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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서울데이트] 서촌 - 통인시장/효자베이커리 효자까페/박노수 미술관/이상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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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날짜 : 2015년 3월 14일

한국은 날이 많이 풀렸다지만 아직도 쌀쌀해요. 게다가 황사가 기승을!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순 없어요! 슬금슬금 기어나간 이날의 데이트코스는 서촌이예요! 먼저 루트부터 살펴보아요. 경복궁역 1, 2번 출구로 나와 쭈욱 올라오다가 형제마트가 보이는 길로 올라갑니다. 구경하면서 쭉쭉쭉쭉! 큰길이 나오는데 거기에 쉼터가 보입니다. 거기서 오른쪽은 통인시장, 좀 더 위쪽으로 가면 효자베이커리와 효자까페가 있어요. 남도분식이 있는 길로 올라가면서 구경하다가 박노수 미술관에 들르면 됩니당.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전 이상의 집에 잠시 들러 쉬다가 갑니다. 이러면 하루 서촌데이트 코스는 끄읏! 아!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경복궁도 가보세요.

 

 

 

 

통인시장에서 제일 유명한 건 도시락 까페예요. 플라스틱 도시락통과 엽전을 사면 시장에서 본인이 먹고 싶은 음식을 엽전을 내고 사 먹을 수 있어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줄이...


 

일단 5천원 어치만 먹기로 했어요. 또 다른 게 먹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요.

 

요런 표시가 있는 곳에서 엽전을 내고 사먹으면 되요.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 떡갈비! 이 사진을 끝으로 찍은게...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시락통에 담긴 음식이 떨어질까봐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네요. 음식은 소중하니까요.

 

잡채, 주먹밥, 떡갈비, 닭강정, 기름떡볶이! 시장 중간 쯤에 까페 건물이 있어요. 거기서 도구를 집어와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 도시락 까페 경험은 두 번까지 하고 싶진 않았어요. 흐흐.

 

효자베이커리로 가 볼까요?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줄 서 있는 동안 유쾌한 직원분이 시식빵도 나눠주고 빵에 대해 설명도 해줍니다. 가끔 이벤트도 해요. 이건 블루베리치즈베이글.

 

문자보내기 이벤트였는데 케익 하나씩 나눠주자나~!! 완전 부러워~

 

 

가게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여기서부터 구경하시면 됩니다~라고 말은 해주지만 막상 가게 안에 들어가면 그럴 틈이 없어요. -_-

 

효자베이커리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콘브레드입니다. 

 

 

콘브레드와 판매2위 무화과빵을 샀어요. 각각 5000원, 4500원입니다.

 

그리고 맞은편 효자까페로 가서 커피를 시켜서 와구와구 먹어줍니다.


뭔가 많아요. ㅎㅎ

 

 

 

 

 

이 총각이 주인인가보구만. 이봐 총각~ 여기 커피 한잔만~

 

콘브레드는 안에 야채와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빵이예요. 엄청 묵직합니다. 따뜻할 때보다 차갑게 먹는게 저는 더 맛있더라구요. 무화과빵은 말해 뭐하겠어요! 짱!짱!짱! 담백하고 무화과가 쫄깃쫄깃 씹혀서 저는 이게 더 좋았어요.

 

배부르게 먹고 박노수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투척!

 

 

 

 

서촌에는 맛집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먹으러 또 오고말거예욧!

 

30년 동안이나 준비하셨다는데 한 번쯤은 잡숴봐야하지 않겠어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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