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할로윈 시즌이 다가오면 늘 방문하는 곳이 있어요. 벌써 세 번이나 소개하는 로저스 가든 Roger's Gardens입니다.
<할로윈 분위기는 역시 로저스 가든 Roger's Gardens이 최고지.>
이전 포스팅을 확인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로저스 가든은 매년 할로윈 시즌에 하나의 테마를 정해 건물 외관과 내부를 그에 맞게 꾸미고, 판매용 장식품을 전시합니다. 놀랍게도 매년 다릅니다. 0-0
올해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으로 꾸며졌어요. 물을 토하고 있는(?) 용을 지나 미로 같은 입구로 들어갑니다.
디즈니 소유인 캐릭터들의 저작권은 해결하고 전시하는 걸까? 이 정도 규모이면 소문났을 텐데. 근처에 디즈니 랜드도 있는데. 뭐, 알아서 잘했겠지. ㅎ
천장도 꾸며져 있으니 잘 둘러보세요.
예전에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규어를 몇 개 구매했던 사람으로서 아주 마음에 드는 전시입니다. ㅎㅎ
저는 이 공간이 화려하니 참 마음에 들었어요.
캐릭터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에 나오는 우기부기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망자의 날과 비슷하지요. (애니메이션 코코) 11월 1일이 망자의 날이라서 이 지역에서는 할로윈과 그날을 연결해서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분위기가 너~어~무~우~ 궁금하지만 아직 한 번도 참석해 보지는 못했어요.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ㅎㅎ
거미줄 뒤 검은 스크린에서 붉은 눈이 계속 움직이고, 소리도 납니다. ㅋ
왠지 짧게 느껴진 시간을 보내고, 야외로 나와서 정원 구경을 합니다. 여기는 원래 식물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거. 모나크 나비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어요.
가을을 맞아 장식용 호박도 잔뜩 판매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해바라기가 잔뜩 있더니, 올해는 블루 세이지가 잔뜩 있어서 향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입구의 작은 정원에는 장난감 기차가 다니는데, 여기도 갈 때마다 분위기가 늘 달라요. ㅎ
늘 갈 때마다 사람 많고, 볼거리도 많은 로저스 가든, 동네 명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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