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에는 Irvine ranch Open Space라고 불리는 구역이 있는데, 자연보호를 위해 입장객 수와 입산할 수 있는 일정, 구간을 제한하고 있어요. 지속적으로 오픈되는 구간을 늘려가고 있는 중인데, 이번 봄에는 얼바인 랜치 오픈 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다녔어요. 오늘 소개할 집섬 캐니언 Gymsum Canyon도 예약이 필요한 곳입니다. 예전에 라임 스톤 갈 때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전 예약으로만 갈 수 있는 등산로 집섬 캐니언 Gymsum Canyon>
이번 봄에는 여기저기에서 이 나무를 많이 봤는데, Coast Live Oak라고 해요. 이렇게 꽃이 풍성하게 핀 건 처음 보네요. 아, 보기만 해도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요. ㅎ
요 신기하게 생긴 식물은 Miner's Lettuce라고 해요. 광부의 상추? ㅎㅎㅎ 꽃을 싸 먹을라고 하나요?
이 날은 새 부화 시즌이라서 막은 곳이 몇몇 있었는데, 트레일이 꽤나 단순해서 길이 헷갈리진 않았어요. 지도도 받음. 하지만 나 혼자 가라고 하면 못 감. -_-;;
아래에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여서 꽤 높은 것 같지만 뭐, 힘들지 않게 올라왔고, 그렇게 높지도 않아요.
봄꽃들.
이 구역 이름이 집섬 캐니언 Gymsum Canyon이라고 붙여진 게 아마 이것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트레일을 걷는 내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건 다른 집섬?
약방의 감초처럼 나타난 머스터드. 딱 여기에만 이렇게 몰려서 피어있어요. 꽃들 사이에도 자기네들 구역이 따로 있는 건가?
또 어느 구역은 이렇게 빛바랜 보라색 꽃나무가 몰려있어요. 얘네들도 구역이 나뉘어 있는 게 분명해.
이 꽃의 이름은 Yerba Santa. holy herb라는 의미래요.
이 트레일의 하이라이트를 다른 눈높이로 보고 계십니다.
내년에도 얼바인 오픈 스페이스 탐방은 계속된다 다 다 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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