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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Cancún

미국 코스트코 여행 상품 멕시코 칸쿤 올인클루시브 상품 후기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코랄 비치 Grand Fiesta Americana Coral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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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옆에 있는 사람과 같이 산지 10년이나 흘렀습니다. 작년에 무심코 10주년 이야기를 하다가 거의 즉흥적으로 '십혼식 기념으로 캔쿤이나 갈까'라고 말을 하게 되었고, 실천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우유부단한 우리가 이렇게 빨리 결정을 하다니, 대단하다.

캔쿤을 간다고 하면 대부분 호텔존을 벗어나지 않더라고요. 멕시코가 치안 문제도 있고 해서 모든 생활은 호텔 안에서만 해결하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캔쿤을 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올인클루시브 여행 상품을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많고 많은 호텔 중에 어디를 골라야 하나? 이게 정말 머리가 빠개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코스트코 여행 상품을 뒤적였습니다.  

 

코스트코의 여행 상품을 우선으로 생각했던 이유는 선택지가 많지 않아서입니다. 특히 저희처럼 결정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겐 너무 훌륭하죠. 별점이 너무 적거나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을 제하다 보니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코랄 비치 Grand Fiesta Americana Coral Beach (헥헥;; 이름 한번 길다.)가 가장 합리적이었습니다. 

 

 

코스트코 캔쿤 올인클루시브 예약하는 방법

 

날짜별로 가격이 많이 바뀌는데, 저희는 대략 6개월 전 4박 5일로 $2,623.26에 예약했습니다. (비행기, 숙박비, 식사, 셔틀 포함) 지금은 가격이 꽤 많이 올랐더라고요. 목적지, 날짜, 출발 공항을 선택하고 진행합니다. 

 

 

LAX로 가면 캔쿤까지 논스톱으로 갈 수 있지만, 저희는 집에서 가까운 산타 애나 존 웨인 공항 John Wayne Airport을 선택했고, 댈러스 Dallas/Fort Worth International Airport에서 한번 갈아탔어요. 비행기 시간도 본인 스케줄에 맞고 선택하고, 

 

 

호텔 룸 형태를 선택합니다. 저희는 처음이고 하니, 아무것도 업그레이드되지 않는 가장 기본인, 가장 저렴한 패키지를 선택했어요. 이게, 몇몇의 수상 액티비티와 스파, 전용 클럽 이용 등을 빼면 모두 다 사용할 수 있어요. 4박 5일 동안 불편한 점 하나도 없었고, 먹는 것도 다 잘 먹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는 셔틀 서비스. 이것도 당연히 제공해 줍니다. 

 

 

캔쿤 공항에서 셔틀버스 찾는 방법

무조건 밖으로 나갑니다. 렌트카 업체가 모여있는 곳을 지나쳐야 하는데, 엄청난 호객 행위를 합니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오세요. 혹시 누군가에게 걸리더라도 기념일이니 허니문이라니 헛소리는 하지 마세요. 바가지 씁니다. 그냥 예약되어 있다고 하세요. 밖으로 나오면 코스트코 펫말을 든 사람이 서 있는데, 그 사람이 알려주는 방향대로 가면 수많은 셔틀버스가 서 있을 거예요. 거기서BDExperience 데스크로 가면 직원이 물어보는 대로 대답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직원이 이름을 부르면 버스를 타면 됩니다. 호텔에서 공항까지 가는 셔틀은 알아서 시간을 정해주고, (이미 우리가 예약한 비행기 시간과 날짜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 예약 종이를 한 장 줍니다.

 

 

글로벌 엔트리 처음 사용한 소감

처음 티켓 체크인을 할 때 글로벌 엔트리 카드를 보여줘야 하더라고요. 몰랐어요. -_- 그래서 출국할 때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발 벗고, 랩탑 꺼내고 스크리닝을 했어요. 아! 그리고 경유를 해야 했기 때문에 짐은 기내용으로만 준비했어요. 네, 수화물은 부치치 않았습니다. 짐은 최소한으로 가져갔어요. 모든 화장품은 100ml 이하로 준비. 댈러스 공항(경유지)에 도착해서 게이트만 잘 찾아가면 캔쿤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어요. 

캔쿤에서 미국으로 들어올 때는 드디어 체크인을 하면서 글로벌 엔트리 카드를 보여줬어요. 티켓에 영롱하게 찍혀있는 TSA PRECHK. 경유지인 댈러스에 도착하고, 입국심사를 해야 하는데, 줄이 너무 긴 거예요. 0-0 알고 보니 모두 미국 시민권자들. 그 줄을 모두 제치고 앞으로 가니 글로벌 엔트리 줄이 따로 있어요. 거기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얼굴 사진을 찍으면 기계가 얼굴 인식을 하고 영수증이 하나 나옵니다. 여권과 함께 직원에게 보여주면 1초 컷으로 통과합니다. 처음 남편이 글로벌 엔트리 만들자고 바득바득 우겼을 때 정말 귀찮았는데, 미국 입국을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다니,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그나저나 하염없이 줄 서있는 차별받는 미국 시민권자들은 어쩐다. 아하하하;; 아! 그리고 경유지인 댈러스에서 스크리닝을 한번 더 합니다. (경유할 때는 무조건 기내용 가방만 가져가세요. 그게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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