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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을 지나 2번을 만날 때 왼쪽의 닐 로드에 들어서면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나게되는 케옹 색 로드. 누가 그러던데...싱가포르의 윌리엄스버그라고. 제가 싱가포르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건 아니예요. -_- 어따 비교를...쓰읍!
이 거리에서 티 챕터(tea chapter)라는 곳도 들어갔었는데요, 직원분이 어찌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던지 사진도 못찍고 부담만 팍팍 안고 나와버렸네요. 안 사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 2층엔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도 있으니 한 번 이용해 보세요.
싱가포르의 더운 날씨에 보행자를 위한 세심함에 또 한번 감탄합니다. 그늘도 만들어주고, 비막이도 되어주고. 비가 와도 끄떡 없어용.
그러다가 호랭이와 뜨악 마주치고 들어간 곳은
로즈 시트론. 프랑스 디자이너의 패브릭샵이자 작업실이예요.
입구 쪽에서는 사진을 막 찍었는데 안쪽은 사진을 못 찍게 하더라구요. 원래 안 되는건데 내가 찍는걸 몰랐던 걸까? -_-
독특함이 묻어나는 아이템이 가득하지만 손님이 하나도 없는게 구경하는데 부담이 되고, 가격도 부담이 되고.
Potato Head. 여기도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케옹 색 로드나 탄종 파가 로드나 건축물이 특이하고 알록달록하다고 하여 여행코스에 넣어봤는데요, 사실 비슷비슷하고 살짝 지루했어요. 덥고 힘들고. 걸어다닐 수가 없...-_-
그럼 이만 케옹 색 로드와는 빠빠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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