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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바인 동네 맛집

오렌지 카운티 코스타 메사 브런치 맛집 토스트 키친 앤 베이커리 Toast Kitchen & 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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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시 델타 변이가 유행을 하고 있어 또 다른 규정들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전의 상태로 돌아간 적이 있었죠. (그때도 걱정이 많긴 했지만) 저희도 조심하면서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오늘 소개할 토스트 키친 앤 베이커리가 바로 그중 하나입니다. 


<코스타 메사 아침, 브런치 맛집 토스트 키친 앤 베이커리 Toast Kitchen & Bakery>

주소> 1767 Newport Blvd, Costa Mesa, CA 92627

식당 앞에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구름이 많이 낀 날씨라 꽤 쌀쌀했지만 식당 내부는 자리가 너무 붙어 있어서 추워도 야외에서 먹기로. 7월인데도 아침, 저녁으로는 너무 추운데 해도 보이지 않는 날씨엔 더 춥답니다. 요상한 날씨. -_-

메뉴판에 신기한 음식이 하나 보여요. 코리안 비비큐 부리또? 불고기, 삼겹살... 오케이... 응? 스팸 김치찌개? 이게 무슨 맛이야? 캬캬캬;; 전혀 상상이 안 가는 이 조합은 뭔가요.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메뉴네요. 이런 메뉴도 있고, 서빙하는 분들도 아시안이 많은 걸 보니 식당 주인이 아시안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거 먹으러 왔습니다. 우베 프렌치토스트. 우베는 얼마 전에 들은 식재료인데, 자색 고구마와 비슷하고, 베트남에서 많이 먹는다고 하네요. 저는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들어는 봤지만 먹어보지 못한 음식은 마구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긴답니다. 음식은 새로운 것에 거부감이 없는 편이지만 입이 짧아서. ㅋㅋㅋ 우베는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빵으로 많이 접한다고 하는데, 저는 프렌치토스트로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곰배님은 블랙퍼스트 샌드위치를 시켰나 봐요. 제 거에만 신경을 쓰느라 남편 음식 사진은 대충 한 장 찍어주고.

이게 우베 프렌치토스트의 모습입니다. 짠! 보라색 음식 하면 대표적으로 가지가 떠오르는데, 가지는 살짝 검은빛이 도는 반면, 이건 색소를 넣은 것처럼 인공적인 색감을 뽐냅니다. 

빵 사이사이에도 우베 크림이 발라져 있어요. 우베의 원래 맛은 모르겠지만 이 크림은 달달한 보라색 생크림 같은 느낌이에요. 고명처럼 올라간 시리얼이 씹히면서 식감에도 신경을 썼더라고요. 하지만 함께 나온 시럽은 뿌리지 않아도 될 만큼 전반적으로 달달한 음식입니다. 곰배님이 맛보라고 휙 던져준 본인의 샌드위치. 곰배님은 둘 중 하나를 먹어야 한다면 샌드위치를 먹겠대요. ㅋㅋㅋ 저도 호기심에 먹어본 우베 프렌치토스트이지만 다시 이 식당을 방문하게 된다면 우베 프렌치토스트 말고 다른 음식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이미 먹어봤잖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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