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나도 갈 곳이 없는 어번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 작은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프로비던스 캐니언을 갔어요. (주차 요금이 있어요.) 10월 즈음에 갔는데 한 여름처럼 푸릇푸릇하네요. 이 나무들은 단풍이 드는 나무가 아닌가봐요. 위에서 슬슬 걷다보니 어라?! 아래쪽에 트레일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어떻게 내려간거지? 알고보니 비지터 센터 옆에 트레일을 할 수 있는 입구가 있더라구요. 오호라! 하지만 오늘은 그냥 위에서만 걷고 봄에는 꽃이 피지 않을까라는 헛된 희망을 갖고 내년에 다시 한번 오기로 했어요. 색깔이 카라멜마끼아토가 생각이 나요. 걷는 내내 커피가 엄청 땡겼다지요. 이때만 해도 그랜드 캐니언을 다녀오지 않아서 과연 작은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릴만 한가...라는 의문은 들지 않았지만 지금은 흠..
BICENTENNIAL CAPITOL MALL STATE PARK 에 있는 파머스 마켓이에요. 날씨가 우중충해서 걱정했지만 건물 안에도 있고 야외는 나름 천장도 달려있어서 비 따위는 끄떡 없어요. 여기 건물 안에는 식당이랑 아이스크림 가게, 소품샵 등등이 있는데 저는 여기가 너무 좋았어요.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아닌지 잘 몰라서 그냥 몇 장 안 찍었는데 다 너무 갖고 싶었다지요. ㅜㅜ 파머스 마켓에는 계절이 계절인지라 호박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복숭아나 딸기나 뭐 그런건 팔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가든도 있어요. 여기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오, 뜯어먹고 싶다. 이때에는 선인장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다녀온 피닉스에서 선인장을 본 이후로 급 관심이 생겼어요. 어디 다..
실내가든으로 유명한 오프리랜드 리조트입니다. 라스베가스를 자주 간다면 이런 리조트는 눈에도 안 차겠지만 라스베가스 를 간 지 너무 오래 되어서 (그 느낌 간직하고 싶어서)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예요. 비는 추적추적자 내리고. 리조트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가 너무 많이 나와요. 건너편에 오프리 밀에 무료로 주차하고 잠깐 걸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물길을 따라 실내가든이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도 매우 잘 되어 있어요. 여기서 묵으면 더 좋겠지만 그냥 와서 구경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요. 진짜 유명한가부다. 좋은 곳이라며 팬더투어도 엄청 칭찬받았어요. 읏흥 ♡ 물이 있는 곳엔 언제나 배가 있지요. 내슈빌에 갈 일이 있으면 일정에 꼭 넣으세요. 시골에서도 라스베가스를 느껴보아요.
다운타운에 있는 브로드 웨이는 내슈빌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예요. 이 거리는 수많은 라이브 바들이 있는데 앉아서 즐기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이렇게 테라스에 기대서 그들 나름대로 자유롭게 즐기고 있어요. 거리를 걷다보면 라디오 채널을 돌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음악은 나를 춤추게 한다, 아싸~ 바에 들어가려면 먼저 ID 체크를 합니다. 도장을 콩 찍어주면 입장 가능. 나중에 다시 한번 갈 기회가 생기면 술도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라이브 바를 제대로 즐기고 싶어요. 이 날은 그냥 분위기만 슬쩍 느끼고 나왔어요. 내슈빌 다운타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인 움직이는 부어라 마셔라 입니다. 단체로 놀러가거나 할 때 이용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여긴 여자 버전. ㅎ 세상에서 제일 긴 보행자 ..
파르테논 신전? 가보지는 않았지만 유럽에 있는 거 아닌가? 근데 그게 미국에 있다고? 내슈빌 여행에 관련된 글을 찾아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파르테논 신전. 궁금하기도 하고 워낙 놀거리를 못 찾아서 일단 가보기로 했어요. 센테니얼 파크 안에 있다고 하니 주차는 근처에 하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갔는데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거리를 죄다 막아놨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병원에 주차를 하고 슬렁슬렁 걸어갔어요. 저 행사라도 없었으면 이 넓은 공원에 혼자 저 건물 덩그러니 너무 쌩뚱맞을 것 같긴 해요. 이 쌩뚱맞은 건물은 1897년 테네시 100주년 박람회를 기념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리스에 있는 신전은 거의 다 부서져 있고, 안에도 못 들어가게 한다는데 이 가짜 신전은 너무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요. 물론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