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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Orange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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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 크리스탈 코브 주립 공원 Crystal Cove State Park 크리스탈 코브 주립 공원은 약 3마일의 해안선과 공원 안으로는 캠핑장, 등산로가 있는 다채로운 곳입니다. 크리스탈 코브의 해안선은 예전에도 왔었지만, 이번에는 그때 미처 둘러보지 못했던 곳을 방문했어요. 8042-8322 E Pacific Coast Hwy, Newport Coast, CA 92657 이번에는 리프 포인트 파킹 랏에 주차를 했어요. 크리스탈 코브는 주차비가 무려 $15이나 합니다. 요즘은 주차요원이 결제를 하지 않고, 앱으로만 결제를 할 수 있는데 passport parking 앱을 다운받아 미리 가입을 하면 시간을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주차를 하고 Crystal Cove State Park Vista Point에서 전체적인 바다의 모습을 한번 스윽 보고, 바다로 내려가기 위해 왼..
바다멍 때리기 좋은 알리소 비치 ALISO BEACH 31001-31049 Monterey St, Laguna Beach, CA 92651 라구나 메인 비치에서 약 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리소 비치는 최근 다녀본 이 근방 비치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알리소 비치의 첫인상은 '굉장히 한적하고 쾌적하다' 였어요. 라구나 메인 비치처럼 식당이 몰려있지 않아 주변도 깨끗하고, 별도의 비치 트레일이 없어서 사람도 많지 않아 온전히 바다만 즐기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게다가 주차비도 한 시간에 $1로 아주 저렴해요. ^^ 제가 다녀온 날은 파도가 굉장히 심하게 치는 날이였어요. 아니면 원래 파도가 강한 해변일 수도 있겠네요. 파도가 마치 실크가 너울거리는 것처럼 춤을 추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사진도 계속 찍었지만 역시 눈으로 직접 보는 게 더 ..
해안가 모래 협곡 산책로 샌 클레멘테의 칼라피아 비치 CALAFIA BEACH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끝자락에 위치한 샌 클레멘테 바닷가에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하나는 해안가 옆으로 기찻길이 있는 모습, 다른 하나는 앤텔로프 캐니언처럼 좁은 협곡을 볼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할 칼라피아 비치는 두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251-399 Avenida Califia, San Clemente, CA 92672 칼라피아 비치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요. 두 시간에 주차비 $6을 지불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바다로 가기 위해선 기찻길을 건너야 합니다. 예전에 샌 클레멘테를 방문했을 때 이미 봤지만 바닷가 옆에 기찻길이 있는 모습이 낭만 있게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 ^^ 이날은 기찻길을 만끽하기보..
캘리포니아 봄날 벚꽃엔딩을 즐기자, 헌팅턴 센트럴 파크 HUNTINGTON CENTRAL PARK 지난번 샤버럼 공원 벚꽃 구경 실패를 교훈 삼아 3월이 될 때까지 아껴두었던 장소, 소소한 숫자이지만 벚나무가 있다고 하는 헌팅턴 센트럴 파크 HUNTINGTON CENTRAL PARK로 갔어요. 저는 공원 북쪽 입구로 들어섰고, 10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마침 교회 행사도 있고, 방문한 사람들도 많아서 주차 자리가 없었어요. 운 좋게 떠나는 차가 한대 있어서 그 자리에 주차를 했지만, 여기 주차장이 꽉 차면, 공원 남쪽에 있는 도서관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벚꽃은 도서관 근처에 있기 때문에 많이 걷기 싫다면 그곳에 주차를 하는 것도 좋겠죠. 17492 Duello Ln, Huntington Beach, CA 92647 5:00~10:00 무료 처음엔 벚나무가 어디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이런..
깨끗한 해변 다나 포인트 스트랜즈 비치 DANA POINT STRANDS BEACH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라구나 비치를 벗어나면 다나 포인트 DANA POINT를 만나게 됩니다. 솔트 크릭 비치 SALT CREEK BEACH와 도헤니 비치 DOHENY STATE BEACH 중간에 수줍게 자리하고 있는 스트랜즈 비치 STRANDS BEACH는 남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 리스트에 오를 만큼 아름다운 바다색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스트랜즈 비치 주차장은 감사하게도 무료입니다. ^^ 주차장을 시작으로 지도의 붉은색 점선을 따라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산책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차 안에 앉아있으면 눈높이에서 아른거리는 파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순간 차에서 내리면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눈높이보다 높은 수평선을 볼 때..
작고 귀여운 미니미 바다, 리틀 코로나 델 마 비치 LITTLE CORONA DEL MAR BEACH 지난번에 뉴포트 비치 옆에 있는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CORONA DEL MAR STATE BEACH를 보여드렸는데요, 그때 함께 방문했던 리틀 코로나 델 마 비치 LITTLE CORONA DEL MAR BEACH를 보여드릴게요. 바닷가 부촌 마을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CORONA DEL MAR STATE BEACH 남캘리포니아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고,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갖고 있어서 가는 곳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멀리 가지 못하는 요즘 지도를 보며 집에서 가까운 바다를 가끔 방문하곤 isllee.tistory.com 언덕으로 나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바라본 리틀 코로나 델 마 바다의 모습입니다. 오전, 동남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탓에 바다 위에는 빛 구슬이 잔뜩 떨어져 있어..
바닷가 부촌 마을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CORONA DEL MAR STATE BEACH 남캘리포니아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고,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갖고 있어서 가는 곳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멀리 가지 못하는 요즘 지도를 보며 집에서 가까운 바다를 가끔 방문하곤 합니다. 오늘은 부촌으로 유명한 뉴포트 비치 옆에 위치한 코로나 델 마를 보여드릴게요. 코로나 Corona는 스페인어로 왕관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도 왕관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알고 있어요.) 마 Mar는 바다, 즉 코로나 델 마는 바다의 왕관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과연 이 바다는 어떤 왕관을 숨기고 있는 걸까요? 코로나 델 마 바다 옆에는 유료 주차장이 있지만, 길거리에 무료 주차도 가능합니다. 저는 Iris Ave에 주차를 하고, 붉은 점선을 따라 구경했습니다. 길게 늘어..
라구나 비치의 비밀스러운 공간 빅토리아 비치 해적 타워 PIRATE TOWER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라구나 비치는 30개가 넘는 비치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각각의 비치가 개성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빅토리아 비치는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웨딩 사진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왜일까요?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저 멀리 보이던 절벽 옆에 세워져 있던 타워를 기억하시나요?막 찍어도 화보 느낌 철철, 라구나 비치 트레저 아일랜드 공원 TREASURE ISLAND PARK라구나 비치는 무려 30개의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의 목표는 이 해변을 모두 둘러보는 것인데 계획이란 늘 그렇듯 잘 지켜지지 않고 있죠. ^^;; 항상 가던 곳만 가서 말이죠. 오늘 소개할 isllee.tistory.com기이하게 생긴 이 원형탑의 이름은 해적 타워라고 불립니다. 사람들이 빅토리아 비치를 ..
캘리포니아/뉴저지 맛집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전문점 프라임 앤 비욘드 PRIME & BEYOND 미국에서 한인들은 대부분 한식, 중식, 일식, 치킨집 위주로 식당을 운영합니다. 양식당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한, 한인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맛집이 뉴저지에 있는데요, 이번에 캘리포니아에도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습니다. 매일 11:00~8:00 뉴저지에 거주할 때 정말 유명한 스테이크 식당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프라임 앤 비욘드예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고기 좋아하는 미국인들 입맛도 사로잡은 식당이죠. 얼마 전 캘리포니아 부에나팍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고자 야심 차게 방문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집에서 20여분이나 가야 하니까요. >-
미국 크리스마스 마을 요바 린다 이스트 레이크 빌리지 YORBA LINDA EAST LAKE VILLAGE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어요. 통째로 도둑맞은 2020년을 달래기라도 하듯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호수 마을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집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요바 린다 이스트 레이크 빌리지는 호수 주변을 집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모든 집들이 매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똥차게 꾸미는 것으로 유명해요. 저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5시 정도에 도착을 했고, 커뮤니티 센터에 주차를 했어요. (아래 주소) 하지만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고, 사람이 많이 몰리기 시작하니, 호수 주변 Vista Laguna에 길거리 주차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아예 일찍 오던가, 아예 늦게 가던가, 아니면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차 안에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저도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구경하려고 했는데..
막 찍어도 화보 느낌 철철, 라구나 비치 트레저 아일랜드 공원 TREASURE ISLAND PARK 라구나 비치는 무려 30개의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의 목표는 이 해변을 모두 둘러보는 것인데 계획이란 늘 그렇듯 잘 지켜지지 않고 있죠. ^^;; 항상 가던 곳만 가서 말이죠. 오늘 소개할 트레저 아일랜드 공원 또한 처음 방문은 아니지만 여러 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얼바인에서 출발할 경우,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웨슬리 드라이브 WESLEY DR에서 우회전을 하면 유료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비는 시간당 $1.5이고, 최대 3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아;;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요. 아침 일찍 서둘러 주세요. 주차를 하고 잘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북쪽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곳곳에 있어서 쉽게 바다까지 갈 수 있어요. 바닷가 근처로 내려가 볼..
바다가 나를 부른다, 언제 가도 좋은 라구나 비치 LAGUNA BEACH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2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바다에 도착합니다. 특히 여기, 라구나 비치를 많이 찾는데요. 오늘 또 한 번 라구나 비치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라구나 비치는 주차장도 많고, 대부분 유료입니다. 저희는 늘 저 위치에 주차를 합니다. 산책로가 가깝기도 하고, 실내 주차거든요. 주차비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 시간당 $1.5 정도였던 것 같아요. 라구나 메인 비치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라 노숙자도 종종 있고, 마리화나 냄새도 많이 나요. 그리고 진격의 비둘기도 많습니다. 비둘기 나무라고 들어 보셨나요? -_- 이 나무가 비둘기 생산하는 줄. ㅎㅎㅎ 아쉽게도 라구나 비치를 방문할 때마다 날이 흐렸어요. 이 날도 역시 흐린 날에, 해무까지. 해가 없는 날엔 파란 바다를 보기 힘들어요. 라구나 ..
버려진 공장을 갬성 핫 플레이스로! 애너하임 패킹 디스트릭트 Anaheim Packing District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은 디즈니 랜드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덕분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도시답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오래된 공장이 멋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애너하임 패킹 디스트릭트를 소개합니다. ※ 2019년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440 S Anaheim Blvd, Anaheim, CA 92805 운영시간> 매일 11:00~10:00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근처 길가에 주차를 했어요. 애너하임 패킹 디스트릭트는 1919년에 세워져 선키스트 오렌지를 포장하던 공장이었습니다. 현재는 여러 개의 식당이 모여있는 장소로 재탄생하여 마치 뉴욕의 미트 패킹 디스트릭트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입..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은 뉴포트 비치 패션 아일랜드 FASHION ISLAND 미국은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세일도 자주 하고, 아울렛, 쇼핑몰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쇼핑 위주의 아울렛은 아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쇼핑몰입니다. 뉴포트 비치 근처에 위치한 이 곳은 쇼핑몰의 전체적인 모양이 하나의 섬처럼 보여서 패션 아일랜드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네요. ^^ 그럼 패션 아일랜드의 모습을 한 번 보여드릴게요. (※ 2019년과 2013년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저는 아울렛은 반드시 사야만 하는 품목이 있을 때 찾는 곳입니다. 여기 아울렛은 정말 쇼핑만 하도록 브랜드 매장, 화장실, 맛없는 푸드코트, 인포메이션 센터 이 정도로만 구성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패션 아일랜드는 아울렛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편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투적으로 쇼핑..
여유롭지만 힙한 장소, 뉴포트 비치 리도 마리나 빌리지 LIDO MARINA VILLAGE 장거리 여행은 꺼려지는 요즘, OC나 LA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집 근처 멋진 장소를 알려드립니다. 주소 : 3434 Via Lido, Newport Beach, CA 92663 운영시간 : 월~일 10:00~7:00 (상점별로 운영시간이 다양함) 주차 : 1시간은 무료, 상점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음. 총 3시간 무료. 주차장을 나갈 때 처음 받은 주차권을 먼저 넣고, 나중에 받은 주차권을 추가로 넣는다. 리도 마리나 빌리지는 제가 예전에 올린 안티 몰과 비슷한 장소로 레스토랑, 카페, 의류, 화장품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보트 렌탈, 작은 상점이 전부였던 거의 버려진 마을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재개발되면서 지금의 리도 마리나 ..
보라색 꽃비가 내리는 캘리포니아 자카란다 꽃나무 지난번 산타 애나에서 아름다운 자카란다 꽃터널 구경을 했는데요, 오늘은 플러튼(Fullerton)으로 자카란다 꽃구경을 하러 갈게요. 벚꽃 터널 못지않은 캘리포니아의 보랏빛 자카란다 터널 호주의 보라색 벚꽃이라고 불리는 자카란다의 계절이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자카란다 꽃을 소개합니다. 자카란다는 � isllee.tistory.com 제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는 자카란다를 가로수로 사용하는 동네가 곳곳에 있어요. 하지만 얼마 전까지 잘 몰랐던 사실이죠. 이 곳에 이사 온 지 1년이 지났는데, 작년에 오며 가며 이 광경을 못 봤을 리가 없거든요. 아마 봤어도 그냥 지나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해요. ..
벚꽃 터널 못지않은 캘리포니아의 보랏빛 자카란다 터널 호주, 아프리카의 보라색 벚꽃 나무라고 불리는 자카란다의 계절이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자카란다 꽃을 소개합니다. 자카란다는 애리놀다님의 글을 통해 알게 된 나무입니다. 글과 함께 올려주신 사진의 장소가 제가 살고 있는 곳과 멀지 않은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애리놀다님 덕분에 멋진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 자카란다 꽃의 만개 시점을 궁금해하던 차에 우연히 경찰이 도난 트럭을 추적하는 뉴스가 방영됐고, 마침 자카란다 가로수가 보랏빛으로 물든 도로의 모습을 보고 '이때구나' 하고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ㅎㅎ 제가 찾은 곳은 산타 애나 SANTA ANA의 웨스트 머틀 스트리트 WEST MYRTLE STREET입니다. 길 전체가 자카란다를 가로수로 사용하고 있기..
쇼핑의 A to Z 를 한 번에, 미국 오렌지카운티 더 캠프(THE CAMP) 제가 예전에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안티몰(대형몰과 기계화된 대량 생산에 안티 한다는 의미)인 더 랩 안티몰(THE LAB ANTI-MALL)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 더 랩 안티몰 바로 맞은편에 또 다른 안티몰이 있는데,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OC] 평범함을 거부한다, 더 랩 안티몰 (THE LAB ANTI-MALL) 대기업의 브랜드와 각종 프랜차이즈가 들끓고, 획일화된 모습에 슬슬 지쳐가는 요즘, 골목과 00거리 등을 방문하며 개성있는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죠. 미국에도 그런 유행을 잘 반영한 곳이 있는데, 이름하여 안.. isllee.tistory.com 더 랩 안티몰과 더불어 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더 캠프에서의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주차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피크시간..
개들의 파라다이스로 입소문 난 뉴포트 비치 멍비치 올해 초부터 주말 산책에 맛을 들여 매주 한 번은 꼭 산책을 갔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불붙기 시작했던 주말 산책의 불씨가 꺼져버렸답니다. 아쉽긴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선 이기적인 행동을 하면 안 되니까요. (현재 바다, 트레일, 공공장소 등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또한 모든 식당의 DINE IN가 불가능합니다.) 주말 산책에 앞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잇 차우(EAT CHOW)입니다. (산책이라 쓰고 맛집 탐방이라고 읽는다.) 어느 꼬마 운전자의 분홍색 붕붕이가 줄에 딱 맞춰 주차되어 있네요. ^^ 9시 전에 도착한 식당은 한적했어요. 하지만 곧 사람들로 가득 찼어요. 특히 자전거를 타고 온 아줌마 부대가 단체로 들어오는 바람에 매우 시끌시끌했답니다. ^^ 동네 유명 맛집인 걸 느낄 수..
절벽을 따라 걷는 산책로 뉴포트 비치 캐스트어웨이 파크(CASTAWAYS PARK) 오늘도 주말 산책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함성 주세요~!! 와아아아아~!! 머쓱~~ -_- 산책 전에 꼬르륵거리는 배를 움켜쥐고 찾은 식당은 오뜨 카페(HAUTE CAKES CAFFE)입니다. 1990년부터 운영된 식당인데 인테리어만 봤을 땐 요즘 분위기가 나네요. 먼저 계산대에서 주문과 계산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빈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미리 테이블을 차지하지 말라고 적혀있어요. 각 커피 한 잔과 저는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렌지 리코타 오뜨 케이크(ORANGE RICOTTA HAUTE CAKES) 두 조각을 시켰어요. 말이 거창하지 그냥 오렌지 향이 나는 팬케이크입니다. ^^; 살짝 날 밀가루의 맛이 많이 나서 두 조각만 시키길 잘했구나 싶었죠. 곰배님이 시킨 프렌치토스트도 너무 빵만 나와서 잠시..
뉴포트 비치 산책 중 방문한 미국 수산시장 도리 마켓(Dory Fishing Fleet and Market) 제가 살고 있는 남캘리포니아는 바다와 산이 있어서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지역입니다. 저는 요즘 주말에 곰배님을 끌고 새로운 트레일을 찾아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산책을 하는 일에 푹 빠져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 극히 드문 남캘리포니아는 (개인적으로 먼지가 씻기지 않아 이런 날씨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주말에 집에만 있다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볼 만큼 이 눔의 날씨가 밖으로 사람을 불러냅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20 여분 떨어져 있는 뉴포트비치에서 해안을 따라 산책을 할 거예요. 여기도 대부분 유료주차입니다. 저는 3시간 $6.90을 미리 지불했어요. 가려고 한 식당 바로 앞에 운 좋게 주차를 하고 쫄래쫄래 들어갔어요.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과 계산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원하는 자리에 앉으..
미국 크리스마스 마을, 브레아 이글 힐스(Brea Eagle Hills Christmas Lights Neighborhood)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에 취해가는 요즘,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도시가 아니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 힘들죠. 저희는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은 1도 하지 않아서 더욱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질 않아요. 그럴 땐! 방법이 하나 있지요. 미국에는 마을 전체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곳이 곳곳에 있어요. 오늘 다녀온 곳은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마을인 브레아 이글 힐스입니다. [미국 생활] 캘리포니아 토랜스 슬리피 할로우 크리스마스 라이트 california torrance carol drive Sleepy Hollow Christmas lights 오늘은 우리동네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아주 유명한 곳을 소개할게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 주변은 차들로 가득 ..
기찻길옆 바닷가, 낭만적인 샌클레멘테 피어(SAN CLEMENTE PIER)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카사 로맨티카에서 바라본 샌클레멘테 피어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바닷가로 내려갔어요. (주차 관련 정보는 이전 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카사 로맨티카(CASA ROMANTICA) 요즘 남캘리포니아는 뜨겁고 건조한 산타 애나 윈드(SANTA ANA WINDS)로 인한 화재의 위험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게다가 10월 말인데도 30도가 넘는 날씨를 오가고 있어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게 전.. isllee.tistory.com 피어 맞은 편에 음식점이 모여있는 건물이 있어요. 있을 건 다 있는 마을의 모습이지만 유명한 관광지의 북적거리고 상업화된 모습이 아닌 굉장히 소박한 모습이라 더 정감이 갑니다. 저희가 선택한 식당은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바닷가 ..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카사 로맨티카(CASA ROMANTICA) 요즘 남캘리포니아는 뜨겁고 건조한 산타 애나 윈드(SANTA ANA WINDS)로 인한 화재의 위험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게다가 10월 말인데도 30도가 넘는 날씨를 오가고 있어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눈이라도 시원하게 해주려는 생각으로 오렌지 카운티 끝자락에 위치한 샌 클레멘테(SAN CLEMENTE)를 찾았어요. 이 곳에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카사 로맨티카 컬처럴 센터 앤드 가든(CASA ROMANTICA CULTURAL CENTER AND GARDENS)이 있거든요. 작은 무료주차장을 갖추고 있는데 저희는 가든 근처인 AVENIDA GRANDA 길에 주차를 했는데, 이게 더 좋았어요. 왜냐하면 가든은 2시면 문을 닫는 데다가,..
[OC] 평범함을 거부한다, 더 랩 안티몰 (THE LAB ANTI-MALL) 대기업의 브랜드와 각종 프랜차이즈가 들끓고, 획일화된 모습에 슬슬 지쳐가는 요즘, 골목과 00거리 등을 방문하며 개성있는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죠. 미국에도 그런 유행을 잘 반영한 곳이 있는데, 이름하여 안티몰(ANTI-MALL) 이라고 불리는 장소입니다. 대형몰과 기계화된 대량 생산에 안티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렌지 카운티 코스타 메사에 위치한 더 랩 안티 몰(THE LAB ANTI-MALL)은 그런 의미를 잘 부여시킨 장소입니다. 모든 공간이 수제 느낌이 나도록 꾸몄고, 개성있으며, 작지만 큰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더 랩 안티 몰에 입점한 브랜드는 개인까페, 갤러리, 핸드메이드 느낌이 강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공간이 작아서 주변 스트릿 파킹도 감안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숨은 보석, 크리스탈 코브 주립공원(CRYSTAL COVE STATE PARK) 캘리포니아 서쪽은 태평양을 접하고 있어서 쉽게 바다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남 캘리포니아는 자동차로 20분 정도 가면 바다를 만날 수 있어서 가끔 주말에 바닷가 산책을 하곤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삶 중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오늘은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크리스탈 코브 주립공원을 소개할게요. 주말 아침에 밥을 대충 먹고 크리스탈 코브로 향했어요. 사실 '산책이나 하자' 라는 취지였는데, 너무 더워서 '밥이나 먹자' 로 바뀌었어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 아닙니까?! 주차장에서 꽤 걸어가야 바닷가에 갈 수 있는데요, 도보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셔틀 버스도 운행하고 있습니다.(편도 $1.00 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처음 목적 기억하시죠? ㅎㅎ 산책을 위..
[OC] 미국 할로윈 준비는 로저스가든(ROGER'S GARDENS)에서 하세요.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10월에는 여기 저기에서 할로윈을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분주합니다. 집안 곳곳에 할로윈 장식을 하고, 호박 랜턴을 만들고, 무섭게(?) 분장한 아이들에게 나눠줄 캔디와 초콜릿을 준비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아이도 없고, 할로윈 장식을 뽐낼 단독 주택도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일상적일 수도 있는 일들을 접하기 힘들어요. 하지만 구경하는 건 이 우주에서 제일 잘하니까 할로윈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가 볼까합니다.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뉴포트 비치는 부촌으로 유명한 도시인데요, 돈이 많아서 그런지 잘 꾸며진 볼거리가 많은 곳이예요. 그 중 오늘 소개드릴 로저스 가든은 식물원이 아니라 가드닝에 필요한 용품과 화분, 묘목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식물원 못지 않은 규모와 볼..
코기덕후 모여라! 미국 웰시코기 축제로 오세요! 식빵 엉덩이가 매력적인 웰시코기, 다들 좋아하시죠?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키워...아니...흥미로운 축제를 소개해 드릴까해요. 오렌지 카운티에는 라구나 비치(관련 글을 보시려면 클릭해 주세요.) 말고도 서퍼들에게 인기있는 헌팅턴 비치가 있는데요. (드라마 '상속자들'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상속자들 다른 촬영지인 발보아 파크 와 팔로스버디스 관련 글도 보실 수 있어요. ^^) 여기에 강아지들도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도그 비치가 있어요. 바로 여기서! 봄과 가을, 일년에 두번 웰시코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가 열린답니다. 저는 키우는 동물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가봤어요. 주차는 근처 주택가에 무료로 하고, 아침에 산책 겸 슬슬 걸었어요. So Cal Corgi Nation 혹은 C..
요즘은 LA비치보다 라구나비치가 핫플! LA 여행 클래식 스폿에는 게티뮤지엄, 더 그로브, 레돈도 비치에서 게 먹기, 로데오거리, 헐리우드, 산타모니카 등이 있어요. 저도 처음 LA 를 방문했을 때 저렇게 가봤어요. 하지만!! 클래식 투어에 지치지 않으셨나요?! 그런 분들을 위해 LA 근교에서 핫한 바닷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라구나 비치입니다.라구나 비치는 LA 에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요. 요즘은 디즈니랜드를 가는 분들도 많으니, 겸사겸사 라구나 비치도 들러보면 어떨까요?라구나 비치는 해안을 따라 약 20여개의 비치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Main Beach 랍니다. Heisler Park 산책로가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거든요. 제가 지도에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을 따라 산책을 하면 됩니..
[미국 생활] OC>오렌지 카운티 축제 구경하기 ,오씨 야시장(OC Night Market) “ 2019년 6월 15일 ”5~6, 8월에 열리는 야시장에 다녀왔어요. 엘에이 지역에도 있지만(626 Night Market) 저는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장소를 선택했어요. 캘리포니아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독특한 이벤트도 하는군요. 4시부터 오픈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안으로 계속 걸어들어가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는거예요.(주차에 대해서 한마디 보태자면 주차비를 $9 받아요. 근데 주차장이 마켓 바로 옆은 아니예요. 걷는데 문제가 없다면 조금 먼 장소에 공짜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 한참 가다가 오른쪽을 보니 드디어 보이는 현수막. 그리고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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