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가을에는 펌킨 스콘을 만들어 먹어야지 ❤️

마트에 갔더니 가을 호박이 많더라고요. 단호박인줄 알고 요놈을 집어왔는데, 도토리 호박이라고? 찾아보니 단맛이 좀 적다고 해요. 그래서 베이킹에 활용하려고 찾아보니 하나만님의 펌킨스콘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걸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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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활용 베이킹 펌킨 스콘 만드는 방법>

하나만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비주얼이 이 분과 다르다고 맛이 없진 않아요. -_- 제가 만든 것도 재료는 똑같기 때문에 맛있습니다. ㅎㅎㅎ 

스타벅스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펌킨 스콘 ~ 오리지날 맛과 똑같아요~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해 주세요. 한국에서는 하프 앤 하프를 구할 수 없으니 생크림으로 대체하시면 됩니다.

먼저 실온 버터와 설탕을 섞어주고, 삶은 단호박, 하프 앤 하프, 계란을 넣고 섞어 주세요. 이 때, 하프 앤 하프와 계란은 실온에 미리 꺼내둬야 버터와 섞었을 때 분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루류를 넣고, 섞어주세요.

저는 반죽이 조금 질게 되어서 덧가루를 뿌려줬어요. 

이 반죽은 비닐에 넣고, 1.5인치 높이의 원모양으로 평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1시간 휴지시킵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은 8등분 하고, 오븐팬에 적당한 간격으로 올려 주세요.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구워 주세요. 제법 스콘 모양이 되었지요. 스콘을 보고 '스콘이네' 라고 말하는 남편에게 '어떻게 알았어?' 라고 놀라움을 표현하고, '그래도 우리 살림 바보가 스콘이라고 알아보게 만들었구나' 하고 뿌듯했지요. 내가! 내가! 잘 만들어서 스콘인 줄 안거잖아. 하하하! 

여기서 펌킨 스콘의 맛을 업 시켜주는 글레이즈를 만들어야 해요. 사실, 이건 너무 달까봐 생략하려고 했는데, 하나만님께서 글레이즈를 바르면 더 맛있다고 해서 안 할 이유가 없...히히히히;;

1/2컵 슈가파우더, 하프 앤 하프 15g을 섞어주세요. 슈가파우더가 덩어리져서 잘 풀어지지 않네요. 다음에는 체에 걸러서 사용해야 겠어요. 

붓으로 스콘 위에 글레이즈를 바릅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것도 아주 좋아요. ^^

사실 마지막으로 사선 모양도 만들어야 완성인데, 제가 농도를 못 맞춰서 그건 실패했어요. -_- 슈가파우더도 덩어리 지고. 쩝;; 그래도 엄청 맛있어요! 사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펌킨 스콘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이 맛이랑 똑같다면 전 사먹을 것 같아요. 진짜 맛있엉. ㅜ.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긴 전에 실온에 꺼내두고 10초만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스콘을 맛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