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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Southern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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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캘리포니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애로우헤드 호수 LAKE ARROWHEAD 심적으로 지친 요즘 같은 때에 여유로움을 즐기고, 힐링하기에 딱 좋은 장소가 있다고 해서 잠깐 바람을 느끼고 왔어요. 애로우헤드는 미국 생수 브랜드로 매우 익숙한 이름입니다. 물론 여기서 생수를 만드는 건 아니고, 호수의 모양이 화살촉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화살촉처럼 안 보이는데. -_-;; 어쨌든 지도에서 찾아보니 집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잠깐 갔다 오기 좋은 장소인 것 같아서 다녀왔어요. 애로우헤드 호수는 샌 버나디노 국유림에 속해 있어요. 일단 산길을 운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방문을 망설이긴 했는데, 무려 왕복 4차선에 가드레일도 설치되어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위험하진 않았어요. 물론 애로우헤드 호수에 가까워질수록 왕복 2차선으로 바뀌긴 하지만요. ㅜ.ㅜ..
캘리포니아의 아기자기한 작은 도시 레드랜즈 REDLANDS 작년 6월 라벤더 꽃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잠시 들른 캘리포니아의 작은 도시 레드랜즈 REDLANDS의 모습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저는 어디를 가기 전에 되도록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가는 편입니다. 아;; 즉흥적인 여행,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_-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요. 레드랜즈는 라벤더 꽃구경을 마치고 살짝 졸음이 올 때 커피 한잔 마시며 휴식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어서 미리 계획에 넣어둔 장소였어요. 물론 최종 목적지인 카페까지 다 찾아둔 상태였지요. 커피가 목적이긴 했지만 이왕 들른 김에 구경할 곳이 없나 해서 찾아보니 우산을 지붕처럼 만들어 둔 장소가 있더라고요. CVS가 있는 쇼핑몰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오면 이런 모습의 골목길이 보일 거예요. 여기가 ..
캘리포니아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 곧 미국의 큰 연휴인 독립기념일(7월 4일)이 다가옵니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 독립기념일이 있다니 의아하죠. 그렇다면 미국은 무엇으로부터 어떻게 독립을 했을까요? 18세기 중반,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영국의 지나친 세금 징수에 반발해 1773년 12월 16일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려있던 홍차 상자들을 모조리 바다에 버리는 보스턴 차 사건을 일으킵니다. 이로 인해 영국은 보복적인 법률을 제정했고, 13개의 식민지 주가 모여 영국 정부에 저항을 합니다. 둘의 마찰로 1775년 4월 19일 렉싱턴 전투를 시작으로 수많은 전쟁을 치르며 미국은 승리를 거듭하게 됩니다. 이후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서를 공표하고, 1783년 9월 3일 파리조약이 체결되고, 미국의 독립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렇듯 미..
여름의 꿉꿉함을 날려줄 라벤더 향기를 만나러 가는 여행 오늘은 지난번 라벤더 축제 1탄에 이어 2탄을 올립니다. \^0^/ 코끝을 간지럽히는 향기 가득한 캘리포니아 라벤더 축제 더운 여름이 좋은 이유는 딱 한 가지, 꽃구경을 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점이죠. 본의 아니게 허브 킬러로 자리 잡게 되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는 바로 허브입니다. -_- 오늘은 허브 왕 isllee.tistory.com 라벤더 밭을 둘러봤더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체계적으로 마련된 축제인 만큼 한 공간에 다양한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있어요.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예상을 빗나가지 않듯 물론 저렴하진 않아요. ^^;; 무난한 음식을 주문해서 그런지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행입니다. ^^ 기분 좋게 놀다가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
코끝을 간지럽히는 향기 가득한 캘리포니아 라벤더 축제 더운 여름이 좋은 이유는 딱 한 가지, 꽃구경을 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점이죠. 본의 아니게 허브 킬러로 자리 잡게 되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는 바로 허브입니다. -_- 오늘은 허브 왕 중의 왕, 캘리포니아 라벤더 축제로 안내합니다. 프랑스 프로방스 라벤더 사진을 보고 단순 호기심에 찾아본 캘리포니아 라벤더 축제가 진짜 있을 줄이야! -_- 심지어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1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는 123 farm에서 열린다고 하여 방문했습니다. 매년 5월 말~6월 말 목요일&일요일 10:00-6:00 금요일&토요일 10:00-8:00 어른 기준 온라인 $10, 방문 구매 $15 (노인, 어린이 요금은 다른데 제가 적어두질 않았네요.) Free street parking 또는 토, 일요일은 Be..
양귀비꽃이 만개한 캘리포니아 슈퍼블룸(SUPER BLOOM) 작년 봄, 남캘리포니아를 들썩하게 만들었던 일이 있었는데 바로 겨울에 비가 많이 내린 덕에 곳곳에 야생화가 만발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 사건(?) 이랍니다. ^^ 슈퍼 블룸(SUPER BLOOM)이라고 칭할 정도로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특히 캘리포니아의 주화인 양귀비꽃이 군락을 이루는 곳이 가장 인기 있는 장소였어요. 제가 작년에 다녀온 레이크 엘시노어(LAKE ELSINORE) 워커 캐니언(WALKER CANYON)은 디즈니랜드 방문자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양귀비꽃의 훼손이 심해 한때는 폐쇄조치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했던 현상에 시 당국은 차량을 제한하고 근처 쇼핑몰에서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되었고, 저희는 꽃이 만개한 때를 살짝 지난 2019년 3월 30일에 다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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