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트리 Global Entry 란?
국제선 승객의 미국 입국 시 빠른 입국 수속을 위해 위험도가 낮은 탑승객의 입국을 사전 승인하는 프로그램이다.
간단하게 혜택을 말하자면, 신발을 벗지 않고, 랩탑을 가방에 넣은 채로, 벨트를 풀지 않고도 공항 검색대를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또한 미국에 입국할 때 입국심사대를 거치지 않고, 전용 키오스크를 사용해 통과할 수 있다.
신청방법
1. 인터넷(https://ttp.dhs.gov)에서 Global Entry Get Started 버튼을 누르고, 지시사항에 따라 개인 정보 입력과 입출국 기록, 수수료 $100을 지불하고 신청한다.
2. 며칠 후 임시 허가되었다고 이메일이 온다. (거의 통과됐다고 보면 된다.)
3. 웹사이트에서 본인이 살고 있는 곳 가까운 공항을 정해 인터뷰 날짜를 예약한다. 큰 도시 같은 경우 6개월 안에도 예약 자리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다른 도시나 다른 주를 플랜 B로 실행해야 할 수도 있다. (나 같은 경우, 3월에 글로벌 엔트리를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LAX는 3월 이후에나 예약이 가능해서 네바다까지 갔다 왔다. -_- 운 좋게 빈자리가 생길 수도 있으니 일단, 인터뷰 날짜를 예약하고 수시로 홈페이지에서 체크하고, 날짜를 변경하면 된다.)
4. 인터뷰 날짜, 시간에 맞춰 방문하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여권, 운전면허증, 예약 확인 문서, 영주권 지참. 운전면허증에 적힌 주소와 거주 주소가 다를 경우 주소지 증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원래는 가족이 같이 들어갈 수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한 사람씩 들어간다. 하지만 나는 인터뷰를 기다리는 마지막 사람이었고, 직원이 내가 불쌍해 보였는지, 남편과 같이 들어오는 걸 허락했다.
질문은 별거 없다. 여기서 일해? 그게 다였다. -_- 그리고, 열 손가락 지문을 모두 스캔하고, 글로벌 엔트리 카드에 들어갈 (못생기게 나오는) 사진을 찍는다.
카드는 일주일 후에 집으로 날아오고, 임시 허가 때 받은 번호로 바로 글로벌 엔트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수수료 절약하는 방법
신용 카드들 중에 글로벌 엔트리 $100을 돌려주는 딜이 굉장히 많다.
나는 저 중에서 IHG® Rewards Club Premier Credit Card를 사용해 $100를 돌려받았다.
나는 카드를 만드는 김에 글로벌 엔트리를 신청했지만 해외 출장이 잦은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글로벌 엔트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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