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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누가에서 꼭 가봐야할 곳 마지막은 바위 정원인 락시티예요.
지도 하나 챙겨들고 천천히 길을 따라 갑니다. 뭐 복잡하게 생긴 길은 아니기 때문에 헷갈리지는 않을거예요.
꼭대기까지 올라왔어요.
사실 인클라인 레일웨이와 루비폴 전망대에서 풍경을 다 봐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감흥이 크진 않았어요. 하지만 저만 그렇게 느낀거니까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여기가 채터누가에서 제일 유명해요.
밑이 훤히 뚫린 전망대도 있던데...저는 쫄보라서 근처만 찍고 왔어요. -_-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7개의 주가 인접해 있기 때문이예요. 이건 필수로 찍어야하는 인증 샷.
뚱뚱한 사람은 들어갈 수 없는 fat man's squeeze. 나 좀 빼줘요 아저씨 잉잉.
장풍날리는 금색 아가씨.
여긴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네요. 뭐가 있을까.
일단 못생긴 난쟁이들이 반겨줘서 실망. -_- 뭐야, 변태처럼 생겼어.
레이저 쇼에서나 볼 법한 야광스러운 디스플레이에 호러스러운 느낌이 충만한 마네킹이 주를 이루고 있지요. 약간의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어한 것 같은데 그냥 호러네요. 새 엄마가 준 약먹고 잠든 것 같...
해부학 책 보고 있는 것 같잖아. 여긴 이렇게 썰고, 저긴 저렇게 썰고.
클럽에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사진은 찍는 족족 흔들리고. 흐흐흐. 뭔가 예쁜 느낌을 기대했는데 락시티 투어는 마지막이 대 실망이네요.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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