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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 마이클 잭슨 원 쇼 관람 후기 라스베가스에 먹으러 출동했지만, 이왕 간 김에 벼르고 벼르던 마이클 잭슨 원 쇼를 보기로 했어요. 라스베가스에서 유명하다는 오쇼나 카쇼는 이미 다 봤거든요. 티켓은 여러 곳에서 예매할 수 있지만, 저는 MGM 공홈에서 예매했어요. (그날 기준 가장 저렴했음.) 저렴한 거 고르다 보니 자리는 맨 뒤. ㅋㅋㅋ (1인 가격이에요.) 요즘 라스베가스에서 무료 주차장을 찾는 게 정말 힘든데요, 저희는 트로피카나 호텔에 주차하고 무료 트램을 타고 공연장인 만달레이 베이호텔까지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트로피카나에 주차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바로 만달레이 베이 호텔까지 갔고, 주차비 $30을 뜯겼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편하게 이동했어요. 역시 돈이 좋구나. 마이클 잭슨 원 쇼는 태양의 서커스 팀에서 만들었는데요,..
모뉴먼트 밸리 추천 숙소 굴딩스 랏지 Goulding's Lodge에서 별구경, 일출 구경 지난 6월 쉬는 날에 계획한 여행지가 없어서 끙끙댔더니, 곰배님이 본인 평생소원인 모뉴먼트 밸리를 가자고 제안했어요. 장시간 운전이 걱정되어 (예전에 장시간 운전하고 곰배님이 크게 탈이 남.) 잠깐 망설였더니, '네가 거절하면 나도 거절권 하나 생기는 거야.' 라며 협박을 하데요. 치사한 인간. 내 맘도 몰라주고. -_- 그래서 웃으며(?) 모뉴먼트 밸리 1박 2일 여행을 즉흥적으로 결정했습니다. 본격적인 여행기에 앞서 꽤 괜찮았던 숙박에 대해 얘기 먼저 하고 넘어갈게요.
라스베가스 무제한 초밥 강추 맛집, 탑 스시 Top Sushi & Oyster LA나 오렌지 카운티에 살면 꽤나 자주 가게 되는 라스베가스. 저도 이미 여러 번 갔지만, 주변 갈만한 곳은 다 가봤거나 숙소가 없는 상황이라 그냥 배나 불리자라는 생각으로 또! 라스베가스를 가게 되었습니다. 네, 먹으러 가는 거예요. ^-^ 요즘 일본 오염수 때문에 걱정들 많으시죠. 이제 수산물은 다 먹었구나 싶어서 그 영향이 미국까지 오기 전에 초밥을 먹어버리려고요. -_- 그나저니 9월에 네바다에 웬 비가 온담? 지난번 태풍 때는 1년 치 비가 하루 만에 왔다더니, 지금 이 비도 만만치 않게 내리는데요. 이번에 출동한 곳은 탑스시 올 유 캔 잇(AYCE) 식당입니다. 탑스시는 원래 다른 곳에도 있는데, 여기는 이번에 새로 생긴 곳이라고 합니다. 9830 S Las Vegas Blvd, Las Veg..
극강의 핑크로 무장한 동네 카페, 커피 도스 Coffee Dose 8월의 캘리포니아에 비가 내리는 것도 희귀한 일이지만, 그게 하필 84년 만에 찾아온 열대성 태풍이라니. (힐러리라고 해서 진짜 힐러리 여사가 오는 줄 알았음. -_-) 남캘리포니아가 혼란에 빠졌어요! 특히 산불이 났던 곳은 산사태를 조심해야 하며, 곳곳에 홍수가 생기고, 파도도 매섭게 다가올 예정이라 웬만하면 나가지 말라고 경고하더라고요. 하지만 일요일인데, 커피라도 한잔 사 먹자며, 외출하게 되었습니다. (말 드릅게 안 듣네.) 다행히 얼바인은 홍수 난 곳 없이 태풍이 잘 지나갔습니다. 커피 도스는 오렌지 카운티에만 있는 카페입니다. 얼바인에도 있는데, 거긴 컨테이너 건물로 외부 좌석만 있어서 코스타 메사 지점으로 왔어요. 오는 내내 차도 안 막히고, '사람들, 말도 참 잘 듣네, 우리만 말 안 듣네..
카페와 쇼핑이 가능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 Deus Ex Machina 얼마 전에 보았던 지락실에서 멤버들이 옷쇼핑을 하던 브랜드가 궁금하여 찾아보니 데우스 Deus Ex Machina라는 호주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첫사랑에 실패만 하지 않았어도 지금쯤 있었을 자녀들의 나이대의 아이들이 입는 옷을 궁금해하다니. 캬캬캬캬;;;; (하;; 내 나이가 벌써, 농담처럼 하던 얘기가 현실이 되다니. ㅜ.ㅜ) 어쨌든 LA 베니스 비치 근처에 있다고 하니 출동해 보았어요. 1001 Venice Blvd., Venice, CA 90291 데우스 매장옆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자리가 없을까 봐 다른 곳에 주차하고 걸어왔는데, 빈자리가 꽤 있네요. -_-;; 그리고, 매장 근처 Superior Ave에 길거리 주차한 사람들도 있었어요. 일단, 들어가 봅시ㄷ...불에 탔나? 외관은 허름하기..
빈티지 감성 앤틱샵 구경에 최적, 올드 타운 오렌지 Old Towne Orange 왠지 그럴 때가 있어요. 멀리 가고 싶진 않고, 작지만 독특한 느낌을 주는 그런 동네를 주말 나들이 겸 스윽 둘러보고 싶을 때 말이죠. 얼바인에서 20여분 떨어진 올드타운 오렌지 Old Towne Orange가 바로 그런 곳이죠. 일단 올드 타운 오렌지는 굉장히 작은 마을이라서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짧은 주말 나들이로 정말 안성맞춤이지 않나요? 일단 Zito's Pizza에서 마르게리타 피자와 낮맥주 한잔 뇸뇸하고, Glassell St를 따라 남쪽에 있는 Plaza Square가 있는 곳까지 걸으며 마음에 드는 가게를 구경합니다. (스퀘어를 지나면 더 많은 앤티크샵이 있으니 골동품을 더 보고 싶으면 조금만 더 걸어가 보세요.) 오래된 레코드판을 팔고 있는 가게에 들어갔는데, 어쩜 아는 가수가 ..
영화 인셉션 촬영 장소, LA 팔로스 버디스 아발론 코브 Abalone Cove Park 딱히 갈 곳이 없을 때마다 선택지에 올라가는 아주 만만한 장소, 팔로스 버디스. 이 날도 (5월) 역시나 그런 이유로 팔로스 버디스를 찾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타이드 풀 Tide Pool로 유명한 아발론 코브 Abalone Cove를 다녀왔어요. 아발론 코브에는 주차장이 있고, 처음 30분은 무료, 2시간까지 $6, 그 이후는 $12의 주차비를 받아요. 바로 타이드 풀이 있는 게 아니라서 조금 걷는 수고를 해야합니다.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해변가로 바로 질주해서 내려갔는데, 자갈도 많고, 길이 험해서 곰배님이 야무지게 넘어지셨지 뭡니까. -_-;; 왜 이렇게 잘 넘어지는 거야. 영화 인셉션을 아발론 코브에서 촬영했다고 해요. CG가 많이 들어가서 원래 모습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여기서 찍었다고 하니 ..
캘리포니아의 가장 오래된 마을 로스 리오스 역사 지구 Los Rios Historic District 얼바인에서 자동차로 20여분 떨어진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에서 역사적인 랜드마크인 미션을 구경했다면 로스 리오스 역사 지구 Los Rios Historic District을 한 세트로 다녀오셔야 해요. 오전에는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를 구경했고, 로스 리오스 역사 지구로 들어서기 전에 점심밥부터 먹을게요. 미션에서 단 1분 거리에 있는 Breezy로 갔어요. 레스토랑 분위기가 완전 바비 같죠? ㅋㅋㅋ 우베크림을 곁들인 프렌치토스트와 부리토를 먹었는데, 부리토에 들어간 돼지고기 냄새가 저에겐 너무 강해서 먹기 힘들었어요. 분위기는 완전 힙한데 아쉽게도 음식맛은 힙하지 않네요. 로스 리오스 역사 지구는 Los Rios Street에 위치해 있어요. 철길을 건너면 시작입니다. 기찻길을 건너면 대략 이런 분위..
세도나 여행 인증샷 필수 코스, 악마의 다리 데블스 브릿지 Devil's Bridge 세도나는 볼텍스 지역도 유명하지만 수많은 트레일이 있어서 하이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선택의 폭이 넓은 곳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하이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비교적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악마의 다리, 데블스 브릿지 Devil's Bridge입니다.
봄날의 테메큘라 와이너리, 등나무 꽃 투어를 떠나요. 지난 4월 22일에 테메큘라 와이너리로 등나무꽃 투어를 떠났었는데요,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하하하;;; 등나무꽃 터널이 아름다운 사우스 코스트 와이너리는 이미 올렸고, 나머지 와이너리에서 구경했던 등나무꽃을 모아서 보여드릴게요. Lumiere Winery 39555 Calle Contento, Temecula, CA 92591 이번 테메큘라 와이너리 방문 목적은 등나무꽃을 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와인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죄송합니당. 흠, 일단 등나무 꽃이 있다고 알려진 와이너리는 다 가보려고 했지만, 몇 군데 다녀본 결과, 쓸데없는 짓이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이유는 마지막에 알려드릴 거예요. 처음으로 방문한 뤼미에르 와이너리입니다. 정체 모를 진분홍색 꽃이 피어있어서 멀..
미국에서 영화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방법. 화요일엔 무조건 이 방법으로! 코로나 엔데믹으로 돌아선 지금, 슬슬 영화관을 가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치솟는 물가로 예전처럼 문화생활하기 부담되실 겁니다. 우울. 한국도 요즘 영화티켓 가격이 많이 올라서 말이 많더라고요. 잠깐, 여기는 어디? 한국보다 물가 비싼 미국! (요즘은 한국이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것 같지만.)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한줄기 빛 같은 방법이 있으니! 바로 전국구 영화관인 Regal Cinemas에서 매주 화요일에 반값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일단 홈페이지에서 크라운 클럽 Crown Club에 가입합니다. 추가로 내는 돈은 없으니 안심하시길. ^-^ 그렇다면 화요일 영화 할인은 어떻게 받아야..
테메큘라 유로파 빌리지 Europa Village 에서 즐기는 주말 브런치 등나무 꽃 투어로 테메큘라 밸리로 향한 4월 22일 오전,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처음으로 향한 곳은 유로파 빌리지 Europa Village에 있는 볼레로 식당 Bolero. 10시 이후에는 단품이 아닌 브런치 뷔페만 제공된다고 하니 서둘러 갑시다! 지금 당장 테메큘라 와이너리로 가야하는 이유 (South Coast Winery) 캘리포니아는 미국산 와인 포도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특히 나파밸리와 소노마 밸리가 규모도 크고, 유명하죠. 하지만, 캘리포니아 곳곳에 소규모의 와이너리가 존재합니다. 제가 살 isllee.tistory.com 주소> 41150 Via Europa, Temecula, CA 92591 볼레로 식당 운영시간> 매일 8:00 am ~ 9:00 pm 서두르긴 개뿔. -_- 늑..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특별 전시, 버블 월드 Bubble World 독립기념일(=휴일)이 화요일이라 (연달아 쉬고 싶은 욕망에) 월요일 휴가를 신청하신 곰배님은 우리가 특별히 세워놓은 여행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곳을 가자고 꼬드겼어요. TV에 재미있어 보이는 게 나오면 일단 가자고 하는 이 남자. -_- 가자, 가! (웬일로 티켓까지 미리 구매해서 싫다고 할 수도 없었음. 평소와 다르게 바로 행동으로 옮김.) 티켓은 여기 에서 미리 구매하고, 가격은 나이별, 시간대, 요일별로 달라요.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꽤 넓고, 무료입니다. 입장하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 뿐이었어요. '아, 망했나' 싶더라고요. 이거 애기들을 위한 건가? ㅎㅎㅎ;;; 하지만 저희처럼 아이 없이 온 어른들도 종종 보이긴 했어요. 요즘 미국에서 핫..
미술관 옆 뷰맛집 LA 롱비치 아트 뮤지엄 Long Beach Museum of Art 남캘리포니아는 일 년에 한 번 지정된 뮤지엄을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 Annual Free-For-All이 있어요. 올해는 2월 5일이 바로 그날이었는데, 집 근처 웬만한 아트 뮤지엄은 다 가본 터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 롱비치 아트 뮤지엄 Long Beach Museum of Art을 보여드리려고요. 2300 E Ocean Blvd, Long Beach, CA 90803 뮤지엄 옆의 작은 주차장은 작아도 너무 작아서 아마 도착하면 자리가 없을 거예요. 저는 근처 E Ocean Blvd에 스트릿 파킹을 했습니다. 이런 쪽문을 통해 들어가면, 탁 트인 오션뷰를 중심으로 양옆에 고풍스러운 건물이 있어요. 오른쪽은 미술관 건물이고, 왼쪽엔 뮤지엄 겸, 식당 건물로 사용되고 있고요. 아! 사실 롱..
세도나의 기를 받으며 명상에 빠져본다, Amitabha Stupa and Peace Park 세도나에는 영적인 장소가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카톨릭교적 분위기의 성십자 예배당 Chapel of the Holy Cross, 다른 하나는 불교적 분위기의 Amitabha Stupa and Peace Park입니다. 전자는 예전에 다녀왔고, 오늘은 후자를 소개합니다. [미국 여행] 기가 충만한 세도나, 성십자 예배당(Chapel of the Holy Cross) “ 2018년 7월 5일 ”이번 그랜드 써클 여행을 하면서 정말 가고 싶었던 세도나를 리스트에 추가하면서 얼마나 설랬게요~^^*세도나는 소용돌이 모양으로 나오는 지구의 자기장인 볼텍스 기운이 충 isllee.tistory.com 늦은 오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이미 꽉 찼어요. -_- 하지만 사람들이 금방 빠지긴 하더라고요. 2650 Pu..
라구나 비치 여름 무료 트롤리타고 명소 구경하는 방법, 가볼만한 곳 남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도시, 라구나 비치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노동절인 9월 초까지 무료 트롤리를 운행합니다. 라구나 비치는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매우 붐비기도 하고, 주차비도 비싼 편이라 무료 트롤리를 타고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꽤나 매력적인데요, 그렇다면 어느 장소를 방문하면 좋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라구나 비치 무료 트롤리 이용 방법과 정거장 안내 지도 라구나 비치에는 유료이긴 하지만 주차장은 꽤 많이 있어요. 18번 주차장을 제외하고 모두 트롤리를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본인이 편한 위치에 주차를 하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라구나 비치 주차장 위치 라구나 비치 무료 트롤리는 총 4개의 노선이 있고, 확신이 없..
우연히 발견한 매력적인 도시, 다운타운 산타 애나 DTSA 태국 음식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던 동네가 무척 인상적이라 소개하려고 합니다. 멕시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산타 애나 Santa Ana라는 동네입니다. 동네에서 우연히 봤던 Tuk Tuk 태국 음식점을 가려고 구글에 검색하니 산타 애나 지역에도 있더라고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동네라서 호기심에 여기를 선택했습니다. 아무 데나 주차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주차장을 찾지 못해서 253 E 3rd St Parking에 주차했어요. (유료였는데 요금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 주변으로 오래된 건축물도 많이 보이고, 벽화도 많더라고요. 심지어 작업 중인 벽화도 있었어요. 멕시코 사람들이 이룬 치카노 아트가 유명한데, 그 영향 때문이지 전반적으로 예술적인 기질을 갖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가려고 하는 ..
오렌지 카운티의 미니 그랜드 캐니언 라임스톤 캐니언 Limestone Canyon 더 싱크스 The Sinks 얼바인에는 Irvine Ranch Open Space라는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는 야생구역이 있는데요, 특히 오렌지 카운티의 미니 그랜드 캐니언이라는 별칭이 붙은 더 싱크스 The Sinks가 가장 유명합니다. 세 번째 도전만인 5월 13일, 그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더 싱크스는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등록을 위해 먼저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보통 이곳에서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은 가이드를 대동한 하이킹이 대부분인데, 가끔 가이드 없이 제한된 인원을 입장시키는 프로그램 (Wilderness Access Day)도 있습니다. 본인 페이스에 맞게 하이킹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저는 이 프로그램을 주말에 하길 원하니 Special Event, On Weekends를..
[홈베이킹] 최소한의 재료로 만드는 카스테라 간단 레시피 아플 때는 속을 달래주는 죽을 먹곤 하죠. 저는 빵 중에서는 카스테라가 죽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바로 부드러운 식감과 소박한 생김새 때문이죠. 왠지 먹어도 속이 편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그래서 오늘은 카스테라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빵도 굉장히 화려해지고 기본 스타일에서 뭔가를 자꾸 덧붙이는 현상들이 일어나죠. 요즘은 패션보다 빵이 유행을 더 타더라고요. 시각적으로 끌리기는 하지만 왠지 부담스러움 때문에 기본빵을 더 찾게 되는데요, 그런 기본빵 중에 탑 오브 탑인 카스테라, 제가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이거 다 집에 있는 재료 아입니까. ㅎㅎㅎ (전 모든 베이킹에 중력분을 사용합니다. 이게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하니까요.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강력분과 박..
봄의 막바지에 찾은 보머 캐니언 Bommer Canyon Preserve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1년, 1년 동안 움직이지 않고 지내다가 이대로 있다간 죽겠구나 싶어서 '정신 차리고 하이킹이나 시작하자'라는 마음으로 동네 트레일 도장 깨기를 시작했죠. 오늘 소개할 보머 캐니언 Bommer Canyon Preserve은 벌써 세 번째 방문입니다. (2023.5.7) 얼바인 남쪽에 위치한 보머 캐니언을 가기 위해서 먼저 Turtle Rock Community Park에 주차(Trailhead의 작은 주차장은 주차하기 힘듭니다.)하고, Shady Canyon Trail을 통해 보머 캐니언으로 들어갑니다. Nature Trail, Turtle Ridge Trail을 걷다가 주택가 근처를 걸어 돌아오는 나름 루프 트레일 코스입니다. ^-^ 이 날 공기가 정말 좋았어요. 모든..
로컬들이 사랑하는 니겔 보태니컬 프리저브 Niguel Botanical Preserve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20여분 차를 타고 가면 라구나 니겔 Laguna Niguel이라는 동네가 있어요. 주민 70% 이상이 백인으로 이루어진 대표적인 부촌이죠. 도시에 돈이 많아서일까요? 입장료를 전혀 받지 않는 아름다운 식물원이 있어요. 오늘은 그곳으로 갑니다. (2023.05.06) 주소 29751 Crown Valley Pkwy, Laguna Niguel, CA 92677 니겔 보태니컬 프리저브는 입장료도 없지만 주차비도 없어요. (주차장도 넓음) 근처에 살면서 여기를 안 온다면 정말 억울할 거예요. 여긴 여러 나라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요. 트레일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서 '내가 어디를 걷고 있나' 헷갈릴 수 있지만 트레일 자체가 힘들지 않고, 꽃을 보며 천천히 걷다 보면..
걷고, 오르고, 비우다. 화이팅 랜치 공원 Whiting Ranch Wilderness Park 제 블로그에서 이미 여러 번 언급되었던 화이팅 (미국애들은 와이링에 가깝게 발음합니다만.) 랜치 야생공원을 오늘 또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노란 겨자꽃물결을 보기 위해 4월 23일에 다녀왔습니다. 화이팅 랜치 공원의 Mustard Road에만 겨자꽃이 피는 줄 알았는데, Dreaded Hill Road에도 겨자꽃이 핀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어요. 그래서 두 군데 모두 가려고요. 화이팅 랜치 공원을 대표하는 Difficult Trail을 하루에 두 군데나 갈 계획이니 고생길이 예약되었습니다. 저는 Concourse Park에서 시작 (여기는 내리막길부터 시작합니다. 즉, 끝날 때 오르막길을 걸어야 합니다. 체력을 다 소진해 버린 마지막이 힘듦.), Concourse Road-Serrano Cow T..
팔로스 버디스의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 Portuguese Bend Reserve-Burma Road 팔로스 버디스는 태평양이 잘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LA의 대표적인 부촌입니다. 탁 트인 풍경과 아름다운 건축물,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트레일이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팔로스 버디스에서 로컬들이 많이 찾는 하이킹 코스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더불어 봄을 맞아 아름답게 핀 야생화도 구경해 보세요. 오늘 소개할 장소는 Portuguese Bend Reserve입니다. Del Cerro Park 근처에 위치해 있고, 트레일 근처에 스트릿 파킹이 가능하지만 유료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St. John Fisher Church 근처 CrenShaw Blvd에 주차하고 걸어옵니다. 이마저도 늦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일찍 도착하세요. CrenShaw Blvd 남쪽 방향..
지금 특히 더 예쁜 곳,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Mission San Juan Capistrano 신대륙 발견 이후 스페인은 세력 확장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에 21개의 미션을 세우게 되었고, 그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Mission San Juan Capistrano입니다. 봄마다 제비가 찾아오는 것으로 유명한 이곳에 아름다운 꽃도 찾아왔다고 하여 출동해 봅니다. 주소: 26801 Old Mission Rd, San Juan Capistrano, CA 92675 월요일: 닫음, 화요일 – 일요일: 9AM – 5PM 입장료: 어른 $18, 5세 이상 청소년 $10, 학생 $10, 60세 이상 $15, 4세 이하 무료 주차: 스트릿 파킹 가능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오디오 투어를 제공합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없습니다.) 제공해 준 지도를 보며 왼쪽..
테마파크 놀이기구보다 재미있는 롤러 코스터 트레일 Roller Coaster Ridge Trail 오늘도 겨자꽃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지겨운가요? 하하하;;; 그래도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제가 지금까지 겨자꽃을 보기 위해 방문했던 곳 중에서 가장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노란 들판을 헤매다 온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럼, 노란색 옷으로 갈아입은 산으로 가봅시다. 구글맵에 Roller Coaster Ridge Trailhead를 검색하고, 출발. Camino Le Los Mares 도로의 끝 지점이 트레일 시작점입니다. 무료 스트릿 파킹이 가능합니다. 다른 트레일은 겨자꽃을 보려면 어느 정도 걸어야 하는데, 여긴 시작부터 노란 물결입니다. 구글맵에 트레일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찾은 지도를 보며 걸었는데, 비슷하게 걸은 것 같은데, 뭔가 다른 느낌. 저는 이런 ..
지금 당장 테메큘라 와이너리로 가야하는 이유 (South Coast Winery) 캘리포니아는 미국산 와인 포도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특히 나파밸리와 소노마 밸리가 규모도 크고, 유명하죠. 하지만, 캘리포니아 곳곳에 소규모의 와이너리가 존재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1시간 30분 정도 가면 주변 동네에서 꽤 유명한 테메큘라 와이너리들이 있어요. 하지만 이날 방문은 와인이 아닌 다른 게 목적이었으니. 오늘의 주인공인 사우스 코스트 와이너리 (주소 34843 Ponte Rd, Temecula, CA 92592)입니다. 숙박업도 같이 하고 있어서 테메큘라에 있는 와이너리치곤 규모도 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전 와인 시음도 하지 않는데, 줄기차게 와이너리를 찾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예쁜 풍경 때문이죠. 특히 4월에는 테메큘라를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
유채꽃 친구 겨자꽃 보러 간다, 라구나 비치로! Laguna Coast Wilderness Park 꽤 많은 트레일을 갖추고 있는 라구나 코스트 공원 Laguna Coast Wilderness Park. 오늘 소개할 트레일은 예전에도 다녀왔는데, 슈퍼블룸이 시작된 4월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서 다시 찾았습니다. 401-599 Dartmoor St, Laguna Beach, CA 92651 이 주소로 가면 Dartmoor Street 끝에 다다를 거예요. 거기서부터 트레일 시작입니다. 근처에 스트릿 파킹을 하고 걸어갑니다. Boat Rd 따라 걷다가 Water Tank Rd로 진입,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선택했어요.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앞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이 트레일은 원래 라구나 비치가 정말 잘 보이는 곳이거든요. 이 날은 하나도 안 보였습니다. 공기가 선선해서 좋긴 했지만. 예전에 딱 한번..
미국에 힌두교 사원이 있다고? BAPS Shri Swaminarayan Mandir 치노 힐스 주립 공원 Chino Hills State Park에서 아름다운 겨자꽃과 봄야생화를 눈으로 즐기셨나요? 그렇다면 치노 힐스의 또 다른 필수 코스를 방문해 봅시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건축물로 이동합니다. 목적지(주소 15100 Fairfield Ranch Rd, Chino Hills, CA 91709)에 가까워지면 독특한 건축물이 슬쩍 보일 거예요. 예, 여기가 바로 오늘 소개할 힌두교 사원인 BAPS Shri Swaminarayan Mandir입니다. 입장료, 주차비 모두 무료입니다. 살짝 동남아에 온 것 같은 느낌이죠? (인도가 동남아가 아니긴 하지만.) 비지터 센터가 이 정도 수준입니다. 나무를 정교하게 조각해서 만들었어요.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 건축물 자체만 본다면 관..
겨자꽃보러 왔다가 고생길만 걷다 가지요. Powder Canyon-Black Walnut Trail 오늘 소개할 Powder Canyon은 예전에 다녀온 샤버럼 공원 Peter F. Schabarum Regional Park의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샤버럼 공원과 만날 수 있어요. 벚꽃이 필 때는 샤버럼 공원까지 걸어가는 게 의미가 있지만, 많이 걸어야 하기도 하고, 벚꽃이 피었다는 확신도 없기에 저는 적당히 걷다가 돌아갈 거예요. 벚꽃대신 더 굉장한 걸 보았다, 샤버럼 공원 Peter F. Schabarum Regional Park 사계절 내내 온난한 날씨로 유명한 남캘리포니아에 얼마 전부터 꽃이 핀 나무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어요. 벚꽃을 구경할 때가 다가온건가?라는 기대감에 여기저기 찾아보니 집에서 30여 분 isllee.tistory.com Powder Canyon..
치노 힐스 Chino Hills에서 여유롭게 겨자꽃 구경할 수 있는 장소와 방법 오렌지 카운티에서 겨자꽃으로 이름 좀 날린다는 치노 힐스 주립 공원 Chino Hills State Park. 더 이상의 비소식은 없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4월에 들어서니 겨자꽃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어요. 슈퍼블룸이 시작된 건가? 바로 출동합니다.(2023.4.8) 치노 힐스는 그 명성에 걸맞게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에요. 일단,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Chino Hills Entrance (주소 4721 Sapphire Rd, Chino Hills, CA 91709)인데, 오늘은 치노 힐스의 다른 입구인 Chino Hills State Park - Discovery Center Entrance (주소 4500 Carbon Canyon Rd, Brea, CA 92823)로 갑니다. 주차비 $10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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