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트립 5일 차. 블랙 캐니언. 이 곳 역시 국립공원 애뉴얼 패스로 입장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왠지 힘이 없어보이는 사슴이를 목격.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FIGHT! 풍경이 제대로 눈에 들어올 리가 없죠. 여행을 가면 늘 싸우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그게 잘 안되더군요. -_- 특히나 여름엔 더더욱. 일반적으로 비지터 센터가 있는 사우스림을 많이 방문합니다. 10군데 정도의 전망대가 있고, 해가 질 때는 아래가 컴컴해져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요. 경치는 노스림이 좋지만 겨울에는 길을 닫는답니다. 또한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한다고 하니 우리가 빌린 경차로는 어림도 없겠어요. 이 곳의 뷰포인트는 대부분 약간의 트레일 코스를 포함하고 있어서 걷기는 필수인 것 같아요. 기분도 안 좋은데 걷기까지 해야하고..
콜로라도 트립 4일 차, 유레이를 향해 달려갑니다. 듀랭고를 지나 실버톤에 들어서면 그 악명높다는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 도로의 이름의 유래는 몇 가지가 있는데 지대가 높고 험해서 도로 공사비용이 밀리언달러를 넘었다는 이야기, 경치가 백만불 짜리라는 이야기 등등이 있어요. 무엇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험난한 길이라는 것은 진실입니다. 이런 꼬불이 길이 도돌이표처럼 계속 이어집니다. 빨강머리 앤처럼 끝나는 않는 노래. 꼬불이 도로 귀여운 도로, 꼬불이 도로 우리의 친구 ♬ 이건 뭐니?! 마운트 에반스의 악몽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이 비주얼. 마운트 에반스가 끝인 줄 알았는데! 여긴 낙석도 조심해야합니다. -_- 이걸 다 깍아서 도로를 만들었단 말이지. 미국에서 보기 힘든 터널도 있고 말이..
2017년 7월 6일 콜로라도 트립 4일 차 오전. 콜로라도에 있는 동안 어번에선 보지 못했던 산들을 주구장창 보고 있어요. 하지만 그 산들이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서 의외로 지루하지 않아요. 오늘의 또 다른 산, 메사 버데? 베르데? 여하튼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이곳의 이름은 스페인어로 녹색 탁자라는 뜻이예요. 고도가 높은 곳에 평지가 있는 고원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예전 인디언들의 거주 지역이 있는 곳으로 거주 지역은 따로 투어 신청을 하면 가이드님과 함께 들어갈 수 있어요. 그 쪽 님들은 팬더 가이드와 상관이 없습니다. 노노~ 비지터 센터도 매우 좋아보임. 일단 비지터 센터에서도 한참을 꼬불거리는 도로를 지나야 인디언들의 거주지역을 볼 수 있는데요, 가는 중간에 뷰 포인트들이 있어서 ..
2017년 7월 5일. 콜로라도 트립 3일 차 오전. 사막인 듯 사막 아닌 사막 같은 샌드 듄으로 고고! 모래가 쌓인 모습이 슬쩍 보입니다. 이 곳은 국립 공원 애뉴얼 패스로 입장 가능합니다. 여기서 애뉴얼 패스를 구입했어요. 가격은 $80입니다. 만약에 가려고 하는 국립 공원 입장료의 합이 $80을 넘는다면 애뉴얼 패스를 사는 게 더 이득이겠죠? 주차를 하고 들어서면 대략 이런 모습인데 겨울 내내 쌓여있던 눈이 녹으면서 개울을 이루게 되는데 저희처럼 한 여름에 간다면 요렇게 쪼잔한 물줄기를 보게 될 거예요. 일단 질퍽거리는 모래를 건너면서 슬리퍼를 신고 오길 잘했다며 희희낙락하고 있었지요. 이 기쁨이 언제까지 갈까? 이 척박한 땅에도 살아보겠다며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우리의 지옥은 이때부터 시작..
신들의 정원, 밸런스 락에서 매우 가까운 매니토우 스프링스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왔어요. 이름은 Savelli's Pizza, Pasta and Subs 입니다. (주소 : 301 Manitou Ave, Manitou Springs, CO 80829) 음식은 대체로 만족! 남은 건 포장해다가 저녁에 알뜰하게 다 먹었지요. 그리고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보러가요. 이젠 미국에서의 불꽃놀이가 볼 때마다 식상한 지경이지만 그래도 매년 빼놓지 않고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메모리얼 파크에서 불꽃놀이를 한다길래 그 근처에 차를 세우고, 아! 이날은 이벤트 데이라서 그런지 미터 파킹이 무료였어요. 시간도 너무 많이 남고 커피도 마시고 싶어서 다운타운까지 걸어가는 미친 짓을 하고 말았네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