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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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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를 종이 삼아 그린 정원 데이브스 락 가든 Dave's Rock Garden 엔시니타스에는 이름부터 예쁜 문라이트 비치가 있어요. 수영할 계획은 없었지만 그래도 바다 구경은 해보고 싶어서 문라이트 비치로 향하던 중, 아주 독특한 장소를 지나가게 되었어요. 멀리서도 보일만큼 알록달록한 자태를 뽐내고 있던 데이브스 락 가든 Dave's Rock Garden. 어떤 모습인지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샌디에이고 엔시니타스 Encinitas 다운타운 The 101 여행지라고 하면 크기에 상관없이 번화가가 있기 마련인데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한 엔시니타스 또한 번화가, 다운타운이 존재합니다. 대도시만큼의 크기는 아니지만 오히려 크기가 작아서 둘러보는데 부담이 없어서 더 좋답니다. 엔시니타스의 다운타운은 101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 구역을 아예 The 101이라고 부릅니다. 바닷길 따라가는 캘리포니아 여행, 1번 국도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로드 트립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캘리포니아 해안을 따라 길게 나있는 퍼시 isllee.tistory.com 식사를 하고 젤라토를 먹으려고 찾아둔 젤라토 101. 이 가게도 도로 이름을 따서 101을 붙였네요. 그런데, 결국엔 먹질 못했어요. -_- 양..
샌디에이고 엔시니타스 바다가 보이는 명상 정원 Self-Realization Fellowship Meditation Gardens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속하는 엔시니타스에는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명상 정원이 있어요. 예전에 LA에 위치한 요가난다가 설립한 자아실현 공동체 레이크 슈라인을 소개한 적이 있어요. 여기도 요가난다와 연관이 있는 곳입니다. 주소 215 W K St, Encinitas, CA 92024 3rd St에 주차를 하고,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코너를 돌면, 나무 대문이 활짝 열려 있어요. 이 대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이 정원으로 가는 길, 왼쪽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요. 계단을 통해 올라갑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선 조금 힘들어도 참아주세요. ^-^ 곳곳에 휴식과 명상을 위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요. 훌륭한 그늘도 있어서 더운 여름에 더없이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게다가 바닷가 옆이라서 시원한 해풍도 불고요. ..
샌디에이고에서 무조건 가야하는 타코집, 더 타코 스탠드 The Taco Stand 샌디에이고는 멕시코와 근접해 있는 이유로 멕시칸 레스토랑이 굉장히 많아요. 그중에서도 타코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수많은 타코 집 중에 여기는 꼭 가봐야 한다고 추천받았던 더 타코 스탠드 The Taco Stand를 소개합니다. 주소 642 S Coast Hwy 101, Encinitas, CA 92024 영업시간 매일 10:00~10:00 더 타코 스탠드는 샌디에이고에 여러 개 지점이 있어요. 저는 엔시니타스 Encinitas 지점으로 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계산대가 보이는데 여기서 주문하면 됩니다. 타코는 한 개에 $3~$5 정도이고, 부리토는 $6~$10 정도입니다. 각종 소스는 왼편 아저씨가 있는 곳에서 마음대로 가져가면 됩니다. 야외석. 햇볕에 타버리기 싫으면 실내에서 드세용..
미국 캘리포니아 리들리 Reedly에 세워진 독립문과 기념비 프레즈노 블라섬 트레일 Fresno Blossom Trail을 계획하고 있다면 리들리 Reedly에 꼭 들러보세요. 리들리는 한인의 첫 이민 정착지이자 해외 독립 자금 조성의 중심지였던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입니다. 254 N Reed Ave, Reedley, CA 93654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된 프레즈노 블라섬 트레일에서 전에는 가보지 못한 새로운 장소가 없을까 검색하던 중 리들리에 세워진 독립문을 찾게 되었어요. 미국에 독립문이?! 이 독립문 앞 작은 광장에는 조국을 위해 먼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10명의 애국지사의 기념비가 두 줄로 서 있어요. 안창호, 윤병구, 이재수, 김종림, 김호, 한시대, 김형순, 송철, 김용중 등 그들의 비석 앞뒤에는 사진과 더불어 그들의 애국 활동 기록들이 영문과 한..
샌디에이고 관광 명소, 라 호야 코브 La Jolla Cove 샌디에이고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겐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라호야 코브. 깊이를 알 수 없는 검푸른 색의 바다와 수많은 야생동물이 주변을 가득 채운, 자주 가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곳이죠. 하지만 자주 갔어도 늘 바다사자들이 모여있는 포인트 멘신저 Point Mencinger 근처만 갔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위쪽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주차는 프로스펙트 스트리트 Prospect Street 근처에 하고, 코스트 워크 트레일 Coast Walk Trail이 시작하는 더 케이브 스토어 The Cave Store로 내려옵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 상점은 슐츠씨가 고용한 2명의 중국인 노동자가 만들었다는 해안 터널을 통해 해안동굴로 들어갈 수 있는 투어가 있어요. 가격은 어른 $10,..
주말 여행으로 좋은 빅베어 레이크 볼더 베이 공원 Boulder Bay Park 빅베어 레이크에서 1박 2일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호수 위에 작은 바위섬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런 건 그냥 지나칠 수 없지'라며 급하게 주차를 하고 구경했던 볼더 베이 공원 Boulder Bay Park을 보여드릴게요. 저희는 바위섬을 지나치는 바람에 갓길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했지만, 원래대로라면 볼더 베이 파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갓길에는 인도가 없어서 걷기에 위험하니 갈 계획이라면 꼭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주소 39080 Big Bear Blvd, Big Bear Lake, CA 92315 타원으로 형성된 호수의 위쪽만 구경하다 보니 아래쪽에 이런 바위섬이 있는지 몰랐네요. 갓길을 따라 걷다가 중간에 호수 쪽으로 내려왔어요. 뭔가 이상한 점이 있지 않나요? ..
빅 베어 레이크의 다운타운, 더 빌리지 The Village 빅베어 레이크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겼다면 슬슬 배가 고파질 것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식당과 디저트 가게, 기프트샵이 모여 있는 일명, 빅베어 레이크의 다운타운인 더 빌리지 The Village는 어떤 이유에서든 꼭 한 번은 들르게 될 장소입니다. 더 빌리지 게이트가 보이는 지점부터 빅베어 레이크 다운타운의 시작입니다. 빅베어 빌리지는 파인 노트 애비뉴 Pine Knot Ave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 있어요. 방금 전까지 탁 트인 자연의 모습을 봤다면 이곳에서는 빽빽이 들어선 건물 숲 사이를 걷게 될 거예요. 주차는 파인 노트 애비뉴에 길거리 주차를 하면 됩니다. 40824 Big Bear Blvd, Big Bear Lake, CA 92315 주차를 하고 잠시..
빅베어 레이크 하와이안 레스토랑 트로피캘리 Tropicali 빅베어 레이크의 다운타운이라고 불리는 더 빌리지 The Village. 빅베어 레이크를 방문했던 1박 2일 동안 한 끼는 사 먹어야 했는데, (나머지는 도시락, 고기 굽기, 라면 등으로 해결) 하필 찾아볼 때 포케가 너무 먹고 싶었던지라 고민 1도 없이 선택한 식당이 있었으니. 하와이안 레스토랑 트로피캘리 Tropicali입니다. 40616 Village Dr, Big Bear Lake, CA 92315 사실, 이 식당은 두 번이나 갔어요. 첫날에 커피 마시러. 둘째 날 점심 먹으러. 입구가 두 개가 있는데, 처음에는 후문으로 들어갔어요. 여기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실내가 갑자기 어두워진 탓일까요? 아니면 지옥의 하이킹을 막 끝내서 일까요? 곰배님이 갑작스럽게 어지러움을 호소합니다. 0-0 ..
빅베어 레이크를 가까이에서 보자, 알파인 페달 패스 Alpine Pedal Path 전날 지옥의 하이킹을 하고, 평지만 걷자고 다짐한 빅베어 레이크 방문 2일 차.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빅베어 레이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잘 포장되고, 경사도 없는 알파인 페달 패스 Alpine Pedal Path를 걷기로 했어요. 740 Stanfield Cutoff, Big Bear, CA 92314 알파인 페달 페스를 모두 걷기에는 총 길이가 상당히 길어요. 아무리 평지라고 해도 어제의 여파를 생각하면 전부를 걷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적당한 시점에서 되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오른쪽 나무에 얹어진 쇼핑카트는 어디서 날아온 걸까요? -_- 길이 정말 평온하죠. ㅋㅋ 그런데, 저 길도 계속 걸으니 조금씩 지치기 시작하더라고요. 전날 하이킹이 그렇게나 힘들었던 걸까. 네, 힘들었어요. 중간..
빅베어 레이크 죽음의 등산 코스 쿠거 크레스트 트레일 Cougar Crest Trail 여름에 방문한 빅베어 레이크에서는 어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을까요? 호수 주변으로 둘러싸인 산이 매력적인 만큼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 빅베어 레이크를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쿠거 크레스트 트레일 Cougar Crest Trail입니다. 40971 North Shore Drive/Hwy 38, Fawnskin, CA 92333 쿠거 크레스트 트레일 초입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어요. 하지만 자리가 없어서 근처 디스커버리 센터에 주차를 하고, 건물 근처에 잘 포장된 길로 0.1마일 정도 걷다 보면 목적지인 쿠거 크레스트 트레일에 도착합니다. 2마일 조금 넘는 트레일이라서 조금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잊고 있었던 사실, 이곳은 이미 7,000피트(2,133..
빅베어 레이크 Big Bear Lake 에어비앤비 이용 후기 늘 똑같은 지루한 날씨의 LA에서 눈 구경을 하는 것은 불가능할까요? 아니요! 단 두 시간만 이동하면 도착하는 샌 버나디노 San Bernadino 빅베어 레이크 Big Bear Lake는 겨울철 유명한 스키 장소입니다. 그렇다면 빅베어 레이크는 겨울에만 좋을까요? 아니요! 사계절 일 년 내내 휴식을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이 굉장히 많답니다. 게다가 2,060m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보다 시원해 더운 여름 날씨에 더욱 좋습니다. 6월 16일에서 17일까지 빅베어 레이크를 방문했어요. 330번 도로에 들어서면 꼬부랑 산길이 이어져요. 도로 자체가 위험하진 않은데, 꽤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운전에 자신 없는 사람은 힘들다고 해요. 우리 곰배님은 다 부서져가는 마운트 에반스 운전으로 단련을 했기 때문에 큰..
올드타운 테메큘라 Old Town Temecula 테메큘라 와이너리를 다 둘러보았다면 예스러운 목조 건물 구경과 잠깐의 휴식을 위해 올드 타운 테메큘라로 향해 보아요. 테메큘라 설립 연도가 적힌 아치 게이트에 들어서면 여기서부터 올드타운 테메큘라입니다. 테메큘라 시빅 센터에 무료 주차장 (무려 실내)에 주차를 하고 먼저 찜해 둔 카페로 걸어가요. 주소 28690 Mercedes St, Temecula, CA 92590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이런 분수도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푸릇한 잔디도 없어질 수 있어요. 지금은 농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그로 인해 농작물이 줄어들면 고스란히 저희에게 다시 돌아오겠죠. 안 그래도 인플레이션 때문에 힘든데 말이죠. 에효. 우울한 얘기 집어치우고 다시 마을 구경으로 돌아갈까요. 표지판조차 올드..
테메큘라의 작은 장미 정원 로즈 헤이븐 헤리티지 가든 Rose Haven Heritage Garden 바야흐로 5월은 장미의 계절이 아니겠습니까? 비록 지금은 6월이지만 지난 5월에 테메큘라 와이너리를 방문하면서 함께 들렀던 작은 장미 정원을 소개합니다. 주소 30592 Jedediah Smith Rd, Temecula, CA 92592 1991년에 설립된 로즈 헤이븐 헤리티지 가든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총 1600 그루의 장미가 있다고 해요. 테메큘라 밸리 장미 협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매일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대중에게 공개되고,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도네이션은 감사히 받고 있는 곳이죠. ^-^ 주차장은 서너 대 세울 정도의 크기이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예쁜 곳인데, 왜 사람이 없을까? 여기에는 장미 말고도 다른 꽃들도 많은데, 일단 이 노란 꽃이 환영해..
우아함이 흘러넘치는 테메큘라 폰테 와이너리 Ponte Winery 와인에 대해선 1도 모르는 자의 와이너리 투어는 어떤 모습일까? 와인 맛보다는 볼거리 위주의 와이너리를 원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테메큘라에서 무려 네 군데 와이너리를 갔지만 와인 테이스팅은 전혀 하지 않았고, 그냥 슬렁슬렁 구경만 했죠. 이번에 소개할 와이너리는 개인적으로 풍경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주소 35053 Rancho California Rd, Temecula, CA 92591 폰테 와이너리 Ponte Winery에는 숙박시설도 함께 있어요. 살짝 검색해 보니 후달달하게 비쌈. -_- 사실 운전하는 사람은 와인 테이스팅 하기가 불가능하잖아요. 그럴 땐 와이너리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에 묵으면서 마음껏 와인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우리도 나중에 시도해..
나파밸리 못지않은 테메큘라 와이너리, 윌슨 크릭 와이너리 Wilson Creek Winery 한적한 몬테 데 오로 와이너리 Monte de Oro에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테메큘라 와이너리 탐방에 나섰어요. 몬테 데 오로 와이너리를 떠나 바로 옆에 위치한 윌슨 크릭 와이너리 Wilson Creek Winery로 갑니다. 주소 35960 Rancho California Rd, Temecula, CA 92591 운영시간 월~목 10:00~5:00 / 금 10:00~8:00 / 토~일 10:00~6:00 입구에서 줄지어 들어가는 자동차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어요. 설마, 주차할 곳이 부족한 것은 아니겠지? 다행히도 주차 공간은 꽤 넓었고, 먼 거리에 주차한 사람들을 위해 골프카트까지 운행될 정도였어요. 여기 정말 인기 있는 곳이구나.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야 하는데, 언덕에 줄지어 심..
나파밸리까지 갈 필요없는 테메큘라 Temecula 와이너리 투어, 몬테 데 오로 Monte De Oro 와이너리 하면 많이 알려진 나파밸리나 소노마밸리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남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저에겐 거리가 너무 멀죠. 하지만, 캘리포니아는 미국 와인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와이너리가 폭넓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번 연휴에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테메큘라 지역의 와이너리들을 방문했습니다. 테메큘라는 거리도 가까워서 하루 만에 서너 개의 와이너리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생각보다 심했던 교통체증과 늦잠으로 인해 계획했던 시간보다 두 시간 정도 늦었지만 마침 이때가 테메큘라 와이너리들이 오픈하는 시간이었고,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으면 되겠구나 싶어서 오히려 다행이다 싶었어요. 11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도 정말 한산하더라고요. 사람 왜 이렇게 없어? -_- 건물로 들어서..
향긋한 오렌지 내음 가득한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주립 역사 공원 California Citrus State Historic Park 제가 살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예전에는 오렌지 재배로 유명하기도 했어요. 현재는 개발로 인해 많이 없어졌지만 예전 오렌지 농장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인 장소가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입장료이자 주차비는 $7이며, 운영시간은 8:00~5:00입니다. 입구에 키 큰 야자수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어서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사람마다 얘기가 다른데, 저희가 갔을 때는 톨부스에 사람이 직접 입장료를 받고 있었어요. 따로 건네준 지도도 없어서 그냥 정처 없이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저에겐 인간 내비게이션, 곰배가 있으니 걱정 없어요! 엄밀히 따지자면 여기는 오렌지 카운티가 아니라 리버사이드 카운티입니다. 1873년 리버사이드에 거주하던 엘리자 티베츠 Eliza Tibbets..
뉴포트 비치의 작은 정원, 셔먼 라이브러리 앤드 가든 Sherman Library and Gardens 야생에서 봄꽃을 보기 힘든 계절이 오면 다양한 꽃을 구경하기에 보타닉 가든은 더없이 훌륭한 장소입니다. 3~4월 동안 노란 겨자 꽃을 실컷 구경하고 질릴 때쯤 보타닉 가든을 딱! 방문하면 기분 전환에 아주 좋아요. ^-^ 집에서 가깝지만 꼭 3월에 방문하고 싶어서 아껴두었던 뉴포트 비치에 위치한 셔먼 라이브러리 앤드 가든 Sherman Library and Gardens으로 고고! 운영시간 10:30~4:00 입장료 $5 주차는 Pacific Coast Highway나 Dahlia Ave에 하면 됩니다. 표지판부터 심상치 않게 멋지죠.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면 지도를 하나 주는데, 워낙 작은 규모라 지도는 필요 없을 수도 있어요. ^-^ 수달이 물을 주는 정원. 셔먼 가든을 3월까지 미뤄뒀던 이유는 등..
팜스프링스의 봄 야생화 축제가 열리는 듯한 인디언 캐니언 Indian Canyons 3월 초, 팜스프링스를 간 김에 안자 보레고 Anza Borrego State Park를 가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포기. '어차피 팜스프링스 시내에서 밥도 먹어야 하니 그 근처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자' 해서 찾은 곳. -_- 뭔가 서론이 길었지만 늘 그랬듯 결론은 어딘가를 간다는 거예요. ㅎㅎㅎ 입장료는 일인당 $12, 금토일에만 오픈하고 8:00~5:00까지 입니다. 4시까지 도착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인디언 캐니언에는 굉장히 많은 트레일이 있는데, 일단 입구에서부터 S Palm Canyon Dr를 따라 운전해서 주차하고, 안드레아스 캐니언 트레일 Andreas Canyon South Loop Trail로 걷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머레이 캐니언 트레일 Murray Canyon Trail로 ..
조슈아 트리 국립 공원 키스 뷰 Keys View의 아름다운 노을 별구경으로 유명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글램핑을 하기로 계획한 3월 초 어느 금요일 오후, 길을 떠났어요. 해가 질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유명 스팟을 잠깐 들르기로 했어요. 팜스프링스로 가는 길엔 수많은 풍력발전기가 있어요.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라서 볼 때마다 신기해요. 대시 캠이 열일해줬어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입장료는 $30인데, 저희는 애뉴얼 패스가 있어서 그걸로 빠르게 통과.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내에서는 전화, 데이터가 안되기 때문에 미리 구글 오프라인 맵을 다운로드 하거나, 입구에서 받은 지도를 보며 이동해야 합니다. 구글 오프라인 맵 다운로드하는 방법은 여기에서 참고. ^-^ 데스 밸리 국립 공원 여행 가기 전 준비하기, 그리고 숙박 장소 죽음의 계곡이..
캠핑이 부담스럽다면 별과 조슈아 트리를 함께 보며 즐기는 글램핑은 어때요? 미국에 살면 캠핑할 곳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될 텐데요, 저희는 텐트에서 자는 것도, 캠핑 용품을 살 생각도 없기 때문에 우리 생에는 캠핑은 없다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곰배님이 하도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드립을 날리는 게 아니겠어요. 마침 아는 분이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글램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그분이 다녀온 곳을 예약했습니다. 남캘리포니아에서 별구경하기 좋은 장소로 손꼽히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는 수많은 캠핑장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그곳이 아닌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을 살짝 벗어난 곳에서 글램핑을 할 계획입니다. 아쉽게도 공원 내에는 글램핑장이 없어요. 하지만 충분히 별구경을 할 수 있으니 의심은 하지 마시길. 일단 글램핑 장소는 에어비엔비에서 찾으면 되..
유채꽃 못지 않게 아름다운 겨자꽃 명소 치노 힐스 주립 공원 Chino Hills State Park 오렌지 카운티의 봄은 겨자 꽃으로 뒤덮인 노란 산들을 구경해야 하는 시즌입니다. 무조건 밖으로 하이킹을 하러 나가야 하는 계절이지요. 그렇다면 어디를 가야 아름다운 겨자 꽃을 볼 수 있는 걸까요? 오렌지 카운티에서 겨자 꽃, 머스터드로 굉장히 유명한 치노 힐스 주립 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주소 4721 Sapphire Rd, Chino Hills, CA 91709 치노 힐스 북쪽 입구는 입장료 $10을 받아요. 그래서인지, 입구 근처에 길거리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어디까지 걸어가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해가 되질 않더라고요. 치노 힐스 주립 공원이 을매나 넓은데 걸어간다고?! 입장료를 내면 롤링 엠 랜치 캠프그라운드 Rolling M Ranch Campground까지 차를 몰..
캘리포니아에선 벚꽃 대신 아몬드 꽃 구경 가요. 프레즈노 블라썸 트레일 Fresno Blossom Trail 요즘 한국은 벚꽃이 한창이죠. 캘리포니아는 벚꽃 대신 다른 꽃구경을 가는데요, 프레즈노 지역의 블라썸 트레일 Fresno Blossom Trail로 갑니다. 이곳은 수많은 아몬드, 복숭아, 자두, 사과, 오렌지 농장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2월 중순에서 3월 초까지 달큼한 꽃내음을 맡으며 아름다운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팬데믹 때문에 작년은 건너뛰고 올해 다시 방문했어요. 만개 상황은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블라썸 트레일 지도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트위터에 소식이 많이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2020년에 다녀왔던 경험을 토대로 2월 26일에 다녀왔어요. Fresno County Office of Tourism - Blossom Trail drop shadow ..
라스베가스 레드 락 캐니언에서 즐기는 하이킹, 캘리코 탱크 트레일 Calico Tanks Trail 지난번에는 레드 락 캐니언의 시닉 드라이브에 대한 글을 올렸죠. 오늘은 레드 락의 수많은 트레일 중 한 곳을 소개합니다.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아 시닉 드라이브에 들어선 후 바로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엔 카지노만 있는 줄 알았지? 대자연의 레드락 캐니언 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 이번 라스베가스 방문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라스베가스에는 높은 호텔이 즐비한 메인 스트립 말고도 대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고 해서 사람 구경 대신 자연 isllee.tistory.com 지도의 3번 지역이 제가 다녀온 캘리코 탱크 트레일 Calico Tanks입니다. 사전 조사 때 아이스 박스 캐니언 Ice Box Canyon (지..
남캘리포니아 산에 눈이 내리면 히든 트레일 Hidden Trail로 가자! 남캘리포니아에 살다 보니 로망이 하나 생겼는데요, 바로 설산 사진을 찍는 거예요. 눈 덮인 산을 가는 게 아니라 멀리서 설산 찍기. ㅎㅎㅎ 계속 가뭄인데 언제 그런 사진을 찍지? 그런데 올 겨울, 남캘리포니아 산 지역에 스노우 스톰이 왔다는 소식이 종종 들렸어요. 그래서 눈이 녹기 전에 사진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히든 트레일 Hidden Trail은 작년에 다녀온 치노 힐스 주립 공원 Chino Hills State Park 근처 동네에 있는 트레일로 주변에 여러 개의 트레일이 더 있어요. 오늘은 다른 곳은 제쳐두고 일단 계획했던 히든 트레일로 갑니다. 주차는 베테랑스 파크 Veterans Park에 하고 히든 트레일 초입까지 걸어가요. 주소> 15004 Avenida De Las Flores, Chin..
라스베가스엔 카지노만 있는 줄 알았지? 대자연의 레드락 캐니언 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 이번 라스베가스 방문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라스베가스에는 높은 호텔이 즐비한 메인 스트립 말고도 대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고 해서 사람 구경 대신 자연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라스베가스에서 차로 3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레드 락 캐니언 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입니다. 미국 전역으로 레드 락 캐니언이라는 이름의 장소는 수십 개가 된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네바다의 레드 락 캐니언이 유일하게 '국립' 단어가 붙는다고 합니다. 라스베가스는 여러 번 갔음에도 왜 여태 여기를 몰랐을까? ^-^ 사실, 저희가 트레일을 즐기기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행할 때 하이킹을 한다는 생각은 감히 하지도 않..
잠들지 않는 라스베가스 프리몬트 전구쇼 Fremont Street Experience 라스베가스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쇼들이 많아요. 대부분 메인 스트립에 모여 있어서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어요. 그런데, 메인 스트립이 아닌 올드타운, 구라스베가스에도 유명한 볼거리가 있다고 해요. 바로 프리몬트 스트리트 Fremont Street에서 화려한 전구쇼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메인을 벗어나 그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의 라스베가스 스트립이 메인이 되기 전에는 프리몬트 스트리트가 가장 번화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한동안은 찾는 사람이 줄었지만, 전구쇼가 생기면서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다고 합니다. 근처 호텔에 무료 주차라고 적혀 있어서 들어갔는데, 다 구경하고 나오는데 직원이 현금으로 주차비를 요구하는 거예요. 현금이 없다고 하니 그냥 보내주더라고요. 뭐지? -_- 그냥 지가..
라스베가스 초밥 무한 리필 뷔페, 사카나 스시 SAKANA SUSHI, 배터질 준비하세요. 지난번 라스베가스 한국식 무제한 고깃집 리뷰에 이어, 이번에는 무제한 초밥집을 다녀왔어요. 이틀이나 과식을 하고, 본의 아니게 1일 1식을 했네요. ㅎ 오늘 소개할 초밥집은 조금만 늦어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 있는 식당입니다. 라스베가스 가성비 최고 무제한 고깃집 올 유 캔 잇 All You Can Eat 캡틴 6 CAPTAIN 6 흔히 라스베가스하면 담배 연기 풀풀 나는 카지노를 연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라서 즐길거리도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요즘은 맛집 찾아 라스베가스를 간다고 할 정 isllee.tistory.com 3949 S Maryland Pkwy, Las Vegas, NV 89119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사카나는 오픈 전부터 줄을 선다고 해요. 오픈 시간..
라스베가스 가성비 최고 무제한 고깃집 올 유 캔 잇 All You Can Eat 캡틴 6 CAPTAIN 6 흔히 라스베가스하면 담배 연기 풀풀 나는 카지노를 연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라서 즐길거리도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요즘은 맛집 찾아 라스베가스를 간다고 할 정도로 먹거리가 풍부한 장소로 부상하고 있죠. 특히 뷔페라고 알려진 올 유 캔 잇 레스토랑이 정말 많아서, 먹부심이 있다면 눈이 확확 돌아갈 거예요. 저는 수많은 올 유캔 잇 레스토랑 중 한국식 BBQ 레스토랑을 다녀왔어요. 라스베가스에 무제한 한국식 BBQ 식당은 굉장히 많은데요, 제가 선택한 곳은 캡틴 6입니다. 근방에 유명한 화로라는 올 유캔 잇 바비큐 식당과 같은 곳이라고 해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화로보다 캡틴 6가 고기가 더 좋다고 하네요. 사실 그것보다 여기가 더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따로 있어요. ^-^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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