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베이킹+푸드

[홈베이킹🍩]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성심당 부럽지 않은 부추빵 만들기

반응형

한인마트에서 부추 한 단을 샀더니 너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길래, 평소에 먹고 싶었던 부추빵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어렵지 않은 부추빵 만드는 방법>

한국에는 유명한 빵집이 많죠. 사실 전 그 수많은 빵집 중에 갔다 온 곳이 없긴 하지만 성심당의 부추빵이 유명하다는 건 많이 들었어요. 성심당의 부추빵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만든 부추빵과 비슷하길 기대하며 부추빵 레시피를 남겨봅니다.

 

빵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해 주세요.  

계란의 무게는 한 개보다 적을 거예요. 남은 계란은 나중에 빵 굽기 전에 표면에 슬슬 발라줄 거예요. '남은 계란 어디에 써야 하지~?' 걱정하지 마세요. ^^

버터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반죽을 하고,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버터를 넣고 매끈하게 반죽해 주세요. 

1시간 따뜻한 곳에서 발효를 합니다.

제가 애용하는 방법은 오븐에 따뜻한 물과 함께 넣어주는 거예요. 이러면 발효 짱짱 잘됨.

발효가 되는 동안 속재료를 준비합니다.

속재료는 이렇게 준비하세요. 부추 125g, 삶은 계란 5개, 슬라이스 치즈 3장, 마요네즈, 후추 약간.

원래는 햄이 들어가는데, 집에 햄이 없어서 대신 치즈를 넣었습니다.

부추는 저 정도 크기로 다져주세요. 

치즈도 비슷한 크기로 다져주세요.

그리고 삶은 계란도 다다다닥 다져주세요. 

 

 

마요네즈는 속재료가 촉촉해질 만큼 넣어주세요. 저는 대략 두 스푼 정도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후추 톡톡. 

발효를 끝낸 반죽을 여섯 개로 나눠 둥글리기를 합니다. 그리고 15분 휴지. 

반죽을 밀대로 동그랗게 밀고, 속재료를 원하는 만큼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그리고 만두를 빚듯이 꼬집어 여며줍니다. 

모양은 꼭 길쭉하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 납작하든 동그랗게든 원하는 모양으로 빚으면 됩니다. 성형을 마친 빵의 윗면을 가위로 살짝 잘라줘요. 생략해도 되는 과정이지만 이렇게 하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

크기가 두배가 될 때까지 따뜻하게 발효를 해줘요. 약 40분 소요.

반죽에 쓰고 남은 계란물은 반죽 표면에 붓을 이용해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것 또한 생략 가능이지만 빵이 구워졌을 때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왕 만드는 거 사 먹는 비주얼로 만들어 봅니다. ㅎㅎㅎ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구워줍니다. 저는 색이 너무 진하게 나왔네요. 오븐이 아직도 짱짱하게 잘 돌아가나 봐요. ㅎㅎ;;

이 정도면 괜찮게 나왔죠? ^^

 

 

크기가 은근히 큰 편이라 식사대용으로 먹기 좋아요. 아, 그리고 커피 하고는 잘 안 어울리네요. 아마도 속재료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한 번에 다 먹지는 못하니 냉동실에 넣어두고 배고플 때 하나씩 꺼내서 데워먹으면 정말 맛있네요. ^^

 집에서 만드는 부추빵 레시피 

  1. 밀가루 200g, 설탕 24g, 우유 100g, 계란 20g, 소금 3g, 이스트 4g을 넣고 반죽,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버터 26g을 넣고 반죽한다.
  2. 1시간 따뜻한 곳에서 발효한다.
  3. 속재료 부추 125g, 삶은 계란 5개, 슬라이스 치즈 3장을 잘게 다져주고 마요네즈, 후추 약간을 넣고 섞어준다.
  4. 발효를 마친 반죽을 여섯 개로 나누어 둥글리기를 하고 15분 휴지 시킨다.
  5. 반죽을 동그랗게 밀대로 밀고, 속재료를 넣어 만두를 빚듯이 성형한다.
  6. 가위로 윗면을 살짝 잘라주고, 두배 크기로 될 때까지 발효한다.
  7. 발효를 끝낸 반죽 표면에 계란물을 바르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굽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