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6일 콜로라도 트립 4일 차 오전. 콜로라도에 있는 동안 어번에선 보지 못했던 산들을 주구장창 보고 있어요. 하지만 그 산들이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서 의외로 지루하지 않아요. 오늘의 또 다른 산, 메사 버데? 베르데? 여하튼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이곳의 이름은 스페인어로 녹색 탁자라는 뜻이예요. 고도가 높은 곳에 평지가 있는 고원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 곳은 예전 인디언들의 거주 지역이 있는 곳으로 거주 지역은 따로 투어 신청을 하면 가이드님과 함께 들어갈 수 있어요. 그 쪽 님들은 팬더 가이드와 상관이 없습니다. 노노~
비지터 센터도 매우 좋아보임.
일단 비지터 센터에서도 한참을 꼬불거리는 도로를 지나야 인디언들의 거주지역을 볼 수 있는데요, 가는 중간에 뷰 포인트들이 있어서 잠깐 내렸다가 구경하면서 갔어요.
chapin mesa와 wetherill mesa가 있는데 일단은 뭔가 더 많아보이는 chapin mesa 로 갑니다.
누군가에겐 텃밭으로 활용될 땅으로 보이는 넓은 땅덩어리.
더위와 건조함을 나무에서 느낄 수 있어요. 나무들의 마찰로 인해 종종 산불이 나는 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드디어 옛 인디언들의 거주지역이 나왔어요.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해 접근이 힘든 절벽을 깍아서 살았다는데 본인들도 움직이기 힘들지 않았을까요? 하나를 위해 하나를 포기한다는 나름의 철학이 있는 걸까요.
투어를 신청하면 요렇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다른 쪽 메사를 가볼까요. 사실 지도 상에서 이곳은 트레일 밖에 없어보이긴 하더라구요. 역시나! 트레일 밖에 없구나! 꼬불꼬불 드라이브 잘 했어요.
이제 계속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이 투척될 예정인데요, 막 찍어서 사실 어딘지 잘 모르게쒀요. -_- 그래도 운전석에 앉은 사람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 잠과 싸우며 셔터를 막 눌러보았지요. 유레이까지 가려면 4시간은 걸리는데 난 죽었어.
사진을 어디서 끊어야할지 몰라서 일단은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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