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역 태국음식 숨은 맛집 찾아냈다! 타이 반쩜 Thai Ban .

의왕에 머무는 동안 범계역 근처는 마치 깡 시골에서 시내로 나가는 느낌이랄까요. 동네보다 맛집도 많고, 백화점도 있고, 은행도 다 몰려있고. 그래서 볼일이 생기면 어떻게든 범계역 근처에서 맛집을 찾아가려고 노력했어요. 미국에서 외식할 때 그나마 맛있게 먹은 음식이 타이 음식과 쌀국수 정도인데, 한국에 있는 동안 너무 태국 음식을 안 먹어줬단 말이죠. 그래서 이 날은 태국 음식을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찾는 것부터 힘이 드는. 어떤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말 그대로 정말 숨어 있더라는. 진짜 숨은 맛집이구나. 하하하;;;

외관부터 이국적인 분위기가 납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대략 이런 느낌이고요. 태국어를 모르는 게 분할뿐이다.

반오픈형 주방. 벽면이 타일과 스테인리스로 둘러져 있고, 테이블마저 스테인리스, 의자는 알록달록한 색깔로 이루어져 있어서 약간 차가운 길거리에 있는 느낌도 들어요. 정말 태국 가면 이런 분위기인가요? 태국 안 가봐서 너무 궁금한 1인. -_-

깨알 귀여움.

 

 

아, 타이거 맥주 참 맛있죵. 추릅.

볶음밥류인 나시고랭.

태국 음식의 대표격인 팟타이.

미국에서 먹던 태국 음식이 짜고 단맛이 강했다면, 타이반쩜의 음식은 아기 입맛에 맞춘 느낌이에요. 사실 저는 이런 맛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오리지널 태국 음식은 못 먹어봤지만, 미국에서 타이 음식 먹을 때마다 타이반쩜이 생각날 것 같아요. (가격도 아주 훌륭함.)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223번 길 65 범계빌딩 지하 1층

매일 10:00~21:00, 브레이킹타임 15:00~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