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은 외식을 하는 우리 부부. 전날 TV에서 무엇을 봤냐에 따라 메뉴가 정해질 때가 많은데요, 이 날은 우동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우동 전문점이 있는 코스타 메사로 향했습니다.
<추운 날 생각나는 얼바인 근교 우동 전문점 메이지 세이멘 Meiji Seimen Costa Mesa>
주소 1113 Baker St, Costa Mesa, CA 92626
월, 수, 목요일 11:30 AM-2:00 PM, 5:30 PM-9:30 PM
금요일 11:30 AM-2:00 PM, 5:30 PM-10:00 PM
토요일 11:30 AM-2:30 PM, 5:30 PM-10:00 PM
일요일 11:30 AM-2:30 PM, 5:30 PM-9:30 PM
화요일 휴무
입구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문자로 연락이 옵니다. 면 전문점이라니,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 ^-^ 마침 날씨도 꼬물꼬물 해서 따뜻한 우동 국물 먹기에 딱 좋았죠.
정해진 메뉴는 큐알코드를 통해서 볼 수 있고, 다른 메뉴도 어지러이 붙어있어요.
일본의 우동은 면에 치중되어 있고, 한국의 우동은 국물에 치중되어 있다고 하죠. 여기는 의심할 여지없는 일본식 우동집. 면을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식당이 크지 않아 다닥다닥 붙은 느낌이지만, 음식에만 집중해서 먹을 수 있지요. 고개를 잘못 돌리면 옆사람과 아이 컨택트. 민망할 수 있어요. ㅎㅎ
당당하게 '난 큰 거 먹을 거야' 라며 곰배님이 고른 샤부샤부 우동 큰 사이즈. ($19)
제가 고른 나베야키 작은 사이즈. ($17.75) 저는 다른 면 요리에 비해 우동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 이유가 면에 국물 간이 배어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뭔가 국물과 면이 따로 노는 느낌? (국물은 짜고, 면은 밀가루 냄새나고.) 전 오히려 불은 게 낫더라고요. 뭐, 어차피 저는 먹는 게 느려서 막판엔 의지와 상관없이 면이 불어 있긴 하지만요. ㅎ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동은 함께 먹을 건더기가 많은 게 밀가루 맛을 감춰줄 것 같아요.
밖으로 나오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우동 한 그릇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비싸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엔 가끔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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