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호텔은 제가 찾아둔 리스트에 없었어요. 그러다가 (그 놈의)스탑오버 할리데이 때문에 알게됐는데 1박을 여기서 하는 바람에 나머지도 이 곳에서 묵기로 했어요.(옮기는거 귀찮아요.) 스탑오버로 결제한 1박 빼고 나머지 5박은 SD708.58에 결제했어요. 또! 스탑오버로 결제한 하루 동안은 무료와이파이 사용못한대요. 그나마 와이파이도 엄청 느려요. 호텔 후기를 찾아보면 청소를 잘 안하네, 먼지가 쌓였네, 불친절하네 등등 말이 많았는데 결론만 놓고 보자면 여행가서 호텔에 얼마나 있겠습니까. - _ - (난 바퀴벌레만 안 나오면 되요.) 위치도 시티홀 역에서 가깝고 차이나타운과 클락키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저는 완전 만족했어요. 게다가 얼리체크인도 프리로 받았구요.
페닌술라동과 엑셀시어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엑셀시어동이 2007년에 리모델링 되어서 그나마 괜찮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 여기서 묵었는데 어디를 리모델링했다는 거지? 잘 모르겠ㅇ...이 호텔에도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데스크에 한국직원도 있어요. 아! 체크인은 1층에서 하는게 아니라 6층이 로비라고 하더군요. 하루에 물 한병씩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여러 번 요구해도 잘 안 갖다줘요. 그리고 어느 날은 돈을 내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치사해. 그래서 그냥 사 먹었어요. 호텔 옆에 푸난디지털 몰 자판기에서 물 한병에 SD0.50에 살 수 있어요. 전 여기를 적극 활용했어요. 그리고 냉장고엔 음료가 가득한데 여기는 센서가 아니라 갯수로 체크하는거라 내용물 꺼내서 사용하고 다시 넣어뒀어요. 샤워기 수압은 짱짱 좋구요, 방 안에 시계가 없어서 좀 불편ㅎ...어메니티는 쉐이빙키트,헤어캡,일회용 칫솔,샤워젤,샴푸,빗 그리고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어요. 어쩌다보니 호텔 사진은 이게 다...- _ - 난 아직도 글러먹었어요. 파워블로거가 될라믄.
그럼 이제 본격적인 싱가포르 여행을 시작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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