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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California De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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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오아시스까지 걷는 하이킹 코스 보레고 팜 캐니언 트레일 Borrego Palm Canyon Trail 사막 봄 야생화 구경을 위해 선택한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 공원. 스페인 탐험가 후안 바우티스타 드 안자 Juan Bautista de Anza의 이름과 큰뿔양을 뜻하는 스페인어 보레고 Borrego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안자 보레고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임페리얼 카운티에 걸쳐있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주립 공원입니다. 이 넓고 넓은 공원에서 제가 선택한 하이킹 코스는 비지터 센터에서도 갈 수 있는 보레고 팜 캐니언 트레일 Borrego Palm Canyon Trail입니다. 이 트레일의 정확한 주소는 구글맵에 나와있지 않지만, Borrego Palm Canyon Trailhead&Parking을 검색하고, 그곳을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주차비 $10을 지불하고, 캠핑장을..
사막에도 꽃은 피고, 생명은 자란다.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 공원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울랄라리 리포터입니다. 이번 겨울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비로 인해 올해 봄 사막에는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한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 공원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으로 가보실까요. 제일 먼저 비지터 센터 (지도 6번, 200 Palm Canyon Dr, Borrego Springs, CA 92004)를 방문해 필요한 지도와 정보를 얻었습니다. 저는 꽃구경을 하기 전에 먼저 하이킹을 했고, (그 내용은 다음에 올릴게요.) 헨더슨 캐니언 로드 Henderson Canyon Rd (지도 2번)로 향했어요. 보레고 스프링스 로드 Borrego Springs Rd를 따라가고 있는데, 이상한 것들이 보입니다. 차들도 꽤 들락날락거..
팜스프링스의 봄 야생화 축제가 열리는 듯한 인디언 캐니언 Indian Canyons 3월 초, 팜스프링스를 간 김에 안자 보레고 Anza Borrego State Park를 가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포기. '어차피 팜스프링스 시내에서 밥도 먹어야 하니 그 근처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자' 해서 찾은 곳. -_- 뭔가 서론이 길었지만 늘 그랬듯 결론은 어딘가를 간다는 거예요. ㅎㅎㅎ 입장료는 일인당 $12, 금토일에만 오픈하고 8:00~5:00까지 입니다. 4시까지 도착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인디언 캐니언에는 굉장히 많은 트레일이 있는데, 일단 입구에서부터 S Palm Canyon Dr를 따라 운전해서 주차하고, 안드레아스 캐니언 트레일 Andreas Canyon South Loop Trail로 걷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머레이 캐니언 트레일 Murray Canyon Trail로 ..
조슈아 트리 국립 공원 키스 뷰 Keys View의 아름다운 노을 별구경으로 유명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글램핑을 하기로 계획한 3월 초 어느 금요일 오후, 길을 떠났어요. 해가 질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유명 스팟을 잠깐 들르기로 했어요. 팜스프링스로 가는 길엔 수많은 풍력발전기가 있어요.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라서 볼 때마다 신기해요. 대시 캠이 열일해줬어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입장료는 $30인데, 저희는 애뉴얼 패스가 있어서 그걸로 빠르게 통과.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내에서는 전화, 데이터가 안되기 때문에 미리 구글 오프라인 맵을 다운로드 하거나, 입구에서 받은 지도를 보며 이동해야 합니다. 구글 오프라인 맵 다운로드하는 방법은 여기에서 참고. ^-^ 데스 밸리 국립 공원 여행 가기 전 준비하기, 그리고 숙박 장소 죽음의 계곡이..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별과 조슈아 트리를 함께 보며 즐기는 글램핑은 어때요? 미국에 살면 캠핑할 곳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될 텐데요, 저희는 텐트에서 자는 것도, 캠핑 용품을 살 생각도 없기 때문에 우리 생에는 캠핑은 없다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곰배님이 하도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드립을 날리는 게 아니겠어요. 마침 아는 분이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그분이 다녀온 곳을 예약했습니다. 남캘리포니아에서 별구경하기 좋은 장소로 손꼽히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는 수많은 캠핑장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그곳이 아닌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살짝 벗어난 곳에서 글램핑을 할 계획입니다. 아쉽게도 공원 내에는 글램핑장이 없어요. 하지만 충분히 별구경을 할 수 있으니 의심은 하지 마시길. 일단 글램핑 장소는 에어비엔비에서 찾으면 되..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 아티스트 드라이브 ARTISTS DRIVE 아티스트 팔레트 ARTISTS PALETTE 작년 겨울에 다녀온 데스밸리 여행의 마지막은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퇴적암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드라이브 Artists Drive로 정했어요. 아티스트 드라이브는 다채로운 색의 퇴적암이 즐비한 장소로 총 9마일 일방통행 도로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배드워터를 구경한 다음으로 방문하는 게 여러모로 효율적입니다. 아티스트 드라이브 초입부터 다양한 색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티스트 드라이브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아티스트 팔레트 Artists Palette인데, 거기 말고도 군데군데 주차된 차들이 보이면 살짝 구경해 보세요. 그리고, 은근 경사가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게 좋아요. 이 도로에는 이렇게 훅 꺼졌다 올라가는 길이 몇몇 있는데,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짜릿합니다. -_- 구불구불..
북미에서 가장 낮은, 심지어 해수면보다 낮은 데스밸리 배드워터 BADWATER BASIN 세상에서 가장 덮고, 해수면보다 낮은 장소가 데스 밸리에 있다고 해요. 바로 배드워터 베이슨 Badwater Basin입니다. 건조한 사막에서 야자수가 떼로 자라고 있는 저곳은 데스밸리 내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공원 내에 있는 숙소에서 묵으면 이동 시간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죠. 데스 밸리에는 수많은 명소가 있는데, 비포장 도로를 지나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비포장 도로 위를 자동차들이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달리고 있어요. 우리도 언젠가는 저런 길을 따라 멋진 장소를 구경해야 할 텐데 말이죠. 주차를 하고 계단을 내려오면 작은 물 웅덩이가 있어요. 배드워터 풀 BadWater Pool라고 불리는 장소인데, 염수호가 증발하고 대부분이 소금 사막이 되었으나, 물이 남아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해요. 이 표지판이 말..
사막에서 즐기는 하이킹, 데스벨리 골든 캐니언 트레일 Golden Canyon Trail 모든 것을 녹여버릴 듯 뜨거운 데스밸리에 트레일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름에는 도전할 엄두조차 내지 말아야 하지만, 겨울에는 꼭 트레일을 해보시라 얘기하고 싶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데스밸리의 대표 트레일이며, 비포장 도로로 진입할 필요도 없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자브리스키 포인트에서 출발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 트레일의 시작점은 두 군데입니다. 하나는 배드워터 로드 Badwater Road에 위치해 있고, 하나는 제가 선택한 자브리스키 포인트 Zabriskie Point에 있습니다. 저는 편의상 골든 캐니언 Golden Canyon이라고 칭했지만 가워 걸치 Gower Gulch, 배드랜즈 루프 Badlands Loop 등 여러 개의 트레일이 이어져 있어요. 보통 여러..
데스밸리의 대표 명소 자브리스키 포인트 Zabriskie Point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데스밸리는 이름과는 달리 불가사의한 지형들과 특이한 매력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미국의 국립공원입니다. 워낙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탓에 어디를 가야 할지 방황하는 분들을 위해 꼭 가보시라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여기를 가지 않고서 데스밸리를 논하지 말라. ㅋㅋ 바로 이름도 요상한 자브리스키 포인트입니다. 데스밸리는 여름에는 50도를 오르내리고, 연평균 강수량이 40mm 내외인 사막으로 북미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겨울이 아니면 갈 수 없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어 12월에 다녀왔습니다. ^-^ 전날 도착한 패럼프 Pahrump 숙소 근처에서 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데스 밸리 국립 공원 여행 가기 전 준비하기, ..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기차역, 모하비 켈소 디포 Kelso Depot 모하비 사막, 정식 명칭 모하비 국립 보호 구역 Mojave National Preserve을 지나면서 들러보고 싶은 장소가 몇몇 있었지만, 모하비는 데스밸리보다 관광객이 적다 보니 도로 상태가 양호하지 않더군요. 가려던 곳 대부분이 비포장 도로. 또르륵. ㅜ.ㅜ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넓은 곳이라 휴식을 위해 딱 한 군데만 정차하기로 했습니다. 모하비 사막의 비지터 센터로 알려진 켈소 디포 Kelso Depot입니다. 40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켈베이커 로드 Kelbaker Rd로 진입하면 이번에 소개할 켈소 디포로 갈 수 있습니다. 가는 길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신기했어요. 멀리 모래 언덕도 보이네요. 주소 90942 Kelso Cima Rd, Kelso,..
신비로운 색깔의 앰보이 솔트 플랫 Amboy Salt Flats 앰보이에 가면 꼭 들러보고 싶었던 장소가 있었어요. 우연히 검색하다가 한 장의 사진을 보고 그냥 반해버린 곳인데, 바로 옥색 빛의 수로가 있는 곳, 이것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몇 장의 사진으로 그것의 아름다움은 확인했지만 정확한 주소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앰보이 로드 옆으로 몇 개의 수로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그것에 기초해 구글맵을 열고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이렇게 해ㅂ...-_-;; 일단 우리가 가려고 하는 곳은 National Chloride Company of America의 소유이기 때문에 별도의 주차장은 당연히 없고, 갓길에 세워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앰보이 로드 바로 옆에 위치한 수로를 가는 게 여러모로 좋겠죠. 그래서 찾은 주소가 바로 7929 Amboy Rd Twen..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상징적인 도로 루트 Route 66 이번 데스밸리 여행을 계획하면서 중간에 모하비 사막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모하비 사막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미국의 역사적인 고속도로 루트 66가 모하비 사막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이미 알게 된 이상 이런 장소는 방문해 주는 게 예의죠. ^-^ 모하비 사막으로 가기 위해선 40번 도로를 타고 계속 가면 되는데, 앞서 얘기했다시피 66번 도로를 가기 위해 중간에 빠져나옵니다. 미국의 철도는 사람을 위한 교통수단이라기보다 주로 화물 운반을 위한 수단으로 쓰입니다. 컨테이너가 끝없이 실린 기차가 한번 지나가게 되면 5~1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ㅎ 목적지인 로이스 모텔 카페 Roy's Motel & Cafe로 가는 길에 검은..
데스 밸리 국립 공원 여행 가기 전 준비하기, 그리고 숙박 장소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데스 밸리는 악명 높은 이름과는 달리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서 방문하지 않기에는 너무 아까운 장소입니다. 이런 데스밸리 여행을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데, 몇 가지 공유하려고 합니다. 더운 여름과 우기는 피할 것 데스밸리는 한여름에는 타이어가 녹을 정도로 덥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10월~3월 사이 선선한 계절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기인 겨울에는 홍수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수시로 날씨를 확인하세요. 만약을 대비해 물과 음식도 미리 준비해 가세요. 자동차의 상태를 살필 것 데스 밸리 국립공원 내에는 편의 시설이 거의 없으니 본인이 몰고 가는 자동차의 주행 거리를 파악하고, 공원 내에 들어서기 전 주유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들를 장소를 미리 계획할 것..
팜스프링스(PALM SPRINGS) 맛집 라뜰리에 카페(L'ATELIER CAFE) 2019년 11월 30일.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분들은 캠핑을 하면서 고기를 구워먹기도 하지만 캠핑을 하지 않는 분들은 가까운 팜스프링스에 묵으면서 근처에서 식사를 합니다. 저는 캠핑의 ㅋ도 모르기 때문에 캠핑은 꿈도 꾸지 않았죠. 그래서 밥 먹으러 팜스프링스로 갑니다. ^^ 밥밥밥밥! 이번에 찾은 곳은 아침, 점심 식사 위주로 운영되는 프렌치 레스토랑인 라뜰리에 카페(L'ATELIER CAFE)입니다. 야외에 서너 개의 테이블과 내부에도 비슷한 갯수의 테이블을 가진 아주 작은 레스토랑입니다. 희한하게도 이 작은 프렌치 레스토랑에 중국인들이 엄청 많더군요. 왜일까? 왜일까? 마침 야외에 딱 한 자리가 비어서 거기에 앉았어요. 제가 화장실을 간 새에 곰배님이 제 몫으로 주문한 크로크 무슈인지 마담..
사막의 오아시스 코첼라 밸리 보호구역(COACHELLA VALLEY PRESERVE-THOUSAND PALMS OASIS PRESERVE) 2019년 11월 30일.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가게 되면 꼭 들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바로 사막의 오아시스가 있는 코첼라 밸리 보호구역(COACHELLA VALLEY PRESERVE-THOUSAND PALMS OASIS PRESERVE)입니다. 코첼라 밸리하면 뮤직 페스티발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지요. 하지만 이 곳은 아쉽게도 뮤직 페스티발과는 관계가 없어요. ^^;; 멋있는 설산을 보면서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이미 주차장에서부터 존재감을 내뿜는 팜트리가 너무 신기해서 트레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을 뺏겨버렸지 뭡니까. -_-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팜트리는 지겹도록 봤지만 이렇게 야생의 느낌을 풀풀 풍기는 팜트리는 처음 봤어요. 제가 이때까지 본 팜트리가 차도남이라면 이 팜트리는 북실북실 수염을 잔뜩 기..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뾰족뾰족 선인장 초야 캑터스 가든(CHOLLA CACTUS GARDEN) 2019년 11월 29일. 히든 밸리 트레일을 마치고 팜스프링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키스 뷰(KEYS VIEW)로 향했습니다. 하! 지! 만! 전 날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차단된 상태라서 아쉽게도 갈 수가 없었어요. 또 한 번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방문해야 할 이유가 생겨버렸지 뭐예요. 으흐흐흐흐흐흐흐흫. ∂∇∂ 그래서 다음 목적지인 초야 캑터스 가든(CHOLLA CACTUS GARDEN)으로 향했어요. 초야? 촐라? 콜라? 정확히 어떻게 읽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초야로 쓸게요. 초야 캑터스 가든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의 세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방문하기 쉽지 않지만 저는 남쪽 입구로 나올 계획이기 때문에 문제없어요!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히든밸리 트레일(HIDDEN VALLEY NATURE TRAIL) 2019년 11월 29일. 조슈아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에서 처음으로 갈 곳은 가장 인기 있는 히든 밸리(HIDDEN VALLEY)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답게 주차장도 넓고, 사람도 매우 많습니다. 아마 1마일의 비교적 쉬운 트레일에 속하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트레일 초입에 들어서면 NATURE LOOP라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되는데, 저는 그걸 못 보고 반대로 돌아버렸지 뭐예요. 돌아버리겠네. ㅎㅎ 트레일 초입에 들어서면 사방이 돌산으로 둘러싸인 길을 접할 수 있어요. 히든밸리 트레일에서는 높고 낮은 기묘하고 다채로운 바위산을 만나게 됩니다. 히든밸리에 있는 돌 모양은 신기하게도 누군가 곱게 쌓아 올린듯한 모습을 하고..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당일투어 지금은 추억의 예능프로가 된 무한도전에서 방송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기억하시나요? 보통 무도 멤버들처럼 밤하늘을 구경하기 위해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많이 찾는데요, 컴컴해질 때까지 휑한 사막에 둘만 덜덜 떨면서 하늘 구경하기가 선뜻 내키지가 않았어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현지 여행사 상품 중에 조슈아트리 당일 여행 상품도 매우 많습니다. 여행 일정을 살펴보면 구성도 잘되어 있어서 저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결국엔 붕붕이를 끌고 갔어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는 다양한 트레일과 암벽등반코스, 캠핑, 일몰과 별 관찰하기까지 하루 중 언제 방문해도 좋은 곳이에요. 저는 북쪽 조슈아트리 비지터 센터(JOSHUA TREE VISITOR CENTER)로 입장해서 점심 도시락을 와구와구 먹은 다음에 히든밸리(H..
[미국여행] 팜스프링스 다운타운 구경하기 발자국 날짜 : 2013년 11월 29일 팜스프링스의 다운타운으로 갈게요. 마침 아트 페스티발도 하고 있군요. 여행할 때 예기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끼얏호! 커피도 맛있다고 하지만(누누히 얘기하지만 전 커피 맛을 몰라요.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뒷뜰이 예쁘다고 소문난 코피집. 라떼하나 사들고 뒷문으로 나오니 이런 멋진 정원이 갖춰져 있군요. ^^ 사람들도 막 여유 돋아. 조화처럼 예쁘게 핀 생화. 미국에서 자란 아이들은 덤블링하는 걸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우나? -_-
[미국여행] 팜스프링스에 오면 샌 하신토 마운틴정도는 가줘야! 발자국 날짜 : 2013년 11월 29일 트램웨이를 타고 샌 하신토 산에 도착했어요. 눈이 드문드문 쌓여있지만 아직 눈은 오지 않아요. ㅠㅠ 눈 못 보는건가? 하아! 뭐 그래도 경치는 좋군요! 앗! 이때 눈발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했어요. 오예! 퍼~얼펄~~ 눈이 내리는 경치를 뒤로하고 트램을 타고 내려가요. 후덜덜. 무서워요. 고도가 낮아지니 눈이 비로 바뀌었어요. 입구쪽에서는 파란 트램과 빨간 트램이 전시되어 있어요. 예전에 쓰던 아이들이겠지요. 고도가 높은 곳에 갔다오면 겪는 일. -_- 휴우~ 아침부터 너무 무리했어. 이제 다운타운으로 가볼게요.
[미국여행] 팜스프링스에서 애리얼트램웨이타고 눈구경하기 발자국 날짜 : 2013년 11월 29일 팜스프링스에 오면 꼭 해야하는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온천, 하나는 눈보러 가기입니다. 10000피트가 넘는 샌 하신토 산에 팜스프링스의 명물인 트램웨이를 타고 올라가야해요. 사람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10시 이전에 타고 올라가는게 좋아요. 가격은 2013년 기준으로 23.95달러. 이런 게이트를 지나 이렇게 생긴 트램을 타고 갑니다. 걸어서는 절대 갈수 없는 비주얼. -_- 뭔지 모르게 성스러운 느낌이 나고. 그러다가 드문드문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눈이다! 눈을 보는건가! 이만큼이나 올라왔어요. 나의 귀는 이제 더 이상 내 귀가 아니여. 왕왕왕왕왕. 멋있긴 하지만 귀가 안들려. 왕왕왕왕왕. 먹먹한 귀를 뚫어주는 멋진 풍경은 다음 포스팅에 올립니..
[미국여행]팜스프링스 추천숙소 온천 리조트 two bunch palms resort&spa 발자국 날짜: 2013년 11월 28일 무려 2년이나 지난 여행지소개입니다. -_- 게을게을.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다녀온 미국의 온천리조트입니다. 남들은 추운 계절에 따뜻한 곳으로 간다지만 저희는 눈을 보러 갑니다. 이예~ -o-// 고도가 높은 곳으로 가면 눈을 볼 수 있다는데 복불복이라는... 먼저 저희가 묵은 숙소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워낙에 한인들이 온천을 좋아해서 한인이 운영하는 곳도 꽤 많다고 해요. 하지만 의견이 극과 극이라서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투 번치 팜 리조트로 결정했어요. 시내와 많이 떨어진 곳에 있지만 수질도 좋고 어린아이들은 동반이 불가하다고 하여 조용할 것 같아 마음에 들었지요. 리조트로 가는 길. 추수감사절 연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너무나 휑한 길. 우리 제대로 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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