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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마살라 차이티 라떼 맛있게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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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죽아는 아니라서 추운 계절엔 더더욱 따뜻한 차가 땡깁니다. 요즘 확 꽂힌 차가 있는데 바로 호불호 강한 마살라 차이티 라떼입니다.


<인도식 밀크티 마살라 차이티 라떼 맛있게 먹는 방법>

마살라 차이 혹은 마살라 짜이는 홍차와 우유, 인도식 향신료를 함께 넣고 끓인 음료입니다. 간편하게 티백 제품도 판매하고 있어 저는 리쉬 제품을 구매했어요. 15개 들어있고, 가격은 $8.99입니다.

 

 

재료를 살펴보면 유기농 홍차에 여러 가지 향신료(생강, 시나몬, 카다멈, 후추, 정향)가 들어갔어요. 특히 향이 강하고 매운맛이 있는 향신료들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어요. 그리고 카페인이 엄청 높네요.

 

내용물이 궁금해서 티백을 제거했는데, 다 다져 놔서 뭐가 뭔지 모르겠... 이럴 거면 왜 티백을 산 거지? -_-

 

 

그럼 본격적으로 마살라 차이티 라떼를 만들어 볼까요. 저는 세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봤어요.

 1. 가장 번거롭지만 진하게 마시는 방법 

티백 한 개나 잎차 5g를 물 100ml, 우유 100ml와 함께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살짝 데운다는 느낌으로만 끓여주세요. 너무 오래 부글부글 끓으면 넘칠 수도 있어요.

 

 

거름망에 차를 걸러 줍니다. 

 

 

집에 거품기가 있다면 끓인 차를 조금 남겨 거품을 만들어 얹어줍니다. 

 

 

기호에 맞게 꿀, 시럽, 계핏가루를 추가합니다. 마살라 차이티는 맛이 강하고 매워요. 꿀이나 시럽을 생각보다 많이 넣어야 할 수도 있어요. 이렇게 넣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좀 많이 넣어야 맛있습니다. -_-

 

 

 2. 제일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 

보통 티백을 우릴 때처럼 뜨거운 물을 부어 마살라 차이티를 우려 줍니다. 이때 물을 컵의 1/3만 부어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2/3는 데운 우유를 부어줍니다. 

 

 

마찬가지로 꿀이나 시럽, 계핏가루를 기호에 맞게 추가합니다. 

 

 

 3. 실험정신으로 만들어본 새로운 음료 

마살라 차이티를 우릴 때 남편이 수정과 냄새가 난다고 하대요. 그래서 수정과처럼 마시면 어떨까 싶어서 꿀을 넣고 우린 마살라 차이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 후 곶감을 띄워 먹어봤어요. 그리고 구색 맞추려고 잣도 띄워봤어요. 

 

 

푸하하하;;; 웃긴 맛이네요. 하지만 두 번은 해 먹지 않을 것 같아요. -_-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향신료가 들어간 마살라 차이티 라떼 한번 드셔 보세요. 처음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마시다 보면 중독되어서 이것만 찾게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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