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뷰론이나 소살리토를 들렀다면 금문교를 건너 샌프란시스코 도심으로 들어서기 전에 꼭 이 곳을 방문하세요.
<금문교 최고의 뷰포인트 배터리 스펜서 BATTERY SPENCER>
※ 2019년 12월에 다녀왔습니다 ※
DAY 1 :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 Tiburon - Battery Spencer
DAY 2 : Ferry Building - Coit Tower - Mission District - Presidio Of San Francisco - Lands End
DAY 3 : Half Moon Bay - Santa Cruz
DAY 4 : Point Lobos State Reserve Park - Carmel By The Sea - 17 Mile Drive
DAY 5 : Hearst Castle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금문교를 구경할 수 있는 뷰 포인트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배터리 스펜서는 금문교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굉장히 애매한 시간에 방문한 터라 꽤 붐볐고, 주차할 곳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최선의 방법은 '주차 공간이 바로 보이면 주차를 하고, 걸어가자'였습니다. 20여 분 떨어진 장소에 주차를 하고, 전망대까지 걸어갔어요. 차도 옆에 걸어갈 수 있는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어서 많이 위험하진 않습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매우 힘들었지만 거리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금문교의 모습이 힘겨움을 덜어주었습니다. 이런 게 뚜벅이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제가 걸어가고 있는 트레일 말고도 언덕 아래 꼬불꼬불한 길이 또 보였어요. 저 길은 커비 코브 KIRBY COVE 에서부터 올라오는 커비 코브 로드입니다. 언덕 아래서부터 걸어올 생각을 하다니, 누가 그런 미친 생각을 할까 싶었는데,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_-
점점 가까워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멀었어요. ㅈㄱ
트레일은 일직선으로 이어진 게 아니라서 다양한 각도로 주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눈에 띈 저것은! 탈출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알카트라즈 교도소네요. (별표)
왼쪽에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섬 뒤에 전에 다녀온 티뷰론이 있어요.
이제 거의 다 왔어요. 배터리 스펜서 근처에 오니 주차 전쟁이네요. 그런데 알다시피 여기는 단지 뷰포인트일뿐이잖아요. 금문교밖에 볼 게 없어요. 할 것도 없고. 그래서 생각보다 회전이 빨라요. (무슨 식당이냐. -_-) 주차장 근처에서 비비적거리면 주차는 금방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우린 이미 20분을 넘게 걸어왔으니. ㅉ. 풍경을 보면서 걷는 건 참 좋았는데, 하필 저때 제 몸 상태가 메롱이라서 많이 힘들었어요. 또 여름에 걸었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네요.
금문교를 여기서 보니 정말 거대한 다리이긴 하네요. 그런데 이 붉은색 다리는 왜 이름이 골든게이트일까요? 일몰 때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 때문일까요? 일몰 때의 금문교를 보질 못했으니 확신이 없네요. ^^;
사람들이 모여있는 절벽 위가 아마 금문교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장소이지 않을까요. 하지만 쫄보인 우리는 여기에서 만족하기로 합니다. ^^
주워들은 얘기에 의하면 일몰이 시작되고, 금문교에 불이 켜질 때 정말 멋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위험한 곳이에요. 사람들은 많이 없는 시간은 웬만하면 피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여행] 샌프란시스코 3일 차 - 베이커 비치(baker beach), 금문교 뷰포인트(golden gate bridge view point)
[미국 여행] 샌프란시스코 3일 차 - 금문교 뷰포인트 (Golden gate bridge view point), 금문교 전망대, 샌프란시스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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