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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Utah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 자이언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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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에 야심차게 계획한 그랜드서클 여행의 첫타자는 자이언국립공원이였어요. 하지만 협소한 주차 공간때문에 주차를 못하고, 다음 장소인 브라이스 캐니언으로 갈 수 밖에 없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올해 7월에 자이언국립공원을 다시 찾았어요. 지금은 남캘리에 살고 있으니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었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 -_-) 

이번 글은 작년에 자이언 마운트 카멜 터널(Zion Mount Carmel Tunnel)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 위주로 써볼게요. 여긴 자이언에서 브라이스로 넘어가게 될 경우, 꼭 만나게 되는 터널이예요. 


길이 무척 구불거리고 고도가 높아서 안전운전을 해야합니다. 뭐... 콜로라도에서 경험한 마운트 에반스 올라가는 길에 비하면 수월한 편이긴 하지만요. -_- 

공포의 마운트 에반스 후기


터널이 좁고 낮아서 큰 차들이 통행을 할 때는 두 차선을 사용해야만 해서 반대쪽을 막고, 차례대로 보내준대요. 그런데 저희가 터널을 통과할 때 반대쪽에서 차가 안 오는 걸 보니 번갈아가면서 차를 보내는 것 같았어요.

터널에는 통풍을 위해 뚫린 창이 있는데, 밖의 풍경이 보일 때마다 갤러리같은 느낌을 줬어요. 완전한 암흑에서 빛이 갑자기 들어오니 카메라 조작이 너무 힘들었어요. 뭐...사진이 없단 얘기예요! (파워당당!) 풍경이 멋있어서 사진을 찍겠다고 차를 멈추는 민폐는 저지르지 마세요. 벌금물지도 몰라효~~


터널에서 나오면 캐니언 오버룩 트레일이 나오는데, 주차 공간이 정말 없어요. -_- 주차를 하려고 기다리는 차들도 멈춰있어서 이 주변은 완전 패닉상태에 빠진 듯해요. 트레일을 하고 싶다면 이른 아침을 노려야할 것 같아요.


자이언 국립공원은 큰 돌을 잘 깎아서 무늬까지 새긴 듯 해요. 자이언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네요. 하지만, 그놈의 주차때문에 이 날은 이렇게 겉으로만 느낄 수밖에 없었어요. 


동쪽 입구 초입에서 만난 표지판. 하지만 우린 지금 시작이 아니라, 자이언 국립공원 겉핥기 투어를 마치고 나가는 길이예요. 다음 포스팅에서 올해 다녀온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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