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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Utah

미서부 로드 트립 그랜드서클 추천 핵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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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서클은 어느 지역을 말하는 것일까요?>

미국 서부 여행을 대표하는 그랜드 서클은 무엇일까요? 그랜드 서클이란 유타,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멕시코 주에 자리 잡고 있는 미국의 국립공원을 일컫는 말입니다. 각 국립공원을 선으로 이어 보면 커다란 원이 그려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랜드 서클의 규모는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이 구역을 한번에 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을 위해 그랜드 서클 코스 중 가장 대표적인 장소를 골라 5일 코스로 계획을 세워봤어요.

한국에서 미서부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로 입국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라스베가스에서 시작, 라스베가스에서 끝을 맺는 라운드 코스로 알려드릴 거예요. 

라스베가스(IN)-후버댐-그랜드 캐니언-앤텔로프 캐니언-브라이스 캐니언-자이언 국립 공원-라스베가스(OUT) 또는 반대로

라스베가스(IN)-자이언 국립 공원-브라이스 캐니언-앤텔로프 캐니언-그랜드 캐니언-후버댐-라스베가스(OUT) 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세도나를 추가해 주세요. 이 곳은 볼텍스가 충만한 지역으로 유명하며, 따로 여행하고 싶어질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그랜드 서클 여행 시 주의할 점은 네바다주, 유타주와 애리조나주의 시차와 계절별 일, 출몰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1. 후버댐 HOOVER DAM 

후버댐은 콜로라도 강 하류의 홍수 조절, 관개수 제공, 수력발전을 위해 네바다와 애리조나 경계에 있는 콜로라도 강의 블랙 캐니언에 콘크리트로 지어진 중력식 아치형 댐입니다. 1931년에서 1936년 대공황 시대에 건설을 계획, 실행했으며, 1935년 9월 30일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이 준공을 선언하고, 1936년에 발전소 시설이 완공되어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 설비이자 콘크리트 건축물임을 자랑했습니다. 처음에 볼더 댐으로 명했으나 1947년에 후버댐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1945년 국립사적지로 지정되었고,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댐의 건설로 인해 생겨난 미드 호수 LAKE MEAD 또한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2. 그랜드 캐니언 GRAND CANYON 

미서부 여행하면 그랜드 캐니언을 떠올릴 만큼 미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그랜드 캐니언은 노스림, 웨스트림, 사우스림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관광객은 교통이 편한 사우스림 SOUTH RIM을 많이 찾습니다. 노스림 NORTH RIM은 지대가 높고 수목이 울창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눈이 많이 내리면 폐쇄되기도 합니다. 

그랜드 캐니언은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사우스림만 돌아다녀도 하루가 모자라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3. 앤텔로프 캐니언 ANTELOPE CANYON 

앤텔로프 캐니언은 국립 공원은 아니지만,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유명해지면서 필수관광코스로 자리잡게 되었어요. 

앤텔로프 캐니언은 로어 LOWER와 어퍼 UPPER로 나뉘는데, 어퍼 캐니언은 평탄한 길로 접근이 용이해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로어는 상대적으로 더 좁은 협곡을 이동하는데 여러 번 계단과 사다리를 올라야 해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피하는 게 좋아요. 무조건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야 하며 가격은 대략 $40~60 선입니다.

앤텔로프 캐니언 가이드 투어 안내, 가격 확인

투어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앞 시간의 관광객이 축적이 되다 보면 진행시간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아침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11시 전 후 빛이 협곡 안으로 들어오는 시간에 맞추면 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4. 파웰 호수 LAKE POWELL  

오전에 앤텔로프 캐니언 투어를 마쳤다면 여기도 들러보세요. 콜로라도 강에 건설된 글렌 캐니언 댐에 의해 형성된 파웰 호수는 후버댐 미드 호수 LAKE MEAD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인공 호수입니다. 호수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강변도로를 달리다 보면 몇 군데의 뷰포인트가 나오는데 잠시 호수 바람을 맞으며 비현실적인 호수의 색깔을 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5. 홀슈밴드 HORSESHOE BEND 

페이지 PAGE에서 앤텔로프 캐니언과 파웰 호수를 구경했다면 일몰 시간에 맞춰 홀슈밴드로 이동하세요. 콜로라도 강이 굽이치는 지형이 말발굽 모양을 닮아 지어진 이름으로 장엄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차비는 $10이며, 그늘이 없는 곳이므로, 모자, 물을 챙겨가고, 샌들은 신지 마세요.

 6. 브라이스 캐니언 BRYCE CANYON 

오랜 시간 동안 날씨와 침식으로 인해 만들어진 뾰족한 첨탑 같은 모양의 후두(HOODOOS)를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후두는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 만큼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여름에는 무료 셔틀로만 이동이 가능하고 주로 뷰포인트 위주로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브라이스 캐니언의 진면목은 바로 나바호 트레일을 해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트레일의 처음과 마지막은 스위치백 구간이 있어요. 아마 경사가 심해서 이런 구간을 만든 것 같은데 보기엔 왠지 쉬울 것 같지만 매우 힘든 코스입니다. 미리 체력을 키우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7. 자이언 국립공원 ZION NATIONAL PARK 

자이언 국립공원은 대부분 하이킹을 해야 합니다. 걷기 싫다고 겉으로만 풍경을 보고 지나친다면 별 것 없다고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꼭! 하이킹을 하시길 바랍니다.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코스는 버진 리버를 따라 걷는 템플 오브 시나와바 TEMPLE OF SINAWAVA인데, 이 곳은 더 내로우 THE NARROWS라고 불리는 또 다른 하이킹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더 내로우는 왕복 8시간이 걸리며 강물 속을 들어가야 하는 매우 험난한 코스로, 자신이 없다면 템플 오브 시나와바까지만 걸어보세요. 시원한 자연의 향기를 맡으며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할 때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을 저도 이해하지만 제가 알려드린 장소들은 트레일을 해야 그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일정을 정하고 더 많은 것을 마음에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국립공원을 세 군데 이상 방문할 계획이라면 국립공원 연간권($80)을 구매하시면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현재 COVID-19로 인해 입장 제한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의 홈페이지에서 주의사항을 숙지하길 바랍니다. 

 

 미국 서부 여행 핵심 코스 

[미국서부여행] 미국랜드마크 후버댐 (HOOVER 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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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그랜드 캐니언 2탄 - 사우스림(SOUTH 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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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 자이언국립공원

자이언 국립공원 대표트레일 템플 오브 시나와바 (Temple Of Sinaw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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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도나 여행도 둘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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