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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evada

깔끔하고 맛있는 라스베가스 고기 무한 리필 올유캔잇 바베큐 도마 The Korean BBQ D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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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 먹으러 가기 시작한 지 어언 2년 차. ㅎ 맛있으면 가던 곳을 계속 가면 되는데, 가고 싶은 곳이 자꾸 저에게 발견되어서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식당을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비싼 호텔 뷔페보다 스트립에서 살짝 벗어난 외곽에 위치한 무제한 한국식 바비큐, 초밥 식당을 가는 편인데, 오늘 소개할 곳은 깔끔하다고 은근 소문난 무한리필 바비큐 도마 Doma입니다. 여러 가게가 모여 있는 몰에 있어서 주차는 널널합니다. 그럼 출동!

10640 Southern Highlands Pkwy #100, Las Vegas, NV 89141

이날 비가 와서 (지난번 라스베가스 갔을 때도 폭우가 쏟아졌는데. 요즘 여행신이 안 도와주시네. -_-) 손님은 많지 않았어요. 요금은 세 단계로 구분되어 있고, 애매할 땐 중간을 선택하는 게 좋죠. 저희는 DOMA 코스로 선택했어요. 별표시된 붉은 글씨 메뉴는 한 사람당 한 번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일단 그런 거 위주로 시켜봅니다.

식당 깔끔. 마음에 들어요. 

기본 찬은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예전에 캡틴 6에 갔을 때 반찬그릇 깨진 거 내주고, 미끌거린 거 생각하면 도마는 정말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었어요. 식탁에 기름때도 없고요.

 

라스베가스 가성비 최고 무제한 고깃집 올 유 캔 잇 All You Can Eat 캡틴 6 CAPTAIN 6

흔히 라스베가스하면 담배 연기 풀풀 나는 카지노를 연상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라서 즐길거리도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요즘은 맛집 찾아 라스베가스를 간다고 할 정

isllee.tistory.com

고기는 일단 곰배님한테 맡기고, 사이드도 여러 개 시켰어요. 곰배님이 잡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는데, 많이 짜고, 맛은 없었어요. 그래, 고기 전문점이니 그런 거 먹지 말고 고기나 먹자고.

 

 

시작은 빨리 익는 차돌박이로.

저 큐브 형태로 나오는 고기는 뭔지 기억은 안 나는데, 꽤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치아 약한 이들에게 추천. 근데 이름을 알아야 추천을 하지. -_- 불판도 갈아달라고 하면 새 걸로 바꿔줘요.

먹다 보면 중간에 고기냄새가 확 풍기는 부위들이 있더라고요. 저희가 시킨 것 중에 딱 두 개가 그랬는데, (당연히?) 하나는 기억나지 않고, 하나는 부챗살이었어요. 소위 육향이라고 불리는 그런 냄새라고 할 수 있죠. 전 그런 거 싫어합니다. -_-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소의 내장 부위에 가까울수록 육향이 진하게 난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육향은 똥내였던 건가? 

이건 피카냐 던가? 하하;; 이름을 하나도 모르겠네. 엘에이 갈비는 밥을 부르는 맛이에요. 그런데 배불러서 밥을 시킬 수가 없었어요. 

처음에 부드럽다고 했던 고기는 정사각형에 가까웠다면 이건 직사각형 모양인데, (얘는 뭘까? ㅋ) 많이 배불러서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지만 조금 짰음. 

배는 부르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새우튀김과 오징어 튀김. 오징어 튀김은 분식집에서 나오는 스타일을 기대했는데, 칼라마리 튀김으로 나와서 실망했어요. 별표시된 고기 다 먹으려고 했는데, 그렇게 할 수가 없었어요. 진짜 배부르더라고요. 게다가 매운 오징어, 주꾸미도 먹고 싶었는데, 먹질 못했다고요! 새우 슈마이도! ㅜ.ㅜ 양이 어마어마하지 않다면 그냥 스탠더드로 선택하세요. 저도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스탠더드로 하려고요. 마무리 디저트는 우베맛 메로나로!

독특한 고기 부위가 있는 건 아니지만, 깔끔한 분위기의 올유캔잇 바비큐 식당을 원한다면 도마는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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