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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Orange Cou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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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코브 주립 공원까지 이어지는 퍼시픽 릿지 트레일 Pacific Ridge Trailhead 오렌지 카운티에서 아름답다고 소문난 크리스탈 코브 주립 공원에는 산으로 이어진 수많은 트레일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를 주말 하이킹 코스로 정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바다를 보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하이킹은 바닷가가 아닌 산 중턱에서 시작했습니다. 릿지 파크 로드 Ridge Park Rd에 길거리 주차를 하거나, 근처 코스탈 피크 파크 Coastal Peak Park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다른 주말보다 하이킹을 일찍 시작해서 일까요? 곰배님이 욕심을 부리더라고요. 이보세요, 사람 많은 걸 피하려고 일찍 온 거지, 더 많이 걸으려고 일찍 온 게 아니에요. -_- 뭐, 어쨌든 왕복 3시간을 걷고, 계획에도 없던 크리스탈 코브를 봤지 뭐예요. 훗;; 산 중턱이다 보니 바다가 멀리 있어도 다 보이는 장점이 있..
아기자기한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 발보아 섬 Balboa Island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대표적인 바닷가 뉴포트 비치. 길게 늘어진 발보아 페닌술라 Balboa Peninsala를 걷다 보면 페리 선착장이 있는데, 그 페리는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섬, 발보아 아일랜드 Balboa Island로 안내합니다. 발보아 아일랜드는 대부분 페리를 타고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꼭 페리만 타고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고, 물론 자동차를 몰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규모가 작은 섬인 데다 도로도 좁고,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서 주차 공간을 찾기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발보아 아일랜드로 건너가는 다리가 나오기 전인 베이사이드 쇼핑센터 Bayside Shopping Center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요트들이 교통체증이 일어날 만큼 많이 정박해 있어요. 개인이 ..
할로윈에 대처하는 자세, 로저스 가든 Roger's Gardens 에서 배우자. 개인적으로 준비하지는 않지만 할로윈만 되면 생각나는 장소가 있어요. 바로 오렌지 카운티 코로나 델 마르에 위치한 로저스 가든 Roger's Garden입니다. 매년 할로윈 시즌에 맞춰 하나의 테마를 정하고 그에 맞는 아이템으로 작은 전시를 합니다. 작년에는 팬데믹 때문에 방문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용기 내서 가보았어요.
캠핑카는 다 모인 듯, 유명 휴양 리조트 뉴포트 듄즈 NEWPORT DUNES 뉴포트 비치는 태평양에 접한 발보아 패닌슐라 Balboa Peninsula와 뉴포트 베이 Newport Bay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뉴포트 베이는 어퍼 Upper와 로어 Lower로 나뉘는데 어퍼는 얼마 전에 소개했죠. ^^ 산책하기 좋은 미국의 생태 공원 어퍼 뉴포트 베이 자연 생태 보호 구역 Upper Newport Bay Nature Preserv 뉴포트 비치 상류에는 긴 형태의 자연 생태 공원이 있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들에게는 훌륭한 보금자리이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산책로를 제공합니다.
야생 캘리포니아 메밀꽃과 선인장이 가득한 엘 모데나 오픈 스페이스 EL MODENA OPEN SPACE 얼바인을 살짝 벗어난, 인터넷으로 정보를 얼마 찾지 못해 살짝 불안했던, 멋모르고 갔다가 호되게 당하고 돌아온 하이킹 코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ㅜ.ㅜ 대부분의 트레일은 구글맵에 표시가 되는데, 이곳은 구글맵에 표시가 되지 않아서 정확히 몇 마일이고, 몇 피트인지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어요. 미리 알고 간 정보라곤 세 개의 높은 언덕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위성 맵으로 바꿔보면 길이 슬쩍 보이는데, 그걸 바탕으로 대략적인 길을 그려봤어요. 일단 엘 모데나 오픈 스페이스는 동네 한가운데에 있는 곳이라 별도의 주차장은 없어요. 근처 E Stillwater Ave에 길거리 주차를 하고, 붉은색 점선을 따라 험난한 길을 걷다가, 돌아올 때는 파란선을 따라 편하게 돌아올 거예요. 하이킹에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리는 지도..
새들의 쉼터 헌팅턴 비치 볼사 치카 생태 보호구역 BOLSA CHICA ECOLOGICAL RESERVE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헌팅턴 비치 맞은편에는 바닷가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갖춘 습지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보다 새들이 훨씬 더 많이 찾는 오렌지 카운티의 대표적인 생태 보호 구역입니다. 그럼, 윤무부 박사님처럼 새 구경을 하러 가볼까요. 주소> 18000 CA-1, Huntington Beach, CA 92648 볼사 치카 보호 구역에는 작은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차고 빠지는 차량이 많아서 되도록 이른 시간에 도착해야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주차를 하고 나무다리를 건너며 본격적인 새 구경을 시작합니다. 사실, 새를 찍으려면 줌렌즈가 필요할 것 같아서 챙겨갔는데, 조금 부끄러웠어요. 그런데 제가 들고 간 렌즈보다 훨씬 큰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
오렌지 카운티 항구 도시 다나 포인트 하버 DANA POINT HARBOR 에서 고래를 볼 수 있을까? 남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 다나 포인트는 수많은 요트,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는 화려한 주택,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잔잔한 바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다나 포인트 하버는 1989년 설립되었고, 미국의 소설가이자 변호사인 리처드 해리 다나가 1824년 이 곳을 답사한 후에 "선원으로서의 2년 간" 이란 저서를 남겼고, 그의 이름을 따 이 도시의 이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이렇게 멋질 필요가 있나? ㅎ 다나 포인트에는 여러 개의 주차장이 있는데, 아래 주소로 네비를 찍고 가면 지도의 왼쪽 편 주차장으로 안내합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여기를 시작으로 산책 겸 주변을 천천히 구경하시면 됩니다. (저는 붉은 점선을 따라 걸었습니다.) 커다란 방..
치킨과 와플의 꿀조합? 치킨와플샌드위치 맛집 브럭시 BRUXIE 혹시 치킨 와플 샌드위치라고 들어보셨나요? 치킨과 와플이라니... 둘 다 맛있는 음식 아닌가욧! 남캘리포니아에 치킨 와플 샌드위치로 유명한 브럭시 Bruxie라는 식당이 있어요. 오늘은 그곳으로 고고! 브럭시는 원래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있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팬데믹을 겪으면서 문을 닫아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오렌지 Orange, 브레아 Brea 지역에만 지점이 있어요. (한국 잠실 롯데월드 몰에도 있다고 하네요. 0-0) 제가 방문한 곳은 오렌지 지점입니다. (292 N Glassell St, Orange, CA 92866) 오렌지 올드타운은 역사적인 옛 건물이 많아 구경하기 꽤 좋은 곳입니다. 저의 목적은 밥이었기 때문에 관광은 스킵! 나중에 또 오자~ 여기 말고도 맛있는 식당 많으..
바다로 이어진 천 개의 계단 사우전드 스텝스 비치 1000 STEPS BEACH 사우스 라구나 비치에서 가장 큰 해변 중 하나인 사우전드 스텝스 비치 1000 STEPS BEACH는 왜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을까요? 바로 바다로 이어진 계단 때문인데요, 어떤 계단인지 한번 볼까요? 여기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요. Coast Hwy와 9th Ave근처에 길거리 주차를 하면 됩니다. 바다와 가까운 쪽 도로는 주차가 금지되어 있으니, 조심해서 주차를 하시길 바랍니다. 건널목에서 바로 보이는 저 문 너머에 바다로 이어진 계단이 있어요. 이 근처에는 개인 소유의 계단도 있기 때문에 꼭 대중에게 오픈된 장소를 이용해 주세요. 바로 이것이 바다 이름을 결정 지은 계단입니다. 실제로 계단의 숫자가 1000개는 아니지만 체감상 가파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은 것 같아요. 실제로는 223개라고 ..
캘리포니아의 오렌지빛 석양 알리소 비치 ALISO BEACH 요 근래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바닷가를 찾았어요. 바로 라구나비치에 속하는 알리소 비치입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밀물이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게 아쉬워 썰물 때인 오후에 방문을 했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마침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이라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노을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 주소와 주차 요금은 예전 글을 확인해 주세요. ^^ 바다멍 때리기 좋은 알리소 비치 ALISO BEACH 31001-31049 Monterey St, Laguna Beach, CA 92651 라구나 메인 비치에서 약 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리소 비치는 최근 다녀본 이 근방 비치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알리소 비치의 첫인.. isllee.tistory.com 예전에 왔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레드우드 그로브, 카본 캐니언 리저널 파크 Carbon Canyon Regional Park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지대에서 자라는, 세계에서 제일 키가 큰 나무인 레드우드가, 서식지도 아닌 남캘리포니아에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레드우드가 있다고 하는 카본 캐니언 리저널 파크 Carbon Canyon Regional Park를 12월 말에 다녀왔어요. 겨울이라 산에는 한창 눈이 많이 왔을 때였는데, 이렇게 차 안에서 설산을 보는 것도 기분이 상쾌하더라고요. ^^ Carbon Canyon Regional Park, 4442, Carbon Canyon Rd, Brea, CA 92823 위의 주소에 주차를 하고, (주차비 $3) 레드우드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면 됩니다. 봄도 아니고, 매우 건조했던 겨울이라 꽃도 없고, 보이는 것이라곤 덤불 밖에 없어요. 앞에 하얀 드레스를 걸친 커플이 걸어가네요...
이름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 크리스탈 코브 주립 공원 Crystal Cove State Park 크리스탈 코브 주립 공원은 약 3마일의 해안선과 공원 안으로는 캠핑장, 등산로가 있는 다채로운 곳입니다. 크리스탈 코브의 해안선은 예전에도 왔었지만, 이번에는 그때 미처 둘러보지 못했던 곳을 방문했어요. 8042-8322 E Pacific Coast Hwy, Newport Coast, CA 92657 이번에는 리프 포인트 파킹 랏에 주차를 했어요. 크리스탈 코브는 주차비가 무려 $15이나 합니다. 요즘은 주차요원이 결제를 하지 않고, 앱으로만 결제를 할 수 있는데 passport parking 앱을 다운받아 미리 가입을 하면 시간을 더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주차를 하고 Crystal Cove State Park Vista Point에서 전체적인 바다의 모습을 한번 스윽 보고, 바다로 내려가기 위해 왼..
바다멍 때리기 좋은 알리소 비치 ALISO BEACH 31001-31049 Monterey St, Laguna Beach, CA 92651 라구나 메인 비치에서 약 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리소 비치는 최근 다녀본 이 근방 비치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알리소 비치의 첫인상은 '굉장히 한적하고 쾌적하다' 였어요. 라구나 메인 비치처럼 식당이 몰려있지 않아 주변도 깨끗하고, 별도의 비치 트레일이 없어서 사람도 많지 않아 온전히 바다만 즐기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게다가 주차비도 한 시간에 $1로 아주 저렴해요. ^^ 제가 다녀온 날은 파도가 굉장히 심하게 치는 날이였어요. 아니면 원래 파도가 강한 해변일 수도 있겠네요. 파도가 마치 실크가 너울거리는 것처럼 춤을 추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사진도 계속 찍었지만 역시 눈으로 직접 보는 게 더 ..
해안가 모래 협곡 산책로 샌 클레멘테의 칼라피아 비치 CALAFIA BEACH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끝자락에 위치한 샌 클레멘테 바닷가에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하나는 해안가 옆으로 기찻길이 있는 모습, 다른 하나는 앤텔로프 캐니언처럼 좁은 협곡을 볼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할 칼라피아 비치는 두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251-399 Avenida Califia, San Clemente, CA 92672 칼라피아 비치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요. 두 시간에 주차비 $6을 지불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바다로 가기 위해선 기찻길을 건너야 합니다. 예전에 샌 클레멘테를 방문했을 때 이미 봤지만 바닷가 옆에 기찻길이 있는 모습이 낭만 있게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 ^^ 이날은 기찻길을 만끽하기보..
캘리포니아 봄날 벚꽃엔딩을 즐기자, 헌팅턴 센트럴 파크 HUNTINGTON CENTRAL PARK 지난번 샤버럼 공원 벚꽃 구경 실패를 교훈 삼아 3월이 될 때까지 아껴두었던 장소, 소소한 숫자이지만 벚나무가 있다고 하는 헌팅턴 센트럴 파크 HUNTINGTON CENTRAL PARK로 갔어요. 저는 공원 북쪽 입구로 들어섰고, 10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마침 교회 행사도 있고, 방문한 사람들도 많아서 주차 자리가 없었어요. 운 좋게 떠나는 차가 한대 있어서 그 자리에 주차를 했지만, 여기 주차장이 꽉 차면, 공원 남쪽에 있는 도서관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벚꽃은 도서관 근처에 있기 때문에 많이 걷기 싫다면 그곳에 주차를 하는 것도 좋겠죠. 17492 Duello Ln, Huntington Beach, CA 92647 5:00~10:00 무료 처음엔 벚나무가 어디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이런..
깨끗한 해변 다나 포인트 스트랜즈 비치 DANA POINT STRANDS BEACH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라구나 비치를 벗어나면 다나 포인트 DANA POINT를 만나게 됩니다. 솔트 크릭 비치 SALT CREEK BEACH와 도헤니 비치 DOHENY STATE BEACH 중간에 수줍게 자리하고 있는 스트랜즈 비치 STRANDS BEACH는 남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 리스트에 오를 만큼 아름다운 바다색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스트랜즈 비치 주차장은 감사하게도 무료입니다. ^^ 주차장을 시작으로 지도의 붉은색 점선을 따라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산책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차 안에 앉아있으면 눈높이에서 아른거리는 파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순간 차에서 내리면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눈높이보다 높은 수평선을 볼 때..
작고 귀여운 미니미 바다, 리틀 코로나 델 마 비치 LITTLE CORONA DEL MAR BEACH 지난번에 뉴포트 비치 옆에 있는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CORONA DEL MAR STATE BEACH를 보여드렸는데요, 그때 함께 방문했던 리틀 코로나 델 마 비치 LITTLE CORONA DEL MAR BEACH를 보여드릴게요. 바닷가 부촌 마을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CORONA DEL MAR STATE BEACH 남캘리포니아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고,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갖고 있어서 가는 곳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멀리 가지 못하는 요즘 지도를 보며 집에서 가까운 바다를 가끔 방문하곤 isllee.tistory.com 언덕으로 나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바라본 리틀 코로나 델 마 바다의 모습입니다. 오전, 동남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탓에 바다 위에는 빛 구슬이 잔뜩 떨어져 있어..
바닷가 부촌 마을 코로나 델 마 스테이트 비치 CORONA DEL MAR STATE BEACH 남캘리포니아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고, 모두 각자의 개성을 갖고 있어서 가는 곳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멀리 가지 못하는 요즘 지도를 보며 집에서 가까운 바다를 가끔 방문하곤 합니다. 오늘은 부촌으로 유명한 뉴포트 비치 옆에 위치한 코로나 델 마를 보여드릴게요. 코로나 Corona는 스페인어로 왕관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도 왕관 모양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알고 있어요.) 마 Mar는 바다, 즉 코로나 델 마는 바다의 왕관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과연 이 바다는 어떤 왕관을 숨기고 있는 걸까요? 코로나 델 마 바다 옆에는 유료 주차장이 있지만, 길거리에 무료 주차도 가능합니다. 저는 Iris Ave에 주차를 하고, 붉은 점선을 따라 구경했습니다. 길게 늘어..
라구나 비치의 비밀스러운 공간 빅토리아 비치 해적 타워 PIRATE TOWER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라구나 비치는 30개가 넘는 비치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각각의 비치가 개성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빅토리아 비치는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웨딩 사진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왜일까요?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저 멀리 보이던 절벽 옆에 세워져 있던 타워를 기억하시나요?막 찍어도 화보 느낌 철철, 라구나 비치 트레저 아일랜드 공원 TREASURE ISLAND PARK라구나 비치는 무려 30개의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의 목표는 이 해변을 모두 둘러보는 것인데 계획이란 늘 그렇듯 잘 지켜지지 않고 있죠. ^^;; 항상 가던 곳만 가서 말이죠. 오늘 소개할 isllee.tistory.com기이하게 생긴 이 원형탑의 이름은 해적 타워라고 불립니다. 사람들이 빅토리아 비치를 ..
캘리포니아/뉴저지 맛집 한국인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전문점 프라임 앤 비욘드 PRIME & BEYOND 미국에서 한인들은 대부분 한식, 중식, 일식, 치킨집 위주로 식당을 운영합니다. 양식당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한, 한인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맛집이 뉴저지에 있는데요, 이번에 캘리포니아에도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습니다. 매일 11:00~8:00 뉴저지에 거주할 때 정말 유명한 스테이크 식당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프라임 앤 비욘드예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고기 좋아하는 미국인들 입맛도 사로잡은 식당이죠. 얼마 전 캘리포니아 부에나팍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고자 야심 차게 방문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집에서 20여분이나 가야 하니까요. >-
미국 크리스마스 마을 요바 린다 이스트 레이크 빌리지 YORBA LINDA EAST LAKE VILLAGE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어요. 통째로 도둑맞은 2020년을 달래기라도 하듯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호수 마을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집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요바 린다 이스트 레이크 빌리지는 호수 주변을 집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모든 집들이 매년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똥차게 꾸미는 것으로 유명해요. 저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5시 정도에 도착을 했고, 커뮤니티 센터에 주차를 했어요. (아래 주소) 하지만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고, 사람이 많이 몰리기 시작하니, 호수 주변 Vista Laguna에 길거리 주차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아예 일찍 오던가, 아예 늦게 가던가, 아니면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차 안에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저도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구경하려고 했는데..
막 찍어도 화보 느낌 철철, 라구나 비치 트레저 아일랜드 공원 TREASURE ISLAND PARK 라구나 비치는 무려 30개의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의 목표는 이 해변을 모두 둘러보는 것인데 계획이란 늘 그렇듯 잘 지켜지지 않고 있죠. ^^;; 항상 가던 곳만 가서 말이죠. 오늘 소개할 트레저 아일랜드 공원 또한 처음 방문은 아니지만 여러 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얼바인에서 출발할 경우,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웨슬리 드라이브 WESLEY DR에서 우회전을 하면 유료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비는 시간당 $1.5이고, 최대 3시간까지 가능합니다. 아;;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요. 아침 일찍 서둘러 주세요. 주차를 하고 잘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북쪽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곳곳에 있어서 쉽게 바다까지 갈 수 있어요. 바닷가 근처로 내려가 볼..
바다가 나를 부른다, 언제 가도 좋은 라구나 비치 LAGUNA BEACH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2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바다에 도착합니다. 특히 여기, 라구나 비치를 많이 찾는데요. 오늘 또 한 번 라구나 비치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라구나 비치는 주차장도 많고, 대부분 유료입니다. 저희는 늘 저 위치에 주차를 합니다. 산책로가 가깝기도 하고, 실내 주차거든요. 주차비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 시간당 $1.5 정도였던 것 같아요. 라구나 메인 비치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라 노숙자도 종종 있고, 마리화나 냄새도 많이 나요. 그리고 진격의 비둘기도 많습니다. 비둘기 나무라고 들어 보셨나요? -_- 이 나무가 비둘기 생산하는 줄. ㅎㅎㅎ 아쉽게도 라구나 비치를 방문할 때마다 날이 흐렸어요. 이 날도 역시 흐린 날에, 해무까지. 해가 없는 날엔 파란 바다를 보기 힘들어요. 라구나 ..
버려진 공장을 갬성 핫 플레이스로! 애너하임 패킹 디스트릭트 Anaheim Packing District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은 디즈니 랜드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덕분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도시답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오래된 공장이 멋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애너하임 패킹 디스트릭트를 소개합니다. ※ 2019년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440 S Anaheim Blvd, Anaheim, CA 92805 운영시간> 매일 11:00~10:00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근처 길가에 주차를 했어요. 애너하임 패킹 디스트릭트는 1919년에 세워져 선키스트 오렌지를 포장하던 공장이었습니다. 현재는 여러 개의 식당이 모여있는 장소로 재탄생하여 마치 뉴욕의 미트 패킹 디스트릭트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입..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은 뉴포트 비치 패션 아일랜드 FASHION ISLAND 미국은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세일도 자주 하고, 아울렛, 쇼핑몰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쇼핑 위주의 아울렛은 아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쇼핑몰입니다. 뉴포트 비치 근처에 위치한 이 곳은 쇼핑몰의 전체적인 모양이 하나의 섬처럼 보여서 패션 아일랜드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네요. ^^ 그럼 패션 아일랜드의 모습을 한 번 보여드릴게요. (※ 2019년과 2013년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저는 아울렛은 반드시 사야만 하는 품목이 있을 때 찾는 곳입니다. 여기 아울렛은 정말 쇼핑만 하도록 브랜드 매장, 화장실, 맛없는 푸드코트, 인포메이션 센터 이 정도로만 구성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패션 아일랜드는 아울렛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편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투적으로 쇼핑..
여유롭지만 힙한 장소, 뉴포트 비치 리도 마리나 빌리지 LIDO MARINA VILLAGE 장거리 여행은 꺼려지는 요즘, OC나 LA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집 근처 멋진 장소를 알려드립니다. 주소 : 3434 Via Lido, Newport Beach, CA 92663 운영시간 : 월~일 10:00~7:00 (상점별로 운영시간이 다양함) 주차 : 1시간은 무료, 상점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음. 총 3시간 무료. 주차장을 나갈 때 처음 받은 주차권을 먼저 넣고, 나중에 받은 주차권을 추가로 넣는다. 리도 마리나 빌리지는 제가 예전에 올린 안티 몰과 비슷한 장소로 레스토랑, 카페, 의류, 화장품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보트 렌탈, 작은 상점이 전부였던 거의 버려진 마을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재개발되면서 지금의 리도 마리나 ..
보라색 꽃비가 내리는 캘리포니아 자카란다 꽃나무 지난번 산타 애나에서 아름다운 자카란다 꽃터널 구경을 했는데요, 오늘은 플러튼(Fullerton)으로 자카란다 꽃구경을 하러 갈게요. 벚꽃 터널 못지않은 캘리포니아의 보랏빛 자카란다 터널 호주의 보라색 벚꽃이라고 불리는 자카란다의 계절이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자카란다 꽃을 소개합니다. 자카란다는 � isllee.tistory.com 제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는 자카란다를 가로수로 사용하는 동네가 곳곳에 있어요. 하지만 얼마 전까지 잘 몰랐던 사실이죠. 이 곳에 이사 온 지 1년이 지났는데, 작년에 오며 가며 이 광경을 못 봤을 리가 없거든요. 아마 봤어도 그냥 지나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듯해요. ..
벚꽃 터널 못지않은 캘리포니아의 보랏빛 자카란다 터널 호주, 아프리카의 보라색 벚꽃 나무라고 불리는 자카란다의 계절이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자카란다 꽃을 소개합니다. 자카란다는 애리놀다님의 글을 통해 알게 된 나무입니다. 글과 함께 올려주신 사진의 장소가 제가 살고 있는 곳과 멀지 않은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애리놀다님 덕분에 멋진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 자카란다 꽃의 만개 시점을 궁금해하던 차에 우연히 경찰이 도난 트럭을 추적하는 뉴스가 방영됐고, 마침 자카란다 가로수가 보랏빛으로 물든 도로의 모습을 보고 '이때구나' 하고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ㅎㅎ 제가 찾은 곳은 산타 애나 SANTA ANA의 웨스트 머틀 스트리트 WEST MYRTLE STREET입니다. 길 전체가 자카란다를 가로수로 사용하고 있기..
쇼핑의 A to Z 를 한 번에, 미국 오렌지카운티 더 캠프(THE CAMP) 제가 예전에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안티몰(대형몰과 기계화된 대량 생산에 안티 한다는 의미)인 더 랩 안티몰(THE LAB ANTI-MALL)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 더 랩 안티몰 바로 맞은편에 또 다른 안티몰이 있는데,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OC] 평범함을 거부한다, 더 랩 안티몰 (THE LAB ANTI-MALL) 대기업의 브랜드와 각종 프랜차이즈가 들끓고, 획일화된 모습에 슬슬 지쳐가는 요즘, 골목과 00거리 등을 방문하며 개성있는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죠. 미국에도 그런 유행을 잘 반영한 곳이 있는데, 이름하여 안.. isllee.tistory.com 더 랩 안티몰과 더불어 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더 캠프에서의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주차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피크시간..
개들의 파라다이스로 입소문 난 뉴포트 비치 멍비치 올해 초부터 주말 산책에 맛을 들여 매주 한 번은 꼭 산책을 갔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불붙기 시작했던 주말 산책의 불씨가 꺼져버렸답니다. 아쉽긴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선 이기적인 행동을 하면 안 되니까요. (현재 바다, 트레일, 공공장소 등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또한 모든 식당의 DINE IN가 불가능합니다.) 주말 산책에 앞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잇 차우(EAT CHOW)입니다. (산책이라 쓰고 맛집 탐방이라고 읽는다.) 어느 꼬마 운전자의 분홍색 붕붕이가 줄에 딱 맞춰 주차되어 있네요. ^^ 9시 전에 도착한 식당은 한적했어요. 하지만 곧 사람들로 가득 찼어요. 특히 자전거를 타고 온 아줌마 부대가 단체로 들어오는 바람에 매우 시끌시끌했답니다. ^^ 동네 유명 맛집인 걸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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