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온천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네랄 온천이라고 어필하고 있는, 홈페이지 사진이 너무 멋지게 나와서 한번 쯤 가보고 싶게 만드는 리버벤드 온천이예요.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마지막 날에 가는 게 좋지만 그렇게 하면 루트가 꼬이기 때문에 둘째 날에 갈 수밖에 없었어요. 여기 리조트에 묵으면 퍼블릭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제가 알아봤을 땐 이미 방이 솔드 아웃. 하지만 일인당 $15을 내면 프라이빗 온천을 5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어요. 좋아, 좋아. 왠지 아침 시간에 예약을 하면 좀 더 깨끗한 상태의 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0시로 예약했어요. 오피스에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수건도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받았지요. 뭐...근처에 살면 이것저것 챙겨왔겠지만 우리는 그냥 여행객이니까요. 20~..
뉴 멕시코의 화이트 샌드는 콜로라도의 샌드 듄과는 어떻게 다를까? [미국 여행] 콜로라도 트립 3일차 그레이트 샌드 듄스 내셔널 파크/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모래 2017년 7월 5일. 콜로라도 트립 3일 차 오전. 사막인 듯 사막 아닌 사막 같은 샌드 듄으로 고고! 모래가 쌓인 모습이 슬쩍 보입니다. 이 곳은 국립 공원 애뉴얼 패스로 입장 가능합니다. 여기서 애뉴 isllee.tistory.com 화이트 샌드는 석회가루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 여름에 가도 모래가 시원하다고 해요. 샌드 듄은 발바닥이 타버리는 줄 알았는데. ㅜㅜ 어쨌든 겨울이라 모래의 온도는 중요치 않아요. 화이트샌드는 특별한 뷰포인트가 있는 건 아니라서 그냥 길따라 쭉 가다가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좀 놀..
2017년 12월 연말을 맞이하여, 이 때는 텍사스에 있던 때라서 갈 곳이 없었어요. 텍사스도 너무 넓은 주라서 그 곳을 벗어나는 게 참 힘들더라구요. ㅎ 그래서 선택한 곳이 뉴멕시코예요. 자동차 이름으로 잘 알려진 산타페가 있는 곳이죠. 첫 날 간 곳은 UFO가 추락했다는 로즈웰이예요. 순전히 외계인으로만 먹고 사는 마을이죠. 마을이 작기도 하고, 정보를 찾아보면 UFO 박물관이 있는데 또 이게...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할게 없었기 때문에 박물과관을 가기로 했어요. 작은 규모를 뽐내는 박물관. 입구부터 조잡함을 뽐냄, 뽐냄. 돈이 아까울 것 같지만 그래도 입장권을 구입해 봅니다.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군요. 외계인 산타라...흠...옷 좀 입으면 안될까? 앨라..
지난 글에 이어 장미가 피는 5월에 다녀온 장미정원 소개입니다. 시기를 너무 잘 맞춰서 간 것 같아요. 다들 너무 싱싱해. ^^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다는... 엄청 풍성한 느낌은 아니예요. 나무 크기도 작구요. 장미랑 같이 사진 찍으려면 쪼그려서 얼굴을 들이밀어야 하는 수고도 필요해요. 하지만 일단 찍으면 무척 예쁘게 나온다는 사실. 집 계약을 일년 더 연장했으니 내년에도 앨라배마에 있겠죠? 그럼 여기 또 올 수 있는거네. 좋은 건데 왜 눙물이 ㅜㅜ
뭔가 부자동네 냄새를 팍팍 풍기는 버밍햄에 있는 보타닉 가든을 다녀왔어요. 제가 살고 있는 앨라배마와 같은 주이긴 하지만 어번에서 무려 두시간 가량 떨어져 있지요. 애틀란타 가는 거랑 맞먹음. -_- 이 곳은 자비롭게도 입장료가 없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쫄래쫄래 걸어가면 되요. 이 다리를 일단 올라가서. 정원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만난 연못. 이 근처에 장미정원이 있는데 이때는 장미철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장미철에 한번 더 갔는데 그건 바로 이어서 올릴거예요. 실내정원이라는데 뭔가 휑하네요. 안에도 그렇게 화려하진 않아요. 귀여운 노란토시를 신은 꿀벌님도 만날 수 있어요. 귀엽. >=
애틀란타 근처에서 많이들 간다는 스톤마운틴을 갔어요. 말 그대로 커다란 돌산에 남북전쟁 당시의 영웅을 조각해 놨어요. 사실 두 번이나(두번이나 갈 정도는 아닌데) 갔는데 처음엔 스카이 라이드를 타려고 했지만 바람때문에 운행이 중단됐어요. -_- 그래서 차선책으로 기차같은 걸 탔는데 돌산 주변을 둘러보는거예요. 진짜 진짜 진짜 별거 없어요. 하품이 나올 지경. 그리고 돌산이랑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잘 보이지도 않아요. 밤에는 레이저쇼와 불꽃놀이를 한대요. 그래서 또 낚여줬어요. 정말 정말 지겨운 레이저 쇼가 계속 되어서 정말 짜증이 났어요. 불꽃은 언제 쏠거냐! 기다리다가 그냥 집으로 가기로 했어요. 뒤돌아보니 불꽃을 쏘고 있더군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저거 하나 보자고 기다렸다니... 억울하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