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점심은 제가 살고 있는 시골에서는 찾기 힘든 타이 레스토랑을 가기로 했어요. 날이 흐려서 좀 그렇지만 야외테이블에 앉아도 될 것 같아서 야외에 자리를 잡았어요. 타이 음식이랑 스시랑 같이 하는 가게는 약간 위험성이 있어요. 전문성이 떨어지거든요. 또 한번 속았지 뭐예요. 아하하하;;; 옆자리에 앉은 외국인들도 입맛에 안 맞는지 음식을 죄다 남겼더라구요. 한번도 못 먹어본 쏨땀을 시켜봤어요. 으음...으음? 음... 처음 먹어본 거라...뭐라 평가하기가 어렵네요. 왠만해서는 실패하기 힘든 팻씨유. 하지만 이 레스토랑은 마악 추천하지는 않겠어요. 이 지역의 랜드마크인 사자다리를 좀 걸어볼까해요. 중간에 지나가는 배 때문에 다리가 올라간 것도 구경하고. 딱히 반대쪽까지 갈 일은 없었기 때문에 중간까지만 ..
딱히 찾은 맛집이 없었기 때문에 구글 별점에 의존해 찾은 치킨 앤 와플 식당을 갔어요. 푸드네트워크라는 채널에서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가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미국 곳곳의 맛집을 돌아다니는 내용인데 한국의 백종원같은 느낌 아니겠어유? 어쨌든 그 프로그램에 소개가 되었던 가게인가봐요! 조금은 느끼한 알프레도 파스타. 치킨 앤 와플 가게에 왔으면 대표 음식은 먹어봐아죠. 치킨이 거의 반마리는 나오는 듯. 어마어마한 양이네요.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옛날 느낌이 나는 치킨의 맛이랄까요? 잭슨빌의 랜드마크인 잭슨빌 랜딩으로 갔어요. 음...쇼핑몰 같은데인가봐요. 제가 다녀간 몇 달 뒤에 이 곳에서 게임쇼 같은게 열렸었는데 참가자 중 한명이 총을 난사 했다지요. -_- 날씨탓도 있겠지만 주말인데 사람이 너어무..
2018년 3월 30일. 세인트 어거스틴을 가면서 곁다리로 들러본 잭슨빌. 정보를 찾아봐도 갈 만한 곳이 없던 찰나, 곰배님이 제안한 모쉬 뮤지엄을 갔어요. 거의 문 닫을 시간. 여긴 도대체 어떤 종류의 뮤지엄인가? 계속 둘러봤지만 무슨 뮤지엄인지 잘 모르겠어요. 긁적. 쌩뚱맞게 외부에 작은 정원같은 것도 있고.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어른 둘이 즐겨보았습니다. 흠... 재밌군... 여기까지 둘러 본 바로는 과학에 관련된 곳인가 싶어요.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갑툭튀 거북이는 뭘까요? -_- 자연 관련 뮤지엄인가? 얜 또...-_- 또 과학인가?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옛날 생활 체험을 연상케 하는 전시품과 세트가 나타나고. 이 뮤지엄의 정체를 모르겠어요! 엘비스까지...-_- ..
이른 아침부터 들른 곳은 블루홀이라는 곳이예요. 석회암 지대가 갈라진 곳 내부에 천연적으로 생긴 연못이지요. 사실 이 곳의 진가는 여름에 나타납니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트레이닝을 받는 곳이기도 하고, 일반인들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겨울에 방문을 하게 되어서 그냥 어떤 곳인지 느낌만 보고자 들르게 되었어요. 날도 꼬물꼬물. 원래는 주차비를 받지만 너무 일찍 간 건지, 아니면 겨울이라서 사람의 발길이 뜸해서 그런 건지, 관리인이 없었어요. 게다가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하나도 안 보이더라구요. -_- 이대로 들어가도 되는걸까? 규모는 크지 않아요. 또 사진에 속은거죠. 아하하하;;; 원래는 파랗게 보이던데 이 때는 거의 검은색에 가깝네요. 그 깊이를 알기위해 몸을 잘못 수그리면 빠지기 ..
무슨 한풀이라도 하듯 여행만 오면 뮤지엄을 찾게 됩니다. 물론 역사 박물관 그런 건 잘 안가요. -_- 산타페에서도 조지아 오키프 뮤지엄 말고 한 곳을 더 갔는데 포크 아트? 포크 아트가 뭘까? 보통 사람들의 예술, 민속 예술이라고 하면 될까요? 처음 들어 간 곳이 하필 인형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는 곳이라 눈이 휘둥그래졌어요. 너무 넓고 전시품도 너무 많고, 또, 난 이런 스타일을 너무 좋아하고. (하지만 같이 간 님은 별로였나봅니다.) 인형으로 그 시대의 모습들을 재현해 놓았는데 디테일하고, 독특함이 살아있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을거예요. 미로처럼 구역이 나뉘어져 있고, 아마 못 보고 나온 것도 꽤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진을 다 빼버려서인지 다른 곳은 그냥 스치듯 안녕~했네요.
상당히 작은 규모의 이 성당은 기적의 계단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입장료 $3을 내고 내부 입장이 가능합니다. 요렇게 생긴 계단이지요. 옛날 옛적에~~ 한 수녀님이 예배를 보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서 계단을 만들어 달라고 기도를 했답니다. 그러자 어느날 자신이 계단을 만들겠다며 한 목수가 나타났지요. 그리고 이 계단을 완성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답니다. 그 뒤로 이 계단은 기적의 계단이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옛날 옛날 이야기~ 끝~계단의 받침도 없고 이음새도 전혀 없어서 기술적으로 굉장히 미스테리한 계단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저 난간도 없었다고 해요. 성당은 작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아하하;; 금방 나와버렸어요. 이건 성당의 이름을 딴 숙소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