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 암스트롱 파크 근처에 주차를 하고 슬슬 둘러보기로 했어요. ACME 는 벌써 줄이 길어요. 비는 오지 않지만 하늘은 잔뜩 썽내고 있군요. 정육점스러운 조명을 뽐내는 씨푸드 레스토랑. -_- 남부 대표 음식인 검보도 먹어보았어요. 약간 죽 느낌이 나는데 밥이 좀 더 있었으면 했어요. 많이 짜거든요. 이건 기억이 안나는데...오늘의 숲이였나? 굴이 유명하다고 하니 생굴은 자신없고, 그릴드 오이스터도 시켜봤어요. 기름에 빵 찍어먹으니 맛나던데요. ㅎㅎ 마르디 그라 행사 때는 사람들이 베란다로 나와서 구경도 하고 목걸이도 던져주고 그런다던데... 프랑스 식 도넛, 베네(BEIGNET) 으로 유명한 까페 드 몽드를 갔어요. 뭐 따로 안내해 주는 사람도 없고, 자리가 생기면 눈치껏 앉아있다보면 직원이 주문 받..
어번은 코스코를 가려면 50분 정도 걸립니다. 오스틴은 마트가 엄청 다양하게 있고 어쩌다보니 스프라웃, 코스코가 장보는 순서가 되어버렸어요. 즉,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코스코를 간단 말이죠. 안 그래도 한 번 빠지면 나올 수가 없는 코스코인데 늘 갈 때마다 새롭기까지 하다니. 왜 나는 너를 만나서~ 코스코 회원제 가입하고 지름신 만나러 가겠습니다. 잘 가지도 않던 책 코너에서 전 보고야 말았습니다. 스누피의 아름다운 자태를. 나도 모르게 이 아이를 카트에 태우고 집으로 데려오면서 어번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짐을 늘리지 말자는 약속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습니다. -_- 책 거의 마지막을 보면 그림의 선이 힘이 없어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찰스 작가님이 고령이고 하니 힘이 달려서 그런가보다...했지요. 그리고 맨 ..
날은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는 다행스러운 날에 재즈의 본 고장인 뉴올리언즈를 갔어요. 원래 목적은 해마다 열리는 재즈페스티벌을 보기 위해서죠. 오후에 슬슬 가기로 하고 일단 시내 구경을 했어요. 첫 목적지는 노숙자들이 많다고 해서 일단 겁을 먹으면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굉장히 고민을 한 루이 암스트롱 파크예요. 일단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리고 걱정했던 부분도 보이지 않았구요. 크기는 크지 않지만 조용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휴식을 원한다면 여기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리버워크 중심으로 오니 엄청 활기한 모습이예요. 배를 타는 사람도 많고. 걷다가 잠시 쉬는데 결혼 피로연(?) 같은 거... 배 위에서 음악과 함께 사진도 찍고 너무 신기한 광경이였는데 여기선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이 날 두 팀이나 봤어요. 강가 옆으로 식당들도 줄이어 있고. 아까 펄 브루어리보다 나무들도 울창하고 사람도 많아서 걸어다니기 힘드네요. 있다가 여기서 저녁을 먹을려구요. 아까 그 부부. 스토킹한 것 아님. 사실 강가 옆에 있는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분명 밖에 자리가 있는데, 안 쪽, 안 쪽도 자리 많은데 엄청 불편한 자리를 줘서 기분 나빠서 그냥 나왔어요. -_- 엄청 고급져 보여서 부담스러운데다가 서빙해주는 아저씨도 엄청 무뚝뚝해서 입이 삐쭉 나왔는데 곰배님은 원래 저 아..
리버워크 중심지 말고 펄 브루어리에도 나름 괜찮은 리버워크 포인트가 있어요. 요기서 사진 찍으면 꽤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이 폭포수는 할아버지가 내뿜는 침이였나? -_- 마치 청계천 등불 축제같은 느낌. 운치있게 배도 다닙니다. ㅎ 여기는 호텔 엠마 근처 리버워크예요. 리버워크는 The Grotto 를 지도에 찍고 찾아다녔는데 사실 찾기 좀 힘들었어요. 호텔 엠마 근처에 리버워크로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있으니 그 곳부터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 양조장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 엠마. 궁금하기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또 쉬고 싶기도 해서 슬쩍 들어가봤어요.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인테리어를 한 모습이 '이런 건 미국이 또 참 잘한단 말이지' 라고 생각하게 만드네요. 리버워크가 연결되..
펄 브루어리에는 멋져보이는 맛집들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게 되요. 그 중에서 고른 집은 로레인 베이커리예요. 밥 먹으러 가야하는데 왠 빵집이냐! 하면 섭해요.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구요. 물론 흔히 빵집에서 볼 수 있는 애들도 있지만 얘들은 밥 대용이 아니니까요. 나중에 먹기 위해 마카롱이나 색깔 별로 사 보아요.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으면 서빙을 해줘요. 저 마카롱은 있다가 커피타임에 같이 먹을거예요. 엄청 신선한 맛의 샌드위치. 키쉬와 녹색 샐러드. 키쉬는 약간 느끼해요. 특히나 저 샌드위치 먹고 나서 먹으면 더 느글느글. 이번에는 커피 타임. 이름이 그냥 로컬 커피인 정말 로컬 커피집. 콜드브루 커피는 디스펜서에서 뽑아줘요. 안에는 자리도 없고, 밖에서 마셔도 춥지 않은 날씨였기에 마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