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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Tennessee

[미국 여행] 블루스의 거리 멤피스(MEMPHIS) 빌 스트리트(BEAL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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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일

본격적으로 블루스를 즐기기 전에 배를 채우러 갔어요. 찾아보니 멤피스는 바베큐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점이 좋은 센트럴 바베큐로 고고!  





여러가지를 고를 수 있는 플레이트 메뉴를 시켰는데 왠만하면 닭고기는 시키지 마세요. 맛없어요. 



근처 좀 둘러볼까 하고 산책을 했는데, 식당 건너편에 로레인 모텔이 있더라구요. 실제 모텔은 아니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인데, 예전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 모텔에서 묵다가 총격으로 인해 사망했다고해요. 



화환이 걸려있는 곳이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묶었던 곳이예요.




날이 어둑어둑해지고 드디어 빌 스트리트로 들어섰어요.


경찰이 길을 막고 있어서 밤의 빌 스트리트는 온전히 사람만이 오갈 수 있는 길이 되었어요. 


멤피스의 사람들은 여기 다 모여있는 것처럼 정말 사람들이 많네요. 


멤피스의 빌 스트리트도 내슈빌의 브로드 웨이처럼 라이브바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차량이 통제되어 있어서 길 한복판에서 작은 쇼도 하고 있어요. 

[America/Tennessee] - [미국 여행] 테네시 내슈빌 다운타운/음악의 도시 내슈빌



길은 그렇게 길지 않아요. 쭉 한번 둘러보고 맘에 드는 바에 들어가서 음악과 함께 술 한잔 쭈왁~ 하시면 되요.


그리고 여기는 걸으면서 술을 마셔도 됩니다. 







굉장히 인상깊었던 밴드의 음악이예요. '아앋~!' 도촬하는 것처럼 찍혔지만 키가 작아서 그런거예요. -_- 빌 스트리트의 분위기를 잠깐 느껴보세요. 


빌스트리트를 벗어나 잠깐 걷다보니 전차같은 것도 다니더라구요. (Peabody Pl+S Main St)






멤피스에는 오리들이 호텔 내에 있는 분수로 출퇴근한다는 유명한 호텔이 있어요. 호텔주인이 사냥에서 잡아 온 오리를 분수에 풀어두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후에 오리를 행진시키는 훈련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분수까지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한 뒤 11시부터 5시까지 분수에서 놀다가 퇴근을 한다고 합니다. ㅎㅎ 아이들에게 엄청 인기가 있다고 해요. 오리 행진이 이루어지는 곳 옆에 있는 바에는 오리들의 행진을 보려는 사람들로 인해 자리 잡기도 힘들다고 하네요. 저희는 여기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오리 행진은 포기하고 그냥 한 번 가봤어요. 오리가 이 호텔의 상징인 만큼 오리 상품이 많더라구요.

https://www.peabodymemphis.com/ducks-en.html


오리 발을 밟으며 멤피스에서의 하루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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