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merica/San Diego

샌디에이고 미술관 The San Diego Museum of Art 무료 입장의 날 / Bank of America Free Museums on Us

반응형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카드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테지만, 매달 첫 번째 주말에 BOA 카드와 연계된 박물관에 무료입장할 수 있는 뮤지엄 온 어스 Museum on Us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발보아 파크는 여러 번 갔어도 그곳에 있는 어마어마한 위용을 뽐내던 박물관은 아직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샌디에이고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샌디에이고 미술관 The San Diego Museum of Art 무료입장의 날>

늘 주차를 하던 곳에 주차를 하고 (Alcazar Garden 맞은편 주차장) 나서는데, 어디선가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홀린 듯 들어선 팜 캐니언 트레일 Palm Canyon Trail 에는 영화에나 나올법한 거대한 무화과나무가 있었어요. 발보아 파크는 워낙 넓다 보니 몇 번을 갔음에도 늘 새로운 걸 알게 된답니다. 늘 새로워, 짜릿해. ㅎㅎㅎ

Spreckels Organ Pavilion이라는 장소예요. 평소에는 닫혀있지만, 매주 일요일마다 공연을 합니다. 토요일인 이날은 리허설을 하고 있더군요. 

발보아 파크에 있는 뮤지엄들은 스페인 풍의 건물들로 마치 유럽에 와 있는 착각을 들게 합니다. (다시 한번 밝히지만 저는 유럽 근처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ㅋ) 발보아 파크는 1915년 중앙아메리카 대륙을 관통하는 파나마 운하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캘리포니아 박람회의 장소로 사용되었는데요, 그 쓰임이 박람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박물관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원래의 쓰임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사용되는 장소들>

 

[미국여행] 샌프란시스코 2일차 -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파인 아트 궁전 / Palace Of Fine Arts)

발자국 날짜 : 2013년 10월 13일 초고속으로 길라델리 스퀘어를 관광하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파인아트궁전입니다. 찾아가는 교통편은 구글의 도움을 받으시면 되요. 구글이면 다~~ 됩니다. 이곳은

isllee.tistory.com

 

[미국 여행] 내슈빌 여행 관광/가짜 파르테논 신전/센테니얼 공원/parthenon/centennial park/tennessee nashv

파르테논 신전? 가보지는 않았지만 유럽에 있는 거 아닌가? 근데 그게 미국에 있다고? 내슈빌 여행에 관련된 글을 찾아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파르테논 신전. 궁금하기도 하고 워낙 놀거리를

isllee.tistory.com

상설 전시는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BOA 카드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이 날 모네, 마티스 기획 전시가 있어서 인당 $5를 더 주고 입장했어요. 

일단 더운 여름, 시원한 박물관에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좋았어요. ㅎㅎ 덥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이런 꼼수를 부려 외출을 합니다. ㅎㅎ

예전 산타페에서 보았던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

 

[미국 여행] 뉴멕시코 4일차 - 드디어 산타페 santafe/조지아오키프/바실리카 대성당/

뉴멕시코의 마지막 여행지인 자동차 이름으로 유명한 산타페에 도착했어요. 사실 산타페도 산타 바바라 만큼이나 이름이 예뻐서 기대가 컸지요. 하지만 앨버커키를 먼저 둘러봐서 그럴까요?

isllee.tistory.com

동아시아 미술품도 전시가 되어 있는데, 대부분 중국 작품이더라고요. 얘네는 땅덩어리가 큰 만큼 미술품도 참 많아요. 

대학 신입생 사진학 수업 때 너무 비싸 손을 달달 떨게 만들던 슬라이드 필름이 생각나는 작품이네요. 

샌디에이고 미술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점묘법을 이용한 미술품들인데요, 모두 한 작가가 그린 건 아니지만, 이 화법으로 그린 작품들이 꽤 마음에 들었답니다. 색감도 좋고.

 

 

추가 돈을 지불하고 들어간 모네 투 마티스. 두 작가를 좋아해서 작품을 많이 볼 수 있겠다는 기대에 추가 요금을 지불한 건데, 유명한 작품은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두 작가의 그림도 별로 없더라고요. ㅎ 속았네.

1층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이건 누가 봐도 피카소죠. ㅎㅎ

호아킨 소로야 Joaquín Sorolla의 Maria at La Granja. 빛과 그림자의 표현이 사진같은 느낌을 주네요.

Angelo Caroselli의 참회하는 막달레나 Penitent Magdalene.

각 미술관에는 그곳을 대표하는 작품이 있기 마련인데요, 샌디에이고 미술관은 바로 윌리엄 아돌프 부게로 William-Adolphe Bouguereau의 The Young Shepherdess가 대표 작품인가 봐요. 기프트 샵에 가면 이 작품이 들어간 상품이 꽤 많습니다. 

샌디에이고 미술관에 속한 공간이 더 있는데요, 바로 작은 야외 정원입니다. 미술관 건물을 바라봤을 때 왼쪽을 보면 식당이 있는데, 거길 가로질러가면 야외 정원을 구경할 수 있어요. 

아! 알찬 문화 활동 자알~ 했다~ ^-^ BOA카드가 있다면 매달 첫번째 주말은 꼭 문화생활을 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