤는데요, 솔직히 저는 둘 다 별로였어요. 다시 오게 된다면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고 싶지만 한 시간 넘게 걸려서 또 가기엔 너무 메리트가 없어요. 

도착하자마자 와구와구 먹고 드디어 주변 구경을 했어요. 아! 여기서 또 팁 하나! 이 날 온도가 그렇게 높진 않았어요. 하지만 LA의 햇빛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어요. 너무 뜨겁거든요. 모자를 꼭 쓰세요. 시원한 물도 꼭 준비하시고요. 줄이 길어지고, 그늘도 없는 곳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나면 엄청 지치거든요. 

포토존을 보면 여기서 제일 인기 있는 품목들이 그려져 있어요. 아사이 볼도 인기 있는 품목이네요. 여기 안 쪽으로 테이블이 있는데 자리가 나면 여기 앉으세요. 그늘이라 완전 짱이예요. 

※ 앗! 잠깐! 여기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빠르게 내려주세요. 혐오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요.

정말 경악스럽고 독특했던 점포인데요. 저 아이는 무엇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저 직원은 모여있는 사람들을 보고 왜 흐뭇해할까요?

곱게(?) 시즈닝 되어있는 악어가 테이블 위에 놓여있어요. 0_0 메뉴에는 악어 고기가 없던데, 아마 이벤트용으로 사용되는 것 같아요. 한 바퀴 다 돌고 다시 구경 갔더니 그릴 안으로 들어갔더라고요. 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돈 주고 사 먹긴 싫고. 진짜 맛만 보고 싶긴 하더군요. -_- 오후 두시쯤이면 준비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음식 말고도 옷이나 기념품도 팔아요. 

스모가스버그에는 술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따로 있어요. 이 구역을 들어갈 때 신분증을 보여주면 도장을 찍어줘요. 그러면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요. 술도 이 안에서만 판매합니다.

랍스터나 새우 집보다 훨씬 사람이 많은 곳이에요. 바비큐가 일단 기본은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옆에 있는 러브 아우어는 천막이 무슨 성인용품 파는 것처럼 생겨서는 대체 뭘 파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메뉴도 없고. -_- 

애플 페이로 계산하면 커피가 반값 이래서 커피도 한잔 사 먹었어요. 

여기 타코 집도 사람이 많아요. 

먹을 것도 다 먹고, 볼 것도 다 보고 난 후 ROW DTLA 주변에 유명한 타르틴 베이커리가 있다고 해서 그 쪽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