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7월 4일 ”
'미국 서부 여행'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복면가왕이 아니라 그랜드 캐니언이죠. 원래 그랜드 캐니언을 제대로 느끼려면 수 날을 묵으면서 트레일을 해야하는데 하루 밖에 시간이 없어서 뷰포인트 위주로 둘러봤어요.
먼저, 저희에게 공포감을 안겨준 이 비포장 도로는 구글ㅅ이 알려준 그랜드 캐니언까지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이였는데 도로가 이따위였어요. 돌아오는 차도 따라오는 차도 없었고, 도로때문에 속도를 낼 수가 없어서 이게 정말 가까운 길인가 싶더라구요. -_- 차를 돌릴만한 공간도 없어서 정말 힘들게 돌아나왔답니다. 덜덜덜덜.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어요!
그랜드 캐니언은 노스림, 웨스트림, 사우스림, 이스트림으로 나뉘는데 제가 갈 곳은 사우스림과 이스트림이예요. 나머지는 너무 멀더라구요.
제가 편의 상 이스트림이라고 이름은 붙였지만 공원에서 나눠주는 지도를 보면 여긴 사우스림의 일부분이예요. 그리고 이 길은 데저트 뷰 드라이브라고 칭하더라구요. 이 곳을 이스트림이라고 불러도 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글에서는 그냥 이스트림이라고 부를게요.
먼저 이스트림은 desert view watchtower, navajo point, lipan point, moran point, grandview point 의 뷰포인트로 이루어져 있어요.
여긴 데저트 뷰 와치타워예요. 작은 전망대 겸 편의시설이 있는 곳이예요.
처음 마주한 그랜드 캐니언의 모습입니다. 누군가 판을 위에 대고 평평하게 밟아서 만든 모습을 하고 있어요. 진짜 자대고 깍은 듯. 0-0
콜로라도 강을 빼 놓을 수 없지요.
타워 위로 올라가면 좀 더 넓은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다른 뷰포인트는 제가 기록을 남기지 않아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위에 적은 장소는 다 들렀다 왔어요. 멀리 타워가 보이는 걸 보니 나바호 포인트 쯤 되지 않을까요.
아;;여기 어디였는지 역시나 모르겠는데 레인저 아저씨가 망원경을 하나 설치해두고 사람들에게 콜로라도 강에서 래프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줬어요.
그랜드 캐니언은 보다보니 다 비슷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뷰포인트 이름과 사진을 매칭시키지 못해서 제가 글을 많이 안 쓴게 아니라 감상하라고 말을 줄인거...라고 말하고 싶다. -_-
다음은 사람들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사우스림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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