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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Alab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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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 명소 맛집 히스토릭 다운타운 오펠라이카(HISTORIC DOWNTOWN OPELIKA) 구경할 곳이 거의 없는 앨라배마 어번에서 제일 유명한 장소가 있는데요,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히스토릭 다운타운 오펠라이카입니다. 오펠라이카는 어번과 거의 붙어있는 옆 도시이니까 어번이나 다름없다고 우겨보려구요. 일단 코트하우스를 시작으로 둘러봤어요. 구역이 넓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찻길도 옆에 있어요. 미국에서 본 기차는 늘 화물 운반용인데, 정말 끊임없이 이어져서 한번 지나가면 거의 5분 이상을 기다려야 해요. 처음에 기차를 보고 그 길이에 식겁했던 기억이 있네요. 작은 기념품 가게들과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요. 그냥 이 구역은 구경보다는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저희가 갔던 곳은 맛있다고 입소문을 들은 아이리쉬 펍이예요. 내부는 매우 어두웠어요. ..
앨라배마 어번 맛집 Fratelli's Ristorante Italiano 시골 어번은 남부 특유의 보수적 성향 때문인지 식당이 다양하지 않아요. 그나마 최근에 한국인, 중국인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아시안 음식점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어번에서는 차라리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탈리안 음식이나 미국 음식을 먹는 게 더 낫습니다. 제가 소개드릴 곳은 어번에서 유명한 한국 식당 나루터 옆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입니다. 저녁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많길래 꼭 가봐야지 생각했던 식당입니다. 평일 점심은 저녁보다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평일 점심이라 한산하지요. 식전 빵은 크게 대단한 건 없어요. 애피타이저로 시킨 칼라마리. 맛있어요. 저는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시켰어요. 토마토 소스 파스타. 두 개 다 맛있어요. 0-0 식당 벽에 붙어..
[미국 맛집] 앨라배마 어번 브런치 맛집 더 디포(The Depot) 이번에도 어번 시내에서 유명한 식당을 소개할게요. 원래는 해산물 레스토랑인데 주말에는 브런치메뉴를 팔아요. 아침 일찍 고고. 입구에 들어서니 예약 여부를 묻더라구요. 어? 여기 예약해야하는 곳이였어? -_- 바 근처, 입구 근처에 있는 몇개없는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나중에는 바 자리도 다 찼어요. 진짜 맛집인가! 오렌지 주스는 시판용. 직접 짜주는 게 아니라서 조금 아쉽네요. 아쉽게도 안으로 입성을 하진 못했지만...ㅜㅜ 아쉬움에 기웃기웃. 원래 브런치는 에그 베네딕트 뭐 그런거 먹잖아요. 저는 그거 느끼해서 싫어해요. -_- 그래서 브런치 레스토랑에서는 오믈렛이 가장 만만해요. 음식 맛은 에이커보다 괜찮았어요. 둘 중 하나는 고르라면 전 디포가 더 좋아요.
[미국 맛집] 앨라배마 어번 맛집 중의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에이커(ACRE) 레스토랑 오래 전, 즐겨보던 푸드 채널에서 한 경쟁 프로를 보게 됐는데, 출연자 중 한명이 어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디저트 셰프로 일한다고 하길래 찾아보니 그 식당이 어번에서 나름 유명한 맛집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미뤄뒀다가 언제나 그렇듯이 어번을 떠나기 며칠 전에 방문을 했어요. 어번 다운타운에 어울리지 않게 번쩍번쩍하게 자리 잡은 식당. 텃밭에는 음식에 필요한 채소들을 키우고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은 야외석인가? 왠지 분위기가 있어보이죠. 안에서는 무슨 촬영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오오~ 정말 유명한 곳인가봐요. 저는 치킨 뭐시기를 시켰어요. 사실 메인은 치킨인데 매우 짠 편이였고, 오히려 사이드로 나온 콩줄기랑 매쉬드 포테이토가 더 맛있더라구요. 음식이 대체로 짠 편이고, 뭐...동네에서 유명한 레..
[미국 생활] 앨라배마에서 문화생활하기 Jule Collins Smith Museum 큰 도시에 살다가 시골로 오면 문화생활이 제일 그립지요. (저만 그런가요? -_-) 어번에도 가까운 곳에 뮤지엄이 하나 있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늘 궁금했는데 드디어 가봤어요. 건물 앞에서 녹차 라떼를 연상시키는 호수 작품이 전시가 되어 있구요, -_- 건물 주변에는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어요. 나름 정원도 조성이 되어있어요. 이게 바로 뮤지엄 건물입니다. 요 작은 연못을 보고 어떤 아이가 바다라고 하더군요. 그래...바다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면 그럴 수도 있어. -_- 왠지 씁쓸하구만. 안에는 놀랍게도 치훌리의 작품이 있어요. 이런 시골에! 이 사람, 다작하는 사람인가? [America/Washington] - [미국 여행] 시애틀 - 치훌리 가든 (chihuly garden &..
[미국 맛집] 앨라배마 도넛 맛집 UNIVERSITY DONUT COMPANY / D SQUARE DONUTS 어느날 아침, 우체국에 갔다온다던 곰배님이 먹을 것을 샀다며 문자를 보냈어요. (코딱지만한) 다운타운을 지나다가 우연히 봤나봐요. 그래서 막 사진도 찍고 그랬대요. ㅎ 뭔가 인테리어가 복작복작한 게 젊은 느낌이 나긴 하더라구요. 다운타운이 대학 근처에 있는거라 기념품도 팔더라구요. 어번 대학의 상징인 호랭이. 어쩌다 보니 도넛 사진은 없네요. 곰배님이 사온 것 중에 솔티드 카라멜 어쩌구가 전 참 맛있었어요. 원래는 디 스퀘어 도넛집이 매우 유명해서 가끔 여기서 도넛을 사 먹었어요. 이곳은 아침에 반짝 장사를 하고 도넛이 다 팔리면 바로 문을 닫아버려요. 그래서 인기 품목은 일찍 가야 먹을 수 있어요. 텅 빈 쇼케이스. -_-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구요. 이름처럼 도넛 모양이 네모 모..
[미국 여행] 앨라배마 버밍햄 풍등 축제 the lights festival 우연히 알게된 풍등축제, 랜턴 페스티발을 다녀왔어요. 미국의 각 도시를 돌면서 열리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제가 살고 있는 어번과 그나마 가까운 버밍햄에서도 한다네요! 0-0 얼리버드로 티켓을 구입하면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https://thelightsfest.com/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그리고 저는 풍등을 직접 날리기 보다는 그냥 구경만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모험을 하기로 했어요. 티켓 구입없이 그냥 가기로 말이죠. 평지라서 주차장 근처에서도 충분히 보일 것 같아서 입구 밖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갔더니 입구에서 직원이 체크인을 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뭐...그래서 그냥 했다고 했더니 들여보내주던걸요?! 오마나! 그리고 행사 시간이 임박하면 직원이 지..
[미국 여행] 앨라배마 헌츠빌 주빌리 핫 에어 벌룬 클래식 ALABAMA HUNTSVILLE JUBILEE HOT AIR BALLOON CLASSIC “ 2018년 5월 26일헌츠빌 ” 이날 콧바람의 목적, 메인 이벤트, 핫 에어 벌룬을 보러 왔어요! 전날까지만 해도 비가 와서 그런지 구름도 많고 바닥에 물도 고여있고. 날씨가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이미 헌츠빌에 와버린걸 어째요? 훗~! 이런 작은 컨테이너에서 풍선을 꺼내더라구요. 부풀기 전에 길게 늘어뜨린 풍선이 보이나요? ㅎ 이날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은 펩시풍선. 바람을 슝슝 불어넣는 소리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어요. 물에 비친 형상이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군요. ㅎ 원래 앨버커키의 핫에어벌룬 피에스타가 유명한데 사진을 보면 굉장히 다양한 모양의 풍선이 있더라구요. 여기는 앨버커키가 아니니까 그런건 기대하지 않을려고 했는데 이게 뭐다냐!! 볼록 튀어 나온 입~♬ 트위티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미국 여행] 앨라배마 헌츠빌 다운타운 핫 에어 벌룬 페스티발 “ 2018년 5월 26일헌츠빌 ” 이 작고 아무 것도 없을 것만 같은 시골 앨라배마에도 핫 에어 벌룬 페스티발이 있다고 해서 4시간 정도 떨어진 헌츠빌에 갔어요. 아침에 하는 행사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저녁 시간을 노려봤어요. http://www.alabamajubilee.net/저녁 행사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구글 리뷰에서 빙수의 자태를 뽐내는 사진 한 장에 속아 다운타운에 있는 까페를 갔어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간건데 좀 멋져보임. 그 빙수처럼 생긴 건 아사이 볼이였어요. 이런 건 처음 먹어보는데...빙수는 아니였지만 나름 괜찮은 맛이네요. 새로운 도전! 근처에 공원같은 게 있는 거 같아서 가보기로 했어요. 여기 헌츠빌도 시골일거라고 생각하고 별 기대를 안했는데 완전 세련미 뿜뿜. 어번만큼..
[미국 맛집] 앨라배마 어번 몽고메리 스테이크 맛집 STOCKYARD GRILL 곰배님이 몽고메리로 일하러 갈 때 가끔씩 간다는 스테이크 레스토랑이 있는데 평일 점심 장사 밖에 안해서 저를 데리고 갈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금요일에 시간이 비는 날이 생겨서 이때다 싶어 갔지요. 전 날까지 화창한 플로리다에 있었는데 어번에 돌아오니 비가 추적추적. -_- 인테리어는 음...보통 패스트푸드 식당보다도 못한 것 같아요. 정말 스테이크 하나만을 밀고 있는 느낌이랄까? 고기부심의 레스토랑.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는 왼쪽 문으로 들어갔어요. 메뉴도 많지 않았요. 전 이런 집이 좋아요. 결정장애가 있으니까요. ㅎ 메뉴에는 없지만 프라임 립을 주문할 수도 있다는 데 이 날은 립아이만 가능했어요. 접시도 플라스틱이라 칼질을 할때마다 움직이기는 했지만 고기는 기름도 적당히 있고 질기지도 않고 괜찮은 ..
[미국 여행] 앨라배마 버밍햄 보타니컬 가든 장미정원/alabama birmingham botanical gardens 지난 글에 이어 장미가 피는 5월에 다녀온 장미정원 소개입니다. 시기를 너무 잘 맞춰서 간 것 같아요. 다들 너무 싱싱해. ^^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다는... 엄청 풍성한 느낌은 아니예요. 나무 크기도 작구요. 장미랑 같이 사진 찍으려면 쪼그려서 얼굴을 들이밀어야 하는 수고도 필요해요. 하지만 일단 찍으면 무척 예쁘게 나온다는 사실. 집 계약을 일년 더 연장했으니 내년에도 앨라배마에 있겠죠? 그럼 여기 또 올 수 있는거네. 좋은 건데 왜 눙물이 ㅜㅜ
[미국 여행] 앨라배마 버밍햄 우후 잘사는 동네 느낌 버밍햄 보타닉 가든 느낌 좋은데 입장료까지 안받아 대단한데 이 도시 뭔가 부자동네 냄새를 팍팍 풍기는 버밍햄에 있는 보타닉 가든을 다녀왔어요. 제가 살고 있는 앨라배마와 같은 주이긴 하지만 어번에서 무려 두시간 가량 떨어져 있지요. 애틀란타 가는 거랑 맞먹음. -_- 이 곳은 자비롭게도 입장료가 없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쫄래쫄래 걸어가면 되요. 이 다리를 일단 올라가서. 정원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만난 연못. 이 근처에 장미정원이 있는데 이때는 장미철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장미철에 한번 더 갔는데 그건 바로 이어서 올릴거예요. 실내정원이라는데 뭔가 휑하네요. 안에도 그렇게 화려하진 않아요. 귀여운 노란토시를 신은 꿀벌님도 만날 수 있어요. 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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