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글레이즈드 도넛 만드는 방법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리는 도넛은 기름에 튀겨야 하는 특성상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증상을 종종 겪곤 합니다. 하지만 이 맛있는 것을 어떻게 포기할 수 있을까요? ㅜ.ㅜ 그런 분들을 위해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글레이즈드 도넛 만드는 방법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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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크림 글레이즈드 도넛 집에서 만들기>

글레이즈드 도넛은 도넛의 기본 중에 기본이죠. 이거 맛있는 가게는 다른 것도 다 맛있습니다. 저도 집에서 맛있는 도넛을 만들어 볼 거예요. 

일단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합니다. 

버터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반죽하고, 버터를 추가하여 표면이 매끈해지도록 반죽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1시간 1차 발효(저는 따뜻한 물 한 컵과 반죽을 함께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넣어둡니다.)를 하고, 6개로 분할합니다. 둥글리기를 하고, 랩을 씌워 15분 휴지 시간을 가져요. 

한 덩어리를 지름 9cm로 밀고, 가운데를 동그랗게 뚫어요. (마땅한 도구가 없어서 파이핑 팁을 사용했더니 너무 작네요.) 나머지 다섯 덩어리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줍니다.  

잘 부풀도록 1시간 2차 발효를 합니다. 모양이 많이 찌그러졌어요. ㅜ.ㅜ 굳이 6개로 만들 필요도 없고, 굳이 9cm로 만들 필요도 없어요. 저는 나중에 다시 만들게 된다면 이것보다 더 작게 만들 거예요.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바로 170도로 온도를 낮추고 7~9분 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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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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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빵이 구워지는 동안 글레이즈를 만들어요.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합니다.

슈가 파우더는 체에 곱게 내리고, 우유와 함께 섞어요. 

오븐에서 다 구워진 빵을 꺼내 식히고, 약간의 온기가 남아있을 때 아까 만든 글레이즈를 빵 앞뒤로 묻힙니다. 글레이즈를 큰 그릇에 만들었어야 했는데. 묻힐 때 조금 힘들었어요. 

글레이즈를 바른 빵을 쿨링 랙에 올리고, 아래에는 글레이즈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수 있도록 팬을 받쳐 둡니다.

손으로 표면을 만졌을 때 글레이즈가 묻어나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구멍이 작아서 이건 거의 실종됐어요. ㅋㅋ

오븐에 구워서 빵은 폭신폭신하고, 글레이즈를 발라서 맛은 크리스피 크림 못지않게 맛있답니다. 게다가 기름에 튀기지 않아 얼마나 속이 편하지 몰라요. 아잉~ 기름을 잘 소화하지 못한다면 이 레시피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