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merica/Colorado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4일차/유레이로 가는 길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가장 위험한 도로/박스 캐니언 랏지/BOX CANYON LODGE/

반응형

 

콜로라도 트립 4일 차, 유레이를 향해 달려갑니다.

 

듀랭고를 지나 실버톤에 들어서면 그 악명높다는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 도로의 이름의 유래는 몇 가지가 있는데 지대가 높고 험해서 도로 공사비용이 밀리언달러를 넘었다는 이야기, 경치가 백만불 짜리라는 이야기 등등이 있어요.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험난한 길이라는 것은 진실입니다. 

 

 

이런 꼬불이 길이 도돌이표처럼 계속 이어집니다. 빨강머리 앤처럼 끝나는 않는 노래. 꼬불이 도로 귀여운 도로, 꼬불이 도로 우리의 친구 ♬ 

 

이건 뭐니?! 마운트 에반스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이 비주얼. 마운트 에반스가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긴 낙석도 조심해야합니다. -_- 이걸 다 깍아서 도로를 만들었단 말이지.

 

미국에서 보기 힘든 터널도 있고 말이지.

 

 

 

거북이 운전으로 드디어 도착한 유레이. 말 그대로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이예요. 

 

 

 

 

 

유레이는 온천도 매우 유명합니다. 온천에 환장하는 저는 이 곳도 가고 싶었으나 숙소에 온탕이 있다고 해서 그곳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아쉽지만... 

 

마을은 그렇게 큰 편이 아니라서 구경하기 부담스럽지 않아요. 하지만 만족도는 마을 크기에 반비례. 엄청 예쁘고 좋았어요. 저녁에 바에 들어가서 술이라도 한잔 할 걸 그랬어요. 늘 후회함.

 

 

 

여긴 숙소 옆에 있던 폭포예요.

 

저 눈 아픈 주황색 건물이 우리 숙소.

 

나름 유명한 곳이라서 예약을 빨리 해야한대요.

 

 

숙소 인기의 비결은 저 온탕 때문인 것 같아요.

 

네 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온탕은 계단 위로 올라갈 수록 온도가 높아져요. 그리고 몇 개 없어요. 네 개 정도? 높은 온도의 탕에 들어가 있다가 20분도 못 채우고 그냥 나왔어요. 잠 잘 오겠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