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등산로는 지난번에 올린 집섬 캐니언과 마찬가지로 얼바인 오픈 스페이스에 해당되는 구역으로 집섬과는 달리 따로 예약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입장할 수 있는 날이 정해져 있습니다. 날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새롭게 찾은 등산로 새들백 와일더니스 Saddleback Wilderness>
새들백 트레일은 전체를 다 돌아도 3.3마일 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거리로 난이도도 어렵지 않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하이킹할 수 있어요. 응? 그런데 야자수가 여기 왜 있는 거야? 물도 없는 곳에.
봄에 등산하는 것은 정말 좋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한 야생화도 볼 수 있고, 사진 찍을 것들 투성이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대부분 오전에 하이킹을 하는데, 날씨가 정말... 늘 이렇게 흐려요. 남캘리포니아의 날씨가 이렇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이 맑아지고, 온도가 미친 듯이 올라갑니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캘리포니아 날씨로 변하는 거죠. 훗; 진짜 이상한 날씨임.
이렇게 보면 작은 동산, 자연에 둘러싸인 것 같고,
반면, 여기는 빽빽하게 지어진 집들이 한가득입니다.
겨울에 봄꽃구경. ^-^
실로 엮은 것 같은 나무조각. 나무 맞겠죠? 스트링 치즈 뜯어지듯이 결이 살아있네요.
떨어져 나간 선인장에서 새 생명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났어요. 0-0 선인장은 정말 신비로움. 집을 비운 3개월 동안 방치되어 있던 다육이들도 물을 주니 금세 살아나더라고요.
집 나간 달팽이를 찾습니다.
이렇게 지난 계절의 글을 쓰고 있자니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일단 봄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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