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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주권 소지자 글로벌 엔트리 Global Entry 신청 방법과 인터뷰 글로벌 엔트리 Global Entry 란? 국제선 승객의 미국 입국 시 빠른 입국 수속을 위해 위험도가 낮은 탑승객의 입국을 사전 승인하는 프로그램이다. 간단하게 혜택을 말하자면, 신발을 벗지 않고, 랩탑을 가방에 넣은 채로, 벨트를 풀지 않고도 공항 검색대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또한 미국에 입국할 때 입국심사대를 거치지 않고, 전용 키오스크를 사용해 통과할 수 있다. 신청방법 1. 인터넷(https://ttp.dhs.gov)에서 Global Entry Get Started 버튼을 누르고, 지시사항에 따라 개인 정보 입력과 입출국 기록, 수수료 $100을 지불하고 신청한다. 2. 며칠 후 임시 허가되었다고 이메일이 온다. (거의 통과됐다고 보면 된다.) 3. 웹사이트에서 본인이 살고 있는 곳 가까운..
아기자기한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 발보아 섬 Balboa Island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대표적인 바닷가 뉴포트 비치. 길게 늘어진 발보아 페닌술라 Balboa Peninsala를 걷다 보면 페리 선착장이 있는데, 그 페리는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섬, 발보아 아일랜드 Balboa Island로 안내합니다. 발보아 아일랜드는 대부분 페리를 타고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꼭 페리만 타고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고, 물론 자동차를 몰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규모가 작은 섬인 데다 도로도 좁고,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서 주차 공간을 찾기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발보아 아일랜드로 건너가는 다리가 나오기 전인 베이사이드 쇼핑센터 Bayside Shopping Center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요트들이 교통체증이 일어날 만큼 많이 정박해 있어요. 개인이 ..
캘리포니아의 작지만 충분히 예쁜 도시 샌 루이스 오비스포 San Luis Obispo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아름다운 소도시, 샌 루이스 오비스포 San Luis Obispo. 미국 사람들은 줄여서 SLO라고 부르는 곳이죠. 워낙 맛집이 즐비한 곳이라 '나중에 맛집 투어를 와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근처에 온 김에 '어떤 분위기인지 맛만 보자'라는 생각으로 잠깐 들러봤어요. 2021년 11월 26일. 캘리포니아 1번 국도 여행을 하면 꼭 지나치게 되는 샌 루이스 오비스포는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에요. 하지만 잠깐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도시죠. 저는 이번에 다운타운만 구경할 생각이라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는 않았지만, 봄이 되면 하이킹도 하고, 야생화 구경도 하기 위해 다시 올 생각입니다. ^-^ 도시 곳곳에 주차 건물도 있어서 주차는 어렵진 않아요. 이 날은 코로나로 침체된 ..
한적한 해안 공원 다이노소어 케이브 파크 Dinosaur Caves Park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도시라고 손꼽히는 샌 루이스 오비스포 San Luis Obispo. 그곳에서 20여 분 자동차로 이동하면 피스모 비치 Pismo Beach, 아빌라 비치 Avila Beach라고 불리는 바닷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볍게 산책도 즐기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해안가에 위치한 공원을 방문했어요. 2021년 11월 26일. 아래 주소로 네비를 세팅하고, 주차는 클리프 애비뉴 Cliff Ave에 하시면 됩니다. 주소 2701 Price St, Pismo Beach, CA 93449 다이노소어 케이브 공원에는 흥미로운 역사가 있습니다. 1940년대에 이곳에 50피트 높이의 커다란 공룡이 설치되었습니다. 공룡의 꼬리는 바다 동굴 입구로 이용되었고, 관광객들은 그 ..
새하얀 절벽이 인상적인 캘리포니아 피스모 비치 윌마 계단 Pismo Beach Wilmar Stairs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바다 중에 꼭 들어가는 피스모 비치 Pismo Beach. 보통 사람들은 번화한 피스모 비치 피어가 있는 중심지를 많이 방문합니다. 하지만 저는 피스모 메인 비치보다 한적한 장소를 방문했어요. 2021년 11월 26일. 피스모 비치 피어 Pismo Beach Pier로부터 북쪽에 위치한 윌마 계단 Wilmar Stairs은 바닷가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붐비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 주차할 곳이 따로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윌마 애비뉴 Wilmar Ave에 주차를 할 수 있으나 장소가 매우 한정적이고, 주택가이다 보니 표지판을 잘 보고 주차를 해야 합니다. 윌마 애비뉴 끝에 다다르면 운치 있는 나무 계단이 바..
LA의 나폴리라 불리는 롱비치 네이플스 커널 Naples Canal의 크리스마스 풍경 미국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 동네들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굳이 큰 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하죠. 올해는 LA 카운티에 속하는 롱비치 네이플스 섬을 방문했습니다. 네이플스 섬은 여러 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섬 주변으로 운하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운하 주변으로는 예쁜 고급 주택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네이플스 섬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화려하게 장식된 집들과 보트들을 구경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도의 리보 알토 커널 Rivo Alto Canal을 따라 걸으며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면 되는데, 여기에 차는 진입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차는 어디에? 길거리 주차를 해야 하는데, 저는 네이플스 초등학교 Naples Elementary..
나비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모나크 버터플라이 그로브 Monarch Butterfly Grove 2021년 11월 26일. 혹시 모나크 나비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모나크 나비는 주로 캐나다 남부와 미국 북동부에 서식하는데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멕시코 중부로 겨울을 나기 위해 비행을 하는 나비입니다.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 피스모 비치에 모나크 나비들이 멕시코 중부로 비행을 하면서 잠시 머무르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 들러봤어요. 모나크 버터플라이 그로브는 별도의 큰 주차장이 없어요. 근처에 길거리 주차를 해야 하는데, 전날 저녁에 지나갈 때 보니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으로 결정. 그래서 주차는 쉽게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쉬운 게 있었는데... 그건 있다가 알게 되실 거예요. 흑! 주소 400 S Dolliver St, Pismo Beach, CA..
바다에 사막이? 착각하게 만드는 오세아노 듄스 Oceano Dunes 2021년 11월 25일 기준.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에는 조개를 캘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피스모 비치 Pismo Beach가 있어요. 그곳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일반 자동차로 모래사장을 달릴 수 있는 오세아노 듄스 Oceano Dunes State Recreation Area가 있습니다. 모래사장을 자동차로 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장소인데요, 저는 그것보다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세아노 듄스는 바다에 근접한 모래사장은 입구에서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ATV 사륜오토바이로 스릴 넘치게 달릴 수 있어요. (사진 왼쪽) 하지만 저는 내륙 쪽으로 이어진 모래 언덕 사진을 보고 (사진 오른쪽) 여기가 너무 가고 싶어 졌어요...
해안 절벽 트레일, 몬타나 데 오로 주립 공원 Montana de Oro State Park 2021년 11월 25일 기준. 모로베이 Morro Bay, 샌 루이스 오비스포 San Luis Obispo를 방문한다면 제가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침식과 융기를 반복하며 특이하게 형성된 지형을 볼 수 있는 몬타나 데 오로 주립 공원 Montana de Oro State Park입니다. 몬타나 데 오로 Montana de Oro는 황금산이라는 뜻인데, 금광이 있어서가 아니라 봄이 되면 해안의 산과 들에 피어오르는 노란색 꽃들이 황금빛으로 빛난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여기는 스푸너스 코브 Spooner's Cove와 블러프 트레일 Bluff Trail이 유명합니다. 저는 두 장소 모두 구경했어요. 먼저 스푸너스..
귀여운 해달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모로 베이 티 피어 Morro Bay T Pier 2021년 11월 25일 기준. 제가 모로 베이를 방문한 날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 감사절이었죠. 연휴 여행지를 바닷가로 선택한 이유는 빨간 날과 상관없이 바다는 문을 닫지 않기 때문인데, 문제는 식사였어요. 그래서 유부초밥 4인분을 바리바리 싸들고 갔죠. 그런데 곰배님이 생각보다 밥을 많이 처묵, 아니, 냠냠하는 바람에 저는 무척 불안했습니다. 오늘은 이걸로 버텨야 하는데. 그래서 혹시라도 문을 연 식당이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모로 락 바로 옆에 상점이 몰려있는 곳이 있는데, 그리 멀지 않아요. 보이는 곳 아무 데다 주차를 했는데, 저 식당에 사람이 많더라고요. 아! 저기가 문을 열였군! 맛집이니 뭐니 상관없어요. 그냥 이런 날은 무조건 먹어야 해요. 그런데 메뉴를 잘 고르세..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모로 베이 Morro Bay 모로 락 Morro Rock 캘리포니아 하면 바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에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동네 바다에서 벗어나 센트럴 코스트의 명물인 모로 락 Morro Rock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콜맨 드라이브 Coleman Dr 끝까지 차를 몰고 모로락 가까운 곳에 주차를 했어요. 모로락은 워낙 크기 때문에 멀리서 봐야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모로락의 전체 모습보단 주변의 풍경을 중점으로 봐주세요. 모로락의 높이는 581피트나 되기 때문에 전체를 보려고 해도 볼 수 없습니다. ㅋㅋ 주차를 하면 바닷가를 따라 방파제까지 짧은 트레일이 있어요. 조금 걸어볼까 합니다. 바닷가 가운데에 살짝 튀어나온 검은 물체들이 보이시나요? 저게 뭘까요? 정체는 있다가. ^-^ 현재는 가동을 멈춘 발전소가 있어요. 미국은 이런 것들을..
말과 함께 산책하는 곳, 세라노 크릭 파크 Serrano Creek Park 모든 것이 메마르고, 산도 온통 황톳빛의 옷으로 갈아입는 시기엔 멋진 풍경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럴 땐 등산을 가더라도 카메라를 집에 두고 오기 일쑤죠. 사진을 찍지 않으니 외출할 맛도 나지 않고요. 그럴 땐 아끼고 아껴두었던 평지 산책로를 하나씩 봉인 해제합니다. 게으름 피우고 싶은 어느 더운 9월 초에 다녀온 세라노 크릭 파크를 소개합니다. 세라노 크릭 파크는 얼바인 근처 레이크 포레스트라는 마을에 있으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입니다. 제가 찍은 주차장은 이 공원을 위해 마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저는 여기에 주차를 했고, 바로 옆 쇼핑몰에 주차를 해도 괜찮습니다. 공원은 세라노 로드를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고, 저는 (주차장 기준으로) 트라부코 로드 Trabuco Rd로 ..
개인 별장으로 지어진 레오 카리요 랜치 히스토릭 파크 Leo Carrillo Ranch Historic Park 캘리포니아 LA에서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칼스배드는 놀이 공원 레고랜드와 넓은 꽃단지, 프리미엄 아울렛 등으로 유명합니다. 과연 이 도시에는 이것 말고 다른 볼거리는 없을까요? 오늘은 칼스배드를 가고자 하는 분들에게 놓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은 장소를 소개합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가면 됩니다. 주차장 근처에 휴대용 지도가 있어요. 이걸 들고 대충 둘러볼 생각입니다. 먼저 비지터 센터 방향으로 향했어요. 가이드 투어도 있어요. 토요일과 일요일, 10시와 1시, 하루에 두 차례 있고,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닫혀있는 건물도 가이드 투어를 하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아까 주차장에 있을 때 직원 분이 투어 할 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희는 자..
얼바인의 대표 공원 오렌지 카운티 그레이트 파크 Orange County Great Park 제가 살고 있는 얼바인에는 시를 대표하는 큰 공원이 있어요. 바로 그레이트 파크 Great Park입니다. 과거 군사기지로 사용됐던 곳을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장소로 뉴욕 센트럴 파크의 두배 크기나 된다고 하네요. 오늘은 얼바인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레이트 파크를 구경해 봅시다. ^-^ 먼저 보스크 트레일 Bosque Trail은 2019년에 오픈한 아주 따끈따끈한 산책로예요. 보스크 로드를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도 잘 포장되어 있어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등산하기 싫은 날, 이런 산책로를 걸으면 부담 없겠죠. 주차장 주변부터 개미가 무척 많았어요. 드글드글. 최근 지인분이 이 근처로 이사를 했는데, 집에 개미가 정말 많더라고요. 업체를 불러야 할 정도로. 이 근처에 살려..
[홈 베이킹] 입에서 살살 녹는 아몬드크림롤빵 만드는 방법 아직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남편을 위해, 저는 티타임에 먹을 간식을 한꺼번에 미리 만들어 두는데요, 거의 두 달에 한 번은 빵공장을 돌리고 있습니다. 매번 다른 종류를 시도하는 편인데, 특히 발효빵은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굽고 나면 부피가 커져서 가장 만족스러운 종류입니다. 눈속임하기에 좋거든요. ㅋㅋ 오늘은 한 개로 둘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아몬드크림 롤빵을 만들어 볼게요. 반죽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해 주세요. 버터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이스트와 소금은 닿지 않게),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그때 버터를 넣고 표면이 매끈해질 때까지 반죽합니다.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뜨거운 물 한 컵과 함께 반죽을 두고, 1시간 1차 발효를 합니다. 그동안 이 빵의 핵심인 아몬드크림을 만들어요. 재료는 아래와 ..
4000년 넘은 나무가 사는 곳, 고대 브리슬콘 소나무 숲 Ancient Bristlecone Pine Forest 2021년 10월 15일 기준. 1박 2일 비숍 단풍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오래된 브리슬콘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고대 브리슬콘 소나무 숲으로 정했어요. 원래는 앨라배마 힐스를 가려고 했는데, 비숍 여행 도중 얻은 각종 팸플릿에 고대 브리슬콘 소나무 숲을 소개하는 글에 이렇게 멋진 사진이 자꾸만 유혹을 하는 거예요. 나중에 여기만 따로 가자니 굉장히 애매하고, 시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비숍 갈 때 들르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멀어서 포기했거든요. 하지만 결국 사진 때문에 고대 브리슬콘 소나무 숲을 가기로 하고, 시간이 남으면 앨라배마 힐스를 가기로 했어요. 고대 브리슬콘 소나무 숲은 화이트 마운틴, 인요 내셔널 포레스트에 속하는 곳으로 가는 길이 굉장히 길고, 꼬불꼬불하며, 마치 하늘로 향..
[홈베이킹] 진짜 감자야? 춘천 감자빵 만드는 방법 해외에 살면서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구할 수 없다는 점이에요. 요리는 자신 없지만 베이킹은 레시피대로 따라 하면 꽤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이것들이 제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이라는 거죠. 이쯤 되면 먹어보지 않은 빵 만들기 달인 아닌가요? ㅋㅋㅋ 이번에도 먹어보지 않은 빵, 춘천 감자 빵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해 주세요. 먼저 타피오카 전분, 밀가루, 소금을 섞어주고, 우유, 꿀, 계란을 넣어 주세요. 그리고 말랑해진 실온 버터를 넣고 섞어 주세요. 반죽이 밀가루 반죽에 비해 매우 딱딱하더라고요. 그래서 반죽이 조금 힘들었어요. 다 된 반죽은 냉장고에서 20~30분 휴지 시킵니다. 그동안 빵에 들어갈 감자 속을 준비..
비숍 여행 때 무조건 가세요, 맥기 크릭 트레일 McGee Creek Trail 2021년 10월 15일 기준. 올해 비숍 단풍 여행 코스는 한 군데가 더 남아있지만, 여기를 마지막으로 단풍은 잠시 안녕입니다. 컨빅트 호수에서 출발해 395번 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다가 오른쪽 맥기 크릭 로드 McGee Creek Rd를 타고 길이 끝나는 지점까지 차를 몰고 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맥기 크릭 트레일이 나옵니다. 맥기 크릭 로드에 들어서자마자 병풍처럼 둘러싼 높은 산이 이 길이 끝날 때까지 안내를 해 줍니다. 가는 도중, 풍경이 좋으면 잠시 내려서 사진을 찍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이번 단풍 여행에서 이 사진이 제일 멋있어요. 물론, 모든 장소가 마음에 들었지만 (아! 레이크 사브리나만 빼고요. -_-) 그중에서 1등을 뽑으라면 저는 맥기 크릭이라고 말할래요. 저 멀리, 호수가 ..
기결수 호수? 반전 매력 터지는 컨빅트 호수 Convict Lake 2021년 10월 15일 기준. 이른 아침, 추위에 달달 떨면서 온천 지구를 구경하고, 다시 단풍을 구경하러 컨빅트 호수 Convict Lake로 갔어요. 얼마 전 내린 눈으로 덮인 거대한 산 아래 이제 막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나무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저기는 컨빅트 호수 옆에 있는 캠핑장인데, 가까이에서 보면 전혀 느낌이 나질 않아요. 멀리서 봐야 멋있음. ^-^ 단풍 여행 전에 컨빅트 호수 후기를 찾아보니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인기 없는 곳인가?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그리고, 도대체! 왜! 여기 후기가 그렇게 없는지 의아했어요. 정말 멋진 곳인데 말이죠. 저라면 가장 유명하지만 볼거리가 없는 레이크 사브리나는 건너뛰고, 여길 오겠어요. 물도 엄청 맑아요. 전망대에서 출발하는 ..
수영은 안돼요, 핫 크릭 지질학 현장 Hot Creek Geological Site 2021년 10월 15일 기준. 캘리포니아 비숍 단풍 여행을 할 때 매머드 Mammoth의 준 레이크 June Lake도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마 전 눈도 내려서 낡디 낡은 우리 자동차 타이어가 버텨줄지 의문이기도 했고, 체인도 없고, 거기까지 가면 또 욕심부려서 여기저기 가고 싶은 곳이 많아질까 봐 아주 깨끗하게 포기하고, 이 주변을 선택했어요. 아침 일찍 찾은 이곳은 단풍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검색을 하다가 꼭 가보고 싶어서 이번 여행 계획에 추가했습니다. 바로 핫 크릭 지질학 현장 Hot Creek Geological Site인데요, 여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온천이 아니라, 말 그대로 펄펄 끓는 쌩(?) 온천물이 있는 곳입니다. 작은 옐로 스톤이라고 해두죠. ㅋㅋ 내 맘대로. 395..
드라이브 로드가 멋있는 비숍 사우스 레이크 South Lake 2021년 10월 14일 기준. 이 날의 마지막 코스는 사우스 레이크 South Lake입니다. 노스 레이크, 레이크 사브리나, 사우스 레이크를 통틀어 비숍 크릭 캐니언이라고 부르는데, 그중 고도가 제일 높은 곳이에요. 사우스 레이크는 가는 길이 너무 멋있답니다. 길도 최근에 새로 깔았는지, 너무 좋았어요. 여기도 가는 도중 풍경이 멋진 곳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 구경했어요. 아래 사진도 그런 곳 중 하나인데, 정확한 주소는 없어요. 비숍 크릭 랏지 Bishop Creek Lodge를 지나자마자 도로 왼편인데, 좌표 37.229758, -118.566596를 찍으세요. 뷰포인트 치고는 주차장도 제대로 있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쉬워요. 저희도 사람이 없었다면 그냥 갔을 수도 있어요.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
비숍의 숨겨진 단풍 명소 인테이크 투 호수 Intake Two 2021년 10월 14일 기준. 실망스러웠던 레이크 사브리나를 떠나 168번 도로를 따라 사우스 레이크로 가는 도중, 전망대가 보이면 되도록 차를 세우고 구경을 하려고 했어요. 기회를 놓치면 단풍 구경은 못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러다가 구글맵에 주소도 나와 있지 않는 이곳의 단풍을 보고,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아래로 내려갔어요. 정확한 주소가 없으니 구글 맵에 인테이크 투 Intake Two로 검색하거나, 좌표를 입력하세요. 여기는 앞서 다녀온 두 곳보다 한적했어요. 단풍이 이렇게나 훌륭한데도 말이죠. 덕분에 저희도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단풍을 즐겼답니다.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았는데, 대부분 낚시를 즐기고 있었어요. 뭐가 잡히는 걸까. 그냥 시간을 낚고 있는 건가. 호수 주변에는 아스펜 나..
[홈베이킹] 가을에는 펌킨 스콘을 만들어 먹어야지 ❤️ 마트에 갔더니 가을 호박이 많더라고요. 단호박인줄 알고 요놈을 집어왔는데, 도토리 호박이라고? 찾아보니 단맛이 좀 적다고 해요. 그래서 베이킹에 활용하려고 찾아보니 하나만님의 펌킨스콘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걸로 결정했어요. 하나만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비주얼이 이 분과 다르다고 맛이 없진 않아요. -_- 제가 만든 것도 재료는 똑같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ㅎㅎㅎ 스타벅스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펌킨 스콘 ~ 오리지날 맛과 똑같아요~ 11월의 마지막 날 ~~ 12월 되기전에 빨리 올려드려야 할 포스팅이 뭐가 있을까,, 두리번 거리다보니 10월말... blog.naver.com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해 주세요. 한국에서는 하프 앤 하프를 구할 수 없으니 생크림으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먼저 실온 버터와 ..
캘리포니아 가을 단풍 여행 레이크 사브리나 Lake Sabrina, 카디날 빌리지 리조트 Cardinal Village Resort 2021년 10월 14일 기준 비숍에서 단풍 구경으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레이크 사브리나 Lake Sabrina입니다. 후기를 찾아보면 호불호가 강해서 많이 망설였지만 그래도 유명하다고 하니 속는 셈 치고 가보기로 했어요. 이스턴 시에라 단풍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사이트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Bishop Fall Colors | Eastern Sierra Fall Color Report See why Bishop's fall colors are a must-see experience! Learn about the best places and times to catch the Eastern Sierra fall colors with this 2021 guide. bishopvisitor.c..
캘리포니아 단풍 여행시 꼭 들르는 비숍 Bishop 숙소, 맛집 후기 (2021년 10월 14일 기준) '캘리포니아에서 단풍 여행을 간다' 하면 비숍이나 매머드 레이크를 많이 찾습니다. 그래서 비숍은 단풍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입니다. 숙소, 주유, 식당 등을 책임지고 있거든요. 단 하루뿐이지만 제가 묵었던 숙소와 식당 후기를 써 보려 합니다. 주소> 725 N Main St, Bishop, CA 93514 이번 단풍 여행에서 저희의 1박을 책임져 줄 숙소는 비숍에서 인기 있다고 하는 크릭사이드 인 Creekside Inn입니다. 저는 삼 개월 전부터 단풍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오래전에 숙소 예약을 했어요. 인기 있다고 하니 시간이 늦을수록 방도 없고, 가격도 오를 것 같아서 말이죠. 부킹 닷컴에서 1박에 $200(세전)에 예약을 했..
가을 단풍 보러 떠난 이스턴 시에라 Eastern Sierra 로드 트립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낮아지면서 캘리포니아에도 가을이 왔구나 실감하는 요즘, 캘리포니아에서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보기 힘들다는 단풍 여행을 계획했어요. 단풍이 없어도 워낙 풍경이 좋은 곳이라 즐기고 오기에 좋을 것 같아 10월 14일~15일을 그곳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단풍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장소는 비숍 Bishop이라는 지역입니다. 비숍을 가기 위해선 캘리포니아의 등줄기라고 하는 시에라 네바다 Sierra Nevada 산맥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395번 도로가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기점으로 동쪽은 이스턴 시에라 Eastern Sierra로 불립니다. 비숍 또한 이스턴 시에라에 포함됩니다. 395번 도로는 단순히 차만 다니는 곳이 아닌 것 같..
할로윈에 대처하는 자세, 로저스 가든 Roger's Gardens 에서 배우자. 개인적으로 준비하지는 않지만 할로윈만 되면 생각나는 장소가 있어요. 바로 오렌지 카운티 코로나 델 마르에 위치한 로저스 가든 Roger's Garden입니다. 매년 할로윈 시즌에 맞춰 하나의 테마를 정하고 그에 맞는 아이템으로 작은 전시를 합니다. 작년에는 팬데믹 때문에 방문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용기 내서 가보았어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는 알리소 피크 Aliso Peak 드넓은 알리소 앤드 우드 캐니언 와일더니스 파크 Aliso and Wood Canyons Wilderness Park에는 대표적인 전망대가 4개 있는데, 오늘 갈 곳이 바로 그곳 중 하나입니다. 알리소 피크 Aliso Peak는 알리소 앤드 우드 캐니언 와일더니스 파크의 높은 전망대 중에서 제일 낮은 곳입니다. 하지만 하이킹을 하는 내내 주변 풍경이 탁 트여서 걷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거주자만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가 딸린 타운하우스 단지 옆을 따라 조성된 트레일로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요. 네비에 22709-, 22739 Talavera Dr, Laguna Niguel, CA 92677를 찍고, Talavera Dr에 길거리 주차를 하세요. 길 옆에 있는 푸릇푸릇하고 넓은 잔디밭은 마치 어디 ..
희귀종이 자생하는 지구 유일한 곳,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즈 주립 보호구역 Torrey Pines State Reserve 개인적으로 샌디에이고에 가면 꼭 들러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생겼어요. 높은 곳에서 드넓은 태평양과 해안절벽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고, 하이킹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마음에 들 것 같은 곳이죠. 이곳의 주차비는 $10~$25인데, 주차 공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하네요. 운이 나쁘면 주차비만 내고 주차를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토리 파인즈 주립 보호 구역 입구에 위치한 바닷가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여기는 주차비가 무료이지만 바다 이용객이 많은 더운 날은 이곳도 힘들겠죠. 저희는 점심시간 즈음에 갔는데, 다들 밥 먹으러 가는 길이었던 건지 빈 공간이 종종 눈에 띄였어요. 타워 번호가 작을수록 입구와 가까워요. 저희는 좀 많이 걸었습니다. 토리 파인즈 주립 보호 구역에서 가장 유명한..
[홈 베이킹] 터스틴 유명 빵집 크림 팬 Cream Pan 메뉴 따라잡기, 팥 생크림 크루아상 만드는 방법 얼바인 바로 옆 동네, 터스틴에는 줄 서서 사 먹는 아주 유명한 일본식 베이커리가 있어요. 이름은 크림 팬 Cream Pan. 빵만 파는 게 아니라 카레 돈가스나 간단한 식사도 파는데,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빵이에요. 그중에서도 스트로베리 바나나 크루아상은 늦게 가면 살 수 없을 정도로 인기 있어요. 제가 갔을 때도 없어서 못 사 먹었죠. ㅜ.ㅜ 그런데, 그거 말고 아주키 크림 Azuki Cream도 굉장히 맛있어요. 패스츄리 빵에 팥고물과 생크림이 들어갔는데, 왠지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 해 보았어요. 이 빵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패스츄리 반죽을 사용해야 합니다. 반죽을 길게 밀고, 버터를 넣어서 밀고, 접고, 밀고, 접고. 무한 반복. 말만 들어도 너무 힘들죠? 게다가 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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