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로저스 가든 Roger's Gardens
얼바인에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맘때 연례행사처럼 찾는 곳이 있어요. 바로 뉴포트 비치에 위치한 로저스 가든 Roger's Gardens입니다.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했더니 또 가게 되었네요. ㅋㅋㅋ
- America/Orange County
- · 2023. 11. 5.



일상에 익숙해져 이 평온함을 깨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던 건지, 한국을 방문한다는 일은 정말 큰일처럼 느껴졌어요. 우린 한국에 편하게 있을 집도 없고, 옷도 다 싸들고 가야 하고, 잔소리를 들을 각오도 해야 하고. 하지만 부모님들도 연로하시고, 마일리지도 곧 소멸된다고 하니 함 가보자! 결정하니, 딱 4년 만에 한국을 가게 되었네요. 한국에 머물 3주의 시간이 너무 길다며 둘 다 어쩌면 좋지? 걱정을 했지만, 곰배님은 밤에는 원격으로 회사일을, 저는 매일매일 나가 돌아다니니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지더라고요. ㅎㅎㅎ 괜한 걱정을 했던 거죠.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 한국에서 뇸뇸하며 먹은 것들을 올려보려고요. 곰배님이 저희 친정에서 가까운 동두천에서 피자를 먹고 싶대요. (핫피자앤버거) 맛있는 녀석들에서 봤는..
3주간의 한국 방문은 첫 번째 주는 개인적인 일처리, 두 번째 주는 친구들 만나기와 혼자 돌아다니기, 세 번째 주는 곰배님과 놀러 다니기 정도로 정했는데, 생각과 달리 3주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고, 혼자 가려고 했던 곳은 발조차 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_- 환기 미술관 또한 계획대로라면 북악산 백악구간을 걷고, 간단히 점심 먹고 방문하려고 했으나, 도저히 그렇게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오전에 만난 친구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어요. ㅎㅎㅎ 고맙당. 일단 종로에서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탔어요. 두 명의 길치가 지도앱에 온전히 의지한 채 목적지에 도달했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 먼저 이렇게 생긴 건물에 들어가 입장료를 냅니다. 방문하기 얼마 전 선녀들에 여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사람 많을 줄..
커스터드 크림을 만들고 남게 된 계란 흰자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 중, 계란 흰자 처치용 대표 디저트인 다쿠아즈를 만들어 보려고요. ^-^ 하지만 다쿠아즈는 전용 베이킹틀이 필요해요. 하찭은 베이킹 살림에 그런 게 있을 리 없으니 그냥 마카롱 모양으로 만들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또 이름이 있더라고요?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또 있었구나! ㅋㅋㅋ 다쿠아즈의 레시피를 따르지만 마카롱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이 디저트는 마쿠아즈라고 불린답니다. 다쿠아즈 전용틀 없이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리고 나머지 장점은 차차 알려드릴게요. 먼저 아래와 같이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계란 흰자:슈가파우더:아몬드가루:설탕:박력분의 비율은 100:50:50:30:15를 따르며, 양을 늘리거나 줄이고 싶을 ..
포레스트 검프 포인트를 떠나 다음으로 갈 곳은 포 코너스 기념물 Four Corners Monument입니다. 굉장히 애매한 장소에 있기 때문에 모뉴먼트 밸리를 방문했을 때 같이 가지 않으면 영영 갈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조금 무리해서 일정에 넣었어요. 그렇다면 곰배님이 그토록 기대하는 포 코너스는 어떤 모습인지 함께 볼까요?광활한 163번 도로를 계속 달리다 보니 모뉴먼트 밸리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게다가 너무 다양하잖아. ㅎㅎ꼭대기에 슬쩍 삐져나온 돌이 보이시나요?멕시칸 햇 Mexican Hat Rock이라고 해요. 정말 멕시칸 스타일의 모자를 쓴 사람이 무언가 연주하는 것처럼 보이죠. 이름 정말 잘 지었네요. 아! 게다가 이 지역 이름도 멕시칸 햇이래요. ㅎㅎㅎ 랜드마크가 동네 이름이..
얼바인에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맘때 연례행사처럼 찾는 곳이 있어요. 바로 뉴포트 비치에 위치한 로저스 가든 Roger's Gardens입니다.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했더니 또 가게 되었네요. ㅋㅋㅋ
할로윈이 얼마 남지 않은 10월 21일, 개인적으로 즐기지는 않지만 멋들어지게 장식한 집 구경은 좋아하는지라 예전 경험에 의존해 LA에 있는 베니스 운하 Venice Canals로 향했어요. 예전에 할로윈이 지난 시점에 여길 방문했을 때 할로윈 장식이 남아있는 집들이 종종 있어서 굉장했을 거라는 기대를 했었거든요. 어쨌든 고고고! 베니스 운하는 거주 지역이기 때문에 주변 길거리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조건이 있으니 표지판을 잘 보셔야 해요. 저희는 원래 Ocean Ave에 주차하려고 했으나 (베니스 운하와 애벗 키니 중간 지점) 자리가 없어서 유료 주차장을 찾았고, 다행히 주차비가 $5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현금만 받고, 계절에 따라 요금이 다를 수도 있어요.) 대신 애벗 키니까지 갈 때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