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 여러 번 소개한 얼바인 오픈 스페이스에 관련된 또 다른 글입니다. ^-^ 오늘 소개할 블랙 스타 캐니언 Black Star Canyon 또한 별도의 예약이 필요한 장소이며, 올해 처음 가 보았어요. 주차장은 따로 있지 않고, 이렇게 갓길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여기가 봄에 인기 많은 블랙 스타 폭포가 근처에 있어서 눈치 싸움으로 주차를 해야 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트레일 시작점에 주차를 하고 지도 하나 들고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앞서 가던 아저씨와 의도치 않은 동행. 사진에 자꾸만 출연하심. ㅋ
멀리 보이는 산은 레드락 트레일의 일부인데, 올해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시기를 놓쳐서 올해는 가지 못했지만 내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찜해 둔 곳이죠.
와, 이 길은 뭐죠? 찻길 같은데, 차 타고 올라가기엔 너무 무서운데요.
전날 솔솔 내린 비로 식물들이 모두 촉촉해졌어요.
지난번 집섬 캐니언에서 봤던 Yerba Santa는 청초하게 피었네요.
제가 노란색에 반응하면 곰배님은 '역시'라는 말을 하죠. 네, 제 어릴 적 별명이 병아리거든요. 친구들도 노란색 옷만 보면 입히고 싶어 했죠. -_- 타의에 의해 좋아하는 색이 되어버린, 아... 아니! 좋아하지 않는다고요!
거미줄이 잔뜩 묻은 소시지 같은 이 식물은 무엇인가요? 아, 핫도그 먹고 싶네.
약 3마일 정도 걷고, 북쪽으로 트레일이 1.8마일 정도 길게 뻗어 있길래, 거기도 마저 걸어보려고요.
여긴 또 다른 느낌. 꽃도 다른 게 피어있어요.
꼭대기에 교회가 있을 리는 없고, 묘지인가? ㄷㄷㄷ
저기 보이는 호수는 Irvine Lake.
엇! 이것 때문에 블랙 스타 캐니언인가? 하;; 그러기엔 너무 작고, 그냥 빗물에 파인 것 같은데.
엇! 이것은 어떤 짐승의 발자국인가? 마운틴 라이언?
사람들이 걸어 내려오는 저곳으로 가면 아까 말한 블랙 스타 캐니언 폭포로 갈 수 있어요. 거기도 내년엔 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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